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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16:39:56

저주받은 성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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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극장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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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성검 (2004)
ONE PIECE 呪われた聖剣
The Cursed Holy Sword
파일:저주받은성검2.jpg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
데드 엔드의 모험 저주받은 성검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
원작 오다 에이치로
감독 타케노우치 카즈히사
캐릭터 디자인 코이즈미 노보루
총 작화감독
각본 스가 요시유키
음악 타나카 코헤이
스트리밍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일본 개봉일 2004. 3. 6.
국내 개봉일 미개봉
러닝타임 95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 인물
3.1. 밀짚모자 일당3.2. 오리지널 캐릭터
4. 줄거리5. 주제곡6.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붉은 만월의 밤 저주받은 섬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

원피스의 5기 극장판. 감독은 타케노우치 카즈히사.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고 2009년 9월 투니버스에서 더빙으로 방영되었다.[1] 시기는 니코 로빈 영입 이후, 스카이피아 모험 이전. 보옥, 저주, 요도 등의 원작에서는 보기 힘든 판타지스러운 설정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적과 악마의 열매(초능력)라는 서양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갖춘 본편과 대비되게 동양적인 판타지이다. 이는 악마의 열매나 종족 고유의 능력을 제외하면 마법이나 오컬트와 같은 초자연적인 묘사가 나오지 않는 원작과는 설정이 충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원작에서 조로와 관련해서 칼이 제 멋대로 의지를 가진다느니 하는 설정도 있고, 염마같은 칼의 경우에는 본작의 칠성검처럼 착용자에게 저주 비슷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본작처럼 진짜 마법이나 저주보다는 단순히 무기 안에 이전 착용자의 원념이나 패기가 강하게 깃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설정도 관점에 따라 충분히 마법적인 것이라 볼 수 있겠지만, 본작에서는 마법보다는 자연 현상 쯤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래도 극장판은 애초에 본편의 설정을 따온 별개의 평행세계이기도 하고 본편에서도 비능력자임에도 최면술을 넘어서 현실창조에 준하는 초능력을 선보이는 미스 골든 위크 같은 희귀한 사례도 있기는 하다.

2. 시놉시스

칠성검과 보물이 숨겨진 아스카 섬의 항구에 도착한 루피 일행. 하지만 식료품을 구해서 고잉 메리호로 돌아온 루피 일행을 기다리는 것은 사라져 버린 조로였다. 루피 일행은 조로를 찾기 위해 호수로 향하고, 호숫가에서 마야라는 소녀에게 조로에 대해 물어보지만 도망쳐 버리고 만다. 일행은 모두 흩어지게 되고, 상디와 동료들은 해군과 함께 있는 조로와 대치하게 되고, 루피 일행은 우연히 들어간 해군 도장에서 사범 사기와 그의 제자 토우마와 대치하다 결국, 우솝이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마을 사람들과 오해를 푼 상디와 그의 동료들은 마야의 할머니로부터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을 전해 듣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백 년에 한 번씩 찾아 온다는 붉은 보름달 밤에 일어나는 무서운 일이 루피 일행을 덮치게 되는데......

3. 등장 인물

3.1. 밀짚모자 일당

3.2. 오리지널 캐릭터

4. 줄거리

어느 해적 패거리가 칠성검의 전설이 있는 아름다운 아스카 섬을 침략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마야를 지키기 위해서 사가는 성치 않은 몸으로 칼을 지고 맞서 싸운다. 그러나 그 많은 해적들을 혼자의 힘으로 물리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결국 궁지에 몰린 사가는 해적의 칼에 맞아 중상을 입고 만다.[5] 그런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해적에게 맞서는 마야를 지키기 싶다는 사가의 바람이 통한 것인지 '신의 창' 칠성검의 힘이 갑자기 눈을 뜨고 칠성검에 혼을 먹힌 사가는 아스카 섬을 덮친 해적들을 모조리 도륙했다. 그러나 자아를 잃은 사가는 정의의 검을 완성하겠다는 꿈을 잊고 오로지 칠성검의 힘을 완전히 부활시키겠다는 광기에 사로잡힌다.

시간이 흘러서 밀짚모자 일당이 식료품 보급을 위해서 아스카 섬에 정박한다. 나미는 칠성검은 신이 내려주신 성검이라며 만약 손에 넣는다면 그 가치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만 로빈은 칠성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칠성검과 함께 불길한 예언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 조로는 우솝이 메리 호를 수리하는 동안 팔자 좋게 낮잠을 자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단검의 기척을 느끼고 눈을 떴다. 그 단검은 조로가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기 전에 동문 사가에게 주었던 '서약의 검'이었다. 조로는 누가 이 칼을 던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홀로 숲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사가의 수제자들의 안내로 사가와 재회한 조로는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사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6][7]

사가의 부탁은 바로 신의 방패인 보옥을 찾아와 달라는 것. 그무렵 일당은 혼자서 기도를 올리던 마야를 발견하고 조로의 행방을 묻기 위해서 일당의 해적기를 보고 도망치는 마야를 쫓는데 이 과정에서 길치 속성이 나와 의도치 않게 딴 길로 샌 루피와 우솝을 제외한 일당은 마야를 쫓다가 아스카 마을에 이른다. 이후 마을 사람들의 오해를 사며 대립하다가 보옥을 빼앗기 위해서 마을을 공격하는 해군 도장에 조로가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조로가 노리는 것이 마야라는 것을 본 상디는 여자를 건드리는 건 너라도 용서 못한다며 조로와 싸우지만 끝내 조로에게 패배하고 조로는 마야가 가지고 있던 보옥을 가져간다.[8] 사가는 조로가 가져온 칠성검의 힘을 봉인하는 보옥을 버리면서 자신의 목적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9]

이후 마을 사람들은 일당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지만 마야의 할머니는 가능한 한 마을을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물론 일당이 못 미더워서가 아니라 칠성검이 각성해버리면 일당도 위험에 빠질 것이 뻔하기에 일행을 걱정하여 한 말이었고 이 과정에서 일당의 목적이 칠성검이라는 것을 안 마야는 칠성검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보물이 아니라며 칠성검의 얽힌 비극적인 전설을 가르쳐주었다. 먼 옛날 붉은 달이 뜬 밤 아스카 나라의 세 왕자가 아름다운 무녀에게 동시에 반해버렸다. 왕자들은 무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왕가의 성검인 칠성검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였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심지어 이 전쟁에서 희생자들의 증오가 섞인 피를 빨아들인 칠성검은 요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타락한 칠성검이 초래한 살육으로 아스카 나라는 파멸했고 심지어 전 세계가 어둠의 지배를 받게 되자 이것을 막기 위해서 무녀가 칠성검의 증오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목숨을 바치게 된다. 무녀의 죽음을 본 세 왕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스카의 신들에게 받은 세 개의 보옥으로 칠성검을 봉인하며 비극을 막았었다. 하지만 100년에 한 번 칠성검을 깨우는 붉은 달이 떠오르는 밤이 있는데 하필이면 그 날이 해군 도장에게 칠성검의 요력을 봉인하는 보옥을 빼앗긴 오늘이었다. 이에 일당이 보옥이 없는데 칠성검을 어떻게 막냐고 묻는데 칠성검의 전설에 등장하는 무녀의 후예인 마야가 선대 무녀처럼 자신의 죽음으로 칠성검을 막으려고 한 판국이었다.[10]

한편 루피와 우솝은 조로를 찾기 위하여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해군도장에 도착해서 사가와 만났다. 사가는 조로가 자신의 동료가 되었으며 다시는 너희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루피는 조로를 되찾기 위해서 사가와 결투를 벌이지만 성검에 힘에 패하고, 우솝과 함께 낭떠러지 아래에 있는 동굴에 떨어지고 만다.[11] 동굴을 탐험하는 도중 루피는 의도치 않게 예쁜 구슬이라며 보옥을 찾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나미 일행과 재회한다. 이후 조로의 사연을 제대로 듣고 보옥이 없으면 마야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안 루피는 사가를 날려버리면 그만이라며 혼자 해군도장을 가려고 하지만 칠성검을 파괴할 수 없으면 소용없다며 저지당한다.

칠성검의 부활이 점점 다가오자 마야는 자신만 아니었다면 사가가 칠성검에 먹혔을리 없다며 울면서 자책했다. 이에 루피는 기운 좀 차리라면서 동굴에 주은 예쁜 구슬을 주겠다며 보여주는데 그것이 세 게의 보옥이었다! 또 알고보니 루피가 탐험했던 동굴들이 본래 보옥이 있어야 할 세개의 탑들과 연결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마야는 루피가 가져다 준 보옥을 이용하여 성검 칠성검이 완전히 깨어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일행들도 각자 하나씩의 보옥을 들고 보옥을 봉인장소인 탑으로 하나씩 들고간다. 조로는 사가의 행동의 이상함을 느끼고 칠성검이 그냥 검이 아닌 요도임을 발견한다.

그 직후 아직 칠성검의 사기에 완벽하게 먹히지 않은 토마가 자아를 잃기 전에 사가가 인정한 사나이 조로와 정정당하게 대결하고 싶다며 도전했다. 그런데 결투 도중에 등장한 사가가 강제로 토마를 칠성검의 기운으로 조종하자 분노한 조로는 사가의 마음을 요도에게서 해방시키기 위해 사가와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해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기도 의식을 막으려는 사가와 루피가 맞붙게 되고[12] 결국 루피에 힘에 의해 사가가 쓰러지고 붉은 달을 가리고 칠성검의 부활을 막는 의식이 성공을 하고 칠성검은 파괴되지만... 사실 칠성검 몸체 자체는 파괴되었지만 그 혼은 사가와 함께 한 몸이 되버린것이다.

겨우 정신을 차린 조로는 사가와 다시 붙으려던 루피에게 자신이 싸우겠다고 부탁하고 루피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가를 조로에게 맡긴다. 사가에게 해군병사가 쓰던 검을 넘겨주고 검사로써 1:1대결을 통해 사가를 검째 베어버리고 승리하며, 사가를 요도의 힘에서 해방시켜주었다. 물론 사가는 죽지 않았고 원래의 사가로 돌아오며 마야한테 돌아오게 되고 자신은 속죄하기 위해서도 정의를 위한 검을 완성시킬 것이라는 맹세를 다시 다짐하고 제자인 토마도 끝까지 사가를 따르는 선택을 한 것인지 해군 모자를 던져버리며 해군을 그만두는 듯한 암시를 한다.[13]

이후 루피 일행들은 마을에서 받은 음식으로 잔치를 벌이고 조로는 미안한 마음에 거기에 합류하지 못하고 혼자 있다가 루피 일행에게 사랑에 빠진 하마에게 쫓기는 코믹한 장면을 보이며 극장판은 막을 내린다.[14]

5. 주제곡

OST는 하레바레(晴晴")의 あの場所へ (그 곳으로). 2004. 3. 10. #

6. 평가

6기인 오마츠리 남작과 마찬가지로 전혀 원피스답지 않은 설정들이 주를 이루는데, 일본도를 주로 다루는 세계관이 원피스와 약간 달라서 원피스 캐릭터들이 다른 만화에 가서 싸우는 것 같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타케노우치 카즈히사 감독은 TV판 원피스를 연출한 경력이 단 한 번도 없다. 때문에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 반면 작화는 작화 감독이 코이즈미 노보루이고 원피스 TV판의 1군 애니메이터가 많이 참가해 상당히 뛰어나다.

따라서 원작파괴로 평가받아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갈리는 편인데, 극장판의 줄거리나 전투 장면은 꽤나 잘 뽑힌 편이다. 왕도적인 스토리에 사가와 조로와의 갈등도 잘 풀어냈고 액션신도 부족함이 없어서 요도 설정만 빼놓고 보면 매우 정석적인 극장판이다. 그래서 당시 다음 작품인 6기 오마츠리 남작보다는 평가가 괜찮았다. 아예 우울한 호러물이 되어버린 오마츠리 남작과는 다르게 그래도 이건 그나마 소년 만화에 가까웠기 때문. 다만 팬들이 나이를 먹으며 작품의 재평가가 이루어진 이후로는 뒤바뀌었다.

7. 기타



[1] 원래는 2008년 8월에 6기 극장판과 함께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1년 연기되었다,[2] 투니버스 번안명은 개굴딕이다.[3] 쥬라큘 미호크의 초기 성우이기도 하다.[4] 돈 클리크, 아카이누 성우이다.[5] 오프닝에서 자세한 과정을 보여주는데 사가는 처음에는 꽤 잘싸웠지만 해적의 철몽둥이에 칼이 부러지고 말았고 그뒤에는 어쩔 수 없이 어린 시절 조로와 맹세의 의미로 소중히 갖고 있던 시라사야 단도라도 뽑아 싸우려고 하지만 무기의 한계로 인해 결국에는 얻어맞고 만다.[6] 사가가 조로의 목숨을 구한 사연은 이렇다. 무사수행을 하다가 우연히 조로와 재회한 사가가 친구와 함께 어느 해적선을 소탕하다가 쇠로 된 닻줄에 오른팔이 묶이고 말았다. 조로는 사가를 구하기 위해서 닻줄을 베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지만 아직 쇠를 자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소용이 없었다. 그때 화약통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은 본 사가는 자신의 배에 있는 버너라면 사슬을 자를 수 있으니 가져와달라는 핑계를 대며 조로를 탈출시키려고 했다. 조로는 "널 두고 갈 수 없다."고 말했지만 사가가 빨리 가라고 하자 조로는 널 반드시 구해주겠다는 맹세를 한 뒤 서둘러 사가의 배로 가지만 결국 화약이 터져버리면서 조로와 사가는 강제로 헤어지게 되었다. 조로는 그 폭발로 사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후 사실은 사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는 맹세를 지키기 위해 사가의 일을 돕게 된 것이다.[7] 위에서 말한 사고를 당한 사가는 죽지는 않았지만 폭발의 여파로 사슬에 묶였던 오른팔이 잘리지는 않았지만 팔을 사용할 수 없는 불구가 되었고 실의에 빠진 채 아스카섬에 흘러들어오게 된다. 아스카섬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마야의 격려 등을 받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며 희망을 가지고 다시 살아가게 되며 둘의 관계는 연인 사이로 발전된 듯하다. 하지만 이후 위에서 서술한 해적 습격 사건으로 인해 사가가 칠성검의 지배를 당하고 나서는 어쩔 수 없는 대립관계가 되고 만다.[8] 물론 상디는 정말로 전력을 다해서 조로를 때려 눕힐 생각은 없어고 어디까지나 일단 조로가 이상한 짓을 하니 일단 막자는 쪽에 가까웠다. 조로도 이를 눈치채고 상디의 발차기를 막은 뒤 파고드는 게 어설펐다고 지적하였고 그 후 검사를 상대한다는 것은 빈틈을 보이는 순간 바로 죽는 거이니 결코 한 순간의 틈도 보이지 말라고 충고했다.[9] 조로를 시켜 그짓을 하게 한 이유는 칠성검에 지배된 사람은 보옥에게 접근을 못하여 조로를 이용해 보옥을 없애려 한 것이다.[10] 이걸 듣고는 상디는 그건 그냥 단순한 전설일 뿐이지않냐며 나는 그런 거 안 믿는다며 현실도피적 발언을 내뱉지만 이자야가 칠성검은 정말로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현실을 깨우치게 했고 그걸 들은 상디는 그래서 검의 부활을 막자고 소중한 손녀가 죽길 바라느냐는 폭언까지 하다가 마야의 할머니가 내가 어찌 그런걸 바라겠느냐(더빙판에서는 내 속이 어떻게 편하냐)는 분노의 일갈을 듣고는 말이 심했다고 경솔한 발언을 사과하기도 했었다.[11] 정확히 말하자면 루피가 떨어지자 사가에게 겁먹은 우솝이 동료가 죽게 냅둘까보냐라는 핑계를 대며 자기도 낭떠러지에 떨어진 것이다. 우솝은 자신이 만든 긴급 낙하산을 펼쳐보기도 하지만 크기가 작아 추락하다시피 했지만 나뭇가지에 걸려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루피를 찾다가 동굴에서 루피를 만나게 되고, 이후 동굴의 함정 때문에 개고생을 하기도 한다. 모험이라며 재밌다는 루피와 죽을 맛인 우솝의 상반된 모습이 압권이다.[12] 루피와 싸우는 과정에서 칠성검의 힘이 폭발하여 이 영향을 받은 사가는 불구가 되었던 오른팔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3] 칠성검이 기능을 복구시켜준 사가의 오른팔은 칠성검의 혼이 빠져나가고 소멸한 뒤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지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조로가 사가를 베어 칠성검의 힘이 완전히 소멸할 때 팔이 불구가 된다는 식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후 작중에서 오른팔을 사용할 만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14] 저 하마가 사랑에 빠진 이유는 초반에 밀짚모자 일당이 해군에게 쫓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루피의 기행으로 해군은 따돌렸지만 땅으로 추락해 배가 부서질 판국이었는데 운이 좋게 배가 하마의 몸에서 튕겨져나와 파괴될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하마의 목에 걸렸던 고슴도치 비슷한 생물이 튀어나오게 되어 하마는 자신의 일종의 생명의 은인이 된 고잉메리호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다.[15] 다만 엔마는 검을 쥔 사용자를 세뇌시켜버린다기 보다는 패기를 빨아먹어버려 죽음으로 몰아넣는 정도이고 그것도 패기를 사용할 수 있는 초일류 검사 정도가 되면 다룰 수 있기라도 하지만 칠성검은 검을 쥔 자의 자아를 세뇌시켜 타락하게 만드는 서리한이나 티르빙같은 전형적인 저주받은 마검 이야기 설정 쪽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