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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속특무 0번대 王属特務・零番隊 | Royal Guard[1] | |
| <colbgcolor=#000><colcolor=#fff> 문장[2] | |
| 본부 | 소울 소사이어티 영왕궁 |
| 리더 | 효스베 이치베 |
| 구성원 | 제1관 동방신장: 기린지 텐지로 제2관 남방신장: 히키후네 키리오 제3관 서방신장: 니마이야 오에츠 제4관 북방신장: 슈타라 센쥬마루 |
| 하급 기관 | 중앙 46실, 호정 13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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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가공의 조직.소울 소사이어티의 최고 권력 주체인 영왕을 모시는 조직으로 영왕궁의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친위대이다.
2. 상세
영왕궁 및 영왕 수호를 목적으로 한 소울 소사이어티 최고 전력 부대.
구성원은 5명으로, 전원이 대장을 맡는 특수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총력은 호정 13대 전군을 능가한다고 여겨진다.
평소 영왕궁에 주재하고 있으며, 영왕궁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힘이 필수적이다.
0번대 입대에는 어떤 조건이 마련되어 있으며,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조건을 충족하여 영왕에게 인정받은 자만이 소속된다.
이들이 내건 깃발에 그려져 있는 대화(隊花)는 「천리향」이다.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 8화 아이캐치
정령정의 중앙 46실과 호정 13대보다 상위 기관이다. 일반적인 대장급을 초월한 최강급의 사신 다섯 명으로 결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총 전력은 호정대의 전군 이상이라고 한다.[3] 평대원은 없고 전원이 대장이나 실질적인 수장역은 효스베가 맡고 있다.구성원은 5명으로, 전원이 대장을 맡는 특수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총력은 호정 13대 전군을 능가한다고 여겨진다.
평소 영왕궁에 주재하고 있으며, 영왕궁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힘이 필수적이다.
0번대 입대에는 어떤 조건이 마련되어 있으며,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조건을 충족하여 영왕에게 인정받은 자만이 소속된다.
이들이 내건 깃발에 그려져 있는 대화(隊花)는 「천리향」이다.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 8화 아이캐치
평소 영왕이 거처하는 영왕궁에서 기거하며 이들이 정령정으로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반덴라이히의 1차 침공 이후 정령정이 쑥대밭이 되자 호정의 재건을 위해 행차한다. 천주련이라는 작은 기둥형의 이동 수단을 사용하는데, 단순히 영왕궁에서 떨궈버리는 것이기에 자력으로 영왕궁으로 돌아갈 기능은 존재하지 않아 전 5대 귀족 가문이었던 시바 가문의 화학대포를 이용해야 한다.
참고로 영왕궁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왕건이란, '영왕의 힘으로 변화한 그들의 뼈와 털'이라고 한다. 과거 아이젠 소스케가 시도한 '왕건 창생'은 10만의 혼백과 반경 1영리에 달하는 중영지를 재료로[4] 사용해 그들과 같은 생명을 영술로 만들어 내려는 것이었다.
2.1. 휘장
호정 13대와 마찬가지로, 0번대 또한 부대의 주요 역할을 나타내는 독특한 대화(隊花, 상징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서향[5]을 기반으로 한다.3. 구성원
| | |||
| 진명호 스님 효스베 이치베 | |||
| 제1관 동방신장ㆍ천탕귀 기린지 텐지로 | 제2관 남방신장ㆍ곡왕 히키후네 키리오 | 제3관 서방신장ㆍ도신 니마이야 오에츠 | 제4관 북방신장ㆍ대직수 슈타라 센쥬마루 |
전원이 영왕에 의해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 그 자체'로 인정받아 선발된 자들로, 천탕귀, 곡왕, 도신, 대직수 등 각자가 가진 능력과 관련된 이명이 있다.[6] 수장 효스베 이치베의 경우 친근한 별명인 '눈망울 스님'이 먼저 소개된 이후 '진명호 스님'이라는 진짜 이명이 밝혀졌다.[7] 이들은 정식 칭호와 함께 본전을 둘러싼 영번리전(零番離殿)[8][9]을 하나씩 부여받았다. 이곳에는 일반 주민이 아니라 '신병'이라 불리는 영번대의 시종들이 거주하며, 이들은 각 신장의 일을 보조하거나 영왕의 상태를 살피는 시중 일을 한다. 한편 각각이 0번대에 소속된 사유는 다음과 같다.[10]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rowbgcolor=#000><rowcolor=#fff> 정식 칭호 || 이명 || 본명 || 영번리전 명칭 || 소속 사유 ||
| 왕속특무 0번대 수장 王屬特務ㆍ零番隊 首長 | 진명호 스님 眞名呼和尚 | 효스베 이치베 | 불명[11] | 최초의 사신, 해호의 발명 |
| 제1관 동방신장 第一官 東方神将 | 천탕귀 泉湯鬼 | 기린지 텐지로 | 기린전 麒麟殿 | 회도의 발명 |
| 제2관 남방신장 第二官 南方神将 | 곡왕 穀王 | 히키후네 키리오 | 와돈전 臥豚殿 | 의혼환의 발명 |
| 제3관 서방신장 第三官 西方神将 | 도신 刀神 | 니마이야 오에츠 | 봉황전 鳳凰殿 | 참백도의 발명 |
| 제4관 북방신장 第四官 北方神将 | 대직수 大織守 | 슈타라 센쥬마루 | 불명[12] | 사패장의 발명 |
4. 작중 행적
4.1. 사신대행 편
6권, 메노스 그랑데의 첫 등장 당시 쿠치키 루키아가 "저건 왕속특무대 관할"이라고 말해 처음 언급되었다.4.2. 아란칼 편
25권, 아이젠 소스케의 진정한 목적이 왕속특무대가 수호하고 있는 영왕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번째로 언급된다. 영왕은 영왕궁이라는 소울 소사이어티 안의 별개 공간에 존재하며, 이곳에 들어가려면 왕건이라 불리는 '왕가의 열쇠'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젠이 현세를 침공한 이유는 즉, 10만의 혼백 반경 1영리에 달하는 중영지를 제물 삼아 이것을 창조하려던 것이었다. 이 방법대로 왕건을 완성시킬 경우 카라쿠라 마을과 그에 접해 있는 대지와 인간은 모두 세상에서 도려내듯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13]이후 36권, 110년 전을 다룬 과거 편에서 당시 12번대 대장이었던 히키후네 키리오가 승진해서 간 곳으로 언급된다.
한편 100여 년 전부터 음모를 꾸민 아이젠이 기어코 현세에서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포함한 호정 13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소울 소사이어티까지 침범했는데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아 독자들의 의문을 샀다. 영왕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의 시해를 계획하는 아이젠을 조속히 제거하는 것이 더 합당한 판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한 이유는 이후 천년혈전 편과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밝혀진다.
4.3.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12번대 히키후네도 메노스는 송사리 취급하고 말이야."
쿠루야시키 켄파치 曰
250년 전, 7대 켄파치인 쿠루야시키 켄파치의 대사를 통해 강함이 간접적으로 묘사되었다.[14] 쿠루야시키에게도 0번대의 제안이 온 적이 있는데 왕족의 호위가 귀찮다는 이유로 본인이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15]쿠루야시키 켄파치 曰
249년 전에는 8대 켄파치인 아자시로 소야가 중앙 46실의 체포 명령에 불응하고 쿄라쿠 슌스이, 우키타케 쥬시로와 싸우던 도중 0번대의 개입 정황을 눈치채고는 바로 자수를 결심한다.[16] 아자시로 왈 호정 13대를 상대하는 건 할 수 있지만 0번대를 적으로 돌려서까지 싸움을 계속하는 건 '헛된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사실 이후 0번대의 힘을 생각하면 헛된 행위 수준이 아니라 자살 행위에 가깝다. 어쨌든 이후 무간에 투옥된 아자시로는 아이젠 소스케의 반란이 0번대에 의해 저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17]
4.4. 천년혈전 편
4.4.1. 1차 침공 이후
반덴라이히라는 퀸시 세력의 황제 유하바하가 슈테른릿터를 이끌고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해 호정 13대와 정령정을 유린하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가 사망하고 1차 침공이 끝난 다음에야 정령정에 행차하여 "영왕의 의지로 호정대를 재건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선언한다.[18] 그러나 정작 내려와서 한 일이라고는 쿠로사키 이치고의 부러진 만해 '천쇄참월'을 수거할 동안 면식이 있는 대장들과 만담을 나누다가, 이치고를 비롯해 중상을 입은 대장급 사신들 중 쿠치키 루키아, 아바라이 렌지, 쿠치키 뱌쿠야만을 데리고 영왕궁으로 다시 올라간 것 뿐이었다.영왕궁에 도착해서는 이치고 일행을 차례대로 자신들의 영번리전에 초대해 상처를 치료해주고 영압을 회복시켜준 뒤, 그들이 진정한 만해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 수련을 시켜준다. 도중 이치고가 아직 혈통에 숨겨진 비밀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니마이야 오에츠가 그에게 근본을 깨달으라며 현세로 돌려보내지만, 쿠로사키 잇신에게서 과거를 들은 이치고가 결심을 하자 바로 돌아오게 하는 등의 신기를 보여준다. 아무튼 이러한 0번대의 특훈 덕에 이치고 일행은 결과적으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성장한다.
4.4.2. 2차 침공
반덴라이히의 2차 침공이 시작되자 이치고 일행을 다시 정령정으로 보내고 영왕궁에 남아있는다. 그런데 이치고 일행을 급하게 내려보내기 위해서 왕건으로 만든 사패장을 입혔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해서 영왕궁의 방어적 이점이 사라지게 된다. 이치고가 도착한 것을 보고 영왕궁을 보호하는 특수한 결계가 무너져 왕건 없이도 침략 가능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유하바하는 곧장 영왕궁으로 올라가 마지막 침공을 시작한다.[19]유하바하가 군세를 이끌고 도착하자 기린지 텐지로가 나타나 졸개들을 한 순간에 쓸어버리지만, 니안졸 와이졸의 능력으로 인해 칼조차 닿지 않자 당황한다. 이에 슈타라 센쥬마루가 니안졸의 로브를 순식간에 바느질해서 죽이자 유하바하는 자신이 특별히 선별한 친위대 슈츠슈타펠이 0번대를 상대하도록 만든다. 친위대의 등장과 동시에 철저하게 농락당하는 모습이 나오는 듯한 했지만 사실은 슈타라와 효스베 이치베, 히키후네 키리오가 각자의 능력을 협공해 만들어낸 페이크였고, 이렇게 고립된 유하바하 일행 앞에 니마이야 오에츠가 나타나며 제대로 된 전투를 시작한다.
니마이야는 천타인 초복을 이용해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의 평타만으로 친위대를 전부 일격에 사살시키는 듯했지만, 아스킨 나크 르 바르의 능력에 당해 죽을 고비를 맞는다. 그러나 곧바로 텐지로의 피연못지옥을 이용해 위기를 벗어나고는 친위대를 전부 제압하는 것에 성공하는데, 그 순간 이것을 지켜보던 유하바하가 아우스발렌으로 친위대의 능력을 더 강하게 부활시킨다. 이후 릴제 바로의 능력에 치명상을 입은 니마이야를 히키후네와 텐지로가 방어하지만 앞서 입은 치명상으로 결국 사망한다.
한편 히키후네의 새장을 뚫고 나온 유하바하는 영왕궁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효스베와 격돌한다. 효스베는 일문자의 진타를 해방하며 유하바하를 압도적인 전력으로 죽이는데 성공하는 듯했지만, 이마저도 미래시로 전부 예측하고 있었던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 능력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그렇게 효스베를 포함한 0번대 전원이 전멸하고 영왕궁이 함락당한다.
한 발 늦게 도착한 쿠로사키 이치고 일행이 전투의 잔해를 둘러보고 있던 중, 이치고로부터 이름의 힘을 받아 부활한 효스베는 그에게 유하바하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이치고가 영왕이 있는 본궁으로 향하자 갑자기 미안하다며 "너희의 깜냥으로는 유하바하를 이길 수 없지만, 평화란 다 그런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섬뜩한 말을 한다.
저 장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재등장하지 않아 효스베가 말한 저 대사의 진의는 본편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완결 이후 발매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이와 관련된 미회수 떡밥이 풀려, 만약 이치고가 승리하지 않았다면 효스베의 손에 의해 결말이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정황이 드러났다.
4.4.2.1. 애니메이션
원작과 다르게 일부 전개가 수정되었다.아우스발렌을 받은 친위대에게 전투 장면이 생략된 채로 패배한 원작 만화에서의 전개와는 달리 전투 장면이 추가되면서 밀리긴 하지만 꽤 잘 싸운 것으로 묘사되었고, 봉인되었던 슈타라 센쥬마루의 만해를 3인이 자결하여 해방시켜 친위대를 잠시 리타이어시켰다.
4.5. WE DO knot ALWAYS LOVE YOU
유하바하의 시체를 영왕궁으로 옮긴 다음, 그의 유해에 몇 백 겹의 결계를 치고 대궐에 넣어서[20] 세상의 붕괴를 막았다. 이렇게 유하바하의 시신이 제2의 영왕으로 대체되었다.4.6. Can't Fear Your Own World
효스베 이치베와 더불어 나머지 0번대 대원들도 친위대에 의해 사망했지만 전쟁 이후 효스베가 부활한 방식으로 되살아났다고 한다. 바르벨트 전으로 영왕궁의 출입이 가능해진 것을 틈타 누군가가 니마이야의 참백도 중 하나를 도둑질한 것으로 본격적인 소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전쟁 이후 세계는 유하바하의 시신으로 영왕을 대신하여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영왕은 예전과 같은 의사표시조차 할 수 없는 존재로 나온다. 따라서 실질적인 최고 권력 기관은 0번대가 된 상태이다. 쿄라쿠가 윗선에서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하자 대놓고 켄세이가 0번대냐고 되묻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시바 가문이 복권되어 5대 귀족의 권력이 되살아나면 중앙 46실을 넘어 영왕궁과 동급의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천년혈전 편에서 효스베가 한 말의 진의는 다음과 같이 밝혀졌다. 유하바하가 영왕의 힘을 전부 흡수한 상태로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죽어서 다행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이치고가 0번대에 의해 영왕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왕 문서 참조. 효스베는 또한 영왕궁 아래에서 일어난 세상의 모든 일을 보고 듣는 능력이 있다.[21] 이로써 블리치 세계에서 여태껏 일어난 모든 사건과 비극을 다 봤으면서 방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2] 작중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와 쿄라쿠 슌스이의 싸움을 지켜보면서도 효스베는 어느 쪽이 이기던 세상의 균형만 유지된다면 상관없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니마이야는 그에게 그런 점이 메말랐다고 한마디한다.
4.7. 옥이명명 편
등장이 아예 없다. 직접적인 언급도 없다. 0번대가 이 사실을 전부 알고 있었다던가, 이번에도 흑막이라던가, 역시 인성이 썩었다던가, 그러므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타 등등의 설은 현재로서는 팬들의 설레발에 가까운 추측일 뿐이다. 다만 효스베 이치베와는 상기할 만한 연관점이 있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다만 옥이명명 편에서 밝혀진 사실로 인해 0번대는 대장급 이상의 사신들 중 유일하게 죽어도 지옥에 갈 일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단 죽더라도 이름을 불러서 부활할 수 있을뿐더러 그들의 혼백 장례를 치를 일도 없기 때문.
5. 강함
| '진명호' 효스베 이치베 | |||||||||
| '천탕귀' 기린지 텐지로 | '곡왕' 히키후네 키리오 | ||||||||
| '도신' 니마이야 오에츠 | '대직수' 슈타라 센쥬마루 | ||||||||
5.1. 원작
유하바하를 앞에 두고 허세를 부리다가 전멸당하는 바람에 저평가되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블리치 세계관에서 최강자급 강자들이 모인 집단인 건 사실이다.우선 슈타라 센쥬마루는 참백도도 없이도 초사기급 이능을 지닌 벨트리히 니안졸 와이졸을 가볍게 죽였고,[23] 니마이야 오에츠는 벨트리히 중에서도 최상위의 강자인 친위대 4명을 천타 하나로 혼자서 단칼에 쓰려뜨렸다. 물론 이 당시 친위대 4명은 능력을 제대로 발동한 것이 아니었지만, 블루트 능력 등 신체 스펙상 사신보다 훨씬 앞서는 퀸시 넷을 일격에 죽였던 강자란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결국 0번대가 당한 것은 이들이 호정 13대의 상위권 대장들보다 약해서가 아니라, 죽은 친위대가 아우스발렌으로 부활할 줄 몰랐으며, 부활 후 유하바하로부터 퀸시 전군의 힘을 재분배 받아 능력이 처음보다 상상 이상으로 강화되어 미처 반격할 틈도 없이 당했기 때문이다. 효스베 이치베 역시 유하바하가 디 올마이티를 개방하기 전까지는 단순 백타만으로도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투를 보였으며 그의 참백도 일문자의 능력은 심지어 신을 넘보는 사기적인 이능인데, 천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완성된 유하바하의 슈리프트가 미래 개변이라는 이길 수 없는 능력을 보여줘서 어이없게 패배했다.
따라서 소울 소사이어티 제일의 사신 집단이자 호정 13대를 뛰어넘는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문제는 그 설정을 받춰주는 작중 연출이 심히 좋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블리치 초반부터 언급된 떡밥의 결정체이자 거창한 설정을 부여받은 집단이었으나, 임팩트는 둘째치고 전투씬 자체가 이치베 외에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전멸당해 스님과 기타 등등이나 제2의 바이자드 같은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하고 있었다.
한편 상기된 쿄라쿠 슌스이의 대사 때문에 강함의 비교 우위에 대한 설정 논란이 일었다. 호정 13대의 전력 자체도 시기마다 차이가 컸을뿐만 아니라, 저 대사가 그간 호정의 전력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의 사망 직후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쿄라쿠의 저 대사가 야마모토가 죽었기에 그를 제외시킨 전력을 기준으로 했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사실 전체적인 맥락상 특별하게 어느 시점의 호정 13대보다 0번대가 강하고 약하고를 자로 재듯이 따지는 대사가 아닐 가능성이 크고, 0번대에는 야마모토 총대장과의 우열도 명확히 가를 수 없는 효스베 이치베가 있기에 특별히 연출에 실패한 이상한 문장도 아니다. 또 붕옥 각성 이전의 아이젠 소스케나 아자시로 켄파치를 초월하는 최강급 사신 5명으로 이뤄진 부대라 보고, 그 0번대의 전체 전력과 호정 13대 전체의 전력을 비교했다고 전제하면 아란칼 편에서 자신이 1천년간 사신 진영의 최강이었다는 총대장의 발언과 모순 없이도 양쪽 모두가 설명이 맞물린다. 저 대사가 0번대 대원들 개개인이 총대장 이상의 강자라는 표현은 아니었기 때문이다.[24][25][26]
결론적으로 0번대 멤버들은 등장 시점에서 최강급 강자로만 구성되어있다고 보는 게 맞고, 그 총력이 호정 13대보다 강하다는 것은 0번대를 부각시키려는 연출을 위한 대사지만 틀리지는 않았다.
5.2. 천년혈전 TVA
하지만 원작이 완결된지 한참 후, 원작자가 검수한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투력면에서 엄청난 수혜를 받았다. 특히 TVA 2기에서 연출된 0번대 vs 슈츠슈타펠과의 싸움에서는 전투장면도 생략되고 허무하게 당했던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서는 유하바하 및 아우스벨렌으로 강화된 슈츠슈타펠과도 크게 선전하는 등, 0번대 개개인의 위용이 엄청나게 버프를 먹었다. 원작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슈츠슈타펠에게 패배했는지 전혀 나오지 않아서 이후 호정에게 패배한 슈츠슈타펠 때문에 간접적으로 매우 저평가 받을 수 밖에 없었다.먼저 효스베 이치베에겐 천년 전 과거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선 디 올마이티를 사용하는 유하바하에게 영왕의 왼팔을 내주면서 역으로 디 올마이티를 봉인하는 위엄을 보여줬다.[27]
원작에서 가장 비판을 많이 받았던 전투 중 하나였던 0번대 vs 슈츠슈타펠 전투는 애니에서 전개를 완전히 각색하면서 0번대의 활약장면을 좀 더 추가시키는 전개로 변경되었다. 먼저 기린지 텐지로가 유하바하에게 먼저 선빵을 날렸던 원작과는 달리[28] 유하바하가 나머지 0번대와 대치하지 않고 바로 효스베 이치베를 대면하는 전개로 바뀌었다. 이후, 니마이야 오에츠가 4명의 슈츠슈타펠을 간단히 리타이어시키는 것은 원작처럼 그대로 갔으나 이후 유그람 하쉬발트, 이시다 우류를 각각 0번대 대원이 대치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기린지 텐지로는 유그람 하쉬발트와의 싸움에서 참백도를 해방하여 간단히 프로인트 쉴드를 빼앗으며 쓰러뜨렸고, 슈타라 센쥬마루는 이시다 우류의 리히트 레겐을 반사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이후 유하바하에 의해 아우스벨렌으로 부활하여 강화된 슈츠슈타펠과도 각각 담당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9] 물론 워낙 강해진 터라 이전과는 다르게 슈츠슈타펠에게 잠시 4명 다 당하긴 하지만 비장의 카드로 슈타라 센쥬마루가 니마이야, 히키후네, 기린지의 목숨을 희생하여 만해 사달가라해자락십을 선보이면서 유그람 하쉬발트, 이시다 우류를 포함한 6명의 슈츠슈타펠 전원을 다시 깡그리 리타이어시키는 강력함을 보여줬다.[30]
이를 통해 개개인마다 다르긴 할테지만 혼자서도 하쉬발트와 슈츠슈타펠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거나 혹은 승리할 수 있을만한 전력이란게 밝혀져서 원작에서 받은 저평가를 완벽히 뒤집어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3쿨에서 나오겠지만 일찌감치 3명이 자결한 덕분에 1명이 역전패 당하자 부득이하게 전원 리타이어된 것이라는 방어책도 생겼다.
5.3. 혈맹의 봉인
우리의 힘은 소매만 펄럭거려도 삼계 천지를 뒤흔들지
하여 우리는 서로의 목숨을 연결하여 진정한 검을 봉인해 두었다.
그리고 지금 세 명의 목숨과 맞바꿔 혈맹의 봉인이 해제됐다.
(우리의 힘은 말이다. 팔을 한번 휘두르면 삼계 천지가 떨게 되니라.
하여 우리는 서로의 목숨을 이어놓고 진정한 검을 봉인하고 있지.
그리고 지금 세명의 목숨과 바꾸어 여지것 지켜온 혈맹의 봉인을 풀었다.)
슈타라 센쥬마루,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 26화 中
하여 우리는 서로의 목숨을 연결하여 진정한 검을 봉인해 두었다.
그리고 지금 세 명의 목숨과 맞바꿔 혈맹의 봉인이 해제됐다.
(우리의 힘은 말이다. 팔을 한번 휘두르면 삼계 천지가 떨게 되니라.
하여 우리는 서로의 목숨을 이어놓고 진정한 검을 봉인하고 있지.
그리고 지금 세명의 목숨과 바꾸어 여지것 지켜온 혈맹의 봉인을 풀었다.)
슈타라 센쥬마루,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 26화 中
천년혈전 편 TVA에서 새로 밝혀진 설정. 0번대 개개인의 만해는 삼계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강해서 각자의 목숨을 엮어 서로의 만해를 봉인하고 있었다.[31] 그 예로 슈타라 센쥬마루가 0번대 대원 3명의 목숨을 대가로 자신의 만해를 펼치자 삼계에 진동이 일었는데[32], 흡사 야마모토 겐류사이의 잔화태도가 소울 소사이어티를 멸망시키는 수준의, 혹은 그 이상의 포스를 보여줬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이 봉인을 묘사한 제단엔 각 0번대를 상징하는 문양이 4개 뿐이란 것이다. 즉 효스베 이치베는 해당 봉인에서 애초에 예외라는 것. 때문에 해당 봉인이 0번대 개개인의 반란 내지 타락에 대비하기 위한 방지책 아니냐는 추측 또한 존재한다. 1명이 반란을 일으킨다면 만해가 없기에 나머지 0번대와의 1:4를 감당할 수 있을 리 없고, 설령 효스베를 제외한 4명 모두가 반란을 일으킨대도 4명 모두가 만해를 켜고 덤벼드는 상황만큼은 막을 수 있으며, 효스베와의 1:1 구도가 된다면 이름을 지워버려 힘을 빼앗는 일문자 앞에 무력하게 쓰러질 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러모로 0번대의 구린 부분을 스님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듯한 설정이다. 물론 단순하게 효스베의 시해나 만해는 그들과 궤가 달라서 묶어두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0번대는 모두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부활이 가능하게 잡혀있고.
이 혈맹의 봉인이 밝혀짐에 따라 다섯 명이서 호정 13대 전군이상이란 설정은 설득력을 얻었으나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다섯 명 모두가 만해일 때 제일 강하다고 가정하면) 전군 이상의 기준이 스님+대원 한 명의 만해인지 아니면 다섯 명 전원의 만해인지가 살짝 애매하다. 전자일 경우 엄밀히는 다섯 명 전원의 전력이 아닌데다 두 명이서 호정 13대 전군이상이 되고, 후자일 경우에는 실제론 세 명은 만해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현실에선 성립되지 않는 이론상 최강이 된다. 일단 TVA에서의 묘사로 효스베 이치베가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이상으로 강한 것으로 평가 받고 나머지 0번대 멤버 4명 역시 각각이 슈츠스타펠 전원을 상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는 게 드러났으므로, 효스베 이치베 + 나머지 0번대 4명 중 1명의 만해의 전력이 호정 13대 전원 이상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알기 쉬운 비유를 들자면 총기함 열쇠를 4명이서 나눠가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총기함에서 총을 꺼내기 위해서는 4명 중 3명이 목숨을 잃어야 하므로 일종의 데드맨 스위치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시선에서 보면 목숨을 바쳐야 하기에 굉장히 큰 패널티라고 볼 수 있지만 0번대 대원들은 영왕궁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 무한 부활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한다는 점 외에는 별 제약조건이 없다고 볼 수 있다.
6. 평가
주인공 일행과 레귤러 등장인물들을 활약시켜야 하다보니 설정상 이들보다 강자가 맞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억지로라도 리타이어시켜야 하는 스토리텔링의 한계 때문에, 천년혈전 편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작중에서 오랜기간 떡밥을 뿌려온 0번대가 순식간에 슈츠슈타펠에게 패배하고 무기력하게 퇴장해 주인공 파티의 활약을 위한 연출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또한 효스베 이치베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인해 0번대에 대한 흑막설이 제기되었으나 이후 등장조차 하지 않고 본작이 완결되면서 떡밥의 회수에도 실패했다.이 때문에 블리치가 조기 완결당했을 가능성이 큰 근거로 손꼽힌다. 실제로도 이 당시 작가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맥거핀으로 묻히나 했지만, 이후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가 발매되며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들의 행보가 재평가되었다.
소설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사실상 블리치 세계관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모든 비극적인 사건을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하고 있었다. 가령 100여 년보다 훨씬 전부터 시작된 아이젠 소스케의 반란 계획으로 사신, 인간, 호로를 불문하고 막대한 수의 사상자와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정 13대나 중앙 46실에 주의하라는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고 방관했다. 심지어 아이젠을 진압하는 데에도 아무 조력도 하지 않았고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의 악행으로 토센 카나메와 긴죠 쿠우고 등이 타락하게 된 것 역시 알고 있었으면서 사태를 지켜볼 뿐이었다. 세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문제 외에는 모든 것을 철저히 외면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영왕궁에 피해가 오지 않는 이상 누가 죽든 억울해지든 이용당하든 아무 상관이 없으며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자세인 것.
그러나 아이젠과 츠나야시로가 모략을 꾸민 원인이 영왕과 0번대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는데도 이들이 개입하지 않은 것은, 그 방관으로 인해 죽거나 불행해지지 않을 수 있었던 수많은 삶에 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다. 더 나아가 유하바하가 전쟁을 일으킨 계기 역시 0번대로 존속되는 태초 사신들의 죄와 관련되므로 더욱더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도 방관만 하다가 호정 13대가 괴멸당하고 나서야 개입했으며, 뒷수습에 열심히인 후대의 사신들을 끝까지 이용할 뿐이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왕 문서를 참조 바람.
5대 귀족 시조들과 더붙어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라는 혹평까지 받으며 블리치의 악당들이 타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핑계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이는 소설의 특정 설정이 과장되어 퍼진 탓이 크다. 정확한 진상을 살펴보면 태초의 사신들에게도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었으며, 또한 현재의 사신들 역시 속이 전부 시커먼 한패로 단순하게 매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소설에서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젠 소스케, 유하바하, 츠나야시로 토키나다 등 악당들의 죄에 대해서 0번대가 모든 원흉이라고 탓하는 것은 완전히 어불성설이다. 우선 0번대는 실질적으로 5대 귀족의 시조들이 태초에 영왕을 현재의 상태로 만든 것을 유지하는 것 외에 별다른 행동을 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굳이 '원흉'이라고 화살을 돌릴만한 대상을 가리키자면 5대 귀족의 시조들인데, 이들조차 멸망을 막기 위함이었다는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비도덕한 행위를 원흉이라고 비판할 거라면, 적어도 이들의 과오를 도덕적인 방법으로 청산하려는 시도를 해야지 오히려 이들보다 더 비도덕한 행동을 하면 어쩌자는 건가. 심지어 0번대의 방관은 아이젠, 유하바하, 츠나야시로의 계획조차 무대응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희생당한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가장 해가 되었지, 저 세 명에게는 역설적으로 가장 이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그러므로 0번대에게 탓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존재는 오히려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며,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자신의 욕망에 따라 학살을 한 자들이 할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요컨대 저들의 타락 원인을 이쪽의 '방관'으로 돌리기에는 정당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살인자가 목격자의 방관죄를 자기 죄의 원인으로 돌리는 논리와 같은 궤변이다. 또한 만약 그들이 정말로 어떤 투철한 정의관에 입각해 세계를 위해서 행동하려 했다면, 그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하거나 현재의 세계를 바꾸려는 다른 방법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길이 분명히 있었다는 점이 - 작중에서도 그리고 소설에서도 - 비슷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다른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통해서 충분히 묘사된다.
아무튼 0번대의 방관자적 태도는 팬덤에서 대체로 '적폐도 보통 적폐가 아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되었다. 특히 그들이 방관했기 때문에 일이 더 커진 사태 속에서 진실을 모름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싸워준 쿠로사키 이치고의 뒤통수를 치려 한 행적 때문에 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다만 그들의 이러한 태도도 더 큰 차원에서 보면 정당하다는 평가도 있다. 사실상 삼계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좌지우지할 수 있는 최고 권력 기관인만큼, 그 권력을 소수의 인원이 휘두르며 세계의 향방을 멋대로 판단하고 주무르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사상에 딱 들어맞는 집단이다.
7. 기타
- 간혹 효스베 이치베나 니마이야 오에츠은 물론 그 외 슈타라 센쥬마루, 기린지 텐지로, 히키후네 키리오 등 0번대 대원이 과거 초대 호정 13대를 설립한 야마모토의 휘하에 있었다고 알고 있는 독자들이 있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일단 12번대에서 승진한 히키후네는 명확하고, 이를 제외한 텐지로와 센쥬마루가 초대 호정 13대였다고 해석할만한 근거는 있지만, 이들과 달리 효스베 이치베는 애초에 영왕과 같은 시대에 태어나 초대 호정이 설립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0번대의 일원이었다. 이번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 기념으로 초대 호정의 구성원이 전부 공개되면서 0번대의 인물들과는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굳이 따져보자면 슈타라는 초대 호정보다 더 빠른것이 거의 확실하고[33] 텐지로가 많이 애매하다. 텐지로는 우노하나에게 회도를 가르쳤던만큼 별달리 무리가 없으면 영왕궁에 머무르기 전 정령정에 머무르기는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작중 초반에 루키아가 메노스 그랑데는 일개 사신이 상대할 수 없는 왕실 특무대 관할 호로다."라고 언급하였는데, 후에 왕실 특무대가 0번대임이 밝혀지고 그와 별개로 에스파다가 결국 호정 13대에게 털려서 설붕이 아니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블리치 스피릿츠 소설판에서 어느 정도 해명되었는데, 대장급들도 만해가 전투에 부적합한 능력일 경우 메노스에게 질 수 있기에 0번대 관할이라고 영술원 교본에 경계의 의미로 적어두었다고 나온다.
물론 루키아 저런 대사를 할 블리치 초반 당시에는 왕속특무대는 물론이고 메노스에 대한 설정이 지금과는 좀 달랐을 가능성이 높다.[34] 메노스가 사실은 3개의 계급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조차 아란칼 편에서 처음 밝혀진 사실인 데다, 0번대가 고작 5명뿐인 소수 정예라는 사실은 천년혈전 편에서 처음 밝혀진 사실이기 때문이다.[35][36][37]
결국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단신으로 호정 13대를 돌파하고 영왕궁을 습격한 아쥬커스가 등장하고 나서야 해당 설정의 논란이 끝났다.[38]
- 블리치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인 BRAVE SOULS로 0번대를 연출한 모습.
[1] 해외 팬덤에서는 Squad 0이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하는 편.[2] 상징화 천리향이 중앙에 그려져 있다.[3] 출처: 58권 516화, 2대 총대장 쿄라쿠 슌스이가 언급한다.[4] 25권 223화.[5] 국내에선 천리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문권에서는 Winter Daphne, 일본에서는 沈丁花(Jinchoge)로 통용된다.[6] 참고로 일본어 발음만 놓고 보면 각각 '전투귀', '국왕', '투신', '종이접기'와 발음이 같다.[7] '눈망울(まなこ)'의 발음에 한자를 끼워맞춰 만들어진 이명이다.[8] 영왕이 기거하는 본전 '영왕궁 대내리(霊王宮大内裏)'를 둘러싸고 다섯 개의 쟁반 같은 땅이 떠있는데, 영번리전은 그 위에 있는 마을이자 0번대 구성원 각각이 다스리는 성이다.[9] 이 리전은 0번대의 거주지이자 집무실이면서 동시에 영번대 각 일원의 본체에 해당한다. 따라서 0번대는 실질적인 본체인 리전이 완전파괴되지 않는 한 "누군가가 이름을 불러 주는 행위"를 트리거로 이름을 불러 준 존재의 힘을 빌려 육체가 죽더라도 부활 할 수 있다. 실제로 본편 작중에서도 효스베 이치베가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이름이 불리는 것으로 죽음에서 부활했다.[10] 블리치 팬북 '13 BLADEs'와 쿠보 타이토의 팬클럽 Q&A로 밝혀졌다.[11] 애니에선 나올 때마다 효스베의 리전이라고만 표시된다.[12] 애니 사신 대백과에서 슈타라의 리전이라고 표시된다.[13] 223화 참조.[14] 참고로 이 시점의 히키후네는 0번대로 승진하기 무려 140년 전이었다.[15] 참고로 0번대의 일원이 저마다 이 만화의 주요 설정 중 하나를 창조한 인물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쿠루야시키도 무언가를 개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블리치의 BRAVE SOULS에서 추가된 소설 스토리에 쿄라쿠가 "자신이 눈치 못챈 공적이 있거나 혹은 신병(神兵)들의 통솔역으로 권유했던 걸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와, 다른 단원들과 달리 단순히 강함만 감안해서 호위를 맡겼을 가능성이 생겼다. 쿠보가 팬클럽 Q&A에 "브레소루에서 원작과 연계되는 내용은 관여한다"라고 밝히며 이 장면이 원작자가 공식적으로 설정 충돌을 피하기 위해 넣은 내용일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16] 참고로 아자시로는 대장급 사신을 포함한 수백의 사신들을 상처 없이 털어버리고, 완전호로화 상태의 이치고와 동급의 실력자인 시엔 그란츠보다도 더 강하다는 묘사가 있는 수준의 강자다.[17] 이때 아자시로의 판단은 붕옥 각성 이전의 아이젠을 두고 한 말이다. 물론 거기까지 가지도 않았지만. 참고로 아자시로도 0번대를 직접 마주한 적은 없기 때문에, 이 대사는 파워 밸런스를 비교했다기보다 아이젠의 목적상 0번대가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18] 이때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풍악을 올리면서 등장해 "밥들 잘 묵고 지내냐", "이번엔 꽤 많이 죽어나간 것 같다" 등 인성이 심히 의심되는 말들을 내뱉어 빈축을 샀다.[19] 여기서 0번대가 바보도 아니고 유하바하가 침공해올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말이 되냐는 근거를 들어 '주인공의 임팩트한 등장에 치중한 나머지 개연성을 말아먹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친위대와 대치한 0번대 일원들이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유하바하가 침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게 아니라 홈그라운드로 유인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천 년 전과 다른 유하바하의 아우스발렌 능력을 몰랐기 때문에 패배한 것이므로, 이 부분의 개연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20] "다시금 쐐기를 박듯이"라고 묘사되었다.[21] 귀족들의 회의장에서 토키나다가 뱌쿠야에게 한 말과 규곡에서 이기시기파와 아란칼들이 싸우는 걸 전부 보고 있었다. 효스베가 특기전력 중 미지수의 '예지'로 경계된 이유가 나온 셈이다.[22] 사실 이건 본편에서도 이미 암시가 됐던 부분이 있다. 니마이야가 모든 참백도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부분이 바로 그것.[23] 단 이때 센쥬마루가 썼던 바늘이 시해라는 추측이 있었고, 이후 사실로 드러났다.[24] 애초에 아이젠은 총대장과 자라키 켄파치 이외의 대장격들은 크게 경계하지도 신경을 쓰지도 않고 파리 취급했는데, 그 아이젠조차 붕옥의 각성 버전이 아니었다면 도중에 0번대에게 막혔을 거라는 아자시로의 분석을 참고하면 0번대는 적어도 아란칼 편까지의 호정 13대 전력보다 크게 우위에 있는 게 맞는 셈이다.[25] 또한 0번대에서 유일하게 총대장인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보다 강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는 이치베의 경우도 총대장 자신이 말한 '지난 천년간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자신 보다 강한 사신이 나오지 않아 자신이 총대장을 자신이 계속 유지했다'는 언급과 모순되지 않는다. 소설에 따르면 이치베는 훨씬 오래 전의 고대의 영왕과 사신의 5대 귀족의 시조들의 시대의 인물이며, 아예 사신이나 참백도, 호정13대, 소울 소사이어티, 0번대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인물이다. 즉, '지난 천년간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배출한 사신이 아니라 더 고대의 사신의 시조격인 존재이며', '호정 13대의 소속인적도 없이 애당초 처음부터 그 상위 조직인 영왕궁에 속한 인물이었다.' 당연히 애당초 이치베는 자기보다 아래 조직의 수장인 총대장의 자리를 두고 야마모토와 비교나 경쟁을 할 일도 없으니, 이치베가 총대장을 능가하더라도 지난 천년간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배출된 사신 중에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가 제일 강하며 총대장을 맡을 수 밖에 없었다는 말과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26] 다만 0번대가 되기 위한 조건이 전투력이 아니라 역사적인 세기의 '발명'이라는 점이나 히키후네 키리오가 명백하게 야마모토 휘하의 사신이었다는 경력을 생각하면 개개인의 만해가 모두 삼계를 뒤흔든다는 이들의 힘은 영왕의 힘으로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27] 이로서 페르니다의 탄생 비결이 얼추 밝혀졌고 천년 전 야마모토와의 전투에서 유하바하가 디 올마이티를 사용하지 못해 너프된 상태였음이 증명되면서 야마모토의 전투력 우열을 확실히했다.[28] 원작에선 이렇게 선빵을 치려다 텐지로가 니안졸 와인졸의 능력으로 농락당하는 굴욕을 받았다.[29] 기린지는 아스킨을, 니마이야는 릴제를, 히키후네는 페르니다를, 슈타라는 제라드와 담당하였다.[30] 원작에서 0번대의 만해는 효스베 이치베의 진타 백필일문자만 나왔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슈타라 센쥬마루의 만해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또한, 사달가라해자락십의 연출은 0번대의 만해라는 차이점을 두기 위해서인지 잔화태도에 버금가는 엄청난 고퀼로 연출되었다.[31] 인물들의 대화를 보면 센쥬마루의 만해가 일대 다수의 전투에 능하기 때문에 센쥬마루에게 뒤를 맡겨 활약하게 했을 뿐이지, 나머지 0번대의 만해가 더 약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32] 특히 영왕궁의 바로 밑에 있던 소울 소사이어티에서는 지진에서 그치지 않고 천둥이 내려치는듯한 소리가 들렸으며, 현세에서도 잇신, 류켄등의 인물들이 감지할만큼 큰 지진이 일어났다, 이 점과 삼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본인들의 언급을 보면 웨코문도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한것이 거의 확실.[33] 초대 호정 13대 대장들이 전원 사패장을 입고 있는것을 보면 사패장을 개발한 슈타라가 더 빠른것이 확실하다.[34] 설정변경의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정령정의 크기다. 원래는 동, 서로 정령정을 나누러고 했기에 소울 소사이어티 편 초반부의 부대장 측의 묘사를 보면 부대간의 교류가 거의 없어 서로의 정보를 모르는 것 처럼 나온다.[35] 사신들의 편제를 보면 각 부대마다 특성이 있고, 대장 밑에 부대장을 시작해 일반 병사쯤 되는 사신까지 부대를 이루고 있음을 감안하면, 원래는 0번대도 그쪽 일을 전담하는 특수부대로 만들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36] 0번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밝혀진 지금은 0번대의 설정이 변경됐다기 보단 파워인플레 때문에 메노스가 희생됐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37] 다만 메노스 자체가 여러 호로의 혼이 서로 먹히면서 여럿 섞인 존재인만큼 삼계의 밸런스를 고려해야하는 부분일 것이다. 최초의 아쥬커스도 결국 죽이지 못하고 참백도로 봉인해버린 것 역시 삼계의 밸런스 때문이라는 걸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38] 최소한 메노스 그랑데 자체가 왜 그렇게 위험시되는지는 설명이 된 셈이다. 이기사기파가 참백도가 없는 상태라곤 하나 야마모토를 이겼을지도 모른다고 추측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