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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퍼 Jever | |||||
| 휘장 | |||||
| 예퍼의 위치 | |||||
| 행정 | |||||
| 국가 | 독일 | ||||
| 시간대 | (UTC+1/+2) | ||||
| 주 | 니더작센 | ||||
| 군 | 프리슬란트 군 | ||||
| 인문환경 | |||||
| 면적 | 42.12km² | ||||
| 인구 | 14,913명(2023년 12월) | ||||
| 인구밀도 | 353명/km² | ||||
| 정치 | |||||
| 시장 | 얀 에도 알베르스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
1. 개요
독일의 니더작센주 프리스란트(Friesland) 군에 있는 인구 1만 4천여명의 소도시로, 이 도시에서 빚어지는 예버 맥주의 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북해 해안가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중세 시대에는 주스트 해안가에 항구와 연결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동쪽으로 5 km 떨어진 빌헬름스하펜의 부속 도시 정도로 여겨진다.2. 역사
게르마니아 지방에 속해있던 로마 시대에는 카우키족(Chauci)의 거주지였다는 기록이 전해지지만, 이것은 철저히 로마인들의 왜곡된 기록에 따른 것이므로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9세기 경에 예버와 인접한 뤼스트링겐(Rüstringen)은 프랑크 왕국의 루트비히 1세에 의해 덴마크의 제후 하리올트 경(Lord Hariold)에게 영지로 주어졌다. 중세 시대까지는 게베라에(Geverae)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며, 작센 공, 베르프 가, 올덴부르크 가에 의해 통치되었다. 13세기에 와서는 족장 선거가 치러지는 등 나름의 자치권이 허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중세 말기가 되자 항구는 기능을 잃었지만 예버는 활발한 무역 중개지 역할을 하면서 점차 독립적인 상업 도시로 번성하기 시작했다. 1511년에 예버를 통치하고 있던 에도 뷔엠켄(Edo Wiemken)이 죽으면서 프리스란트 지방을 차지하고 있던 에트바르트 1세 백작(Graf Edward I)에 의해 점령되었더라도, 에도 공의 딸 마리아가 다시 집안을 일으키면서 독립을 회복했다. 1575년 마리아의 후손이 올덴부르크 가에 영지를 팔아 주인이 바뀌었다. 그 후 안할트-체르브스트(Anhalt-Zerbst) 가로 넘어가며 올덴부르크공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1세가 죽은 후에 러시아가 이 영토를 차지했다. 나폴레옹 전쟁을 거쳐 1808년에서 1810년까지는 네덜란드 왕국으로 넘어갔다가 프랑스 제국이 빠져나가면서 다시 러시아의 손에 돌아가 1818년에 올덴부르크 가의 소유로 되돌려졌다.
안할트-체르브스트 가는 상업을 장려하고 상인들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버는 프리스란트를 포함한 부근 유태인들이 몰려들어 주된 거주지가 되었으며, 19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이재에 밝은 유대인들은 더 큰 시장을 찾기 위해서 대도시로 이주했고, 1920년대에 반유대주의가 떠오르자 남아있던 유대인들도 다른 지역으로 망명을 떠나 유대인 사회는 축소되었다. 1933년이 되자, 예버에 남은 유대인은 고작 98명으로 줄어들었다. 나치 독일이 정권을 잡은 후에 수정의 밤 사건이 벌어지자. 예버 시민들은 1802년에 건립된 유대교 회당을 완전히 파괴해버리고 63명의 유대인이 살해당했다.
3. 출신 인물
예버의 마리아(Maria of Jever : 1500~1575)프리드리히 슈로세(Friedrich Christoph Schlosser : 1776~1861) : 역사가
요제프 멘델스존(Joseph Mendelssohn : 1817~1856) : 작가
뷔브케 에덴(Wiebke Eden : 1968~) : 작가
에르하르트 밀히(Erhard Milch : 1892~1972) : 루프트바페 참모총장
오토 폰 뷜로(Otto von Bülow : 1911~2006) : 독일 해군의 유보트 에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