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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8:34:37

오딘 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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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파괴력4. 파괴된 미국 영토5. 정거장 내부6. 설정 오류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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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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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고스트에 등장하는 궤도 폭격위성병기. 실제로 미국이 만들려 했던 위성병기 신의 지팡이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무기이다. 다만 신의 지팡이는 여러 이유로 인해 실제 제작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본작 시작 10년 전에 미국이 개발했던 궤도폭격용 위성병기이며 이름은 오딘(Orbital Defence Initiative)[1]이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오딘은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텅스텐 막대를 발사할 수 있는 정교한 운동에너지 포대로 무장하였다. 오딘에서 발사한 텅스텐 막대의 위력은 소형 전술 핵탄두와 동일하다.

항시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3개월마다 우주왕복선을 보내서 승무원들을 지속적으로 교체한다.

원래는 미국 공군이 관리하며 무기 시스템을 시험 중이었지만 남아메리카 연방에게 탈취당하여 미국 남서부의 주요 지역 여려 곳이 폭격당한다. 이 공격으로 미국은 국가 체제 붕괴급의 타격을 입고 초강대국 지위를 상실한다.

2. 작중 행적

고스트 작중 시점 10년전 미국 공군 키아라 모슬리와 베이커가 무기 시스템 시험을 완료하고 있던 중 임무를 교대할 정거장의 다음 승무원들을 태우고 모슬리와 베이커를 지구로 귀환시켜줄 우주왕복선이 도착했다. 3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갈 수 있게된 모슬리와 베이커는 정거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우주왕복선에 타고 있던건 임무를 교대할 아군 승무원들이 아닌 남아메리카 연방 군인들이었고 연방군은 승무원들을 사살하고 정거장을 장악하여 오딘의 통제권을 탈취한다.

정거장을 장악한 연방군들은 즉시 오딘을 작동시켜 목표 대상들[2]을 업로드한 뒤 궤도 폭격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모슬리와 베이커는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지만 정거장 내부에서 막을 방어시설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조준당하는걸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남미 연방군에게 통제권을 탈취당한 오딘은 페이로드를 1번부터 4번까지 조준해 첫번째 페이로드로 미국 남서부 지역을 폭격한다. 이 폭격으로 무려 2700만 명이 사망하고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피닉스, 휴스턴, 마이애미가 쑥대밭이 된다.

결국 지구에 있던 오딘 본부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어 정거장을 포기하고 폭파시키기로 한다. 이 폭발로 오딘 정거장은 파괴됐고 오딘의 페이로드 3,4번의 조준은 중지되었다. 하지만 두번째 페이로드는 조준을 멈추지 않았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캔자스시티, 시카고, 그리고 미국수도 워싱턴 D.C가 폭격 당할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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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되어 추락하는 오딘

정거장 폭발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모슬리와 베이커는 오딘의 각도를 23도 정도 틀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오딘 본부의 말에 목숨을 걸고 오딘에 다가가 연료통을 파괴하고 오딘을 추락시켜 두번째 페이로드의 폭격을 막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모슬리와 베이커는 연료통 폭발 충격으로 사망한다.

오딘에게 궤도 폭격을 당한 뒤 10년후, 미국 남서부 지역이 황폐화되었고 초강대국 지위를 잃고 약화된 미국남아메리카 연방에게 침공당한다. 그리고 연방군들은 10년 동안 추락한 오딘의 잔해들을 수거해 역설계를 하여 연방의 신의 지팡이로키를 개발한다.

3. 파괴력

샌디에이고를 타격하는 오딘

실제 미국에서 계획했던 신의 지팡이는 여러가지 문제로 개발이 취소됐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가격에 비해 위력이 너무 낮아서라고 한다. 궤도에 무기를 올리는 비용은 엄청나게 비싼데 비싼만큼 위력은 높진 않으니 낭비가 심했다. 9.5톤 텅스텐 막대를 투하하는 신의 지팡이의 예상 위력은 TNT 약 11.5톤 정도.

하지만 고스트에서 등장하는 신의 지팡이인 오딘은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오딘에서 발사하는 텅스텐 막대의 위력은 소형 전술 핵탄두과 동일한 위력이다.

포격 범위도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으며 방사능을 방출하는 전술핵과 다르게 오딘은 온전히 폭발만 일으키는 환경오염이 덜한 무기이다. 거기다 우주에서 수직 낙하로 발사되기 때문에 요격의 곤란함도 있다. 작중에선 마하 10 정도의 속도로 몇 분 안에 목표에 도달하며 10년전 오딘의 궤도 폭격 당시에 우주에선 10 몇발을 쏘고 파괴당하지만 지상 시점에서는 수십발 이상이 떨어진다. 이처럼 오딘의 위력은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방사능 없는 소형 전술 핵탄두 수준의 타격을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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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궤도 폭격 뒤 10년 후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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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긴 샌디에이고

오딘에게 궤도 폭격을 당한 뒤 미국 남서부의 주요 지역들인 로스앤젤레스[3], 샌디에이고, 피닉스, 휴스턴, 마이애미는 전부 복구도 못하고 버려졌다.[4] 오딘의 위력을 생각하면 사실상 미국 남서부 지역이 방사능 없는 전술핵 융단 폭격을 당한거나 다름없다.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기고 사람이 살 수 없을만치 황폐화되어 무인지대라고 불려지며 연방군과 미국이 10년을 넘게 교전하는 전쟁터가 되었다.

오딘 폭격 이후 국가 체제 붕괴급의 타격을 입고 약화된 미국남아메리카 연방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남부 지역에 몇십m 이상의 거대한 장벽을 세워 방어했고 10년을 넘게 장벽 안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된다.

4. 파괴된 미국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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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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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 파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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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이거스 (파괴됨)
* 오스틴 (파괴됨)
* 콜로라도 (파괴됨)
* 댈러스 (파괴됨)
* 엘패소 (파괴됨)
* 포트워스 (파괴됨)
* 휴스턴 (파괴됨)
* 뉴올리언스 (파괴됨)
* 피닉스 (파괴됨)
*샌안토니오 (파괴됨)
*마이애미 (파괴됨)

5. 정거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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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하기 직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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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에 보급과 수송을 담당하는 우주왕복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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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 소속의 정거장 승무원[6]

6. 설정 오류

싱글 캠페인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서라지만 미국위성병기이자 최중요 전략병기인 오딘을 남아메리카 연방군들에게 속수무책으로 탈취당하는건 상당히 개연성이 떨어진다. 일단 정거장을 탈취한건 둘째치고, 어떻게 탐지한번 안당하고 연방군들이 정거장에 갈수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스토리에 없다. 미 공군우주왕복선에 몰래 잠입한건지, 미 공군의 우주왕복선으로 위장하고 남미에서 직접 띄운건지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냥 아군 승무원이 오딘 본부에 보고할때 적들이 왕복선에 타고있었다. 라고만 묘사된게 전부다.

현재 자체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딱 세 나라다. 그마저도 본격적인 우주왕복선 운용 경험이 있는 국가는 미국뿐이다.[7] 국력이 상승해서 남아메리카 연방의 우주 기술이 향상되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우주항공기술이 독보적으로 1위인 미국이 아무리 방심했다고 해도 우주에서 적을 탐지하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탈취당한것은 말이 안 되는 설정이다.

남아메리카 연방이 정거장에 병사들을 진입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렇다 치고, 오딘 같은 최중요 전략병기가 기껏해야 몇십 명 규모의 소규모 우주부대원들이 손쉽게 장악해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최악의 보안상태를 자랑했다는 점도 문제. 터렛이나 드론, 하다못해 격벽 같은 것도 없었다. 물론 우주정거장이 좁아서 그런 걸 못 넣는다고 해도 작중 묘사를 보면 오딘의 컨트롤 센터인 공군 우주정거장 말고는 이러한 오딘의 발사를 지구에 있는 오딘 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할수있는건 오딘 본부에서 정거장을 폭파시키는것 뿐이었다.

7. 기타

파일:연방 로키.jpg
남미 연방신의 지팡이 로키

남아메리카 연방위성병기 신의 지팡이를 개발했는데 10년 동안 미국의 파괴된 남부 지역을 넘나들며 오딘의 잔해를 수거해 역설계하여 10년을 걸친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오딘과 비교하면 크기는 더 작고 기존보다 많은 텅스텐 막대를 넣을수있다. 미국은 오딘을 단 1개만 우주에 띄워 무기 발사 시험을 하고있었지만 남미 연방은 10개 이상을 띄워서 언제 어디서든 공격할수있게 만들었다. 고스트 스토리 후반부에선 미국이 로키 우주 정거장을 기습해 탈취하고 연방군을 향해 폭격한다.
[1] 정식명칭은 궤도방위구상이다.[2]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들이다.[3] 다른 지역과 달리 일부만 파괴되었지만 사람이 살 수 없게 된건 똑같다.[4] 서술한 지역 말고도 라스베이거스,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등 더 많은 남서부 지역이 붕괴 되었다.[5] 무인 우주왕복선 X-37B의 유인화 파생형인 X-37C이 모델이다.[6] 고스트 발매 당시인 2013년 11월엔 아직 미합중국 우주군이 창설(2019년 12월에 창설)되기 전이라 공군이 관리하는 것으로 설정한 모양이다.[7] 러시아소련 시절에 자신들의 우주왕복선으로 부란을 개발해 무인 시험발사도 성공했지만 애석하게도 소련 해체로 인해 딱 한번만 우주를 비행해 보고는 결국 계획이 취소돼 공중분해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