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 ||
유현목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181818, #181818, #181818, #181818);" {{{#181818,#e5e5e5 {{{#!wiki style="margin: 0 -10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font-size: .7em;" | |||
교차로 (1956) | 유전의 애수 (1956) | 잃어버린 청춘 (1957) | |
그대와 영원히 (1958) | 인생차압 (1958) | 구름은 흘러도 (1959) | |
아름다운 여인 (1959) | 오발탄 (1961) | 임꺽정 (1961) | |
아낌없이 주련다 (1962) | 성웅 이순신 (1962) | 김약국의 딸들 (1963) | |
푸른 꿈은 빛나리 (1963) | 잉여인간 (1964) | 아내는 고백한다 (1964) | |
춘몽 (1965) | 순교자 (1965) | 푸른 별 아래 잠들게 하라 (1965) | |
태양은 다시 뜬다 (1965) | 특급 결혼작전 (1966) | 막차로 온 손님들 (1967) | |
종야 (1967) | 공처가 삼대 (1967) | 한 (1967) | |
수학여행 (1968) | 악몽 (1968) | 한(속) (1968) | |
아리랑 (1968) | 여 (1968) | 몽땅 드릴까요 (1968) | |
카인의 후예 (1968) | 나도 인간이 되련다 (1969) | 여보 (1970) | |
분례기 (1971) | 불꽃 (1975) | 문 (1977) | |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1978) | 장마 (1979) | 다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 (1979) | |
사람의 아들 (1980) | 상한 갈대 (1984) | 말미잘 (1994) | |
상세정보 링크 열기 |
오발탄 (1961) Aimless Bullet | |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cd313a,#dddddd> 장르 | 드라마 |
감독 | 유현목 |
각본 | 나소운, 이종기 |
원작 | 이범선 - 소설 《오발탄》 |
기획 | 박경식 |
제작 | 김성춘 |
각색 | 이종기, 이이령 |
촬영 | 김학성 |
미술 | 백남준, 이수진 |
편집 | 김희수 |
음악 | 김성태 |
출연 | 김진규, 최무룡, 문정숙 외 |
제작사 | 대한영화사 |
개봉일 | 1961년 4월 13일 |
화면비 | 1.37 : 1 |
상영 시간 | 107분 (1시간 47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3,128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이범선의 단편소설 오발탄을 원작으로 한 한국의 네오 리얼리즘 영화로,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이다.2. 시놉시스
계리사 사무소 서기인 철호(김진규)는 전쟁통에 미쳐 “가자!”를 외치는 어머니(노재신), 영양실조에 걸린 만삭의 아내(문정숙)와 어린 딸, 양공주가 된 여동생 명숙(서애자), 실업자인 퇴역군인 동생 영호(최무룡), 학업을 포기하고 신문팔이에 나선 막내 동생 민호를 거느린 한 집안의 가장이다. 그러나 계리사의 월급으로는 한 가족을 먹여 살리기도 빠듯해, 철호는 치통을 앓으면서도 치과에 갈 엄두를 못 낸다. |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오발탄 문서의 등장인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줄거리
상이군인으로 제대한 경식(윤일봉)은 후임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술값도 덜 내고 유리까지 깨는 행패를 부리고 나온다. 경식은 목발을 짚으며 후임들과 군가를 부르면서 길거리를 활보하다 후임들과 헤어진다. 경식은 집으로 가던 도중 사랑하던 사이인 명숙(서애자)과 만난다. 명숙은 경식과 결혼을 원하지만, 경식은 자신의 불편한 다리 때문에 명숙을 멀리 한다.해방촌의 한 판잣집. 철호(김진규)는 전쟁통에 미쳐 늘 '가자!'를 외치는 어머니(노재신), 영양실조에 걸린 만삭의 아내(문정숙), 제대 후 변변찮은 일자리도 없이 사고만 치는 동생 영호(최무룡), 양공주로 일하는 여동생 명숙, 학교를 안 가고 신문을 파는 막내 동생 민호, 새 신발을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 딸 해옥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집안의 가장이다.
철호는 계리사 사무소 서기로 일하면서 치통으로 괴로워한다. 월급날에도 치과에 가지 않고 딸아이에게 신발을 사주기 위해 신발 가게에 가지만 형편이 안 되어 빈손으로 집에 돌아간다.
영호는 술집에서 후임들과 신세한탄을 한다. 다음날 영호는 건널목에서 전쟁 중에 야전병원에서 만났던 간호장교 설희를 만난다. 영호는 설희의 집까지 가 근황을 나누며 애정을 싹튼다.
한편 철호는 근무 중 경찰서로부터 명숙이 밤거리에 나섰다가 체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한다. 다행히 선처를 받아 경찰서를 나오지만, 둘은 같이 걸어가면서 계리사 사무소에서 헤어질 때까지 한 마디도 나누지 않는다.
영호는 미리의 추천으로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기쁜 마음으로 영화사에 가 시나리오를 받지만, 주인공이 상이 군인이어서 안성맞춤이라는 조감독의 말에 자신이 아닌 자신의 상처가 필요한 것이냐면서 화를 내며 영화사를 박차고 나온다. 그리고 정문이 잠겨있자 맨손으로 유리를 깨 손을 다친다. 그날 밤 술집에서 영호는 경식에게 짐짝이 되기 싫다는 경식의 신념이 자기 방어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화를 낸다. 그후 경식은 술집에서 나와 걷다가 양공주를 하고있던 명숙과 부딪힌다. 명숙은 바로 도망가지만, 경식은 그 자리에서 목발을 내던지고 흐느낀다. 한편 영호는 설희의 집에 찾아가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설희에게 집착하는 이웃집 청년으로부터 적의에 찬 시선을 받는다.
다음날 아침, 영호는 경식이 새벽에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다시 설희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관리인 영감으로부터 이웃집 청년이 설희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설희의 집에 들어간 영호는 설희가 남긴 사랑한다는 편지를 읽고 설희가 가지고 있던 실탄이 든 권총을 챙겨 나온다. 그리고 평소 눈여겨봤던 은행을 털 결심을 하고 박 하사에게 전화로 지프차를 준비하라는 말을 남긴다. 그날 밤 영호는 가난한 형편에 양심과 윤리를 따지는 철호와 언쟁을 벌인다.
아침이 되어 영호는 권총을 품 속에 넣고 집을 나서 신문팔이를 하는 동생 민호에게 이런 짓 하지 말고 학교나 열심히 다니라면서 신문을 찢어버린다. 그리고 단성사 아래 중국집에서 박 하사를 기다린다. 박 하사가 도착하자 영호는 먼저 영화사에 가 미리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다시 지프차에 탑승한 영호는 한국상업은행 남대문지점으로 향한다.
은행에 들어간 영호를 기다리던 박 하사는 총 소리가 들리자 영호를 배신하고 도망간다. 영호는 은행에서 돈다발을 훔쳐 도망가고, 영호를 따라간 미리는 경찰과 함께 영호를 추격한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도망치던 영호는 한 공장에 들어갔다 넘어져 돈다발을 떨어트린다. 급히 줍다가 경찰에게 따라잡힌 영호는 미리의 자수하라는 말에 돈다발을 던지고 다시 도망가려 하지만 이내 포기하고 하늘을 향해 권총을 쏜 뒤 권총을 버리고 흐느낀다. 체포된 영호는 면회를 온 철호한테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경찰서를 나와 집으로 간 철호는 명숙으로부터 아내가 위독해 대학병원에 갔다는 얘기를 듣는다. 철호는 명숙으로부터 돈을 받아 병원으로 향하지만, 아내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터덜터덜 걸어가던 철호는 치과에 들러 오랜 고통이었던 사랑니 하나를 뽑고 나머지 사랑니도 뽑아달라고 하지만 의사는 위험하다며 만류한다. 하지만 이내 철호는 다른 치과에서 나머지 하나도 뽑아버린다.
밤거리를 헤매던 철호는 식당에서 설렁탕을 사 먹은 후, 택시를 타고 해방촌,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중부경찰서 등 목적지를 계속 바꿔간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철호는 억지로 뽑은 사랑니 때문에 피를 뚝뚝 흘리고, 운전수는 어쩌다 오발탄 같은 손님이 걸렸냐면서 투덜거린다. 철호는 오발탄 같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다가 "가자"라고 말한다. 혼잡한 밤거리를 비추면서 영화는 끝난다.
5. 복원
원본은 소실되었고, 미국에 출품한 판본을 DVD화한 것이 남았다. 다만 영어 자막이 있는데다, 화면에 비가 흐를 정도로 화질이 매우 좋지 않다.그러나 2014년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미국에 출품한 판본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비화에 따르면 복원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링크[2] 상술한 대로 원본이 손실된 데다 제대로 된 프린트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엄두도 못 냈다고 한다. 게다가 복원 비용도 3~4억 원이나 들 정도로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결국 VFX 기술을 동원하여 판본에 존재한 영어 자막을 제거하고, 동시에 화질을 높이는 작업 끝에 2016년 5월 19일, 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개관을 기념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5월 20일에는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무료상영회가 열렸다.
영상자료원에서 공개한 복원 전후 영상.
그 후 2016년 11월 25일에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출처
다만 복원 자체는 훌륭한데 오소링 작업에서 보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블랙바가 뜨는 등 치명적인 결함이 생겼다. 영상자료원 문의 결과 모니터로 작업 도중 밝기 조정이 제대로 안 되었다고 밝혔으며, 예산 문제로 리콜 예정은 없다고 한다. 대신 VOD용으로 재작업을 할 예정이긴 한 듯.
2019년 1월 31일 스트리밍으로 선공개 후 복원본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6. 기타
- 소설판과 달리 영호(최무룡)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색된 부분이 있다. 신문 배달을 하는 막내동생이나 잠깐 아파트 옥상에서 영호를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다가 끝내 죽음을 맞는 간호장교 설희, 영호와 같은 상이군인으로 권총강도를 도와주다가 배신한 박하사 등등은 영화판에만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다. 소설판과 달리 권총강도 부분도 은행을 터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도주 중에 붙잡힌 것으로 나온다.
- 권총 강도 장면 같은 화려한 장면도 있다. 특히, 절망한 영호가 권총을 하늘에 쏘는 장면은 명장면이다. 링크 참고로, 원작에서 미친 어머니의 대사는 원래 "고향에 가자"라는 의미인데, 여기서 말하는 고향이 북한인지라 남한을 버리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 영화 제작 당시 제작진들이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결국 이 부분은 "푸른 나라로 가자"로 바뀌었다. 물론 제정신이 아닌 건 마찬가지여서 상관은 없지만, 원작을 봤다면 의아해할 것이다.
-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조명 감독의 사재까지 털어서 겨우 완성했다.
- 영화 내용과 포스터에 괴리가 있는데, 홍보를 중요시하는 당시 한국 영화계 관행의 결과였다.
- 2017 수능특강에도 시나리오 마지막 부분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2년 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학생들의 멘탈을 흔들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