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음이의어
- 서양의 요괴 - 오우거
- 보드게임 - 오우거(보드 게임)
- GEAR파이터 덴도의 로봇 - 오우거(GEAR파이터 덴도)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 오거(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 이나즈마 일레븐의 축구팀 - 오우거 학원
1.1. 2008년작 영화
시간여행으로 150년 전의 전설로 전해지는 어느 마을로 이동하여 마을을 깽판치는 거대한 오거와 대결한다는 줄거리인데, 《그렘린》이나 슬라임을 모티브로 한 《우주 생명체 블롭》을 제외하면 판타지나 신화 속 괴물을 제목으로 쓰는 영화치고 제대로 된 게 없다는 전설을 입증했다.오거가 낡아빠진 팬티 입고 나오는 게 뒤에서 보면 귀엽기까지 하다. 그나마 졸작으로 알아주는 《고블린》이나 《트롤2》보단 약간은 낫다.
2. 캐릭터
2.1. 퀘이크의 적 캐릭터
험상궂게 생긴 커다란 덩치의 인간형 몬스터로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매애앰~~~!"하는 울음소리를 외친다.멀리서는 유탄을 던지고 근접하면 전기톱을 휘두른다. 전기톱의 판정도 넓어서 막무가내로 근접전을 해서도 안되고 특히 좁은 데서는 사방으로 튕겨다니는 유탄이 위협적이다. 이 유탄이 사방으로 튕기고 굴러다니다보니 단순히 로켓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정신을 분산시킨다.
맷집도 장난이 아니라서 첫판에만 나오는 그런트(미친 병사)가 샷건 한두 발에 죽는데 비해 이 놈은 8발(이것도 슈퍼 샷건의 펠릿수 보정을 적용해서 이런 거고, 일반 샷건은 9발이다)을 맞아야 죽는다. 슈퍼 샷건은 4방을 쏴야한다. 다행히 로켓이나 수류탄으로는 두 방이면 정리되는데, 이게 죽을 때 드랍하는 로켓탄의 갯수도 2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놈이 중반 이후 들어가면 《퀘이크 1》에서 자주 나오는 적 중 하나다 보니 몬스터와의 각개전투 부분에 있어서 《퀘이크 1》이 《둠 시리즈》보다 더 어려운 게임이 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퀘이크 1》은 《둠 시리즈》과 달리 소수정예와의 전투를 강조한 측면이 강한지 게임 내 몬스터의 물량 자체는 《둠 시리즈》보다 적은 편이다.
여담으로 이 녀석의 음성 샘플링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FPS인 《듀크 뉴켐 3D》에 등장하는 돼지경찰 울음소리 샘플링과 거의 같은 샘플링을 쓴 것이다. 둘 다 플레이어를 발견할 때 내는 소리로 쓰여졌다.
2.2. 참마대성 데몬베인의 등장인물
皇餓허공에 무수한 검섬이 번뜩인다.
─눈 앞의 공간이,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이 깊이 베였다.
푸른 하늘이 잘게 잘린 파편이 되어 흩어진다. 허공에 생긴, 다각형을 그리는 시공의 틈새. 그 건너
편, 핏빛 우주에서 갑옷무사와 닮은, 오니와도 닮은 강철 거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눈 앞의 공간이,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이 깊이 베였다.
푸른 하늘이 잘게 잘린 파편이 되어 흩어진다. 허공에 생긴, 다각형을 그리는 시공의 틈새. 그 건너
편, 핏빛 우주에서 갑옷무사와 닮은, 오니와도 닮은 강철 거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식교전의의 데우스 마키나, 이쪽은 皇餓라고 쓰는 모양이다.(일본어 음독으로 읽으면 오우가가 된다.)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서는 데몬베인의 레무리아 임팩트에 승멸당했고, 《기신비상 데몬베인》에서는 아이온의 언월도에 까였다. 주인인 티투스처럼 숨겨진 팔이 있지만 윈필드한테 드러낸 게 화근이 되어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다. 그나마 죽는 장면이 멋지다는 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