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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ngel Beats!》의 주인공.'사후 세계'에 왔지만 모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이 죽은 이유도 기억하지 못한다.
나카무라 유리가 '사후 세계 전선'에 영입을 하려 했을 때 처음엔 거부했지만, '사후 세계에서 성불하게 되면 인간이 아닌 물벼룩이나 따개비 등으로 환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어 합류.
마에다 준의 전작인 리틀 버스터즈!에 나왔던 나츠메 쿄스케와 디자인이 꽤 유사하다. 북미판에서는 성우 또한 블레이크 셰퍼드로 동일하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공부를 하는 것도 싫어하고 남들과 어울리기도 싫어하는 무기력하고 타성적인 성격이었다. 최소한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상을 계속 보냈으며, 나머지 시간에는 혼자 집에서 TV를 보거나 게임만 하는 등 무의미하게 보냈었다.오토나시에게 유일하게 의미가 있었던 일은 병약한 여동생 오토나시 하츠네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이야기를 해주거나 만화 잡지를 아무거나 사 들고 가는 일뿐이었다. 하츠네가 그때마다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해주며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위안을 얻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 어느 날, 크리스마스 날 마을로 나들이 나가자는 약속을 한다. 하츠네를 위해서 유즈루는 TV나 게임에 쓰던 시간을 전부 없애면서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은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외출을 허락받지 못하자 밤에 몰래 동생을 업고 나간다. 동생은 소원이었던 마을의 크리스마스트리와 나무에 달린 전구가 반짝이는 밤거리를 보게 되어 기뻐한다. 동생은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의식을 잃는다. 오토나시는 이를 이미 예감하고 있었는지 의식을 잃은 하츠네를 계속 업은 채 말을 거는 척 혼잣말을 하며 거리를 돌아다녔다.
오토나시는 하츠네가 죽고 나서야 자신의 삶의 보람이 하츠네에게 "고마워." 라는 말을 듣는 것이었음을 깨달았고 그 후 자신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진다. 삶의 목적을 잃고 살아가던 어느 날, 병원에서 어린아이가 퇴원하며 의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서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우게 되고 자신이 누군가를 위하여 목숨을 쓸 수 있다면 삶의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의대에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는 힘든 생활을 시작한다.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노력 끝에 일취월장하여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센터시험에 가던 도중 열차 사고를 당하게 된다.
사고 직후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오토나시는 의료 지식을 이용하여 부상자를 돌보는 등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가라시라는 청년과 함께 생존자들을 통솔, 격려하며 구조대를 기다린다. 그 역시 사고 때 다쳐서, 가끔 통증에 괴로워하며 큰 멍이 든 배를 손으로 만진다거나 얼굴 피부색이 괴사한 것 같은 색으로 그려진다.
부족한 물과 식량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여 생존자 사이에 불화가 일어나지만 자기분의 물을 양보하는 등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생존자들을 통합한다. 물과 식량은 매몰 3일째 정도 만에 모두 소진되고 생존자들의 체력이 거의 한계에 달하던 7일째 되던 날. 오토나시는 죽기 일보 직전의 의식만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동생인 오토나시 하츠네가 장기 기증자가 없어서 결국 죽었던 것을 떠올리며 국민건강보험증서 뒷면에 자신의 모든 장기를 기증한다는 동의서를 작성하고 숨을 거둔다.
2.2. 본편
아무 기억도 없이 밤중의 학교에서 정신을 차렸다. 옆에서 유리가 타치바나 카나데를 총으로 겨누고 있는 것을 보고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히나타 히데키가 '멤버수가 적은 지금은 어떤 더러운 수단을 써서라도 멤버들을 모아야 한다'는 소리를 실수로 흘리고 이를 들은 오토나시는 '사후 세계 전선'에 거부감을 나타내게 된다.그 후 타치바나 카나데에게 죽음을 증명해 달라고 질문했다가 심장을 찔려 죽게 된 뒤 양호실에서 아무 상처 없이 깨어나게 되자 자신이 온 곳이 '사후 세계'인 것을 실감하게 된다. 노다로부터 유리를 모욕했다고 두들겨 맞으며 사후 세계의 법칙에 적응하면서도 믿을 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 교장실로 향하지만 교장실은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의 본부였으며 교장실에 들어가려다가 되려 트랩이 발동되어 창문 바깥으로 날려져 떨어지고 만다.
본부 안에서 깨어난 후에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의 설득[1]에 '사후 세계 전선'에 들어간다. '사후 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는 협력하지 않으며 기억을 되찾기까지 성불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유리와 이와사와 마사미 등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며 이때부터 진심으로 협력하게 된다.
길드 강하 작전을 하기 앞서 하늘에서 강하하는 것으로 알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만 강하 작전이 지하로 내려가는 것임을 알고는 안심한다.
구기 대회 때 야구에서 투수 역할을 하는데 의외로 경험이 있는지 제법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 투구 폼이 일반적인 투수 중에서도 드문 언더스로다.
2.2.1. 천사와의 관계
처음에 타치바나 카나데에게 사후 세계에서는 죽지 않는 것을 증명해 달라고 했다가 그 자리에서 천사에게 심장을 찔린 뒤에 적대시하며 천사는 사후 세계 전선과 적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후 세계 전선의 작전 내용은 주로 천사를 괴롭히는 일이 많다.시험을 이용한 공작에서 타치바나가 학생회장에서 물러나게 되자 학생 식당에 혼자 저녁 식사하러 왔을 때 사후 세계 전선의 토네이도 작전에 의해 흘린 식권을 자신이 주웠음을 알게 되고 천사의 사소한 행복마저 빼앗았다며 죄책감을 느낀다. 천사를 측은하게 생각하게 되어 시간이 갈수록 타치바나에 대한 의문과 관심이 늘어간다. 쉬는 시간에 천사가 좋아하는 매운 마파두부로 꾀어서 함께 식사하기도 하였다. 이 시점부터 천사와 싸우는 것에 무의미함을 느끼고 사후 세계 전선의 활동에 진심으로 의문을 품는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강가로 갈 때 천사가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과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나데를 낚시에 동참하게 하며 잡은 물고기를 학생들에게 나눠줄 때 카나데에게 이제부터는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면서 모두와 함께 즐겁게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카나데가 분신에게 납치되었을 때는 길드에 재강하하여 카나데를 구출하고 천사가 너무 많은 인격을 흡수하여 혼수 상태에 빠지자 보건실에 데려와서 곁에서 간호하는데 천사가 기적적으로 이전과 같은 인격으로 깨어나자 매우 기뻐한다. 이 때 천사에게서 사후 세계는 고통받은 젊은 영혼들의 구제소이며, 청춘 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이들이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면서 생전의 미련을 떨치고 성불하게 되는 곳이란 이야기를 듣게 되고 카나데와 손을 잡아 모두를 성불시키기로 마음먹게 된다.
천사는 불행했던 청춘들의 성불을 돕는 역할을 한다. 분신 사건이 끝난 후 카나데의 속마음을 알아챈 오토나시는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카나데에게 앞으로 지시를 내릴 테니 따라줄 것을 요청하고 또한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이 카나데의 시험지를 조작한 사실을 학교에 알려 다시 학생회장으로 복귀하게 한다.
그 후 천사를 도와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유이를 성불시킬 계획을 실행한다. 히나타의 말로 무사히 유이가 성불된 직후에 의문의 그림자가 나타나 위기에 처하지만 유리가 그림자와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부숨으로 인해 그림자 사태가 마무리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사히 성불한다.
히나타, 유리, 카나데, 나오이와 함께 사후 세계 전선 졸업식을 하며 그들을 성불시키고 카나데에게 함께 앞으로도 사후 세계에 남아 괴로워하는 영혼들을 성불시키자고 말하고, 카나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카나데는 괴로운 듯이 진실을 말하게 된다.
난 네 심장으로 목숨을 구한 여자애야.
천사는 오토나시가 죽으며 남긴 심장을 통해 살아난 소녀였다. 카나데가 심장을 이식받고 언제, 왜 죽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사후 세계에 온 것이었다. 결국 카나데는 오토나시와 같이 있기보다는 성불하는 길을 택했고,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카에데가 사라지자 오토나시가 절규하는 모습이 나오며 작품은 끝이 난다.
| 아이캐치로 사용된 애니메이션 로고. 타이틀 밑에 심장 박동을 표시해 주는 그림이 보인다. |
2.2.2. 결말
TVA의 마지막 화에서는 오토나시로 보이는 청년이 카나데로 보이는 소녀가 콧노래로 이와사와의 My Song을 부르고 있는 것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고 그녀의 어깨를 붙잡으려는 장면이 나온다.DVD판에 추가된 또 다른 결말에서는 카나데의 학생회장 일을 이어받아 사후세계에 온 학생들을 성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NPC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학생회장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한 학생이 사후세계에 온 후 자신이 죽었음에도 왜 여기에 있는 것인지 격하게 반응하자학생의 멱살을 잡으며 너에겐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그 학생은 당신에게 대항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살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하면 할 수 있잖아?라는 말과 함께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면 학생회실로 찾아오라는 말을 하고 교실을 나간다. 그리고 NPC들 사이에서 그는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소문이 퍼지는 모습이 나오며 DVD에서의 등장은 끝이 난다.
미방영 번외편인 14화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오버하는 모습에 동참하지 않고 어쩡쩡하게 따라가다가 작전 실패 후 1주일 단식 크리를 맞고 사망. 개그 에피소드고 어차피 살아난다지만 원래 생전에 굶어 죽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두 번이나 굶어 죽은 주인공인 셈이다.
2.3. 설정 관련
12화 내에 기승전결을 다 담으려다 보니 끝부분으로 갈수록 작품의 중요인물인 유즈루에 대한 설정구멍이 작중에서 비판점으로 손꼽힌다.2.3.1. 시간 순서 문제
오토나시가 사후 그가 남긴 동의서에 따라 장기이식이 진행되고 그덕분에 카나데가 그의 심장을 이식받고 잠시나마 더 살았다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카나데는 오토나시보다는 며칠은 더 오래 살아왔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사후 세계에서는 사후 전선 멤버들조차 카나데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살아왔던 반면 오토나시는 작중 시점에서야 막 사후 세계에 도착해 서로 도착 시점이 상반된다.다만 이에 대해선 작중에서 확실히 명시되는데, 작중 묘사에 더불어 헤번레 콜라보 스토리에 따르면 사후 세계와 현실 세계는 명백히 시간선이 다르고 괴리가 존재한다. 즉 A가 B보다 먼저 죽었다고 A가 먼저 사후 세계로 가는 것은 아니며, 마찬가지로 A가 B보다 사흘 먼저 죽어도 사후 세계에 도착하는 시간대가 1시간밖에 차이가 없을수도, 몇년이나 지나서 재회할수도 있다. 실제로 유리를 비롯한 SSS단 초기 멤버들은 사후 세계에서 최소 수십년을 보낸 인물이지만, 작중 인물들의 언급상 이들의 생전 활동 시기는 20세기 후반 ~ 21세기 초반으로 이들이 살아왔던 시기와 1대1로 대응되지 않는다.
애초에 이 세계 자체가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실제로 사후 세계의 핵심 시설인 '학교'가 일본의 21세기의 현대식 학교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 등 대놓고 시간선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떡밥을 던져주기도 했다. 또한 헤번레 콜라보 스토리에서 간략하게 밝혀진 언급에 따르면 미련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사후 세계로 보내지는게 아니라 현세에서 죽은 인물의 영혼이 어느정도 현세에 머무르며 미련을 떨쳐낼 경우 사후 세계에서 눈을 뜬다는 식으로 추측이 묘사된다.[2]
2.3.2. 신체 관련 문제
척추 신경이 끊어져 반신불수가 된 요시오카 유이나 뇌출혈로 뇌세포 일부가 파괴되어 실어증이 걸린 이와사와 마사미의 사례에서 드러나듯 사후세계에서 부활한 인물들은 신체가 이상없이 온전한 상태로 소생된다.[3] 또한 단편적으로 기억 상실에 걸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기억을 되찾게 된다고 언급도 된다. 이에 따르면 유즈루의 심장도 복구되어야 정상이며, 기억또한 최면술같은 강제적인 요법 없이도 되돌아와야 했으나, 작중에선 이에 대해 확실히 언급되지 않는다.그나마 이에 대해서 추측을 하자면 심장의 경우 카나데의 미련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심장이 없어야만 카나데가 해당 인물을 찾아낼 수 있다.'라는 억지를 부렸다고 볼 수도 있다.[4] 또한 기억에 대한 것도 윗 문단에서 언급한대로 유즈루는 작중에서도 매우 드문 이레귤러에 속하기 때문에 긴 미련때문에 현세에 오래 머무르는 과정에서 다른 이들과는 다른 이유로 기억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5]
여담으로 해당 문제와는 좀 다른 부분이지만, 의학적으로 심장을 장기 기증 하려면 장기 기증자가 뇌사로 사망 판정이 내려져야만 가능하지만 작중 유즈루는 묘사상 뇌사가 아닌 탈진으로 인한 심정지라 장기 기증에 동의를 해도 다른 장기는 몰라도 심장은 이식용으로 쓰는게 불가능하다. 만에 하나 탈진되기 전에 뇌사로 죽어 어떻게든 이식이 된다 하더라도 평균 이상의 체형을 가진 유즈루의 심장은 평균 이하의 체격을 가진 카나데에게 이식되기에 부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심장을 포함한 장기 전반은 체격과 어느정도 크기가 정비례하므로 저정도 체격 차이면 이식이 제대로 될지도 미지수이고 되더라도 그 후 제대로 활동이 가능한가부터가 불분명하다. 즉 오토나시의 심장을 카나데에게 이식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하며 이는 만화적 허용으로 넘겨야 되는 부분이다.
2.3.3. 오토나시가 사후 세계로 온 이유는?
죽기 전 오토나시는 자신의 염원이던 의사가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쉬워하긴 했으나 최후엔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장기 기증에 동의하는등 사후 세계로 올 정도로 강렬한 미련을 남기지 않은채 스스로의 죽음을 받아들였고 작중에서도 대놓고 나에게는 그정도의 미련이 없다는 식으로 직접 언급한다. 그런데도 왜 사후 세계로 오게 되었는가에 대해선 끝까지 미지수로 남았다.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갈리는 추세이다. 워낙에 작품 자체가 맥거핀 요소가 많은 데다 다소 흐지부지하게 남긴 부분이 적지 않기에 이러한 논란이 생긴 것이다.
오토나시 본인의 추측으로는 미련이 없었으나 사후 기억을 잃어버려 길을 헤매다가 사후 세계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측했다. 이는 작중 오토나시가 사후 세계로 흘러들어온 것에 대한 유일한 추측이자 장본인이 언급한 추측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작중 설정과 완전히 상반되기에 제일 가능성이 낮은 추측이다. 당장 상술한 심장의 부재 및 카나데와의 시간 차이가 설명이 되지않고, 본인의 말이 맞다면 오토나시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사후 세계를 거쳐와야겠지만 작중에선 오토나시 외에는 확실히 나름의 '미련'이 존재한다고 명시되어 있고[6] 애초에 미련이 진짜로 없었다면 기억을 되찾은 시점에서 성불하는게 맞다.
그나마 팬들이 추측하는 가장 신빙성 있는 추측은 카나데의 미련 해소를 위해 오토나시의 영혼이 불러져 왔다는 것. 다소 현실적인 문제는 남아있긴 하지만 앞서 서술된 모든 모순이 해결된다. 카나데의 미련은 다름 아닌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해준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인데, 해소되기 위해선 유즈루와 만나야 했으나 생전엔 이미 죽은 인물이라 만나지 못했고, 사후에도 유즈루는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사후 세계로 올 이유가 없어 일반적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미련이다. 한마디로 카나데는 그 강한 의지로 사후 세계까지 흘러들어왔으며 자아를 유지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에 자아를 유지한채 평생 해소되지 못할 미련을 품고 살아야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카나데로 인해 미련 해소 > 성불로 이어지게 만드는 사후 세계의 의의 자체가 부정된다는 것. 이에 따르면 유즈루는 스스로 말한대로 올 이유도 없고, 오더라도 금방 성불해야 당연한 인물이었으나 애초에 본인이 아닌 카나데에 의해 오게 된 만큼 이례적인 사례로서 사후 세계로 끌려들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오토나시의 행적이 카나데와 같이 성불한 루트와 사후 세계에 남아 카나데를 다시 기다리는 어나더 루트로 나뉘는 것도 부분적으로 설명이 되는데, 유즈루는 기억을 되찾은 시점에서 사실상 성불이 되야했음에도 성불이 되지 못한[7] 예외적인 존재이며 동시에 자신의 마음에 따라 성불할지 말지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상태라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사후 세계에 남을지 말지도 정할 수 있다고 볼수 있다.
물론 이러한 추측에도 다소 문제는 남아있고[8] 작품 자체가 흐지부지 넘긴 부분이 많아서 확실히 알 수는 없는 부분이다.
2.3.4. 결론
어쨌든 작품 외적으로 팬들이 추측할 수밖에 없게 만들 논란거리가 생긴 이유는 시나리오의 원래 분량을 무리하게 1쿨로 요약했기 때문.[9]3. 인간관계
단장인 나카무라 유리의 충격적인 과거 이야기를 듣고 유리의 정신력과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나오이가 최면술로 만든 가짜 기억으로 유리를 성불시키려는 것을 저지한다.타치바나 카나데의 실권 뒤 이어서 학생회장 대리가 된 나오이 아야토와 처음에는 적대하였지만 모두가 필사적으로 살아왔다며 나오이 너 역시 그렇지 않았느냐는 말로 나오이의 마음을 연다.
오토나시에게 감명을 받아 '사후 세계 전선'에 동료로 들어온 나오이가 “오토나시 씨”라며 존칭을 붙이면서 따라다니자 상당히 여러 의미로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나오이의 최면술은 오토나시가 생전 기억의 일부를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된다.
히나타가 자신에게 특별히 더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때문에 오토나시 유즈루를 동성애 관련 소재로 놀리기도 한다. SSS단이 나오이가 이끄는 학생회에 전부 당한 것을 보면서 가장 먼저 히나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게임에서는 아예 더 나아가서 히나타와 열심히 꺄꺄우후후 하며 잘 논다. 거기다 히나타와의 게이 기믹도 추가되었다. 히나타가 옷 갈아입는 걸 몰래 보거나, 히나타의 크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해서 イケチン(멋진잦)이라고 부른다거나. 심지어 노다까지 끌여들여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노다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양호실에서 할버드로 두들겨 맞아 죽은 악연 이후로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오토나시 유즈루에게만은 서로 승부욕을 불태우는 바보가 된다. 특히 4화에서 펼쳐진 야구 시합에서 그 정점을 찍는데, 오토나시가 친 타구를 노다가 받아치기를 반복하거나 오토나시가 던진 공을 받아낸 노다가 오토나시에게 다시 공을 던지며 둘만의 캐치볼을 하는 묘사가 있다.
그 외의 멤버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로 평소에는 SSS단 멤버들의 보케에 딴지를 걸거나 수습하는 역할을 한다.
4. 콜라보 출연
4.1. 카기나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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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가슴을 찔러 달라고 하는 위험 인물. 그 무모함이 용기로 인정받았는지, 돌연 사후 세계 전선 간부가 된다. '좋은 사람'이라는 입지를 전선 내에서 쌓아 나간다. 쿨하고 명석한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분위기를 잘 못 탈 뿐이다.
4.1.1. 1기
12화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Angel Beats! 진영의 참전을 암시했다. 이후 마지막에 히나타 히데키, 나카무라 유리와 함께 등장한다.4.1.2. 2기
4화에서 버스가 터널에 진입할때 생전 시험을 보러 가던 도중 생긴 사건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좌절하게 되며 여동생인 하츠네를 외친다5. 인기
|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에메랄드) | ||||
| 2015 - 아라라기 코요미 | → | 2016 - 오토나시 유즈루[10] | → | 2017 - 리바이 |
|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자수정) | ||||
| 2015 - 오토나시 유즈루 | → | 2016 - 아라라기 코요미[11] | ||
| Key 마이너 갤러리 인기 투표 | |||||||||
| 오토나시 유즈루 | |||||||||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
| - | - | 46위 | 37위 | 47위 | - | 42위 | - | - | |
6. 기타
여러모로 히나타와 엮인 적이 많다. 이 때문에 히나타와의 BL 관련 이미지가 마구 나오는 중이며 pixiv에서는 히나타×오토나시 이미지가 주요 여성 캐릭터인 타치바나 카나데나 유리 이미지보다 많을 정도다. 실제로 동료들이 나오이에게 전부 당할 때 그를 제일 먼저 걱정하는 것 때문에 더더욱 증폭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나오이를 이해하면서 나오이를 끌어안은 점 때문에 오토나시×나오이 관련 이미지도 나오고 있다. 이래저래 동성애자 기믹으로 점철되었다.타인에게 헌신적이고도 깨끗한 마음이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여 9화 방영 이후로 '진짜 천사(マジ天使)'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타치바나 카나데도 천사쨩 진짜 천사(天使ちゃんマジ天使)라고 불린다. 덕분에 팬아트에서 카나데와 함께 '천사 커플'로 칭송받고 있다가, 마지막 화에서의 고백 씬과 이별 씬, 그리고 재회 씬으로 추정되는 장면들로 인해 많은 팬들이 생겨, 10화 당시의 히나타x유이 커플처럼 카나데와의 커플 그림[12]으로 픽시브 데일리 랭킹 1위, 5위, 10위 등의 상위권을 점한다. 그 중, 환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둘을 그린 한 팬아트는 6월 29일, 1위를 하기도 했다.
[1] 성불하게 되면 소라게나 따개비 등으로 환생할 수도 있다며 겁을 줬다.[2] 이 경우 유즈루와 카나데의 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설명이 되는데, 카나데는 '자신에게 심장을 준 인물에게 감사를 전하고싶다.'는 마음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보니 미련보다는 이상에 가까워 빨리 떨쳐내는게 가능했으나 유즈루의 미련은 본인의 사인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크고 강했기에 긴 시간동안이나 그 미련을 청산하지 못해 뒤늦게 사후 세계에 도달했거나 후술하는대로 매우 특수한 이레귤러로서 미련이 없는데도 사후 세계로 끌려왔다고 볼 수 있다.[3] 이에 대해선 1화에서 카나데도 직접 '사고사 같은걸로 머리가 깨져 죽은 사람도 있으니 기억 상실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한다.[4] 이 경우 기증에 동의한 다른 장기는 아무런 문제없이 기능을 한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5] 실제로 최면술로 기억을 끄집어낸것 부터가 뇌가 파괴되어 물리적으로 기억을 상실했다라기보다는 무의식 적으로 기억하기를 피했다.에 가깝다.[6] 후반부 급전개로 대부분의 학생들을 졸업식 하나로 때우긴 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나름의 미련을 찾지 못한 채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길 받아들이다가 어느 순간 미련이 해소되어 성불되는 만큼 다종다양한 청춘과 관련된 미련을 졸업식이라는 일생에 매우 드문 이벤트로서 주목시켜 청산시켰다고 하면 말이 아예 안되는 부분은 아니다.[7] 정확히는 기억을 되찾기 전 사후 세계에서 쌓아온 '새로운 미련'으로 버티고 있는 신세일 가능성이 높다.[8] 타인을 매개체로 한 미련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적지 않을텐데 어째서 카나데만이 이러한 기연을 얻게 되었는지, 또한 최초의 관리자의 정체가 무엇인지와 관련된 문제가 남는다. 다행히도 전자의 경우는 납득하지 못하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후자의 경우는 이 추측을 관점으로 봤을때 오토나시의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9] 자세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게임 발매 당시 언급됐던 내용으로는 6개의 시리즈가 기획되어 있었다고 한다.[10] 공교롭게도 전년도, 후년도 수상자와 성우가 같다.[11] 공교롭게도 전년도 수상자와 성우가 같다.[12] 音かな라고 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