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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7:32:30

Only Up!

온리 업에서 넘어옴
온리 업!
Only Up!
<nopad> 파일:Only Up!.jpg
<colbgcolor=#1b2838,#1b2838><colcolor=#f0b904,#f0b904> 개발·유통 SCKR Games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판매중단]
장르 플랫폼
출시 2023년 5월 24일
서비스 종료일 2023년 9월 8일
엔진 언리얼 엔진 4
한국어 지원 인터페이스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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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판매중단]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난이도4. 스토리5. 지형6. 평가
6.1. 세이브 관련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NFT 홍보7.2. 판매 중단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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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름 위로 걸어가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까? Only Up에서 흥미진진한 여정을 시작하세요! 비밀과 미스터리로 가득한 광활한 세계를 최대한 높이 탐험하고, 가장 멋진 부분은 구름 위에서 시작됩니다...
SCKR Games[3]에서 2023년 5월 24일에 출시했던 오직 위로 올라가는 게임. 여러 구조물을 올라가 꼭대기에 도착하는 3D 항아리류 게임이다.

발매 이후 초기에 특히 버츄얼 유튜버들과 트위치를 위주로 한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방송 콘텐츠용 게임으로서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어 6월 기준 트위치 게임 방송 조회수 279,239회를 기록하며 여러 번 게임 카테고리 1위를 하였다. # 그러나 게임 내에 NFT를 홍보용으로 넣었다는 의혹 및 논란 이후 이에 대한 여파 때문인지 2023년 7월에 스팀에서 없어졌다 곧바로 다시 복구되었으나, 이내 2023년 9월에 제작자의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본 게임 개발을 포기하고 차기작으로 뵙겠다는 공지와 함께 다시 스팀에서 사라졌다.

SCKR Games의 원작이 사라지자마자 곧 10월에 MoreMoto Games라는 개발사가 이를 노렸는지 이름과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베낀 아류작을 스팀에 다시 내놓았다. 베낀 것뿐만 아니라 달리는 컨트롤이 없는 등 게임플레이도 원작보다 못하다며 리뷰는 압도적으로 부정적.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0b904,#f0b904>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1b2838,#1b2838><colcolor=#f0b904,#f0b904> 운영체제 Windows 8/10/11 (64-Bit) Windows 8/10/11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6600@ 3.1 GHz
AMD Ryzen 5 1600X @ 3.5 GHz
Intel Core i5 10400 3.1 GHz
AMD Ryzen 5 2600X 3.1 GHz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1650 NVIDIA GeForce RTX 3060
API DirectX 버전 12 DirectX 버전 12
저장 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비슷한 플레이 방식인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Jump King 등과는 달리 요구 사양이 꽤나 높은 편인데,[4] 그래픽 품질 자체가 높고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앞의 두 게임과는 달리 맵의 스케일 자체가 방대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BETON BRUTAL과 비교해야 할 상황이고 사실 BETON BRUTAL보다도 스케일이 훨씬 크며 항아리류 게임 중 압도적으로 높이 올라가고 억까나 태초행의 사악함도 역대 최강이다. 또한 정말 높이도 올라가는 만큼 진짜 온갖 컨셉의 테마가 층층이 들어가 있다.

3. 난이도

다른 항아리류 게임들에 비하면 쉬운 편이라 여겨진다. 슬로우를 제한 없이 계속 쓸 수 있는 데다 파쿠르를 넣어 구조물을 짚고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 장치도 없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과 비교하면 어렵지 않다.[5] 보통은 10시간 내외 정도면 이런 게임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도 깰 수 있다.

이런 조작법이 단순하고 파쿠르가 쉬운 게임 특성상 난이도 조절을 맵의 크기를 대폭 늘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점프 킹이나 항아리 게임이 숙련자 기준 스피드런이 몇 분 이내로 끝나는데 비해 이 게임은 물리적으로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초심자는 길을 찾는 과정에서만 몇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컨트롤 난이도가 낮아서 올라가기 쉬운 만큼 반대로 추락 시 진행 상황을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므로, 추락에 더욱 큰 대가를 지불하게 되는 셈.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익숙한 구간에서 실수를 일으키는 등 방심과 안일함을 주의해야 하는 게임이다. 결정적으로 세이브가 없기 때문에 어설프게 중간에 멈출 수도 없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상기한 다른 게임들이 아예 클리어를 하지 못하거나, 수십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류의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조작감 자체를 불합리할 정도로 불편하게 만들어 짜증을 유발하는데, 이 게임은 조작감 자체는 상대적으로 쾌적하기에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다만 조작 난이도와 별개로 3D 시점이라 3D 멀미가 있다면 쉽게 피로해져 난이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 기존의 2D 등반 게임들과 다르게 상하좌우에 앞뒤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길이 뻗혀있어 시점을 자주 돌려야 하고, 슬로우나 침대 같은 요소가 멀미를 더 심화시킨다. 그렇다고 없던 멀미가 생기는 수준은 아니고, 기존에 3D 멀미가 있던 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4.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엄밀히 말해 직접적인 이야기 묘사가 없으나 간접적인 정황이나 내레이션, 맵 디자인 등으로 대략적인 스토리를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막은 없다.
당신은 빈곤에서 벗어나 세상과 자신에 대해 배우는 여정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빈민가의 어린 십대 재키입니다.

세상은 분명 미쳐가고 있으며 결코 정상적이지 않지만 지금이 당신에게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위기에서 행동과 결단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단,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만으로도 멀리 후퇴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섭기도 합니다.

때로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기 어렵지만 두려워하지 마세요. 언제든지 반복할 수 있으며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재키가 새로운 장소에 가려면 먼저 점프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곳으로 착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사무라이에게는 목표가 없고 방법, 금욕주의, 인내심, 교활함만이 정상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가자고요? Only Up!
스팀 상점 페이지 소개
주인공은 남미의 한 시골 마을 파벨라 출신 소년이다. 아버지는 석유 공장에서 일하는 드릴러(Driller)이지만 술만 마시면 어머니와 주인공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주인공은 이미 옛날 일이라고 추억하지만 "너는 결코 성공할 수 없어. 마을로 돌아가."라는 아버지의 환청을 들으면 여전히 두려움을 느낀다.

그 뒤 지하철을 타고 마을을 떠난 소년은 건축 현장이나 조립 공장, 컨테이너 선적 회사 등에서 근무를 하며 돈을 모으고 그 후에는 버스를 타고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심지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을 한다. 엄청난 돈과 자신은 상상도 못한 부를 누리는 사람들을 만나보며 "행운의 여신이 때론 자신이 준 것을 아무렇지 않게 가져간다."고 쓸쓸하게 독백한다.

주인공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 도달해 인생의 1차원적이고 물질적인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곳은 최종 목표가 아닌 중간 지점에 불과했고 구름을 넘어선 곳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자아를 찾는 두 번째 모험을 시작한다.

종교 활동에 심취하고, 고등 교육을 받기도 하지만 때론 원인 모를 두려움에 휩싸여 과거로 상징되는 밑바닥 마을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독백한다. 여행 중 젊은 여성과 만나 사랑을 나누기도 했지만, 주인공은 멈추지 않은 채 여행을 계속하고 조금씩 자신의 과거와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눈과 얼음이 가득한 고지대 혹은 극지방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얼어죽을 뻔한 사고를 겪지만 무사히 구조 헬기에 구출된다. 그 다음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불교와 아시아 문화를 접하고 사후 세계와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상처 입은 범고래와 고래 뱃속에 갇혔던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는 고통스러운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다. 치즈와 쥐덫은 삶의 함정과 고난들을 상징하고, 그 단계마저 넘어서 텅 빈 바벨탑의 꼭대기에 도달했을 때 주인공은 다시 한 번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빈민가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곳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대표되는 드래곤, 즉 아버지의 존재를 맞닥뜨리게 된다. 아버지의 존재야말로 자신의 어린 시절에 가장 큰 공포였고 자신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방해하는 근원이라는 걸 깨달은 주인공은 다시 한 번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잭처럼 그 고난을 극복해 넓은 안전지대가 펼쳐진 고요한 장소에 다다른다.

그곳에는 커다란 거인의 해골이 있었다. 주인공은 그 거인의 뼈를 보며 거대하지만 쓸모없는 것이 자신의 아버지와 같다고 생각한다. 즉 아버지에 대한 공포 = 드래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황금알로 대표되는 자신의 자아를 완성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더 이상 어린 시절 공포에 휘둘리거나 집착하지 않게 되고 자유의 여신상을 통과해 스스로의 자유를 찾게 되어 마침내 블랙홀을 지나 우주로 나아간다.

우주비행사는 소년에게 말한다.
안녕. 내 친구. 먼 길을 왔구나. 누구나 다 이곳에 도달하는 건 아니야.
이제 이 근처에는 아무런 장애물도 없어. 네 인생을 좀 먹던 쓰레기들은 모두 사라졌고 넌 이제 독립적이고 강해졌다.
그 보상으로 너는 우주선을 갖게 됐어. 지금부터 넌 네 인생의 파일럿이야.
너는 아직도 배울 게 많아. 하지만 이제 너는 네가 원하는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어.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높이를 열어 봐.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보내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주인공은 우주로 향한다.
축하한다. 너는 이 게임에서 비록 작은 발자국을 내디뎠지만 그건 네 인생에선 큰 도약일 것이다. 앞으로 있을 너의 모험에 행운과 포스가 함께 하기를.
한 마디로 이 게임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아버지로부터 아동 학대를 당하며 자존감이 떨어진 소년이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그건 중간 단계에 불과했고 결국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자아를 찾아나서는 고된 여행을 거치며 마침내 우주로 나아가는데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5. 지형

거대한 심리스 맵을 만들어 스케일 자체가 엄청나게 큰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올라가는 루트도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고 수많은 루트가 존재한다. 맵 자체의 길이가 매우 길기 때문에 구간별로 올라가기는 쉬워도 높이 올라갈수록 부담감이 커지는 구조이다. 거대한 맵에 다양한 오브젝트가 있으며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묘하게 철학적인 분위기를 주는데 은근히 사운드도 좋다. 각 지형을 찍은 사진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작할 때의 파란색 색조의 하늘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검게 어두워지며 별이 점점 뚜렷해지는데, 이는 지구 대기에 의한 레일리 산란이 대기가 희박해짐에 따라 서서히 약해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점점 우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게임에 몰입하게 해준다.
파일:Only Up! 다운타운 파벨라.png}}}
허름한 슬럼가를 연상케 하는 지역. 플레이를 시작한다면 항상 처음 밟게 될 지역. 제대로 지면에 붙어있는 지역인 만큼 유일하게 비현실적인 요소가 일절 없는 지역이다. 처음 시작하면 아무 설명 없이 마을 한가운데에 던져져서 어디로 가라는 건지 헤맬 수도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계단을 내려오면 바닥에 박힌 타이어를 가리키며 스타트라고 써 있는 작은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다.
파일:Only Up! 파이프 미로.png}}}
녹슨 파이프가 얼기설기 얽혀있는 제법 살풍경한 느낌의 지역.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지역으로,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겐 초반부인데도 길이 좁고 복잡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걷기 시스템을 적절히 사용하고 길을 외운다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파일:Only Up! 철도 지역.png}}}
철로나 기차 위주로 이루어진 철도 지역을 지나, 위험물과 공사용 도구 등으로 이루어진 공장 지역으로 이어지는 구간. 두 지역 사이에는 이렇다할 경계가 없이 전환되며 분위기도 비슷하게 연출된다. 처음으로 스토리가 암시되는 지역들로, 두 지역에서 각각 중간에 볼 수 있는 학교는 모두 투명 벽으로 인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가 없다.

철도 지역은 난도는 낮지만 구간의 길이가 상당히 긴 편. 플레이어를 자동으로 운송해주는 탈것인 수레도 등장하지만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수레 이동 속도가 달리는 속도보다 느리고 물리 엔진 버그 때문에 운송 도중에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 이 구간이 시간을 꽤나 잡아먹는 편이라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다른 구간보다 싫어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 공장 지역은 철도 지역보다는 난도가 높은 편이니 좀 더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특히 후반부에는 제법 자동화된 공장도 등장한다.
파일:Only Up! 공사 지역.png}}}
공장 지역을 넘어 짧은 지하철 구간을 지나면 나오는 제법 긴 길이의 공사 현장 지역. 공사 지역답게 컨테이너, 종이 박스, 가설벽 등이 발판으로 나오며 지역 곳곳에 한창 건설 중인 건물들도 위치해 있다. 갑자기 난도가 확 오르는 지역 중 하나로 초보자라면 애먹을 수도 있는 지역. 제작자도 그걸 염두에 뒀는지 해당 지역 일부를 스킵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개 마련되어 있다.
파일:Only Up! 도로 지역 1.png}}}
긴 도로가 펼쳐진 지역의 첫 번째. 도로가 매우 넓고 길어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세이프존이 되어주는 경우가 많다. 중간에 있는 파란색 버스는 탑승할 수 있으나 장애물이 없는 도로까지만 딱 태워주고 멈추니 사실상 크게 의미는 없는 재미 요소에 가깝다. 버스를 내리고 난 후에 나오는 시각장애인 블록 구간에선 갑자기 엄청난 태양빛이 눈뽕을 시전하나, 길 자체는 조심히 걷기만 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수월하다.
파일:Only Up! 창고 지역.png}}}
비교적 안전한 도로 지역을 벗어나면 나오는 구간들. 구름 아래에 존재하는 구간들 중에선 제일 가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모든 구간이 안전지대 없이 허공에 붕 떠 있어서 떨어질 시 꽤나 깊게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발판도 울퉁불퉁하거나 작은 것들이 제법되어 조작이 익숙지 않다면 한 번에 통과하기는 어려운 구간이다. 역시나 이 구간도 제작자가 난이도를 염두에 뒀는지 두 지역 전체를 스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며, 쓰레기 구간은 아예 구간 중간중간에 대놓고 침대를 제공해준다.
파일:Only Up! 쇼핑몰 지역.png}}}
허름한 전 지역들과는 달리 제법 세련된 티가 나기 시작하는 지역. 처음에는 편의점[6]으로 시작해서 점차 부티나는 장소로 전환되며 후반에는 백화점까지 가게 된다. 난도는 이전 지역들에 비해서 낮은 편으로 여기까지 온 플레이어의 실력으로는 주의만 잘하면 한 번에 통과가 가능한 정도. 다만 상단 화면에 보이는 구멍에 들어가면 작은 옷 가게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 있는 엘리베이터는 타는 순간 바닥이 뚫려서 자유 낙하를 하므로 절대로 타서는 안 된다.
파일:Only Up! 도로 지역 2.png}}}
긴 도로가 펼쳐진 지역의 두 번째. 역시나 넓고 긴 도로가 세이프존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첫 번째 도로 지역보다는 허공에 붕 떠있는 느낌이 드는 장소인데, 중간에 정말로 도로가 부숴져 허공이 되어버리는 연출이 있으므로 주의하자. 길고 넓은 도로에 안심하고 전력질주를 하고 있었다면 부숴진 도로와 함께 추락할 수도 있으니 주의.
파일:Only Up! 회사 지역.png}}}
부숴진 도로를 건너 관람차를 타고 올라가면 등장하는 지역. 처음에는 평범한 사무실 느낌으로 시작하다가 엘리베이터를 기점으로 갑자기 카드, 돈, 금괴, 심지어 보스룸이라고 써진 명패까지 등장하더니, 마침내 과장될 정도로 금칠이 되어있는 회장실에 도달하게 된다. 여태껏 허름한 장소를 전전하던 주인공의 인생이 갑자기 반전되는 구간. 그런 찬란한 느낌과는 다르게 난이도는 높은 편으로, 공중에 떠 있는 오브젝트들이 매우 작은 편이기 때문에 빠르게 달리다가 작은 발판에 착지하는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다면 꽤나 애먹을 수 있는 구간이 많다. 빌딩 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금색으로 LOVE라고 적혀 있는데, 구간 끝에서 다시 보면 방향이 바뀌어서 HATE로 보이게 된다.
파일:Only Up! 빌딩 지역.png}}}
구름 아래 지역들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지역. 공중에 떠있는 발판을 밟고 올라온 여태까지의 비현실적인 지역들과는 다르게, 해당 지역에서는 평범한 계단이나 제대로 건물에 달려있는 배관, 환풍구를 타고 올라가는 구간이 주를 이룬다. 사다리가 있긴 하지만 장식에 불과하다.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으로 급하게 가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애먹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여태까지 걸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크 클리어 구간이 등장하는데, 여기에 있는 왕관은 획득이 가능한 오브젝트다.
파일:Only Up! 신화 지역.png}}}
구름 위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리는 지역. 시작 장소를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하는 대리석 계단의 탑승감이 개떡같기로 유명하다. 천지창조, 바실리스크의 뼈, 리우의 예수상 등 전체적으로 다양한 신화적, 종교적 요소들이 등장하며, 역시나 이들도 대부분 대리석이라 그런지 탑승감이 굉장히 안 좋아 미끄러지기가 쉬우니 약간의 주의가 요구된다. 여러모로 등반 난도를 높게 조절하기보다는 조작 미스를 유도하는 지역.
파일:Only Up! 배움의 지역.png}}}
리우의 예수상의 손을 타고 넘어가면 나오는 여러 지식 습득의 지역들. 처음엔 이전까지의 분위기와는 너무 달라 어색할 정도로 평범한 학교에서 시작하는데, 처음 철도 지역과 공장 지역에서 학교가 투명 벽으로 막혀있었음을 생각하면 제법 의미심장하다. 사실 하나의 지역이라기보단 여러 지역들의 집합에 가까운데, 주기율표, 화석, 해리 포터 도서관(?), 천체 모형, 체스판 등 여러 요소들이 짧게 짧게 등장하는 지역이다. 태양계를 나타내는 모빌 속 장애물 중에는 신라면 컵라면도 있다.

골때리는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교실 내에서 뒤를 돌아보면, 칠판에 Crazy Raccoon 소속 방송인들의 아이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제작자가 팬인 듯.
파일:Only Up! 식물원 지역.png}}}
사실 지역이라기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짧은 구간이지만,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인 프로포즈용 꽃다발이 존재하며 다른 지역들과 묶기에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기에 따로 기술한다. 해당 지역을 처음 진입하려 할 때 난데없이 앞에서 공룡이 등장하는데, 소리를 빽빽 지르면서 다가오고 속도도 생각보다 느리므로 당황하지 말고 옆으로 슬쩍 피해주면 알아서 자기 갈 길을 간다.
파일:Only Up! 심장 미로 지역.png}}}
미로 입장 시 입구를 찾기 난해할 수 있는데, 거북이 위에서 빨간 벽의 미로 쪽으로 뛰어야 한다. 겉보기엔 바닥이 없는 것 같지만 미로를 자세히 보면 바닥이 살짝 어두운 것을 알 수 있다. 즉 투명한 바닥이 존재하므로 떨어질 일은 없으니 겁먹지 말자. 미로 자체의 돌파 난도는 파훼법을 알면 간단하지만 첫 플레이라서 파훼법을 모르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수도 있다. 한 번 깬 후 추락해서 다시 미로를 건너야 할 때의 피로감을 최소화시키고자 하는 제작자의 마음이 십분 느껴지는 구간. 미로를 돌파하고 난 후 위에서 바라보면 미로가 심장 모양으로 되어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앞에서 획득할 수 있는 꽃다발 오브젝트와 다음 지역인 소녀상 지역과의 연계성을 통해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

사실 식물원과 심장 미로는 그 앞에 있는 뒤집힌 체스판 위의 침대로 바로 소녀상으로 넘어갈 수 있기에 스킵할 수 있는데, 여타 침대 숏컷과 다르게 발견하기 굉장히 쉽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방송인들이 식물원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바로 소녀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심지어 식물원 루트에 있는 공룡의 존재조차 모른 채 클리어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파일:Only Up! 소녀상 지역.png}}}
지구를 짊어진 자가 있는 지역. 모티브는 아틀라스로 보인다. 심장 미로에서 거북이를 타고 갈 수 있는 장소이지만, 전술하였듯 사전 지식이 없다면 막힌 길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뒤집힌 체스판 바로 앞에 있는 침대를 통해 넘어가는 이가 많다. 지구 위에 놓인 여러 오브젝트를 밟고 지나가면 배가 있으며, 이 배를 타고 다음 지역인 설산 지역으로 가게 된다. 난이도 자체는 무난하지만 아보카도 같은 동그란 오브젝트나 후반부 배 타기 직전의 구간은 발이 빠지기 쉬워 제법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2023년 6월 30일 이전에는 지구 위에 소녀상이 추가로 존재했었다. 이 소녀는 미성년자처럼 보임에도 그 주변에 술병이나 콘돔 등 소년과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발판이 놓여 있었으며, 발 밑에서부터 올라갈 경우 민망한 경로를 통해 지나게 되기도 한다. 심장 미로와의 관계나 이곳에서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가 하트와 진주인 점 등을 통해 이 소녀는 주인공에게 제법 남다른 관계의 인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렇듯 소녀상은 재미있는 고찰을 해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였으나, 문제는 이 소녀상이 도용된 에셋이었다는 점이다. Aboulicious가 제작한 Blanket In The Wind(바람 속 담요)라는 제목을 가진 에셋이다. 그래서 단순히 소녀상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레벨 구성도 재검토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변경점이 큰 편이다. 다행히 7월 5일자로 에셋 제작자와 대화가 원만히 진행되었으며 해당 제작자가 새로운 모델링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패치 노트가 올라왔다. 소녀상의 원본은 게임 수평선까지 몇 마일?의 캐릭터.
파일:Only Up! 설산 지역.png}}}
안전지대에서 대포를 타고 갈 수 있는 지역. 이 지역을 포함해 앞으로 나올 세 지역은 모두 여행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묶인 지역이지만, 구간의 길이가 길고 분위기도 판이하게 다르므로 각각을 하나의 독립된 지역으로 보는 것이 편하다.

설산 지역은 대체로 큰 오브젝트들이 배치되어 있어 그리 어려운 지역은 아니지만 유독 초반부에만 꽤나 강렬한 난이도를 지니고 있는데, 다름 아닌 추락하는 발판이 등장하기 때문. 심지어 앞선 도로 지역처럼 보여주기식 연출이 아니라 진짜 밟아야지 떨어지는 장애물인지라 아무것도 모르고 발판을 밟았다가는 그대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떨어지기 전에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나고, 한 번 무너진 발판은 다시 생겨나지 않으므로 몇 번 떨어지다 보면 감을 잡을 수 있다. 떨어지더라도 바로 아래 대포가 있는 발판이 아래 넓게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재도전이 가능하다. 떨어지기 싫다면 최대한 높이 있는 얼음 조각을 빠르게 점프로 돌파해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의 구간은 투명하지만 큼지막한 오브젝트들이 주로 배치되어 있으므로 장애물을 잘 파악하면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진행하다 보면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인 오렌지와 맥주가 존재한다.
파일:Only Up! 일본 지역.png}}}
여행 테마의 두 번째인 일본 지역으로, 일본 중에서도 일본 신사의 요소들로 이루어진 지역. 다만, 실제 일본 스트리머나 리스너들의 반응을 보면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의 양식이 뒤섞여있는, 서양인들이 흔히 착각하는 오리엔탈 스타일에 가깝다는 반응이다. 짧은 발판이 많아 어려운 편이지만, 악랄한 설산 지역과는 달리 실수로 추락해도 받아줄 수 있는 바닥이 꽤나 넓게 존재하기 때문에 난도와는 별개로 마음은 비교적 편안한 구간이다.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인 여우 가면과 꽃이 존재한다.
파일:Only Up! 삼도천 및 고래 지역.png}}}
여행 테마의 마지막 지역으로 일본 지역을 지나 다리를 건너다 보면 갑자기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되며 불길한 효과음이 재생되며 등장한다. 처음 부분인 삼도천 지역에서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인 동전이 두 개 존재하며, 이게 나룻배 앞에 존재하므로 아마 노잣돈을 의미하는 듯하다. 삼도천 지역을 넘어서 등대를 오르다 보면 난데없이 고래 입을 통해 뱃속에 들어가게 되며 자연스럽게 고래 지역으로 전환된다. 을씨년을 넘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BGM과는 다르게 난도는 낮은 편이고 길이도 짧은 편이다. 고래 뱃속에서 나온 후의 마지막 구간만 조심하면 되는 수준.
파일:Only Up! 바벨탑 지역.png}}}
온리 업에서 가장 흉악하기로 유명한 지역. 딱히 어렵지 않고, 길이도 짧고, 분위기도 무지개 다리 덕분에 희망찬 느낌이지만, 다름이 아니라 이 게임 최악의 함정이 존재하는 지역이기 때문. 사전에 플레이 영상을 봐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높은 확률로 이 함정에 걸려들 수밖에 없다. 사진 속 음식이 잔뜩 차려진 발판을 밟으면 기다렸다는 듯 발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여태까지 올라왔던 모든 지역들과 발판들을 무시하고 무조건 파벨라로 튕겨져 나간다. 이 함정이 흉악한 이유는 이 구조물이 함정이라는 힌트도 존재하지 않고[7], 이런 함정이 이전에는 없었던데다, 초반부도 아닌 엔딩이 가까운 후반부에 배치되어있기 때문. 단, 유일하게 안쪽에 배치된 피자는 밟아도 떨어지지 않는다. 스피드런에서도 이 피자를 이용한다. 낚인 유저는 떨어지면서 어떻게든 다른 발판에 매달려보려고 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투명 벽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다른 발판을 잡을 수 없어 한 번 함정에 걸린 이상 운 좋게 투명 벽을 벗어난 게 아니라면 희망고문만 잔뜩 당하고 무조건 태초마을로 떨어지게 된다.[8] 해당 발판 위에 올려진 음식들 중 가장 존재감을 뽐내는 게 치즈[9]라 유저들 사이에선 흔히 '치즈 트랩'으로 불린다.

함정을 밟지 않기 위해선 옆에 있는 우회 발판을 밟아야 하며, 해당 지역만 안전하게 넘어가면 다른 장애물 없이 다음 지역으로 가는 승강기를 탈 수 있다. 승강기 위에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인 황금 사과가 존재한다.

결국 이 구간에서 함정에 제대로 빠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플레이 시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벌어진다. 워낙 방대한 볼륨으로 승부하는 게임이다 보니 태초로 가면 복구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데, 이후 구간은 점프 실수를 해도 태초까지 떨어질 일이 별로 없기 때문.
파일:Only Up! 콩나무 지역.png}}}
온리 업의 마지막 난관. 바벨탑 지역에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갑자기 익숙한 BGM과 함께 파벨라가 나타나고, 위에는 그동안 올라온 지역들이 펼쳐져 있어 마치 처음으로 되돌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무시하고 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그 풍경이 모두 환상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우람찬 드래곤의 포효와 함께 마지막 구간인 콩나무 지역이 나타나는데, 딱 봐도 엄청난 크기의 콩나무가 하늘로 뻗어있으며 플레이어는 드래곤의 방해를 피해서 그 나무를 끝까지 올라야 한다. 매우 길고 오브젝트들이 멀찍이 배치되어 진행 난도는 높은 편이나, 넓은 미로 바닥이 세이프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용에게 멀리 치여버린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미로에 안착해 재도전할 수 있다. 게다가 위로 올라갈수록 대체로 큰 오브젝트들로 배치되어 있다. 여러모로 여태까지 온리 업을 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전부 발휘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구간.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해당 지역을 이루는 요소들은 모두 주인공의 청소년기와 관련이 있다. 콩나무 아래에 존재하는 판자촌은 누가 봐도 주인공의 고향인 파벨라의 모습에서 그대로 따온 거고, 그 외에도 정크 푸드, 운동화, 게임 관련 물품, 킥보드 등 모두 어린 소년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Only Up! 점프볼 지역.png}}}
드래곤의 방해를 뚫고 콩나무를 끝까지 오르면 도달할 수 있는,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은 특이하게도 올라가는 방식이 여태까지와는 달리 점프볼 컨트롤에 의존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여태까지의 억까들을 보상이라도 받는 것처럼 이 지역 바닥에는 전방위로 굉장히 넓은 세이프존이 펼쳐져 있는지라 사실상 밑으로 떨어질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안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점프볼을 타다 보면 감이 익혀져 클리어하는 지역. 다만 마지막 부분은 밑에 세이프존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니 최후반 부분만 주의하면 된다. 진입하자마자 획득 가능한 오브젝트인 황금알이 존재한다.
파일:Only Up! 블랙홀 지역.png}}}
점프볼 지역마저 뚫고 계단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지역. 장애물도, 발판도, 추락도 없다. 블랙홀을 향해 걸어간 후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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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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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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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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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8159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8159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1%)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스팀 평가는 이런 류 게임이 대개 그렇듯 부정적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점을 감안해도 꽤 낮은 편. 컨트롤이 썩 좋다고는 못하지만 이런 등반 게임류에선 크게 거슬리는 편은 아니고, 딱 하나의 함정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함정 구간은 애교에 가까운 수준이라 대개 납득하는 편. 또한 파쿠르와 슬로우 모션으로 타 게임들보다는 좀 쉽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추락을 하면 다른 게임들은 속절없이 추락하는 반면 운이 좋다면 지형에 파쿠르가 걸쳐서 생존이 가능하다.

부정적 평가에서 문제 삼는 부분은 무지막지하게 긴 템포를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세이브 요소가 없는 점과 굉장히 높은 사양이다. 등반 난이도가 쉽다고는 하지만 이 게임은 순수하게 맵이 크기 때문에 잘 모르고 등반하는 경우엔 한 구간을 돌파하는데도 수십 분씩 걸리게 되어 추락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

이러한 문제는 맵 이곳 저곳에 배치된 침대로 대표되는 슈퍼 점프 오브젝트를 통해 지름길을 찾는 것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이걸 찾는 과정부터 꽤나 시간을 잡아먹고 그걸 포함해도 부담스러운 시간을 투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짧게 시간을 여러 번 투자해 클리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

상당수의 부정적인 평가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흔히 치즈로 알려진 바벨탑 입구 함정. 이 함정은 일반적으로 플레이해왔다면 최소 몇 시간은 걸려서 도달한 후반 구역의 입구에서 난데없이 태초로 날려버리는 악랄한 함정이다. 온리 업의 추락 경위는 대개 점프 실수나, 침대의 궤도를 잘못 계산한 경우가 대다수고 맵 기믹적인 함정은 한 구역 정도만 떨어지게 하거나 추가적인 실수를 유도하는 선에서 그친다. 그런데 이 치즈 함정은 유일하게 모르면 죽어야지 성격을 띄고 있다. 맵 옆에 우회로가 있긴 하지만 함정을 구성하는 오브젝트 자체는 흔하게 볼 수 있던 것이고 경고랍시고 나오는 건 갑작스런 긴박한 브금뿐. 사전에 정보가 없다면 높은 확률로 태초행 익스프레스를 밟게 된다. 그것도 투명 벽으로 플레이어를 감싸서 다른 지역에 안착도 못 하게 하기 때문에 항아리류 게임 중에서는 여러모로 이해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맵 전체 구성에서 가장 악질적인 데다가 다시 그 먼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허무함에서 많은 유저를 분노케 만들었기 때문에, 이 함정이 이 게임의 부정적 평가를 끌어올린 일등공신.

그 외에 노 세이브 게임이 템포가 길다는 부분은 취향 문제로 볼 수 있긴 하지만, 굉장히 높은 사양에서 오는 크래시 및 오브젝트 끼임 문제는 비판 요소다. 오브젝트마다 충돌 판정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의도치 않게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 세이브가 없으니 당연히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자신의 실수가 아닌 게임 외적인 문제로 태초로 돌아갈 때 오는 불쾌감은 크다.

6.1. 세이브 관련

세이브가 되지 않음으로써 여러 문제가 파생된다. 특히 게임 실황 방송 시 방종 타이밍이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류의 게임은 보통 분량이 짧은 대신 사소한 실수로 인한 태초행이 빈번하여 방종 타이밍도 어렵지 않게 수시로 찾아오는 편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분량도 길고, 초견 플레이 시 여러 시행 착오와 오랜 시간을 들여 올라가야 하다 보니, 어지간한 일로는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이 아까워서라도 게임을 놓지 못하게 되며, 지상이나 그에 준하는 높이까지 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의욕 상실에 의한 방종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다 보니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실황이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게임을 끄지 않은 채로 방종 후 다음 날 이어서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자기 의지로 게임을 중단하기 어렵다는 점은 실황하는 사람에게도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부담으로 작용될 여지가 있다. 이런 류의 게임에 세이브 기능이 독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하다못해 다음 게임 실행 때까지만 유지되는 1회용짜리 세이브만이라도 지원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는 편.

거기에 은근히 버그가 많은 탓에 본인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이유로 태초마을로 가버리거나 게임을 다시 켜는 경우도 많았던 것도 유저들이 세이브 기능을 원했던 이유 중에 하나다.

세이브 기능은 아니지만 2023년 7월 업데이트로 스페셜 엘리베이터가 추가되었다. 출발지점인 다운타운 파벨라에 있으며, 빌딩 꼭대기의 페이크 클리어 구간까지 갈 수 있고 중간에 내릴 수 있다. 세이브가 없어서 이어서 하는 게 힘들다는 불만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꽤 긴 구간 스킵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이브 기능의 대체재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NFT 홍보

사실 온리 업은 특정 NFT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고, 이걸 위해 스트리밍에서 인기 있는 '스트리머가 장시간 도전하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를 모방해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실제로 게임상에서 보이는 여러 텍스처들이 NFT로 제작된 그림들이고, 특히 goblintown이라는 NFT의 그림들이 많다. 심지어는 주인공의 등에 붙어있는 그림조차도 이 NFT로 생성된 그림이다. 즉 이 게임을 하는 스트리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NFT 광고판이 되는 것이다. 특히 도전 중 실패하면 밑바닥에서 재시작해야 한다는 부분이 이 NFT 광고 논란을 더욱 극대화시킨다고 한다. 스트리머는 계속해서 자신도 모르게 NFT 그림들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고 시청자들도 같은 NFT 광고 그림을 반복해서 보게 되니까.

본인들은 이 게임이 NFT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게임이 아니라고 주장하나, goblintown 트위터에 메인 트윗으로 온리 업에 들어가있는 NFT를 광고하는 게시글을 떡하니 올리고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본 논란 때문인지 2023년 7월 1일 새벽 1시 15분 경에 스팀 상점에서 내려갔다. 게임이 내려간 이유에 대해 특히 NFT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이 난무하였으나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곧 이내 새벽 4시 35분에 제작사가 트위터를 통해 게임이 곧 복구된다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 그리고 오전 7시경에 재판매가 시작되었다. 제작사는 게임이 스팀에서 내려간 것에 대해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조용히 복구했다.

상점 복구 후에 주인공의 등에 붙어있던 NFT 그림이 삭제되는 등 NFT 요소들을 전부 없앤 듯했으나 여기저기 goblintown과 관련된 이미지들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한다. 결국 이게 원인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궁극적으로 9월 이후로 스팀에서 판매가 중단되었다.

7.2. 판매 중단

2023년 7월 초에 스팀에서 게임이 내려가는 사건이 있었으나 이내 복구되었으며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9월 7일에 제작자가 순수히 창의성과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기 위해 인생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어봤었는데 실수도 많이 했고 그동안 너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본 게임 개발을 포기하고 차기작으로 뵙겠다는 말과 함께 곧 스팀에 있는 게임을 삭제할 것이라는 공지를 올렸다. 그리고 공지 이후 곧 이내 게임은 스팀에서 없어졌다.

이 같은 공지문에 따라 개발자 본인이 난생 처음 개발했던 게임인 만큼 게임과 관련하여 여러 정신적 압박[10]을 겪으며 본인 의지로 게임을 내린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나, 상술한 NFT 홍보 논란 등의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다시 스팀에 판매한 것이 발목을 잡히고 게임을 내리게 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이후 10월에 이처럼 원작의 상표권이 내려가는 것을 노리고 MoreMoto Games가 동일한 이름과 게임 디자인을 강탈해 스팀에 아류작을 등록해버렸다. 원작 게임을 베낀 것도 있지만 달리지를 못하는 등 원래 비교적 쉬웠던 컨트롤도 버벅거리고 애니메이션에 버그가 있는 등의 이유로 평가는 매우 부정적. 심지어 이게 다시 돌아온 원작 게임인 줄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다.

때문에 보통이면 SCKR Games에서 게임 이름 상표권에 대한 법적 경고 및 소송을 하여 해당 아류작을 내리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지만, 공지에 나온 것처럼 개발자 당사자가 해당 게임 개발을 완전 포기한 상태이기에 그냥 내버려둘 가능성이 높다. MoreMoto Games 역시 아마 이를 노린 듯하다.

8. 기타



[판매중단] [판매중단] [3] 전체 이름은 SC-Korea Games. 개발사 이름 때문에 한국에서 만든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다만 한국 게임사라기에는 한국어는 초기 지원이 아닌 나중에 추가되었으며, 이조차도 전형적인 번역기 발번역으로 나왔다. 이후 공식 디스코드에서 한국, 슬로바키아,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다국적팀이라고 언급했다. 개발자 트위터로 ITZYBLACKPINK를 팔로우한 걸로 봐서 한국 아이돌에도 관심 있는 것으로 보인다.[4] 그래서인지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이 꽤나 차이난다. 최하옵과 최상옵의 차이.[5] 잡기 판정이 매우 좋기 때문에 어지간한 구간은 죄다 붙잡고 올라갈 수 있으며, 추락 도중에도 구조물에 최대한 비빌 수만 있다면 몸을 180도 돌려 발판을 붙잡는 등 구제 조치가 널널해 전반적으로 등반 자체의 난이도는 낮다.[6] 편의점 입구에 있는 로고를 보면 세븐일레븐임은 확실하다.[7] 직전의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도중 아주 섬뜩한 효과음이 나긴 하지만 이것이 치즈를 밟지 말라는 힌트라기엔 연관성이 없어 알아채기가 불가능에 가깝다.[8] 아주 간혹 낙하 직전 파쿠르 등 궤도가 틀어지거나 버그로 튕겨져 나가는 경우에는 투명 벽을 벗어나게 되어 다른 지역에도 안착할 수 있다.[9] 바로 앞에 원판에 놓인 오브젝트도 치즈이고, 왼쪽으로 돌 때 쥐덫 오브젝트를 위험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밟게 만드는 것도 치즈이다.[10] 특히 NFT 논란으로 큰 스트레스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1] 2023년 6월 트위치 게임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최고 시청자 279,239명을 찍으며 각종 유명 게임들을 제치고 수차례 1위를 찍기도 했다. #[12] 잡기 판정이 원체 좋아서 떨어지려고만 하면 바로 붙잡아 버리기 때문에 억지로 잡는다(통칭 억잡)고 채팅이 도배될 정도다.[13] 이 때문에 스트리머 강지와 그녀가 이끄는 스텔라이브 2기의 데뷔 직후로 트수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스텔라이브 소속 버튜버들이 온리 업을 진행하며 유행이 시작, 한국 트위치에서도 온리 업 켠왕 컨셉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류의 게임들이 유행에 성공해도 금세 사그라드는 데 비해 강지가 스텔라이브 소속 버튜버들에게 시키기 위해서(...) 기어코 클리어를 해버리며 스텔라이브 버튜버들이 고행을 시작했고 비슷한 시점에 온리 업의 악명과 흥행을 듣고 시작한 스트리머들이 급증하며 이 시점부터 한 달간 한국 트위치에서도 카테고리 상위권을 계속 차지했다.[14] 재밌는 것은 구름 위로 올라가기 전에 얻을 수 있는 오브젝트는 왕관 하나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구름 위에서 얻을 수 있다. 아마도 주인공이 물질적인 요소보다는 정신적인 요소를 얻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인간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요소이다.[15] 그래비티 폴즈의 등장인물인 디퍼의 모자와 똑같이 생겼다.[16] 맵을 구성하는 오브젝트들의 모델링 리소스만 있다면, 이 무료 에셋만 다운받고 맵에 오브젝트 배치하고 UI만 만들어서 하루만에 뚝딱할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