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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2:00:03

올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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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ld Parr.jpg
Grand Old Par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출시 년도 1871년
생산지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소유자 디아지오
주종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
2.1. 라인업2.2. 토마스 파에 대하여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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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52세까지 장수했다는[1][2] '토마스 파'(Thomas "Old Tom" Parr , 1483?~1635)라는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2. 상세

1871년 그린리스 형제에 의해 최초 출시되었으며, 이후 그린리스 형제의 회사가 알렉산더 맥도날드와 합병해 맥도날드 그린리스가 되어 쭉 이 회사에서 생산해 오다가 기네스에 인수되었고, 1997년 기네스가 디아지오에 인수됨에 따라 현재는 디아지오 소속 브랜드이다. 키 몰트는 같은 디아지오 소속인 크래건모어이며, 그 이외에도 글렌듈란 등 여러 디아지오 소속 증류소들의 원액이 들어간다.

문서 최상단 사진처럼 기울여도 똑바로 서는 병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남자의 이상적인 각도라는 얘기도..[3] 다만, 금색 라벨의 신형 병은 구형만큼 잘 서지 않는다. 각도상 병의 내용물이 적을수록 더 세우기 쉬워진다. 딤플처럼 라벨이 붙은 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그 외 부분에는 올록볼록하게 패턴이 들어가 있다. 이러한 특징적인 외양과 제품명의 유래 덕분에 선물하기 좋은 위스키로 취급된다.

전반적으로 하이랜드-스페이사이드 계통의 향에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여, 부담이 덜한 편이다. 셰리 또는 건과일스러운 달콤한 향이 있다. 스모키한 향도 좀 있다. 블렌디드 위스키 중에서 몰트 위스키 원액의 함량이 높으며 블렌딩 방식 덕분에 싱글 몰트를 즐기는 애호가들도 인정하는 블렌디드 위스키이기도 하다.

2.1. 라인업

이외에도 블렌디드 몰트인 18년, 30년, Cask Strength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12년과 18년 두 종류로만 나오고 있다. 명칭도 Grand Old Parr로 통일되었다. 한국에서는 유명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인기있는 제품은 아니라 국내 마트에서는 12년 정도만 구할 수 있으며(일부 점포에만 있다) 그 이외의 제품을 구하려면 주류 전문 매장에 방문해야 한다. 금색으로 반짝거리는 박스에 들어 았어 눈에 띈다. 현행 제품은 스카치 위스키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증류주의 표준 도수인 40도지만 구형 제품은 블렌디드 위스키치고는 특이하게도 43도의 도수로 나왔다. 12년부터 40도로 전환되었고 이후 18년도 40도로 전환되었다.

2.2. 토마스 파에 대하여

이 토마스 파라는 노인의 일화 중에는 아흔이 넘은 나이에 강간 혐의로 복역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와전된 것이다.[4]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동네의 어떤 처녀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그 죄를 피하기 위해 생식 능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토마스 파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여자의 사정을 이해한 토머스 파가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고 동네 사람들도 그러한 점을 이해하여 동네 교회의 기도실에서 혼자 참회하게만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토마스 파는 평생 농부로 살았고, 생활 자체도 정결하고 검소했다고 한다. 사인도 파티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가 아닌, 시골에서 갑자기 도시로 올라와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라고 전해진다. 사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었다.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조.

3. 여담


[1]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며 행정상의 착오 또는 아들과 나이가 합쳐진 것이라는 설도 있다.[2] 워낙 장수한 덕에 평생을 농부로 살았던 사람인데도 사후 영국의 왕, 총리, 위인들의 무덤으로 쓰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는 영광을 누렸다.[3] 별다른 논리는 없는 단순 드립이기는 한데 국내외로 꽤나 널리 퍼져 있다.[4] 국내에는 긴 뒷 이야기가 뚝 끊어진 채로 전해져 아직도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5] 동 시기 국산 대중 양주들 중에서도 해외 제품의 짝퉁 수준인 것이 많았으며, 그러한 것은 한국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