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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8:48:44

바텐더(만화)

바텐더
バーテンダー
파일:바텐더1권.jpg
장르 요리
작가 조 아라키
나가토모 켄지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연재처 소년 점프
레이블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04년 ~ 2012년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1권 (2012. 02. 1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1권 (2012. 07. 25.)

1. 개요2. 발매 현황3. 정발 및 오역4. 등장인물
4.1. 바텐더/오너4.2. 손님4.3. 기타
5. 평가6. 미디어 믹스7. 패러디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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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상에는 절대로 손님을 배신해선 안되는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의사, 약제사. 그럼 또 하나는? 바텐더. 둘 다 처리 방법에 따라 독도, 그리고 약도 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팔고 있기 때문이죠."
- 1권 첫 에피소드 "상냥한 막대기" 中

일본만화/애니메이션. 원작 만화는 조 아라키 원작 / 나가모토 켄지 작화이며, 애니메이션 제작은 파름 스튜디오에서 맡았다.

바텐더와 손님,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한 잔의 칵테일(과 )을 소재로 한 만화. 참고로 원작자인 조 아라키는 또 다른 술 관련 만화인 소믈리에, 소믈리에르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유럽 칵테일 컨테스트 우승자이자 전 파리 리츠 호텔 치프 바텐더인 사사쿠라 류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여러 가지 사연을 지닌 손님을 맞아서 거기에 대해 알맞는 술을 내놓는다는 형태이다. 이렇게 '누가 더 능력자인가' 하는 배틀식 전개가 아닌, 손님의 희로애락과 그에 맞는 대응이 주된 요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도락물의 탈을 쓴 치유계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바와 칵테일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게 있으며, 국내에 나도는 어설픈 칵테일 입문서보다 훨씬 나은 부분도 있다. 작중 싱글 몰트의 산지에 따른 풍미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나, 버번 위스키에 대한 설명 등이 대표적. 작품 특성상 내용에 집중하다 보니 헤어 스타일이나 머리 색에 한계가 있어서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고 비슷해 보일 수 있다.[1]

주인공의 별칭이 신의 글라스이다. 신의 물방울과는 아무 상관없다.[2]

여담으로 작화 담당인 나가모토 켄지의 그림체의 변화가 인상적인데 회를 넘어갈 수록 그림체가 조금씩 우라사와 나오키 특유의 그림체와 비슷해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2.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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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12월 0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05월 0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09월 0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11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12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1월 25일
4권 5권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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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01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05월 0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10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2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2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6월 25일
7권 8권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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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텐더8권.jpg
파일:바텐더9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01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05월 0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09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08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12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12월 25일
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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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2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5월 0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10월 0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04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08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1월 25일
13권 14권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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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2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7월 0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11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4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11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12월 25일
16권 17권 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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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텐더17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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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3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8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12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0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2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4월 15일
19권 20권 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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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3월 1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9월 0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2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8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4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7월 25일

3. 정발 및 오역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단행본을 정식발매했으며, 국내의 모 스포츠 신문에서도 하루 4페이지씩 연재했다. 2012년 7월 기준으로 21권 완결까지 발매했지만, 완결답지 않은 완결내용 때문에 국내 독자들이 의아해하기도 했다. 또한 곳곳에서 난립하는 오역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국내 정식발매판의 경우, 오역 탓에 6권까지 보드카워커(ウォツカ, 보드카의 일본식 발음)라고 적어놔서 팬들의 지탄을 받았으나[3] 현재는 제대로 보드카로 적고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고유명사 오역이 너무 많다는 것. 베르무트를 괴이하게도 '벨모트'로 적어놓기도 하고,[4] 압생트를 압산으로, 중 하나인 탱커레이를 '탕카레'로 적는다거나, 아몬드 리큐르인 아마렛또를 '아말렛'으로 적는 등 문제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8권에선 일본어 말장난[5]역주 없이 그냥 써뒀고, 결국 마지막권인 21권에서까지 그레인(Grain)위스키를 글렌(Glen(?))위스키라고 표현.[6] 역자는 최윤정. 참고로 그레인 위스키를 글렌 위스키라고 오역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데 이는 번역자가 술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 번역판의 잦은 오역과는 달리, 일본 현지에서는 '드물게 오류가 없는 만화'라는 이미지이다. 연재 후반부에서 바 스푼 취급시 굳은살 위치를 잘못 기입하는 오류가 생겼는데, 반응은 '10몇권 동안 없었던 오류를….'이란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 만화로 인해 칵테일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으며,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따거나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 스스로 바를 차리게 되는 경우도 목격되었다.덕업일치 특히 칵테일 관련 인터넷 동호회에서 이 만화를 언급하면 70~80%는 이 만화를 알고 있다! 과장이 아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클래시컬한 바를 찾기가 좀 까다로운 편이며, 찾더라도 가격이 꽤 올라간다. 바(술집) 항목 참조.

4. 등장인물

4.1. 바텐더/오너

4.2. 손님

4.3. 기타

5. 평가

격주간 잡지인 슈퍼 점프에 연재하고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잡지가 발간이 중단되면서 덩달아 연재도 중단되었다. 스토리 작가인 조 아라키는 잡지를 옮겨 만화가 카지사 오사무와 함께 바텐더 후속작인 "바텐더 a Paris"를 연재했다. a Paris는 2014년 9월 기준으로 6권까지 출간되었으며, 사지마 렌(佐島 蓮)이라는 주인공이 사사쿠라 류에게 추천받은 파리의 바에서 유학 비슷한 생활을 하는 줄거리이다. 일본과는 상당한 시간 차이가 있지만, 19년 4월에 1권이 정발되었다. 1편 주인공인 사사쿠라 류는 언급에만 그치고,[7] 그 외에 쿠즈하라 류이치소마 코지 같은 네임드 캐릭터나 소믈리에르의 주인공 이츠키 카나가 찬조 출연한다.[8]

"바텐더 a Paris"는 무대가 파리라서 그런지 (쿠즈하라 류이치의 모델인) 우에다 카즈오의 오리지널 칵테일이 종종 나오지만, 분위기는 본편보다 더 가라앉은 편이다.[9] 이후 그랜드점프에서 그랜드점프 프리미엄으로 다시 잡지를 옮기며 사실상의 후속편인 "바텐더 a tokyo"라는 작품을 8권까지 연재했고, 이후 다시 주인공을 바꿔서 a tokyo의 후속편인 "바텐더 6stp"[10]이란 작품을 연재했다. 6stp는 초대작 바텐더의 '제4장'이라고 하며, 사실상 바텐더 시리즈의 최종장 역할을 해서인지 시리즈의 주역들이 얼굴을 비춘다.

정리하자면 바텐더 시리즈는 사사쿠라 류 주연의 "본편"과 사지마 렌 주연의 "Paris - Tokyo - 6stp" 3부작으로 나눌 수 있다. 작화 또한 전개와 작중 시간의 흐름에 맞춰서 나가모토 켄지(사사쿠라 편)와 카지마 오사무(사지마 3부작)로 나뉘었고, 눈동자가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된 것을 제외하면 두 작화가의 그림체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에피소드 하나에 칵테일 하나'라는 원칙은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게다가 시리즈의 특이사항으로 주인공이 바뀔 때마다 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11]

다만 조 아라키 특유의 어정쩡한 전개 역시 시리즈 내내 계속되기 때문에, 떡밥 회수 같은 치밀한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고민을 안고 있기보단 내려놓는 것이 좋다'로 귀결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조 아라키가 떡밥 회수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게다가 바텐더 4부작이라고는 했지만 상술했듯이 잡지 이동이 잦았고 작중 시간의 간격이 너무 넓은데다 사사쿠라 편의 중요 인물들이 사지마 3부작에서는 등장도 영향력도 미미하기 때문에, 아예 별개의 작품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비판도 있다. 6stp은 최종장이라면서 사사쿠라 편의 주역들이 잠깐 나오고 말기에[12] 더욱 마무리가 어설퍼 보인다. 따라서 사사쿠라 편만 읽거나, 사지마 3부작을 접했다면 전혀 별개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읽는 것이 몰입에 방해되지 않을 것이다.

6. 미디어 믹스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2011년 드라마화가 되었다.

6.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바텐더(만화)/애니메이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2. 드라마

2011년 2월 4일부터 동년 4월 1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금요일 11시 15분에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영. 총 8화 완결.

아라시아이바 마사키가 사사쿠라 류로 나온다.

원작과 차이점은 사사쿠라 류가 사정상 자의적으로 귀국을 하는게 아닌 짤려서 돌아온다는 점, 쿠루시마 미와는 기자로 나온다는 점 외에도 여러가지 변경된 점이 많은 편.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에피소드를 압축변경했지만 애니메이션보다 더 에피소드를 압축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치유물이라는 본작과 달리 약간의 요리배틀물이 돼버렸다. 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심한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작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괜찮다는 평도 있다.

7. 패러디

굽시니스트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수오미 바를 열어 추워하는 소련군 전차에게 몰로토프 칵테일을 준다. 그리고 그전차는 몸이 따뜻해지다가 폭발한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8. 관련 문서



[1] 그래도 초반 1~3권까지는 비교적 깔끔하고 선이 둥근 그림체여서 나름 매력이 있었는데 이후 그림체의 변화로 뾰족뾰족하고 각이 진 투박한 그림체가 되어버렸다. 뭐 그림으로 승부하는 만화가 아니라 내용으로 승부하는 만화라 별 상관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림체에 민감한 사람은 참고할것. 내용을 감상하려해도 그림체의 벽에 가로막혀 몰입이 안될수도 있다. 특히 초반 1~3권때의 그림체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면.[2] 신의 물방울은 2004년 11월 연재를 시작했고, 바텐더는 2004년 2월 시작. 주인공이 귀국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는 신의 물방울보다는 오히려 같은 작가의 소믈리에 와 유사하다. 단 신의 글라스란 이름은 신의 물방울에 영향을 받아서 지었다고 스토리 작가가 말했다. 그렇다고 신의 물방울이란 이름이 참신한가 하면, 팔백만 신의 나라 일본에는 본래 신의 어쩌구란 별칭이 많다.[3] 한국에서 술을 언급할 때 워커라고 하면 십중팔구 조니 워커를 떠올리기 때문에 유추 수정 가능한 단순 오역과는 다른 심각한 오역이었다.[4] 기묘한 사실은 명탐정 코난 역시 초반에는 검은 조직의 조직원 닉네임 중 보드카를 워커로, 베르무트를 벨모트로 오역했다는 점이다. 이 중 베르무트는 중반에서 수정되었지만 워커는 쭉 유지되었다.[5] 혼자 날지 못하는 새는 혼자 라는 새 → 여기서 새는 일본어로 토리(鳥 / とり), 혼자는 히토리(独り / ひとり)라고 한다. 발음만 같다는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6] 이 역시 심각한 오역인데, 스카치 위스키 중에 싱글 몰트 위스키의 경우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증류수에서 제작하는 대다수의 브랜드가 글렌~으로 시작하는 이름(ex. 글렌피딕)을 가지고 있기에 그레인 위스키를 특정 지역의 몰트 위스키로 잘못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7] 사사쿠라 류라는 이름의 언급은 몇번 나오며 언급될 때마다 굉장한 실력의 바텐더로 묘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절정에 다다랐던 장면은 사사쿠라 류의 오리지널 칵테일이 등장하는 장면.[8] 다만 작화가 달라서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머리스타일과 언행으로만 암시를 주고 얼굴은 드러나지 않는다. 카나의 경우 맨 처음부터 등장했는데 책으로 얼굴을 가리고 잠자는 척하던 걸 치워보니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곰인형이 있었다.[9] 이 쪽이 '오센틱'에 더 가깝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것치고 수습을 못하는 경향도 있다.[10] step의 오타가 아니다. 실제로 원제가 "バーテンダー6stp"로 e가 빠졌다.[11] 1부의 사사쿠라 류는 이미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인정받은, 아직 젊지만 대가들도 인정하는 초일류 바텐더인데 2~3부 주인공인 사시마 렌은 독학으로 배워서 실력은 꽤 되지만 스승이 없다는 약점 때문에 이를 메꾸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와 다시 정식으로 수업을 받는 수준급 바텐더, 4부의 주인공 사카이 슌은 아예 초보자로 이제 막 바텐더의 길에 발을 들인 사람이다.[12] 일본 위키백과에 의하면 최종장인 6stp에서 쿠루시마 미와쿠루시마 타이조의 뒤를 이어 회장이 된데다 사사쿠라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뒀고, 가와가미 쿄코는 심근경색 때문에 자기 가게에서 사망(…)한 기타가타의 뒤를 이어 North Wind의 점장이 됐다고 한다. 덧붙여 긴죠 유리는 오키나와로 돌아가 자신의 바를 차렸다는 것이 대사로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