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10:41:50

와일드카드(소설)

1. 개요2. 설정3. 시리즈 목록
3.1. 와일드카드 1 (1987)
4. 미디어믹스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wild-cards-logo.png
Wild Cards

웹사이트: https://www.wildcardsworld.com

조지 R.R. 마틴편집을 맡은 SF 슈퍼히어로 소설 시리즈. 여러 작가들이 하나의 공통된 세계관을 중심으로 집필한 앤솔러지 시리즈로, 마틴 본인도 작가로서 참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46년 9월 15일 와일드카드 바이러스라는 외계 바이러스가 지구에 유출되었고, 감염자의 90%가 사망, 생존자 대부분은 끔찍한 돌연변이인 조커, 나머지 극소수는 초능력을 가진 에이스가 된 세상을 무대로 한다.

조지 R. R. 마틴이 다른 SF 작가들과 진행한 2년짜리 슈퍼월드[1] 캠페인에서 시작했다. 본인이 게임 마스터를 맡았던 마틴은 자기 캐릭터였던 터틀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려고 했지만, 다른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이 없으니 재미가 없어서 게임에 참여했던 작가와 다른 작가들과 함께 공통된 세계관을 무대로 한 앤솔러지 시리즈로 만들었다고 한다.[2] 참조

2. 설정

3. 시리즈 목록

2021년 현재까지 28권이 발간되었으며 2022년 3월에는 29권이 발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출판사 은행나무[4]에서 1987년에 나온 와일드카드 1권을 2책으로 분할하여 2021년에 발간했다. 옮긴이는 김상훈.

3.1. 와일드카드 1 (1987)

은행나무판 기준:
와일드카드 1
와일드카드 2

4. 미디어믹스

TRPG에서 시작된 소설 시리즈지만 TRPG로도 만들어졌다. 1989년에는 겁스를 기반으로한 룰북 겁스 와일드카드가 나왔고, 2008년에는 뮤턴츠 앤 마스터마인즈 기반의 Wild Cards Campaign Setting가 나왔다.

1990년에는 마블 코믹스 산하의 에픽 코믹스에서 4편짜리 리미티드 시리즈 만화로 만들어졌고, 2008년에는 Dabel Brothers Productions에서 Wild Cards: The Hard Call이라는 제목의 6편짜리 리미티드 시리즈를 만들었다. 2022년 6월에 마블에서 새로운 와일드카드 만화가 나온다고 한다. #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진다고 한다. 원래는 Hulu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2021년에 피콕으로 옮겨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참조

5. 기타

이 시리즈의 창시자인 조지 R.R. 마틴이 어릴 적부터 애독하던 미국의 슈퍼히어로물 만화, 특히 그가 대학 졸업 후 원작 작가로 취직하려다가 실패했던 마블 코믹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6] "브로드웨이 상공 30분!"에서도 제트보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 시리즈가 언급되는데, 처음에는 리얼한 전쟁 만화였지만 전쟁이 끝나고 그런 만화는 인기가 떨어져서 공룡까지 등장하는 SF 슈퍼히어로물로 변하게 되고, 제트보이 본인도 끝에 가서는 만화 속 슈퍼히어로처럼 특수복을 입고 하늘 위 비행선에서 악당과 싸우게 된다. "증인"에서는 주인공이 정체를 숨기고 다니는 슈퍼히어로들을 바보처럼 여기지만, 이후 다른 에이스들은 정부의 에이스 탄압을 피해 만화처럼 자신의 정체를 숨기게 된다.

작품이 쓰여진 시점의 40년 전 과거에서 바이러스로 인해 역사가 바뀐 대체역사물의 요소도 있다. 그때문인지 메뚜기는 무겁게 짓누른다나 호텔방에서 촛불 빛으로 꽃 기르기[7] 등의 작품들이 작중에서 언급되고는 한다.

1987년 와일드카드 1권이 나왔을 때 닐 게이먼이 마틴을 만나 2권이 나오면 참여하고 싶다며 자신이 쓴 와일드카드 이야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사람들의 꿈 속에서 살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당시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었기에 마틴은 거절했고, 게이먼은 그 아이디어를 DC 코믹스에 가져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샌드맨이다. 참조

1988년 휴고상의 특별상인 기타 유형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와일드카드가 국내에 발간되기 이전에 나온 조지 R. R. 마틴 걸작선 3권에 와일드카드 단편 2개가 수록되었다. 하나는 위에 나온 "셸게임"이고, 또 하나는 "재이비어 데스몬드의 수기(From the Journal of Xavier Desmond)"로 와일드카드 4권에 수록된 단편이다.


[1] Basic Roleplaying을 사용하는 슈퍼히어로 테마의 TRPG[2] 이러한 방식의 앤솔러지 시리즈는 와일드카드가 처음 나왔던 1980년대에 유행했던 방식이라고 한다.[3] 아주 긴 본명이 따로 있으나 작중에서는 이 이름으로 불린다. 타키온은 원래 이자가 타고 온 우주선의 초광속 엔진이 사용하는 입자지만 군인들이 그걸 이름이라고 착각했다고 한다.[4] 조지 R. R. 마틴 걸작선을 발간했다.[5] '민주주의를 지키는 이능력자들(Exotics for Democracy)'의 약자[6] 마틴에 의한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영상화 시도 자체가 MCUDCEU를 의식한 측면이 강하다.[7]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임신중절에 나오는 가상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