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04 04:09:54

왕도 노코기리


파일:katanagatari_03.png
시키자키 키키완성형 / 완료형 변체도와 그 소유자들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5px"
절도 칸나 참도 나마쿠라 천도 츠루기 박도 하리 적도 요로이 쌍도 카나즈치
마니와 코모리 우네리 긴카쿠 츠루가 메이사이 사비 하쿠헤이 아제쿠라 카나라 이테조라 코나유키
악도 비타 미도 칸자시 왕도 노코기리 성도 하카리 독도 맷키 염도 쥬
야스리 나나미 비요리고우 키구치 잔키 히가키 린네 마니와 호오
스포일러
소우다 에몬자에몬
허도 야스리
토가메
}}}}}}}}} ||||<table align=right> 王刀・鋸 ||
파일:external/teo.cocolog-nifty.com/katanagatari0911b.jpg
라이트 노벨칼 이야기》에 등장하는 변체도.

1. 개요2. 행방
2.1. 최종권에서
3. 기타

[clearfix]

1. 개요

시키자키 키키가 제작한 열 두 자루의 완성형 변체도 중의 한 자루. 목도지만 시키자키 키키는 어쨌든 일본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름의 유래는 .

변체도로서의 특성은 해독으로 왕도로서의 한정오의는 소유자의 을 빼주는 효과를 가진 왕도락토(王刀楽土).[1] 바꿔 말하면 멘탈 케어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성도 하카리, 독도 멧키와 함께 시키자키 키키가 변체도를 만들기 위해 미래에서 역도입한 기술 중 사실상 가장 먼 미래의 과학이 아닐까 점쳐진다.[2]

게다가 효과가 지속형이라서 검에 집착할 일도 없고 단지 일정기간 갖고 있기만 하면 된다. 이 때문에 야스리 시치카츠루가 메이사이가 이 검의 존재를 알았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손에 넣고 싶어했을 거라 회상했다. 단, 과연 변체도답게 독을 빼는 것이 정도를 넘어서 과도하게 바른 인간, 즉 고지식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부작용도 있는 듯하다.

2. 행방

작중 소유자는 키구치 잔키. 데와의 텐도우, 장기 마을의 심왕일초류 8대 당주가 어디선가 가져와 12대째 당주인 그녀에게까지 계승되었다고 한다. 키구치는 왕도락토의 효과로 인해 올바른 사람이 된 상태.[3]

"방어구도 착용하지 않고 칼도 들지 않은 상대에게 칼을 휘두를 수는 없다!"는 키구치의 돌발 발언으로 시치카에게 검을 쥐여주는데 성공하고, 천성적으로 검을 다루지 못하는 시치카가 상대였기에 순식간에 승리를 따냈다. 그 후 시치카의 엄청난 검술 실력에 절망한 키구치가 시치카를 심왕일초류 문하생으로 들인다.[4]

토가메의 선을 넘은 오해를 비롯한 여러 우여곡절을 넘고 다시 키구치와의 대결을 얻어낸 시치카 일행은 키구치가 왕도를 얻기 전에 흥미를 가졌었던 장기를 이용해[5] 키구치를 이기는 데 성공, 왕도를 수집한다.

2.1. 최종권에서

야나리 쇼군가 측근 무사 스미가오카 코쿠보가 들고 등장해 야스리 시치카와 대적한다. 하지만 노코기리 자체는 어디까지나 단순한 목도일 뿐이고, 그 효과 역시 소유자의 멘탈을 어루만져주는 것 뿐이지 소유자의 빈 머리가 채워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라서[6] 전혀 사정 봐줄 이유가 없는 시치카에게 단번에 패배하고 부서진다.

3. 기타

왕도라는 명칭도 시키자키 키키의 독이 전혀 없기에 붙여진 명칭인 듯하다. 이 왕도가 등장한 후에 모습을 나타낸 변체도 독도 멧키가 시키자키 키키의 독이 가장 강하게 분출되는 변체도란 것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성도 하카리와 함께 살상능력이 거의 없는 변체도이다. [7] 물론 머리를 힘껏 내려치면 뇌진탕 정도는 일으킬 수 있겠지만 소유자의 정신을 올바르게 만든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평범한 강도를 가진 목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왕도 노코기리의 소유자는 쇼군의 칼 사냥으로부터 무사히 칼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모순은 토가메가 시키자키 키키의 목적을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 왕도낙토(王道楽土)의 한자를 비튼 것. 12권에서 이걸 잡게 된 스미가오카 코쿠보는 자칭 오와리에서 가장 용맹한 자라고 하는데, 왕도의 영향으로 시치카에게 투항을 권유하고 투항한다면 자신이 중재해준다고 말할 정도로 독기가 없어져 버렸다.[2] 왕도와 독도는 사람의 정신에 개입하고 있고, 성도는 일개 칼 주제에 결과적으로 역사에 개입하는 효과를 냈다.[3] 어린 시절에는 매우 설치고 다녔다고 본인 입으로 인증도 했다.[4] 그리고 허도류의 특성(칼을 쓰지 못함)을 잘 몰랐던 키구치는 아무리 가르쳐도 실력이 늘지 않는 시치카를 보고 선생으로써의 자신에 대해서도 자괴감을 가진다.[5] 키구치가 장기에 푹 빠진데서 벗어나 왕도 덕에 '올바른' 인간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장기에 완전히 미련을 떼진 못했기에 장기가 생각날만한 상황을 토가메가 만들어버리자, 결국 키구치는 이에 휘말렸다.[6] 시치카 왈, 독이 빠져도 그것을 대신할 내용물이 없으면 텅텅 빈 인간은 텅텅 빈 채라는 얘기라고 한다. 역으로 속에 든 미련도 완전히 떼주지 못하긴 한다. 전 주인 키구치 잔키의 경우 왕도를 잡은 이후 도장 일에 정진하는 새 사람이 되나 싶었으나, 끝내 장기에 대한 미련을 내심 못 버리고 있었고 이게 시치카와의 2차전에서 패인으로 작용했다. 결론적으로 노코기리의 능력이 할 수 있는건 다친 사람 멘탈을 어루만져주고 사람 정신을 바짝 잡아주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아보인다.[7] 사실 이는 시키자키 키키가 허도류의 목적 달성이 쉽도록 살상능력이 없는 칼을 몇개 섞어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