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용비불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단행본 23권으로[1] 완결된 '용비불패'와 이후에 나온 '용비불패 외전'[2]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전자를 '본편', 후자를 '외전'이라 칭한다.2. 본편
2.1. 용비 일행
본편 중반쯤(9권)에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황금성을 찾아 무해곡으로 갈때 함께 하게 됐던 일행 구성이다. 이때는 스토리상 특이하게 '일행'으로 함께 한 경우일뿐이고, 무해곡으로 들어선지 오래 지나지 않아 용비와 떨어지게 된다. 평소 기준으로 '용비 일행'이라면 용비와 비룡 둘뿐.
* 현상금 사냥꾼 (전 흑색창기병대 대장) 용비
* '요마(妖馬)' 비룡
* 율무기
* 적혈단주 '빙옥선제' 홍예몽[3]
* 아롱
홍예몽과 함께 무해곡으로가는 적혈단의 암컷 말. 비룡처럼 '요마'라는 평까지 듣는건 아니지만,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율무기를 보호하는 등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용마. 그리고 암컷이라 비룡이 자주 들이대려 하지만 항상 처맞고 끝나는게 일상.
* 천웅방주 '파황신군' 현재양
* 주단향
현재양의 외손녀.[4] 취권이 특기이며,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 맥을 못 추는 듯. 심지어 술에 약하다고 한다. 현재양도 취권을 가르쳐준 것을 약간 후회한다. 작중 내내 현재양과 함께 다녀 비중은 제법 되지만 끝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이후에 모바일게임 용비불패M에서 '주단향'이라는 이름이 공개된다.
* 현상금 사냥꾼 (전 흑색창기병대 대장) 용비
* '요마(妖馬)' 비룡
* 율무기
* 적혈단주 '빙옥선제' 홍예몽[3]
* 아롱
홍예몽과 함께 무해곡으로가는 적혈단의 암컷 말. 비룡처럼 '요마'라는 평까지 듣는건 아니지만,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율무기를 보호하는 등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용마. 그리고 암컷이라 비룡이 자주 들이대려 하지만 항상 처맞고 끝나는게 일상.
* 천웅방주 '파황신군' 현재양
* 주단향
현재양의 외손녀.[4] 취권이 특기이며,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 맥을 못 추는 듯. 심지어 술에 약하다고 한다. 현재양도 취권을 가르쳐준 것을 약간 후회한다. 작중 내내 현재양과 함께 다녀 비중은 제법 되지만 끝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이후에 모바일게임 용비불패M에서 '주단향'이라는 이름이 공개된다.
2.2. 사흑련(巳黑聯)
- 사흑련주 '천잔왕' 구휘
- 부련주 구소희
사흑련의 부련주이자 천잔왕 구휘의 여동생이며, 우락부락 시커먼 덩치들만 우글거리는 사흑련의 홍일점. 1권에서 목욕신으로 첫등장했고, 부하들을 불러서 용비를 기습했지만 실패했다. 목적은 사로잡힌 오라버니 구휘를 구출하기 위해서였다. 무기는 긴 철제 갈퀴를 사용한다. 작중 비중은 낮으나, 구휘는 이미 용비가 그녀의 속옷을 훔쳐온 것을 보고 검열삭제한줄 알았다. 거기에 헛구역질 하는 걸 보고 오해는 점점 더 깊어지고야 말았다.[5] 물론 1부 마지막권을 보면 오해가 풀렸다.[6] - 흑사사호
기습전의 명수라고 하는 4인 1조의 살수조. 1권에서 등장하자마자 사망하는 단역으로, 등장인물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리는것조차 신기할 정도지만, 나름 작중 용비의 첫 번째 상대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보유했다. 더불어 처음이자 유일하게 용비에게 죽은 사흑련 조직원들. - 명 장로
사흑련의 장로 중 한 명. 23권에서 '명 장로'라고 언급되지만 얼굴을 비춘 것은 그 전부터이다. 구휘 대신 지옥훈련 감독을 맡았을 때 사심을 섞어서 훈련을 지도한다. 후속작인 고수 2부 123화에 의하면 옥천비의 계략에 의해 대마교전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 풍호, 장룡
13권에서부터 구휘와 동행하며 그 후로도 외전까지도 나오는 인물들. 련주, 부련주, 장로들이 있는 회의에서도 참석한 것으로 보아 꽤나 높은 간부급 위치에 있는 듯 하다. 실력은 황보숭이 고용한 일급 청부자객 임진충을 가지고 노는 수준. 외전에선 추가로 한 명과 함께 구휘 암살 계획을 세우는데 그 이유인 즉슨 구휘의 밤눈과 시력이 갑작스레 비정상적으로 좋아졌고 독버섯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자 사흑련을 무너뜨리려는 '가짜 구휘'로 생각했던 것. 물론 구휘가 만독지체가 되었다는 것을 엿듣고는 잠이나 자러 가지만. 후속작인 고수에서 구무림과 마교의 전쟁에 대해 언급될때, 당시 출전했던 무림고수들의 실루엣 중 구휘 뒤에 서있는 모습이 그려졌다.[7] - 현주
본편 마지막에 율무기와 대화하던 구휘의 회상에서 딱 한 컷 등장하는 인물. 무해곡에서 탈출할 때 황보숭을 업었던 인물로 당시 제정신이 아니라고는 해도 세 번이나 토하고 결국 바지에 지리기까지 한 황보숭이 다친 곳 없이 멀쩡한 것을 보면 사흑련이 제3자, 혹은 '적'이 아닌 자들에게 취하는 태도를 잘 알 수 있다. - 대두
2.3. 적혈단(赤血團)
- 적혈단주 '빙옥선제' 홍예몽
- 장로 묵달평
- 황룡사제
묵달평의 제자인 네 명의 비밀 특수 요원들로 이름은 언급되지 않으며 첫째~셋째 제자는 남성이고, 막내 한명은 여성. 묵달평의 기행에 어울리거나 딴지를 거는 등 개그신에서 많이 활약하지만, 실력은 잔월대마의 환혼대공에 조종당하는 시체들을 쓸어버릴 정도로 뛰어나다. 네명중 첫째는 묵달평 대신 홍예몽의 경호를 맡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 후속작인 고수에서는 대마교전 당시 참전한 인물들의 실루엣에서 묵달평 뒤에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미령, 환령(쌍령 자매)
적혈단의 정예요원으로 작중 용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황금성 사태가 끝난 작중 후반에도 용비의 행방을 찾는 임무를 수행중인 모습으로 한컷 등장한다. 외전 4권에서 묵장로가 홍예몽에게 "쌍령자매와 정예요원들....."이라는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둘은 자매이며, 항상 둘이 한조가 되어 움직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 장철환
총관을 맡고 있는 적혈단의 간부급 요원. 묵달평의 명을 받아 잔월대마 일행을 포위하던 천라지망을 해제하고 전요원들을 집결시켰으나, 이후에 홍예몽이 "어떤 멍청이가 그런 명령을 내렸는가!" 역정을 내고, 묵달평이 홍예몽의 등 뒤에서 장총관에게 무언의 협박을 하자 그 죄를 본인이 뒤집어쓴다. 바로 날아온 묵달평의 오바스러운 주먹과 질책은 덤.[8]
2.4. 황보숭 일행
- 황보숭
- 적성
- '천살귀궁(千殺鬼弓)' 철혈당주[9] 왕인
전직 사흑련 암살교관 출신. 무협물에서 정말 드물게 활을 주 무기로 써서 선전하는 인물로, 시위에 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화살로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10] 작중 상당한 강자로 나오지만, 열두존자급에는 못 미치는지 정신이 반쯤 나간 용비와 겨뤄 중상을 입게 돼 용비와 구휘의 재대결이 벌어지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본편 23권에서 구휘의 말을 빌리면 그가 과거 사흑련 소속이었다가 그곳을 나간 이유는 딸의 병 수발때문이었다고 한다. 조용히 살다가 황보숭에게 고용되어 무해곡으로 온 이유도 딸의 치료비로 쓸 수 있는 거액의 돈을 받았기때문. 무해곡에서의 사건이 일단락 된 이후에 율무기의 말로는 딸의 병치료를 위해 금천보 호북지부에 머물고 있다 한다. 시종일관 딸바보. - 초무
"남해 제일의 권법가"[11] 맨손으로 순식간에 상대의 관절을 비틀거나 부러뜨리는 추혼수(追魂手)라는 관절기를 사용한다. 그런데 어느 도적 무리의 구휘를 사칭하던 두목을 죽이고, 무해곡에서 고용주인 황보숭을 자신을 짜증나게 했다는 이유로 죽이려 하며 가짜 구휘(본인은 진짜 구휘인줄 알고 있었다)를 죽인 사실을 언급하면서 자신만만해하지만, 하필 근처에 진짜 구휘가 있어서 그 말을 듣고 온 구휘와 싸우지만 순식간에 처발려서 사망. - 임진충
"일급 청부자객 출신"[12] 무해곡에서 구휘의 부하들(풍호, 장룡)에게 다리가 잘린다. 이후 생사여부는 불분명하나, 아마도 무해곡에서 그대로 사망한것으로 추정. - 마부(馬夫)
황보숭이 고용한 마부로 일행이 탄 마차를 끌고 무해곡까지 온다. 척추장애인[13]이며 온순한 성격으로 황보숭에게 툭하면 혼나고 맞기까지 한다. 그런데 구휘와 잔월대마의 전투 이후, 갑자기 현재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인의 정체를 밝힌다. [14]
2.5. 천웅방
- 천웅방주 '파황신군' 현재양
- '청심공자' 상관책[15]
- 관이
파황신군 현재양의 다섯째 제자로, 상관책을 '이(二)사형'이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상관책의 말에 따르면 현재양이 가장 총애하는 제자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파황신군보다 상관책을 더 존경한다고(...).[16] 회양루의 싸움에서 마공에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일각이 천웅방 본단으로 빠르게 후송해 치료해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 후 마지막권에서 회복한 모습으로 현재양과 재회. - 대장로
천웅방과 구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17] 구휘를 막아서면서 등장. 방원들에게 구휘가 회양루 화재의 범인이 아님을 알린 다음 동요하던 천웅방을 수습하고 사후 대처를 하였다.[18] 이후 용비불패 외전에서도 무림맹으로부터 내려온 명령문을 현재양 대신 받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하였다. - 진패추
천웅방의 10대 장로중 한명이며 왼쪽 이마에 흉터가 특징. 본편 7권에서 첫등장하고, 이후에 천웅방주인 현재양을 찾아 무해곡까지 온다. 후속작인 고수의 대마교전 참가 인물들 실루엣에서 현재양의 오른쪽 어깨 뒤에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용불m에서 밝혀지길 과거 천웅방vs사흑련 대결에서 구휘와 싸워본 적 있었던 듯 하다. - 가무광
현재양의 넷째 제자. 등에 여러개의 창을 부채꼴 형태로 매고 있으며[19] 오른쪽 눈에 십자형태의 흉터가 있는 애꾸눈. 본편 7권에서 첫등장하고, 이후에 현재양을 찾아 진패추와 함께 무해곡까지 들어온다. 후속작인 고수의 대마교전 참가 인물들 실루엣에서 현재양의 왼쪽 옆에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현재양의 손녀(위의 용비 일행 목록 참조)
2.6. 황금충 일행
무슨 집단인지 명확히 묘사된것은 아니지만, 본편 20권 장면중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용비에게 황금충이 자기를 기억하느냐고 묻자 용비가 "대...룡...표국"이라 한것으로 보아, 일단은 대룡표국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상인 집단이고, 공손승이 황금충을 '당주' 또는 '대주'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황금충이 그 수장인 것은 분명하다. 외전 10권에서 홍예몽의 대사를 통해 그녀가 황금충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만 보자면 "황실에 오랜 연이 있는 거상으로...돌아가신 조부님과 막역지우 관계..." 현재양의 회상에서 보면 홍예몽의 조부는 현재양과도 동문수학한 친분사이였으므로, 현재양 등 당시 무림의 그 나이대 수장, 장로들끼리는 황금충 집단의 정체를 다 알고 있으리라 짐작되나, 정황상 용비나 홍예몽 등의 젊은이들은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상인 집단'정도로만 아는듯 하다.
* 천존(天尊)[20] 무념존자[21] '홍무왕'[22] 황금충 주광룡[23]
* '천수신의' 공손승
* 천존(天尊)[20] 무념존자[21] '홍무왕'[22] 황금충 주광룡[23]
* '천수신의' 공손승
2.7. 마교 일행
- 잔월대마
- '청심공자' 상관책[24]
- 진천
잔월대마와 함께 무림에 들어온 호위대의 우두머리. 12명의 호위대중 가장 무공이 강하며 무해곡에서 일행을 배신한 상관책에게 분노하여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힌다. 호위대중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가 광혈대마에게 사망. - 묘추
12명의 호위대중, 상기된 진천과 함께 이름이 언급된 몇 안되는 인물. 상관책이 일행이 된 초반, 그의 심기를 도발하는 등 상당히 호전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무해곡에서 일행을 배신한 상관책에게 공격당해 사망. - 그 이외 호위대
나머지 10명의 호위대들은 이름은 언급되지 않으나, 상기된 두명을 비롯해 총12명 모두 상당한 무공을 갖고 있다. 5명 남짓한 인원으로 훨씬 많은 숫자의 적혈단 요원들을 단숨에 해치울 정도로 강한 무공으로 묘사된다. 다만, 작중 내내 운없게도 열두존자 내외의 초고수들[25]과 맞닥뜨려 죽어가고, 살아남은 나머지들은 잔월대마와 구휘의 전투 중 염마천폭지열의 충격파에 거의 몰살. - 광혈대마
상술된 황보숭 일행 사이에서 마부로 위장하고 있었던, 마교의 3번째 주교. 축골법으로 곱추로 변해 본모습을 숨기고 있으며, 대주교의 허락 없이 독단으로 중원에 발을 들인 잔월대마 일행을 저지하기 위해 왔지만 잔월대마가 구휘에게 사망해 한발 늦게 되었다. 이후 파황신군과 대면하게 되지만 딱히 서로간의 은원같은 것은 당장 없었기에 일단은 조용히 물러나기로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10년 뒤 마교의 중원출정을 선전포고하는 듯한 말을 남기고, 현재양의 '다시 만나게 되면 중원에서 제일 좋은 술을 대접해주겠다'(=네 제사상에 술을 올려주겠다)는 도발에 흔쾌히 응하며 돌아간다.
2.8. 소림
개방과 함께 정파 무림맹의 양대 축이자 중원 무학(武學)의 본산.[26] 이름에서 당연히 알 수 있듯이 실제 존재하는 소림사가 모티브. 달마, 혜가, 혜능 이후 가장 추앙받았던 백운조사(백운대사)[27]가 장문방장이었으나 그가 죽은후 작중 시기에는 사제인 해운대사가 장문방장 자리에 있다.[28]
* '괴승' 일각[29]
* '괴승' 일각[29]
2.9. '독안룡' 고협
2.10. 금천보(錦天保)
중원 최대의 상인 집단.- 율목인
작품 시작 즈음에는 이미 사망한 고인. 율무기의 친아버지. 중원 최대 상단인 금천보의 초대 보주이었다. 상단을 끌고 먼 길을 갈 때, 비적의 습격을 받고 일행이 모조리 죽고 홀로 남아서 절벽 밑 계곡[30]으로 뛰어 내렸는데, 그곳에서 전에 입수한 금화경이 발동, 중원에서 황금성을 발견한 첫번째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뢰신청룡검을 손에 쥐고 이성을 잃은 채, 뒤쫓아온 비적들을 모두 참살했다. 그 후 정신이 들고 나서 그 일대의 참상을 보고 살인을 하게 되었단 충격을 받아, 죽기 전까지도 괴로워했다. 그 뒤 무림맹주에게 부탁해 이 일에 대한 사실을 비밀에 부쳐달라 하고 무림맹주 역시 수락했으나, 이미 이 정보를 알고 뢰신청룡검을 탐내는 마교도들에게 살해당했다. - 율무기
- 황보숭
2.11. 무림맹
2.12. 개방
거지들로 구성된 무림 방파중 하나.
* 해결사
"개방 최강의 해결사 중 한 명"[33]...이라지만 실상은 개그 캐릭. 작중에서 이따금씩 등장하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술된 용비불패 외전의 '장운'이 그를 보고 '사숙'이라 부르는게 전부. 황금충이 구걸로 한 마을의 자본을 무자비하게 털자, 영업을 침해받은 해당 구역 개방 지부에서 총단으로 해결사를 요청하고, 이에 총단에서 파견된 해결사로 용비불패 3권에서 처음 등장. 황금충을 암살하기 위해 '섬전초(섬광초)'라는 독을 품은 담비를 보내지만, 실패한다.[34] 사람의 눈만 보고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독안술을 가졌다. 심지어 죽은 사람의 죽기 직전 그것까지도 읽는다. 문제는 이 능력조차 작중에서 개그캐릭의 수단으로 이용되느라 진지하게 묘사된적이 별로 없다.[35] 외전에서는 묵달평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후속작인 고수에서는 대마교전 당시 참전 인물들의 실루엣에서 개방의 방주인 일죽거사와 장로의 뒤에 자리잡고 있다.[36]
* 섬전초(閃電招)(섬광초(閃光招))[37]
상기된 개방의 해결사가 데리고 다니는 담비. 주인처럼 개그캐릭. 맹독을 가진 독사를 먹이로 키워 이빨에서 독사의 10배에 달하는 독을 분비한다. 황금충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되나, 오히려 그의 구걸마력에 넘어가 자신의 가죽을 벗어 바친다. 작품 초반인 그때부터 털가죽 없는 반질반질한 몸뚱이로 다니게 된다.[38] 험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할 상황에 눈치 없이 비룡과 '까르르' 웃고 놀다가 주인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 해결사
"개방 최강의 해결사 중 한 명"[33]...이라지만 실상은 개그 캐릭. 작중에서 이따금씩 등장하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술된 용비불패 외전의 '장운'이 그를 보고 '사숙'이라 부르는게 전부. 황금충이 구걸로 한 마을의 자본을 무자비하게 털자, 영업을 침해받은 해당 구역 개방 지부에서 총단으로 해결사를 요청하고, 이에 총단에서 파견된 해결사로 용비불패 3권에서 처음 등장. 황금충을 암살하기 위해 '섬전초(섬광초)'라는 독을 품은 담비를 보내지만, 실패한다.[34] 사람의 눈만 보고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독안술을 가졌다. 심지어 죽은 사람의 죽기 직전 그것까지도 읽는다. 문제는 이 능력조차 작중에서 개그캐릭의 수단으로 이용되느라 진지하게 묘사된적이 별로 없다.[35] 외전에서는 묵달평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후속작인 고수에서는 대마교전 당시 참전 인물들의 실루엣에서 개방의 방주인 일죽거사와 장로의 뒤에 자리잡고 있다.[36]
* 섬전초(閃電招)(섬광초(閃光招))[37]
상기된 개방의 해결사가 데리고 다니는 담비. 주인처럼 개그캐릭. 맹독을 가진 독사를 먹이로 키워 이빨에서 독사의 10배에 달하는 독을 분비한다. 황금충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되나, 오히려 그의 구걸마력에 넘어가 자신의 가죽을 벗어 바친다. 작품 초반인 그때부터 털가죽 없는 반질반질한 몸뚱이로 다니게 된다.[38] 험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할 상황에 눈치 없이 비룡과 '까르르' 웃고 놀다가 주인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2.13. 엑스트라
- 추가호
'호북의 야차왕'이라는 별호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무공이라고는 어깨넘어로 배운 십팔반 무예의 기초정도가 전부이며[39] 여자 뒷꽁무니나 쫓아다니는 한량. 첫등장은 본편 3권으로 구휘의 여동생인 구소희의 정체를 모른채 꼬시려 접근했다가 사흑련 살수들에게 걸린다. 위기 상황에서 '귀문둔갑술 백육십팔초 창룡귀해'[40]를 시전했으나 결국 사흑련 살수들에게 밟히고 만다. 일회용 엑스트라인줄 알았으나 외전 12권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일각이 공손승에게 받은 구천 환단 제조법을 실험하기 위해 추가호에게 환약을 먹였고, 갑자기 내력이 증가한 그는 무림에 출사표를 던진지 불과 석달만에 호북의 강자들[41]을 파죽지세로 제압하며 북무림 최강자인 천잔왕 구휘의 위명까지 위협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 환약은 부작용이 있었으니 그로부터 얼마 안 가 급격한 기력저하, 관절통, 피부노화, 탈모 등의 증세[42]가 나타난다. 이에 다시 거사님(일각)을 찾아갔으나 이미 거사님은 그 제조법의 부작용이 없는것이라 확신하여 떠나고 없는 상태. 속았다는것은 알게 된 추가호는 일각을 향해 욕을 퍼부으며 해당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 방능소
본편 10권에서 첫등장한 인물로, 무해곡 입구 일대에서 활동하는 도적단 두목. 그의 독백으로만 보자면 자신은 지상 최강의 사나이로 더이상 대적할 적수가 없어 강호를 등지고 고독에 빠지기 위해 그곳에 기거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형편없는 실력에 겁까지 많다. 오랜만에 그곳을 지나는 첫 방문객이 하필이면 용비 일행이었고, 비룡에게 당한 뒤 두개골 형태까지 뒤틀어진다. 이어서 연달아 방문객들이 들이닥치는데 전부 용비일행을 뒤쫓는 험악한 고수들이라 숨은채 덮치지 못한다.[43] 22권에서도 등장하는데, 화산폭발과 지진으로 무해곡이 뒤집어지기 직전에 부하들과 잠들어 있는 모습으로 한페이지가 나오며, 무해곡 사태가 지나간 이후 황금충에게 전재산을 털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 이세린
노름계의 첩혈객이라 불린적도 있는 인물로 본편 23권에 등장. 강동 제일의 세도가인 석윤o 대인의 살해혐의를 받고 현상금이 붙어, 석세가가 고용한 청부업자들인 살막동주와 관부로부터 쫓기 신세. 살막동주에게 잡히기 직전 자살을 하려는 순간에 용비가 나타나 그들을 물리치고 구해준다. 용비의 보호를 받으며 관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여 감옥에 갇힌다.[44] 이후에 진범이 잡혀 풀려난뒤, 그를 찾아와 용비에 대해 묻는 홍예몽과 묵장로 일행, 구휘와 율무기 일행에게 그간의 일들을 털어놓는다. - 살막 동주 (殺幕 動州)
잔인한 청부집단으로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일명 '움직이는 마을'로 불린다. 하나의 마을로 위장하여 목표물을 기다리는데 그 마을의 건물, 사물 등이 전부 그들의 위장술로 그 마을에 들어서면 살아서 나가기 힘들어진다. 9권에서 첫등장했을때는 청부가 아닌 본인들이 황금성을 노리고 활동한다. 금화경을 가진 용비가 마을 중앙에 들어서자 단숨에 해치우려는 순간, 일행이던 파황신군 현재양을 알아보고 급히 척살 계획을 취소한다. 현재양까지 감안한 다음 계획을 실행하려 전열을 재정비하고 이동준비 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메인 스토리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상기된 번외편인 '이세린' 이야기때 다시 등장하나 용비에게 가볍게 제압당한다.
2.14. 과거 회상편에만 등장하는 인물들
- 왕야
용비의 과거 이야기에서 대적했던 북방 기마민족의 왕으로 거대한 도끼인 대부를 사용한다. 사실 기마민족의 왕은 선우나 칸으로 불리는데, 여기에는 왕야라고 칭해진다. 16개의 떠돌이 유목민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순식간에 중원 대륙을 위협할 정도의 세력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 결국 위협을 느낀 중원에서 수차례 토벌을 실시하나 연패하고, 결국 비장의 카드로서 용비를 파견하게 된다. 이 과거 이야기는 무협이 아닌 말 그대로 전쟁이기에 중후한 내공이나 초식 같은 건 나오지 않지만, 엄청난 용력과 탁월한 기마술로 용비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보인다.[45] 등장 횟수는 많지 않으나 그 카리스마는 상상초월. 대장군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용비를 자신들의 적이자 원수임에도 다리 하나를 잃으면서까지 구해내고, 그로 인해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후 용비를 구해낸 후 용비가 깨어날 때 까지 술을 마시면서 버티다가, 피를 토하면서 "너희들의 눈에는 이 피가 너희들의 것과 무엇이 다른가? 너희들이 보기에는 이 피가 차가울 것 같은가?"라며 용비에게 절규하다 기력이 다해 병상에 눕게 된다. 죽기 직전 병상에 누워서 읆는 대사들은 상당히 의미있는 말들이다."너희 정도의 무장들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는 나라라면 그리 오래 가진 않을 것이야. 전쟁은 끝났으되, 패한 쪽은 오늘의 패전을 뼈에 새겨 자손들에게 물려줄 것이고, 이긴 쪽은 자신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이들과 함께 전쟁 그 자체를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그 차이가 훗날 양쪽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그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저승길이 심심하진 않겠구나..."
이 대사를 보면, 그가 이끌던 기마민족은 흉노나 몽골인듯 하다.[46] 실제로 현실에서 중원 왕조는 몽골에게 처참히 짓밟혔으니 말이다. 용비불패 세계관의 역사가 현실과 얼마나 같은지는 알수 없지만 제갈량이나 한신이 언급되고 요곡관 전투때 화약을 이용한 지뢰가 사용된걸 봐서 최소한 삼국지 시대 이후인듯 하다.[47] 또한 인망 역시 매우 높았는지 그의 백성들은 그가 죽었을 때 모두 모여 통곡했으며, 화장까지 성대하게 치러 주었다. 자신들의 적인 용비를 그저 왕야가 죽이지 말라 했다는 이유만으로 증오하긴 했지만 죽이진 않고 밥까지 주면서[48] 내버려두었다.
3. 용비불패 외전
본편에서 황금성 사태 2개월 이후, 무림맹이 천웅방에 내린 징계가 '3개월간의 근신, 그리고 천웅방주는 그 기간동안 무림맹 총단에 있을것'인데, 외전 4권에서 현재양이 무림맹 총단에 기거하는것으로 보아 이야기 초중반까지는 본편 스토리가 끝난 이후 3개월 안에 일어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야기 후반부인 외전 8권에서는 비도문주가 본편의 '무해곡'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 '1년전'이라는 말을 하므로 스토리 후반부는 적어도 본편으로부터 약 1년후의 시기로 추측된다.후속작인 만큼 전작의 인물들 거의 모두가 재등장한다. 아래는 외전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들.
3.1. 조정(관)
- '무신(武神)' 대장군 육진강[49]
- 조 내관 일행
- 조 내관[50]
내명부 소속의 환관 내시. 대장군 육진강의 용비를 잡는 일정이 길어지는 것을 빌미로, 내명부가 이 일에 끼어들어 용비를 잡고, 육진강에게 역모의 누명을 씌워 처치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에 황제의 윤허를 받아 내명부에서 파견된 내시가 조내관. 육진강의 지휘권을 넘겨받아[51] 용비 체포작전을 지휘하며 내명부의 허락없이 독단으로 망향척살단을 호출한다.[스포일러.] - 망향척살단[53]
내명부가 독자적으로 부리는 살수 조직으로 '내명부의 숨겨진 독니', '어둠속 죽음의 집행자' 등으로 불린다. 그들을 본 사람들 중에 생존자가 없어 그 존재 여부조차 불명확한 비밀 살수 집단으로 작중 용비 체포작전[54]에 호출되어 조내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단주의 이름은 불명이고, 조 내관이 그를 '설 단주'라고 부르는게 전부.[55] 전체 인원 수십명 중에 황금충의 숲에서 용비에게 당하거나 진법[56]에 걸려들어 익사하는 등 하나둘씩 죽어 숫자가 줄어가고, 남은 이들로 비도문의 엄청난 인해전술을 전부 무찌르는 실력을 보여주지만, 이쪽도 다시 인원 손실을 입는다. 최후에 남은 이들 중 단주를 포함한 무리는 비도문주 일행을 추격하고, 다른 조는 육진강과 조내관 곁을 지키는데, 추격조 무리는 용비에게 몰살[57], 나머지 한 조는 육진강의 파공오륜장에 몰살당한다.
3.2. 개방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비록 다 무너져가는 커다란 건물에서 살고 있거나, 소속된 인물들 역시 죄다 거지꼴이긴 하지만 소림과 더불어 무림맹의 양대축이라 불릴 정도로 큰 세력을 갖고 있다.[58]
* 개방주 용염무제 일죽거사 용천개[59]
개방의 방주. 군부에 쫒기는 몸인 용비를 대장군이 요청함에 따라 무림맹주의 명으로 어떤 정파도 용비를 도와줘선 안되는 상황에서 용비에게 잠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개방으로 들어오라 권하며, 거부하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다는 조건을 건다. 거절한 용비를 제자인 장운과 대결시키고, 장운을 이긴 뒤 지친 용비를 상대로 타구봉법을 써서 쓰러뜨렸다. 하지만 나중에 그 모든게 무림맹주, 현재양과 함께 용비를 시험해보기로 한 연극인게 밝혀졌으며[60], 연기가 서툴러서 용비가 눈치 긁은 건 아니냐 의심하는 무림맹주에게 '경극 배우로 뭇 여인네들을 녹인 자신의 연기력에 의문을 제기하냐'고 반박한다. 치매끼가 있다고 디스해 처음으로 맹주의 성질을 긁은 건 덤. 황금충의 말을 보면 현재양만큼은 아니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넓은 아량을 베풀 줄 안다고 한다. 게임인 용비불패M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용염무제'라는 별호를 가진, 열두존자 오무제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후속작인 고수에서는 대마교전 당시 참전했던 인물들의 실루엣에서 개방의 장로들과 함께 등장한다.[61]
* 장운
용비불패 외전 2권에서 첫 등장.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산적들을 토벌하고 반쯤 미친 상태가 되어 묵달평 앞에 등장했다. 개방주 일죽거사의 제자로 '개방의 미래'라 불리며 장차 개방을 이끌어갈 차기 장령후보. 젊었을 때 자신을 구해준 구휘의 강력함에 충격을 받고[62] 좌절하지만, 육체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비장의 무공인 은형수마권[63]을 익혔으며 이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어섰다고 한다. 구휘와 대등하게 싸운 용비에 대한 소문을 듣고 용비의 실력을 궁금해 한다가 아니라.....질투하면서 열폭했다. 용비와 맞붙으면서 "구휘!....그래, 당시 내가 도저히 넘지 못했던 존재! 그런데, 네놈이 그 구휘랑 막상막하로 싸웠다고? 인정할 수 없다!" 라고 죽어라 덤벼들었으나 용비에게 패배한 후 다시 용비와 재회하여 능청을 떨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듯. 그리고 패배의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나 은형수마권의 조예가 깊어져, 외전 10권의 마지막 전투에서 이성을 잃지 않고도 은형수마권의 일부를 제어해 내는 데에 성공하여 사실상 열두존자급의 반열에 올랐다.[64] 이런 그의 모습을 본 개방 해결사가 '개방 최강의 무적자 탄생이다'라며 놀라워한다. 장운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장면. 기본적인 심성은 가볍지만 착해서, 용비가 까칠하게 굴며 쫒아내는데도 계속 용비를 따라다니며 도와주려 한다. 그 덕분에 용비가 장운에게 도움을 받은 뒤 처음으로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홍예몽과 잠시 만나는데, 홍예몽의 미모에 반해 홍예몽의 남편인 용비를 부러워하며 용비를 자신의 힘으로 죽인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그리고 고수 2부 140화에 과거 설명 당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직 파천신군이 젊었을 시절[65] 남만의 국경지대에 있을때, 천하를 떠돌며 은형수마권을 수련하던 장운이 찾아와 승부를 청했고 사흘밤낮으로 싸웠으나 승부를 내지 못한다. 서로를 인정한 그들은 친구가 되어 중원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무공수련을 하고, 같이 이민족을 막기도 하면서 5년을 보낸다. 은형수마권 수련을 마친 장운은 중원으로 돌아가고 재회를 기약하였으나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2부 141화에서 대마교전 당시 죽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결국 절친한 친구의 죽음과 더불어 그런 죽음조차 폄하하는 신 무림맹을 보며 파천신군은 환멸감을 느껴 은거한 뒤 파천문을 세워 본격적으로 무림 정벌을 위해 나아가게 됨으로써 고수 스토리의 뿌리가 나오게 된다. 여러 의미로 많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
개방의 방주. 군부에 쫒기는 몸인 용비를 대장군이 요청함에 따라 무림맹주의 명으로 어떤 정파도 용비를 도와줘선 안되는 상황에서 용비에게 잠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개방으로 들어오라 권하며, 거부하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다는 조건을 건다. 거절한 용비를 제자인 장운과 대결시키고, 장운을 이긴 뒤 지친 용비를 상대로 타구봉법을 써서 쓰러뜨렸다. 하지만 나중에 그 모든게 무림맹주, 현재양과 함께 용비를 시험해보기로 한 연극인게 밝혀졌으며[60], 연기가 서툴러서 용비가 눈치 긁은 건 아니냐 의심하는 무림맹주에게 '경극 배우로 뭇 여인네들을 녹인 자신의 연기력에 의문을 제기하냐'고 반박한다. 치매끼가 있다고 디스해 처음으로 맹주의 성질을 긁은 건 덤. 황금충의 말을 보면 현재양만큼은 아니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넓은 아량을 베풀 줄 안다고 한다. 게임인 용비불패M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용염무제'라는 별호를 가진, 열두존자 오무제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후속작인 고수에서는 대마교전 당시 참전했던 인물들의 실루엣에서 개방의 장로들과 함께 등장한다.[61]
* 장운
용비불패 외전 2권에서 첫 등장.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산적들을 토벌하고 반쯤 미친 상태가 되어 묵달평 앞에 등장했다. 개방주 일죽거사의 제자로 '개방의 미래'라 불리며 장차 개방을 이끌어갈 차기 장령후보. 젊었을 때 자신을 구해준 구휘의 강력함에 충격을 받고[62] 좌절하지만, 육체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비장의 무공인 은형수마권[63]을 익혔으며 이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어섰다고 한다. 구휘와 대등하게 싸운 용비에 대한 소문을 듣고 용비의 실력을 궁금해 한다가 아니라.....질투하면서 열폭했다. 용비와 맞붙으면서 "구휘!....그래, 당시 내가 도저히 넘지 못했던 존재! 그런데, 네놈이 그 구휘랑 막상막하로 싸웠다고? 인정할 수 없다!" 라고 죽어라 덤벼들었으나 용비에게 패배한 후 다시 용비와 재회하여 능청을 떨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듯. 그리고 패배의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나 은형수마권의 조예가 깊어져, 외전 10권의 마지막 전투에서 이성을 잃지 않고도 은형수마권의 일부를 제어해 내는 데에 성공하여 사실상 열두존자급의 반열에 올랐다.[64] 이런 그의 모습을 본 개방 해결사가 '개방 최강의 무적자 탄생이다'라며 놀라워한다. 장운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장면. 기본적인 심성은 가볍지만 착해서, 용비가 까칠하게 굴며 쫒아내는데도 계속 용비를 따라다니며 도와주려 한다. 그 덕분에 용비가 장운에게 도움을 받은 뒤 처음으로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홍예몽과 잠시 만나는데, 홍예몽의 미모에 반해 홍예몽의 남편인 용비를 부러워하며 용비를 자신의 힘으로 죽인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그리고 고수 2부 140화에 과거 설명 당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직 파천신군이 젊었을 시절[65] 남만의 국경지대에 있을때, 천하를 떠돌며 은형수마권을 수련하던 장운이 찾아와 승부를 청했고 사흘밤낮으로 싸웠으나 승부를 내지 못한다. 서로를 인정한 그들은 친구가 되어 중원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무공수련을 하고, 같이 이민족을 막기도 하면서 5년을 보낸다. 은형수마권 수련을 마친 장운은 중원으로 돌아가고 재회를 기약하였으나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2부 141화에서 대마교전 당시 죽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결국 절친한 친구의 죽음과 더불어 그런 죽음조차 폄하하는 신 무림맹을 보며 파천신군은 환멸감을 느껴 은거한 뒤 파천문을 세워 본격적으로 무림 정벌을 위해 나아가게 됨으로써 고수 스토리의 뿌리가 나오게 된다. 여러 의미로 많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
3.3. 적혈단
- 총단주 홍기문
홍예몽의 아버지로, 적혈단의 '총단주'. 적혈단원들은 주로 '대주님'이라고 부른다. 본편에서는 이름만 딱 한번 언급되었고[66], 외전 4권에서 처음 등장.[67] 건강에 문제가 있어보이며 항상 병상에 누운채로 명을 내리는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조직의 실무 운영은 단주인 홍예몽이 하지만, 적혈단의 총 인사권은 아버지인 총단주 홍기문이 갖고 있다.[68] 5대 단주인 홍예몽의 단주 직위를 폐위시키고 6대 단주로 둘째 딸인 홍예린을 추대하는 등, 적혈단의 실제 최강 권력자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외전 4권에서 밝혀지길, 용비와 홍예몽을 정략으로 엮어놓은 장본인이며, 용비가 대장군과 갈등을 일으키자 홍예몽에게 무림맹주의 명을 따라 절대 용비를 도와주지 말라고 명한다. "정혼자란 살아있어야 성립되는 것이니 만약 그 일로 죽는다면 처음부터 그정도 자격도 안되는 인물인것이다. 그런게 바로 정략이라는 것이다"라는 말도 한다. 딸의 혼인에 있어서도 냉혹한 정치적 태도를 보이는 인물. 홍예몽이 결국 명을 어기고 멋대로 행동하자 내뱉는 "역...시...은...어쩔...수 없는겐가..."라는 대사로 보아 사생아 출신인 홍예몽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던듯 하다.[69]
3.3.1. 천부곡
홍예린이 곡주로 있는 정보집단. 정황상 천부곡의 탄생단계부터 적혈단의 인적 지원이 있었을거라 추측되며, 적혈단의 하부 집단 또는 하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적혈단의 영향 아래 있는 집단으로 추정된다.[70] 예린이 적혈단의 단주가 될 예정이니 천부곡은 적혈단에 흡수될것으로 예상된다.
* 천부곡주 홍예린[71]
* 천부곡주 홍예린[71]
외전 12권에 등장.[72] 홍예몽의 세살 아래 동생이며 적혈단 총단주 홍기문의 정실 소생.[73] 정보 집단인 천부곡의 곡주로, 예몽이 적혈단주가 되고 나서인지, 그 이전이었는지 확실친 않으나 작중 시기로는 이미 적혈단에서 나와 따로 천부곡을 구성하고 있는 상태. 홍예몽의 어린시절 회상장면[74]에서 나온 어릴적 예린은 전형적으로 싸가지 없는 귀족녀…로 예상되었으나 지금은 의외로 홍예몽을 무척 따르며 사이가 좋은데다가 오히려 아버지를 비롯한 적혈단 내 원로세력을 불편해 하는것으로 묘사되고 있다.[75] 부친인 총단주가 예몽에게 내린 징계로 다음 단주에 내정된 예린을 직접 찾아 데려와야하고, 그래서 찾아간 천부곡에서 오랜만에 재회한다. 무르다는 예몽과는 달리 예린은 스스로 말하길 아버지처럼 냉혹한 성격이라 한다.[76] 애초에 총단주가 정실소생인 자신이 아닌, 예몽을 단주 자리에 앉혔던것도 그런 성격을 알기 때문일것이라 한다. 자신이 적혈단의 단주가 되면 총단주인 아버지와 원로들은 전부 은퇴시켜버리고 언니인 예몽을 총단주에 앉히는 등,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할 계획이다. 탁장로가 말하길, "아가씨께서 그렇게 된다고 하시면 그렇게 되겠지요."라는것으로 보아, 정말 한다면 하는 성격인듯 하다. 그렇게 할것을 아마 아버지도 다 알고 자신을 부르는 것이리라 추측하기도 한다.[77]
용비불패 후속작 고수 102화에서 홍예몽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된다. 홍예몽이 무림고수인 줄 모르고 송예린이 홍예몽을 배려하자 이를 보며 "이름이 같아서 신기하게 생각했더니... 그 눈매, 그 성격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정말이지 내 동생을 다시 보는 것 같구나." 라고 언급한다.[78]
* 탁장로용비불패 후속작 고수 102화에서 홍예몽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된다. 홍예몽이 무림고수인 줄 모르고 송예린이 홍예몽을 배려하자 이를 보며 "이름이 같아서 신기하게 생각했더니... 그 눈매, 그 성격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정말이지 내 동생을 다시 보는 것 같구나." 라고 언급한다.[78]
3.4. 비도문
- 비도문주
육진강의 휘하에 있는 살수 조직 비도문의 문주이며 흑월과 비월의 아버지로 이름은 불명. 육진강의 명을 받고 용비를 죽이기 위해 문파 전력의 5할에 달하는 힘을 천라지망에 쏟아부었지만 용비를 죽이는 데 실패한다. 결국 육진강에게 토사구팽당하는 신세로 전락.[79] 그 뒤 얼굴마저 폭삭 늙어버린 채 움막에 숨어지내는 등 비참하게 지내다가 최후에는 육진강에게 복수하기 위해 비도문의 남은 전력을 쏟아부어 기습을 감행하지만 망향척살단에게 패배하여 그마저도 실패. 수하들을 모두 잃고 모든것을 체념한 찰나에 나타난 용비에게 구원받는다. 용비가 자신을 살려둔 채로 그냥 가려하자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절규하지만 아들인 흑월이 아직 살아있다는 용비의 한마디에 그대로 주저앉는다.
이 후 정처없이 떠돌다가 산적단에게 포위되어 산적단도 제대로 못 잡는 신세가 되지만[80] 이후 흑월 일행에 구출. 자신이 내쳤던 아들인 흑월에게 용서를 빌며 눈물의 재회를 한다. 이후 고수에서 흑월과 연화가 다 늙어 나오면서 비도문주는 자연사했을 듯 하다. 하긴, 아들 흑월을 만날때만 해도 비도문도 잃고 모든 걸 다 잃은 터라 좌절하여 다 죽어가던 때에 그나마 유일하게 흑월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기뻐했으니... - '뇌격검' 비월
비도문주의 정실 소생 아들이자 비도문 소문주. 흑월의 이복동생이기도 하다. 비룡의 재주를 보고 탐낸다. 호기롭게 용비에게 자기 이름을 못 들어봤냐면서 덤비려 하지만 황 노인[81]이 죽은 것에 분노한 용비의 위압감에 눌려 아무것도 못해보고 용비의 봉에 이가 다 깨져나가며 사망. 어느정도 실력은 있어보이나 기본 창술로 대륙 최고의 무사를 털어버린 희대의 먼치킨 용비에겐 얄짤없었다. 당연히 소문주가 죽은 것에 비도문이 힘을 다해 용비를 잡으려 한다. - 흑월
비도문주의 사생아이자 비월의 이복 형.사생아였기 때문에 노백이 용비에게 제공했던 비도문 정보에는 그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맹인이지만 그 재능은 비도문주의 정식 후계자인 비월보다 훨씬 우월하다.[82]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지형이 머리에 입력되어 있는 홍천향이라는 곳에서 용비와 겨루게 된다. 상대의 기술을 모두 따라 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 그 어렵다는 육가창식[83]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흑살십육섬과 사두룡격을 사용하여 용비를 당황캐하고, 한번도 박살나지 않았던 용비의 봉을 흑산포를 흉내내 박살내기까지 했지만 진지모드에 들어간 용비의 밀려 패배한다. 하지만 용비와의 협상을 통해 연화와 함께 살아남았다. 비도문주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으로 기생의 자식인듯. 천출이라 정식으로 후계가 될 수 없어 비도문주는 그를 내치거나 혹독하게 대하였고, 심지어는 정실 자식인 비월보다 우수한 무공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단순히 무공을 훔쳐 배웠다는 이유로 비도문주에게 얻어맞는다. 이 후 천재 소녀인 연화를 비도문주가 시녀로 붙여 준 채 쫒겨나는데, 시녀임에도 연화를 누이처럼 대한다. 이 후 연화와 강호를 돌아다니다가 아버지 비도문주를 비적단에게서 구출하고, 자신을 용서해 달라는 비도문주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그런데 작가의 실수인지 이때부터 갑자기 이름이 '여월'로 바뀐다.(...)
그리고 후속작 고수에서 등장, 결국은 연화와 결혼하고 같이 지내는듯 하며 다 늙은 노인으로 나오지만 도겸을 전투씬도 없이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가령의 대사를 빌리면 용비불패 외전과 고수 사이의 시점인 대마교전에도 참전했었는데 역시 연화와 콤비를 이뤄 맹활약을 떨쳤었던 듯 하다. 마교도들 사이에서는 사신(死神) 흑월이라고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 연화
흑월이 비도문에서 쫓겨날 때 비도문주가 붙여준 시녀. 비도문의 모든 비급서와 중원 무학의 기본무서를 완벽하게 외울 수 있는 천재다. 심지어 타 문파의 비급 분석이나 해석등에 동원되기도 하는 기재. 그녀를 붙여준다고 하니 비도문의 수뇌진도 당황할 정도였으니 비도문주가 흑월을 내치긴 했지만 어쨌든 피가 섞인 자식이니 그 정도는 해 준 듯. 더불어 주인인 흑월과 시종 관계임에도 흑월을 오라버니라고 부르고, 흑월도 연화라고 부르는 등 오누이처럼 지낸다.[84] 맹인인 흑월을 보좌하여 전투의 '눈' 역할을 수행한다.연화가 가진 특수한 악기로 세세하게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에 맞춰 맹인인 흑월이 앞을 보는 듯 전투를 할 수 있다. 흑월의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 홍천향을 배경으로 용비를 죽이기 위해 일전을 벌이게 되지만 결국 흑월이 용비에게 패배하자 자신이 나서 용비를 공격하지만 애초에 전투원이 아닌지라 손쉽게 제압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흑월이 연화를 살리기 위해 용비에게 비도문에 대한 정보를 넘기겠다는 약속을 지켜 함께 살아남는다. 이후 흑월과 함께 강호를 떠돌다가 우연히 비도문주를 만나게 되고 흑월에게 용서를 비는 비도문주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세월지나 고수에서 흑월과 같이 늙은 모습으로 나오며, 흑월과 결혼한 사이가 되었다.
3.5. 소림
- 소림 장문방장 해운대사
작중 그에 관한 최초 언급은 본편 7권. 천웅방 대장로가 일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 소림의 장문방장인 해운대사가 그의 사숙이라는 내용이 나온다.[85] 해운대사의 실제 등장은 외전 4권. 무림맹주의 맹주령이 정파의 각 방파로 전달되는 장면에서 일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한번 등장하며 그 장면 이외에 작중 활동하는 모습이나 대사는 나오지 않는다.[86] 열두존자의 정파 오무제 중 한 명인 경림대제 혈관음으로 추측된다.
3.6. 흑색창기병대 유가족
- 육소천
외전 1권에 등장하는 인물. 흑색창기병대원 중 한명인 '육소명'의 친형으로, 팔삭둥이에 선천적으로 지능이 떨어졌고, 구걸하다가 꼬맹이들한테 돌팔매질 당하며 살던 중 도적단 조직 두목이 부하로 들여서 망보기 등의 잔일을 하며 지냈다. 두목이 보광사라는 소림 산하의 절에 있는 비급서를 훔쳤다는 사실을 술김에 떠벌려 무술승들에게 잡히자, 육소천에게 뒤집어 씌웠고, 그렇게 보광사에 갇혀있던 그를 용비가 빼내준다. 다만 심성이 착하고 고기잡는 재주 하나는 뛰어나 이후에는 어부로서 그나마 사람구실 하며 지내게 될듯...했으나 얼마 안 있어 비도문 살수들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다.[87] 용비가 마을을 우연히 지나가다가 육소천이 배를 안 모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걱정하는 마을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된 뒤 부랴부랴 달려가 집에 들이닥쳤지만 이미 그는 비도문 살수들에게 죽은 후였다. 용비는 살릴 수 있다면 넘어가겠다라고 했으나 살수들이 "이미 늦었어, 창자까지 긁어줬는 걸?"이라고 말한 걸 보면 천천히 아주 고문해가며 끔살당한 듯. 당연하지만, 이 살수들도 용비에게 싸그리 몰살당하고 딱 하나만 반죽여서 살려둬 비도문 본부에 알리게 했다. - 소진명
외전 2권 초반부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 흑색창기병대 대원 중 한명인 '소천강'의 아들로, 집 나간 어머니를 찾아 혼자서 화무촌이라는 마을로 찾아간다. 조숙한 성격으로, 운남성 묵향촌이라는 데서 왔다는데 작중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취합해 보면 어린 아이의 몸으로 1,700리를 걸어갔으며, 어머니와 재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어머니의 사정을 짐작하고는 이름을 '장익초'라고 속여 말한 뒤 그대로 빠져나갔다.[88] 본인 말에 따르면 '철두'라는 이름의 보부상이 어머니가 있는 곳을 가르쳐 줘 길을 떠났다고 하는데, 후일담에서 밝혀지길 철두의 정체는 사실 용비로부터 소진명의 호위 의뢰를 받은 구휘였으며, 어린 아이의 몸으로 천 리 길을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도 구휘가 몰래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챙겨줬기 때문이었다. 모친을 두고 떠난 것을 안 구휘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자신이 울어도 다른 사람을 울게 해서는 안 되는게 남자라며 거절한다.[89]그리고 그 대가로 사흑련 재정은 망했지이후, '철두 아저씨처럼 상인이 되고싶다'는 말을 들은 구휘가 금천보에 소개해주었다고 한다. 비슷한 또래인 율무기와 친해진 듯 하다. - 소진명의 어머니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낙인으로 동네에서 온갖 핍박을 받았고, 창부 노릇을 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힘든 삶을 살았다. 1년뒤에 데리러 오겠다는 말로 아들 소진명을 촌장집에 맡겨놓고 길을 떠난뒤, 2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에 밝혀진 사실은 어떠한 이유로 계곡에 쓰러진 그녀를 지나가던 도적질 망나니 한명이 구해주어 생명은 건졌으나 그때의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었다. 그녀를 만나고 개과천선한 그 사내와 혼인하여 화무촌에 살고 있었으며 이제는 병까지 깊게 얻어 거동도 불편한 몸이었다. 소진명이 어머니를 찾아 먼길을 와 만나게 되었지만, 기억을 잃었을뿐더러 이제는 시력까지 거의 상실한 상태라 아들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이후에는 구휘[90]가 금천보 재력가중 한명을 사내의 먼 친척쪽으로 엮어서 그녀를 호북성쪽으로 옮겼으며 기억은 되돌리기 힘들겠지만 의원의 치료로 시력은 다시 돌아올것이라 한다.
상기한 소진명과 그의 어머니는 흑색창기병대원들의 유가족 중, 본편과 외전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마지막이 희망적으로 묘사된 생존자들이다.
3.7. 외전의 과거 회상편에만 등장하는 인물들
- 용유진
용비의 아버지. 작중에 그의 이름이 실제 언급된 적은 없으며 당시 잡지 연재중 일종의 부록편에서 이름이 공개되었다. 외전에서는 홍무왕의 회상장면중 등장하며 회상하던 시기의 용유진의 직책은 '황궁 수비대장'이었다. 홍무왕이 그에게 관직을 떠나 함께 무림으로 가서 자유롭게 지내자 권유했으나, 용유진은 곧 태어날 자식에게는 그런 삶을 살게 해주고도 싶지만 현재 자신은 황실에서 보육된 물건에 지나지 않아 그럴수 없다는 말로 사양한다. 홍무왕은 너무도 맑고 순수한 생각을 가진 그에게 황궁 수비대장 자리를 노리는 권력 집단들의 마수를 경고했으나, 그는 그 집단들을 그저 황궁 내에서 각자 열심히 책무를 다할뿐이라 믿었고 결국 이후에 내명부 권력집단에 의해 역모죄를 뒤집어 쓰고 처형된다.[91] 죽고 난 뒤인 작중 시기에도 타인들로부터 '호랑이'라고 불렸던 만큼[92] 무장으로서의 용맹함과 굳건한 성품은 매우 훌륭했으리라 짐작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인간을 의심하지 않는 철부지 마냥 너무도 맑고 낭만적인 인물이었다. - 흑색창기병대
외전의 회상편에 등장하는 흑색창기병대원들은 대부분 평범하거나 매우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온 이들로, 어쩌다 중죄인이 되어 형벌부대에 끌려왔지만, 살아서 가족들에게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품고 산다. 변방의 흑나찰이라 불리는 무시무시한 부대원이지만, 휴식시간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는 이들도 가족을 그리워하고 마음의 여린 구석을 갖고 있는 보통사람들일뿐이었다.[93] - 황인복
외전 2권의 회상편에 등장한 인물로 그의 부친이 장가를 늦게들어 늦둥이로 그를 낳았다 한다. 적의 시체중에 노인들이 있는것을 보고 부친을 떠올릴 정도로 감성적이고 마음이 여리며 흑색창기병대원들중 막내였던 인물. 전쟁터에서 안일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는것에 대해 용비에게 질타를 받았고, 이후 전투에서 사망.[94] 그의 양친이 매향림에서 농사를 짓고 산다는 정보[95]를 얻은 용비가 찾아갔으나[96] 황씨 노인은 이미 비도문 살수들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 육소명
외전 3권 회상편에 등장하며 상기된 '육소천'의 동생. 대원들 사이에서 '불사신 육소명'이라는 별명으로 불린것으로 보아 여러번의 전투를 거치면서도 죽지않고 살아남은듯 하다. 젖먹이 시절에 부모님이 돌아가신뒤, 형님이 그를 업고 구걸하고 다니며 키웠다 한다. 커갈수록 '바보 형'이 거추장스럽고 짜증나서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고 때리기까지 했으나, 자신이 죄를 짓고 관부로 호송되올때 형님이 만신창이가 되어 호송마차를 따라오다 쓰러졌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걱정하고 그리워 한다. 그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용비에게 '전쟁터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흐리멍텅한 감상'을 이유로 질타받는다. 마지막 전투인 요곡관 전투에서 사망.[97] - 소천강
외전 1권 첫장면과 외전 5권의 회상편에 등장하는 인물로 철기부 소속 3조장이며 상기된 '소진명'의 아버지. 농사짓고 돗자리 짜던 평범한 서민이었으나, 썩은 관리 한명을 죽이면서부터 수차례 살인을 했고, 관아에 잡혀 흑색창기병대에 끌려온 이후로는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린다. 용비가 대장으로 부임후 대원들을 재조련하여 치른 첫번째 전투때, 전황이 불리하자 탈영해버린 다른 대원들과는 달리 그는 살아서 당당하게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임신중이었을때 잡혀온지라 자식의 성별도 모르지만, 아들이면 '소진명', 딸이면 '소진예'라 이름지으라고 일러두었다 하며, 아들이라면 농사일 말고 상인이 되어 천하를 떠돌아다니며 사람도 많이 사귀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바라볼수 있기를 희망한다.[98] 더불어, 눈물이 많은 아내가 혼자 아이를 키우기 힘들거라며 걱정한다.[99] 그가 죽는 내용은 작중에 따로 나오지 않는것으로 보아, 계속 살아남았다가 최후 전투가 벌어진 요곡관에서 사망한듯하다.
[1] 애장판은 15권[2] 단행본 12권[3] 용비와 작전상 동행하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비학문'이라는 정보집단의 첩보조 교관인 '소소'로 위장하고 있었다.[4] 현재양과 성씨가 다른것으로 보아 외손녀로 추정된다.[5] 신경성 위염이 도져서 아침에 헛구역질을 하고 신것을 찾았는데 그걸 오해했다.[6] 구휘가 율무기에게 용비에 대하여 대충 이야기하며 엉터리 사기꾼이라고 할때 곁에 있던 소희도 얼굴이 분노에 차며 같이 화내고 있었기에 오빠에게 자초지종을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7] 특히, 장룡은 곱슬머리라서 알아보기 쉽다.[8] 이후에 묵달평이 장총관의 등을 토닥이며 "아깐 잘해줬다"고 위로를...[9] 용비불패 14권에서 용비를 향해 본인 소개를 하며 말했던 명칭.[10] 작중에서는 뱀과 나뭇잎(!)을 화살로 써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석으로 풀을 뜯어다가 쏜 화살조차 사람을 반으로 쪼개버릴 정도로 강하다.[11] 용비불패 본편 14권 황보숭의 독백 대사.[12] 용비불패 본편 14권 황보숭의 독백 대사.[13] 꼽추[14] 그의 진짜 정체는 마교의 3대 주교인 광혈대마. 축골법으로 몸을 접어 웅크려서 위장하고 있었던것. 대주교의 명을 받아 잔월대마의 행동을 저지 시키고 교단으로 소환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15] 배신하여 마교에 붙는다...기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마교를 이용했다고 보는게 더 맞다. 애초부터 아수라혈교에 귀의하려 한다는 말은 거짓이었고, 본심은 자신이 뢰신청룡검을 갖는데 있었다.[16] 상관책 역시 회양루를 빠져나가며 '너만큼은 이 일에 끼어들지 않기를 바랬는데...'라고 독백한 것을 보면 서로 간에 각별했던 것으로 보인다.[17] 용비와 잔월대마의 싸움으로 천웅방 휘하의 7개 산장 중 하나인 회양루가 불타고 있었고, 그 한복판에 구휘가 있는 모양새였다.[18] 그리고 구휘에 대한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였다. 대장로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구휘는 멀쩡하게 걸어나갔지만, 공격을 가했던 대장로의 손바닥은 오히려 화상을 입은 것처럼 일그러졌다. (단 전력일시 구휘에게도 충분히 유효타를 줄 수 있는 수준의 위력으로 보인다.) 구휘와 마주쳤을 때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알려 하지 않고 구휘를 공격하려 한 다른 장로들과는 다르게 재빠르게 사건을 파악하고 사소한 굴욕 정도는 감수하며 구휘와의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거나, 구휘의 엄청난 잠재력을 감안한 성장을 알아보는 등 대장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19] 다만, 본편 15권 무해곡에서 등장했을때는 손에 창 한자루만 들고 있었다.[20] 그가 천존이라는 사실은 용비불패에서는 나오지 않고, 이후에 웹툰 고수에서 밝혀진다.[21] 세상사에 달관했다 하여 이렇게도 불린다.[22] '홍무왕'은 무림별호가 아니라, 황실에서 황족에게 내려진 동성제후왕의 칭호이다.[23] 그의 이름인 '주광룡'은 작중에는 밝혀지지 않았고, 이후에 게임 용비불패M에서 공개된다.[24] 천웅방주 '파황신군' 현재양의 둘째 제자이나, 뢰신청룡검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마교일행을 무림으로 끌어들이고 그들과 함께 한다.[25] 용비, 홍예몽, 고협 등[26] 용비불패 외전 4권 대사 참고.[27] 서적판 7권에서는 백운조사였으나 웹툰판에서는 백운대사로 단어가 바뀜.[28] 7권에서 천웅방 대장로의 말을 빌리면, 해운대사는 백운조사의 직계제자인 일각의 사숙이라 한다.[29] 작중에서는 무림맹에서 파견한 총감찰관 직책으로 행동했다.[30] 무해곡[31] 그가 삼존 중 한명인 지존(地尊)이라는 사실은 용비불패에서는 나오지 않고, 이후 웹툰 고수에서 밝혀진다. 용비불패 외전에서 육진강으로부터 '무림지존(武林至尊)'이라는 단어로 불리긴 했으나 그 지존은 삼존중 하나인 '지존(地尊)'이 아닌, 그저 존귀한 자를 일컫는 '지존(至尊)'의 의미로서 아직 삼존의 지존(地尊)으로 밝혀진것은 아니었다.[32] 그의 무림별호인 '철혈대제'와 본명인 '장륜'은 게임 용비불패M에서 공개되었다.[33] 외전 10권에서 일각이 그를 두고 한 대사. 일각의 개인적인 평가가 아니라, 무림내에서 그렇게 알려져있던 평을 되뇐 것.[34] 사실, 황금충을 암살하려 했다는 것 자체가 작품 초반과 후반의 설정 오류로 추측된다. 개방 총단이라면 황금충이 천존이자 홍무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정상이나, 연재를 오래할 계획이 아니었던 작품 초반에는 아마도 아직 황금충에 대한 캐릭터 설정이 그렇지 않았을듯싶다. 홍예몽이 한 문파의 수장이면서도 황금충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긴 했으나 나이가 어린탓에 잘 모르는것일뿐 묵장로는 황금충과 친한 사이였다. 그 나이대의 수장 또는 장로급 고수들끼리는 웬만하면 황금충에 대해 알고 있는것으로 추측되는데 하물며 개방의 방주인 일죽거사가 그의 정체를 모르고 해결사를 보내 암살하려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35] 적당히 중요한 생각만 읽고 멈추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항상 쓸데없는 부분까지 읽어내다가 얻어맞는다.[36] 특유의 모자를 찾아보자.[37] 네이버에 새로 연재되는 웹툰 버전에서는 '섬광초'로 이름이 바뀜.[38] 마치 사람처럼 따로 옷을 입고 다니게 된다.[39] 외전 12권 참고[40] 그의 부하들이 알고있는 바로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때 펼치는 귀문둔갑술의 최절정 초식이라 했으나, 실상은 장애인으로 위장하여 빠져나가려는 수작.[41] 북패 왕도천, 북파 당랑권의 달인인 잠연 당랑 황보눌, 질풍단의 총수인 폭비염라 무황, 철마단의 최고수 천기신군, 호북 최고의 장사인 역발산 괴칠 등[42] 급노화[43] 겉으로는 방문객들이 돈이 없어 보여서 보내줬다느니, 간이 안 좋다느니 핑계를 대거나 잠든 척 하며 외면한다.[44] 사실은 현상금 사냥꾼인 용비가 이세린을 잡은 것이었으나 그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라 생각했다. 밧줄에 묶여 함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24시간을 감시받았으나 눈치가 없는 그는 용비가 자신을 보호하는것이라 착각했다.[45] 무공을 모른다고 보기엔 엄청나게 강하긴 하다. 용비가 구휘와 전력으로 대결하면서 왕야를 떠올릴 정도니, 애초에 전쟁 중에서 무공 초식을 외쳐가며 겨루지는 않았으니 왕야가 무공을 배웠는지는 알 수 없을 듯.[46] 혹은 본작의 시대적 배경을 명나라로 가정한다면 여진족일 수도 있다[47] 어느 시대인지는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소림사가 존재하고, 북방 기마민족과의 다툼이 있던 시기이니 북송나라나 명나라일 듯하다. 대부분의 무협소설의 배경이 그 두 나라이기도 하고 말이다. 또는 장안이 수도처럼 묘사된다는 점[100]에서 당나라로 보기도 한다. 아니면 그런 나라들과 비슷한 가상의 나라. 이후에 게임 용비불패M에서 황족인 홍무왕의 이름 '주광룡'이 공개됨에 따라 명나라일 확률이 커졌다.[48] 물론 용비는 복잡한 심정 때문에 먹지도 않았다.[49] 새로 등장한 것은 아니고 전편에서도 회상 장면에 잠깐씩 등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명암 연출에 가려 얼굴이 제대로 드러난적은 없었다.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며 직접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 것은 외전부터이다.[50] 부하들이 그를 부를때는 환관을 높여부르는 '공공', '조 공공' 등으로 호칭한다.[51] 조정의 명령이라 육진강도 어쩔 수 없는 상황.[스포일러.] 대장군이 용비를 잡으려 무림으로 와서 시간을 지체한 것은 애초부터 내명부를 끌어들이려는 계획의 일부였다. 용비를 잡는것은 하나의 구실일뿐, 대장군과 황제가 노리던 진정한 목표물은 내명부 권력집단의 숙청이었던것이다. 조내관은 결국 망향척살단까지 다 잃고 황제가 자신을 포함한 내명부의 무리들을 제거하고자 이랬다는 사건의 전말을 깨달은뒤 정신이 무너져 폐인이 되어 끌려간다. 정황상, 황제를 지키는 금의위와 황궁수비대를 내명부가 장악한 것으로 보이며 용비 친부를 역모로 몬 것도 이들 내명부 세력으로 보인다. 처음에 보면 무공은 없는 권력 쪽 간신배같아 보였으나 의외로 무예도 제법 상당해, 그래도 황궁 호위무사라면 제법 무예가 있을텐데 그들 모두 죄다 이성을 잃고 서로 죽여대던 숲에서 그 홀로 멀쩡했다. 부하들이 서로 죽여대니 대체 이게 뭔 짓이냐고 꾸짖지만, 정신나간 호위무사들이 다들 그에게 수백여명 단위로 덤벼들자 무서워하긴 커녕, 어디 덤벼봐라 하는 반응이었다. 망향척살단이 와보니 그도 부상을 입긴 했어도 홀로 정신나간 호위무사 고작 몇 명 수준만 남고 나머진 죄다 죽인 걸 봐도 상당한 무예를 가진 걸 알 수 있다. 하지만...용비나 육진강이 워낙에 더 압도적이라서 육진강에겐 그야말로 가볍게 털려나갔다.[53] 외전 9권에서의 대사중, '과거는 물론 고향조차 기억에서 지웠다'는 의미의 이름이라 하는것으로 보아, 한자로는 '忘鄕刺殺團' 이렇게 표기하는게 맞을것이다.[54] ...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대장군이 목표.[55] 무시무시한 비밀 살수조직의 단주인만큼 외모도 상당한데, 천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으며 피부가 드러난 이마 부분은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고, 오른쪽 눈은 뭉그러져 있다.[56] 후한말 제갈무후가 만들었다는 죽음의 진인 석병팔진을 좀더 독자적으로 개량 발전시킨 형태라 한다.[57] 설 단주는 용비가 창으로 시전한 흑산포에 몸이 두동강 난다. 그래도 설 단주는 육진강이 망향척살단원을 암살한 것을 유일하게 알아채고, 육진강도 탐을 냈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인물이었다. 다만 용비가 너무 강했을뿐.[58] 외전 4권에서 일죽거사 왈, "중원 무학의 본산이 소림이라면 개방은 방파를 이루는 집단세력의 뿌리."[59] 오무제로서의 무림별호인 '용염무제'와 본명인 '용천개'는 작중에는 밝혀지지 않고, 게임 용비불패M에서 공개된다.[60] 치료한 공손승은 용비의 상태를 보고, 뒤틀린 기혈과 다르게 근육은 지압이라도 받은 듯 상당히 부드럽게 풀려있다고 말했다. 기혈이 뒤틀린 것도 일죽거사의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장운과의 격전으로 인해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61] 머리가 구부러진 타구봉을 찾으면 쉽다.[62] 결코 넘을 수 없는 벽과 같았다고 회상한다.[63] 일죽거사가 처음 언급한 외전 4권에서는 '은형마수권'이라 하고, 이후 연재에서는 '은형수마권'이라 불린다. 작가의 실수인지, 둘중 아무것으로 불러도 상관없는지는 불분명. 개방의 26대 방주였던 '염화천개'가 창시한 무공. 신체조건이 맞지 않으면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는지라 이후에 전수받을만한 무골기재가 나타나지 않아 사장될 위기였으나, 장운이 위험을 무릅쓰고 익힌다. 그가 처음 10성 공력에 도달한 장면을 생각해보면, 아직 이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 수 있는데 이성을 잃어버려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고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 일죽거사가 이런 단점 때문에 장운에게 은형수마권을 가르쳐주기 꺼렸다.[64] 작중 열두존자와 동급인 용비와 대결할때에도 이성을 잃은 상태로 은형수마권을 사용했음에도 용비와 호각을 넘어서 거의 이기기 직전까지 갔다. 만약 이성이 멀쩡한 상태로 용비와 재대결을 한다면 대결의 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65] 그때는 아직 '신군'이라는 단어가 붙지 않은 '파천'이라는 칭호만 사용했다.[66] 용비불패 본편 16권 용비의 회상장면 중, 대장군부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용비와 홍예몽 곁에서 묵장로가 "홍기문 대인의 따님"이라고 홍예몽을 소개할때 부친의 이름이 언급된다.[67] 하지만 이마저도 주로 실루엣으로 그려질뿐, 온전하게 모습이 드러난적은 한번도 없다.[68] 마치, 총단주는 독보적인 최대주주이고, 홍예몽은 그저 고용된 CEO에 지나지 않는 격[69] 다만, 겉으로만 그리 매정하게 대했을뿐, 사실은 어떤 심중이었는지 모를 일이기는 하다. 작은 딸 홍예린의 말마따나 예린을 새 단주로 임명한 것도 물러날 명분을 만들기 위해 그런 것일지도. 실제로 홍예몽을 단주직에서 해임시킬때 다른 장로들의 반응을 보면 꽤나 놀란 눈치다.[70] 그 예로, 천부곡의 탁장로가 곡주인 홍예린을 부를때 '곡주님'이 아닌 '아가씨'라고 하지만 적혈단주 홍예몽을 부를때는 자연스럽게 '단주님'이라고 한다. 천부곡이 적혈단과 완전히 독립된 집단이라면 이런 호칭을 사용할리 없다.[71] 천부곡의 곡주이지만, 곧 홍예몽의 뒤를 이어 적혈단의 단주가 될 예정.[72] 홍예몽의 어린시절 회상에서 먼저 잠깐 등장했던건 외전 11권[73] 원래대로면 사생아인 홍예몽이 정실 소생인 홍예린에게 아가씨라고 존대를 해야하겠지만, 어릴때부터 가깝게 지냈는지 서로 언니동생으로 부르고 예린이 예몽을 잘 따른다.[74] 예몽의 모친이 사정하며 빌어서 겨우 예몽을 적혈단에서 지내게 하던 시절[75] 자유분방한 삶을 선호하는듯. 말괄량이같은 행동이나 거침없는 말투를 봐도 그렇고..[76] "살모사 새끼는 제 새끼가 살모사인지 아닌지 본능적으로 아는 법이거든...!"[77] 부친인 총단주가 스스로 물러날 명분을 찾지못해 최후의 선택을 한걸지도 모른다 추측하기도 함.[78] 이 말을 보아, 고수 시점에서는 죽은 것 같다.[79] 실제로는 황실의 내명부 권력집단을 잡기 위한 희생양이었다. 육진강 역시 그를 내치는 것이 썩 달갑지만은 않았다는 듯.[80]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날아오는 화살도 맨손으로 잡는 등 상당한 강자인듯 했으나 토사구팽 당한 뒤에는 얼굴도 급격히 늙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쫒겨다니면서 힘이 약해진 듯 하다.[81] 후술된 흑색창기병대 '황인복'의 부친[82] 비월이 무쇠종 여러개를 깨뜨리는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초보 단계라 한 개도 깨뜨리기는 커녕 흠집조차 내지 못한 비월과 달리 흑월은 설명을 훔쳐듣기만 했음에도 혼자 그 종을 모두 깨뜨려버린다.[83] 정확히 말하면 육가창식은 기반 흑색창연환칠식에 가까운 봉술 버전이다. 용불m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육가창식은 너무 난해해서 연화본인도 해석 못해 제대로 못배우던 찰나 연화가 용비의 봉술을 보고 실마리를 해석하여 알려준걸로 나온다.[84] 흑월이 연화에게 자신을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말라 하자 '그럼 나이차이도 있고 삼촌이라고 부를까요?' 하고 흑월이 그건 안돼. 하는 개그씬도 나온다.[85] 따라서 해운대사는 전 장문방장인 백운조사(백운대사)의 사제.[86] 게임 용비불패M에서는 요일수련장 일요일에 등장한다.[87] 대장군은 용비가 흑색창기병대원들의 유가족을 찾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유가족들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리거나 비도문을 이용해 살해하며 용비를 유인하고 있었다.[88] 어머니는 살인자였던 남편 탓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으며 창부 노릇으로 연명해왔다. 결국 사람답게 살고자 진명을 촌장 집에 맡겨놓은 채 먼 길을 떠났고, 도중에 모종의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화무촌에서 다른 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었던 것. 시력을 잃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행복하게 사는 어머니를 본 진명이 의연하게 그대로 떠나는 모습은 상당히 짠한 장면이다.[89] 그런 모습을 본 구휘는 남자라면 그래야 한다면서 흐뭇해하고, 나중에 용비와 이야기를 하며 요즘 애들은 애들같지가 않다고 했다.[90] 그들을 도와주라고 용비로부터 의뢰를 받은 상태.[91] 그것이 내명부라고 작중 정확히 언급되진 않는다. 다만 생각해보자면, 홍무왕이 용유진에게 언급했던 황실 권력집단 두곳이 내명부와 대장군부였다는 점. 역모로 몰살당한 가문의 아이인 용비를 대장군부에서 거둬들여 키웠다는 점, 그리고 대장군이 용비를 자신의 중추적 역할로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 등으로 볼때, 최소한 용유진을 역모로 몰아죽인 집단이 대장군부는 아니며 그 반대 집단인 내명부 세력이었다는것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92] 용비를 두고 다른 인물들이 말하기를, "역시 호랑이 새끼는 호랑이라 이건가.."[93] 그들의 유가족들도 대부분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이것은 본편의 적성 외전 에피소드인 '귀환자'에서도 확인할수 있다. 단, 상기된 '소진명'과 어머니는 용비의 의뢰를 받은 구휘의 도움으로 그나마 희망적.[94] 백호부장인 적성도 저런 물러터진 녀석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는거냐고 좀 한심해하지만 이후 사망자 명단에 황인복의 이름이 올라가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꽤나 그를 신경쓰고 있었던듯 하다.[95] 이 정보를 노백에게서 듣는 장면은 외전 2권[96] 매향림으로 찾아간 에피소드는 외전 1권 초반[97] 외전 3권 용비의 대사에서 요곡관 전투 직전까지 분명 살아있었다고 한다.[98] 결국 아들인 소진명은 구휘의 안내로 금천보의 율무기와 지내게 됐으니, 그의 소원이 이뤄진 셈이다.[99] 그렇게 여린 아내는 외전 2권에서 중죄인 남편 때문에 동네에서 핍박받으며 창부로 살다가 결국엔 버티지 못하고 홀로 길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