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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23:09:52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보구
용사의 시들지 않는 꽃 -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 (勇者の不凋花 / Ἀνδρέας αμάραντος) 
랭크 : B 종류 : 대인(자신)보구 레인지 : 0 최대포착 : 1명
발꿈치를 제외한 모든 곳에 어머니인 여신 테티스가 준 불사의 축복이 걸려 있다.
어떠한 공격이라도 무효화하지만 일정 랭크 이상의 '신성' 스킬을 지닌 자에게는 이 효과가 없어져 버린다.

▶ Fate/Apocrypha 4권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1. 개요2. 상세3. 전적4. 기타

1. 개요

Fate/Apocrypha에 등장한 적의 라이더, 아킬레우스보구. 보구명은 "불멸의 남자", "불멸의 용기"라는 뜻.[1]

아킬레우스의 불사성을 유지하는 보구. 아킬레우스의 육체 자체가 방어보구화한 것. 올림푸스 신들에게 받은 불사성의 축복이 발뒤꿈치를 제외한 온 몸에 걸려있다.

2. 상세

신성 스킬이 없으면 아킬레우스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다. 다른 상시발동형 방어 보구와 다르게 위력이나 신비도에 따른 디메리트나 페널티가 전혀 없고, 신성 스킬이 없는 공격은 아무리 대단한 보구라고 해도 문답무용으로 무효화할 수 있다.[2] 신성이 있어도 아킬레우스의 신성(C 랭크) 보다 아래면 대미지가 감소된다. D 랭크는 25% 감소, E 랭크는 50% 감소.

반대로 말하면 C 랭크 이상의 신성만 충족되면 아무런 방어 효과가 없다.[3] 신성이 없어도 신조병장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공격이 통한다. 아마도 신이 만든 물건이기 때문에 신성 스킬과 같은 판정을 받아 통하는 듯. 단, 이 경우도 랭크에 따라 삭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4화에서 고르드의 뻘짓 때문에 지크프리트가 억지로 보구를 쓰려다 말자 아킬레우스 본인이 령주를 써서 보구를 발동시켜놓고 령주를 써서 보구 발동을 중지시킨다는 역대급 뻘짓을 비웃는 대신, 기가 찬다는 얼굴로 "신을 죽이는 보구라면 내게 상처 하나쯤은 낼 수 있었을 것을"이라며 언급한다. 이 보구처럼 여러 말 많았던 방어 보구 갓 핸드에 대해 논란이 있던 설정들을 UBW TVA에서 명확히 정리했듯 설정을 정리한 것인지 아닌지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아킬레우스의 말이 참이라면 대신보구도 통할 수 있다.[4]

다른 예외 조건으로 '공격이 아니라 우정이나 애정을 표시하는 행동'은 통한다. 단,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친애를 담은 공격(적대행위)'은 돌파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5] 이 조건에 해당되는 이들을 꼽아보자면 드라큘라화한 가시공[6], 구세의 영령[7], 정밀의 하산[8], 현장 삼장[9] 정도가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된다. 또한 세례영창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0]

아킬레우스의 약점인 발뒤꿈치를 당할 경우 드로메우스 코메테스와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를 모두 잃는다. 발뒤꿈치가 어떻게든 회복되더라도 드로메우스 코메테스의 효과만 어느 정도 돌아오고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의 효과는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발뒤꿈치의 부상은 저주처럼 몸을 좀먹어가며, 이 상태로 전투를 계속할 경우 공격을 받아낼 때마다 그 여파로 뒤꿈치의 상처가 터져나간다. 신체능력 저하에다가 가호까지 사라지니 그야말로 전투력이 터무니없이 급감한다.

그러나 아킬레우스는 그러한 상황에도 전투속행 스킬로 평소와 비슷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11] 과연 대영웅. 약점은 약점이지만 약점을 찌른다고 그냥 쓰러지는 게 아니라 마구잡이로 날뛰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뒤에야 쓰러지는 것이다.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는 대놓고 발꿈치를 뚫고 심장을 찌르면 한동안 날뛰다가 죽는다고 표현했는데, 일본쪽 드립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유저들은 '아킬레우스에겐 약점이 약점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해석했지만 실제로는 이런 의미의 드립. 이쪽도 약점이 약점이 아닌건 똑같지만.

여하튼 여타 디메리트를 감안한다고 쳐도 상당히 강력한 보구임에는 틀림없다. 신성 스킬이 없거나 신조병장이 없다면 발 뒤꿈치를 제외하고는 그의 몸에 생채기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각 신화의 최고 영웅들의 경우는 신의 자식이라는 설정이 기본적으로 깔리기 때문에 신성 스킬을 보유한 경우가 많고, 따라서 최상위권 영령을 상대로는 효율이 좀 떨어지긴 하다. 게다가 케이론 정도의 실력자라면 상황만 잘 갖춰지면 뒤꿈치를 찔러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리턴이 큰만큼 리스크도 큰 보구. 그러나 신성 스킬이나 신조병장을 보유하지 못한 최상위권 클래스 영령도 상당한 데다가 유일한 약점인 발뒤꿈치도 준족인 아킬레우스를 상대로 맞추는 게 매우 어려워서 좋은 보구임에는 틀림없다.

3. 전적

4. 기타

비슷하게 완전무적인 성자의 숫자도 이전에 있었기 때문인지 의외로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마스터의 강압적인 영주도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령주는 성배전쟁의 기본 시스템이고, 작중에서도 룰러의 영주를 경계한걸 보면 령주를 못 막거나, 막더라도 확실치는 않은듯하다.

아포 마테리얼 용어사전에서 비유하길 "Lv.30 짜리 데스로 선제공격를 날리는 지독한 보스."

본래 가웨인의 '성자의 숫자'처럼 스킬로 설정될 예정이였으나,[13] 나스의 "그 만한 영령이라면 도리어 보구 5개쯤 갖고 있어도 된다" 얘기로 보구로 변경되었다.[14]

페그오에서는 무적 2회 및 방뻥이라는 대폭 너프된 성능의 스킬로 등장. 근데 5턴 제한인 주제에 만렙시 쿨타임이 5턴이다.


[1] 참고로 안드레아스와 아마란토스는 둘 다 현재 본래 의미보다는 인명으로 쓰이고 있다.[2] 설령 A+ 랭크의 발뭉이라도 의미 없다고 흑의 아처가 인증.[3] 작중에서도 신성 C 랭크인 케이론이 쏜 화살은 방어하지 못하고 그냥 맞아야 했다. 같은 이유로 신성 B 랭크인 펜테실레이아와 히폴리테, 신성 A 랭크인 헤라클레스와 아스클레피오스도 방어고 나발이고 전부 무시하고 아킬레우스를 두들겨 팰 수 있다.[4] 팬픽인 흑의 홍차에서는 이 말이 참이라는 설정을 채택해서, 흑의 아처로 소환된 에미야가 대신보구를 투영해서 아킬레우스랑 싸웠다. 흑의 진영에서 신성을 지닌 서번트는 케이론 뿐이였는데 그 케이론이 빠졌으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흑의 진영에는 아킬레우스를 잡을 수 있는 서번트가 아예 없기 때문.[5] 그 때문에, 키요히메같은 경우는 돌파할 수 없다.[6] 작중에서 통한 방법. 흡혈귀의 흡혈은 인간으로 치면 '친구(혹은 가족)가 되자'라는 행위이다. 같은 논리로 사도의 흡혈 역시 통할 듯[7] 보구의 효과가 공격이 아니라 상대를 구제하는 것이기 때문.[8] 그녀에게는 자신의 독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형이므로. 적대해서 공격용이면 통하지 않고, 사랑해서 애정표현이면 통한다는 비극[9] 공격이 아니라, 그분의 힘을 빌려서 자비의 마음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 작중에서도 비슷한 원리인 카멜롯의 성문을 뚫었다. 참고로 삼장에게 신성 D 랭크가 있으므로, 대미지가 25% 삭감되긴 하지만 그냥 공격도 통한다.[10] 영혼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이곳은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다' 임을 알려주는 설법 같은 것이기 때문. 물론 사용자에게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어야한다.[11] 케이론 상대로는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는 몸으로 계속 전투를 강행했으며, 그 전투의 여파로 왼팔이 부러지고 뒤꿈치를 당한 상태에서 아탈란테의 5연사를 간단하게 떨구기도 하는데, 마인화한 아탈란테의 화살은 한발 한발이 초음속에 보구급 위력으로, 이를 해낸 것은 멀쩡한 상태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 언급된다.[12] 애초에 흑의 세이버도 자신의 공격이 사실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지만 마스터가 영주까지 써가며 명령한 탓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13] 아마도 적의 랜서처럼 신성 스킬에 딸린 추가 능력으로 설정하려 했던 모양[14] 비슷하게 보구로 변경된 케이스는 마찬가지로 아킬레우스의 보구인 혜성주법(드로메우스 코메테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