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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21:58:10

용신의 게임

용신의 게임
파일:용신의게임.jpg
장르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
작가 홍정훈
출판사 레드독퍼블리싱그룹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
연재 기간 2019. 08. 09. ~ 2020. 01. 24.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6. 평가
6.1. 비판
7. 기타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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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판타지 소설. 작가는 홍정훈.

2. 줄거리

PV
별생각 없이 날아온 메일에 응했더니 자식들에게 배신당한 용신 샹투스가 되어 1만 년 간 갇혀있었다.
그리고 풀려난 곳은 평소 하던 게임 테라리아 온라인의 세계.
그러나 이 세계는 이미 용신 샹투스의 자식들에게 지배당해있었는데......

쾌락 없는 책임, 낳은 기억도 없는 일곱 자식에게 불꽃 효도의 길을 알려주마!
만성 부상으로 고생하는 3류 이종격투기 선수 강성식은 게임 중에 날아온 '부상 없는 몸으로 옮겨주마'라는 메일에 무심코 동의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일곱 자식에게 붙잡혀 고문받고 있는 용신이자 테라리아의 창조신인 샹투스의 몸으로 옮겨지게 된다. 자신은 샹투스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강성식의 말은 용신의 자식들인 칠용신에게 무시당하고, 그는 1만 년간 바위에 박혀 고문받는 신세가 된다.

세월이 흘러 갑작스레 자기가 박혀있던 바위가 부숴지고 풀려난 강성식. 정신을 차리니 그곳은 자신이 플레이하던 게임 테라리아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로, 샹투스의 자식 칠용신을 숭배하는 종교가 지배하는 곳이었다. 자신의 피와 능력이 박힌 바위가 용혈이란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 퍼졌음을 알게 된 강성식은 자신의 게임 닉네임이었던 네르갈로 이름을 바꾸고, 칠용신과 샹투스에게 복수하고자 샹투스의 추종자인 슬라임 미녀 세헤라자데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테라리아는 행성이 아니라 거대한 원통형 우주선임이 밝혀진다. 블랙홀 엔진으로 가동하며 이동경로에 있는 질량들을 블랙홀에 넣음으로서 가동하는 일종의 초거대 우주선인 테라리아는 오직 샹투스의 추억을 박제하고 즐기기 위한 테마파크이며, 샹투스의 사랑하는 과거 연인이었던 프라나의 삼성녀를 복제하여 테라리아에서 다시금 그들과 모험을 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한 오직 샹투스만의 놀이공원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프라나의 삼성녀는 용신 샹투스의 육체를 보면 무조건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도록 만들어졌으며 또한 그녀들이 전부 죽을 경우 테라리아는 한 번 리셋된 뒤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본질적으로 자위행위와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이미 무한한 시간 속에 고통받고 있던 샹투스는 결국 대행자에게 자신의 육체를 넘기고 잠적해버리고 만다.

작중 최후반 진정한 용신이 된 네르갈은 테라리아가 신족들에게는 감옥과 다름없음을 깨닫게 된다. 테라리아 자체가 칠용신들이 쓸만한 자재는 죄다 떼어가고 남은 것들로 어찌어찌 연명하던 차라 테라리아와 안쪽의 인류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을 번성시켜 기적치를 얻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신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외계의 침략자 '엔트로피 데빌', '아우터 데빌'들의 침략을 유발하고 이들의 대규모 침략을 막을 자는 용신 샹투스밖에 없다. 결국 테라리아는 네르갈이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없어질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방주일 뿐이었다. 하지만 네르갈에게는 이미 모든 것이 무의미했는데 용신이 되어 초월적인 존재가 된 그는 스스로 우주가 멸망해 이 세상에 자신 이외에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았을 때가 도래하더라도 자신은 죽지 못하고 영겁의 세월을 홀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예지한다.

진실된 무간지옥이 예정된 네르갈은 공포로 인하여 굉장히 피폐해지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테라리아를 유지시키기 위하여 우주의 종말까지 테라리아를 지키게 된다. 네르갈의 친구들도 그러한 네르갈의 상황에 매우 슬퍼하지만 하나둘씩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결국 테라리아가 멸망하고 우주의 종말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곁에서 함께해준 세헤라자데가 떠나고 진정 혼자가 된 네르갈은 무구한 세월 자신의 추억만을 곱씹으며 영겁을 보내게 된다. 바로 그때 그의 옆에 후배 S가 아닌 용신 샹투스가 나타나 네르갈을 과거의 지구로 보내주겠다고 유혹한다. 하지만 네르갈은 이를 거절한다. 영겁의 끝에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고 네르갈은 외령으로서 새로운 우주를 배회하다 스스로의 모습을 용으로 재구성한다. 시간이 흐른 후 우주에 상위종족인 용, 셀레스티얼, 데몬이 나타나고 네르갈은 자연스럽게 용족과 섞여 그들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그때쯤 상위종족들 사이엔 지성인이 있는 행성을 침략하여 복속시키는 것이 유행을 타고 있었는데 그렇게 복속된 행성에서 상위종족은 지상을 배회하며 사랑을 하며 아이를 낳고 그렇게 유전된 성질은 그 행성에 초능력과 마법 등의 문명을 꽃피웠다.

네르갈도 한 명의 생명으로 한 행성에 정착하여 원주민과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세 명의 세레스티얼이 네르갈이 거주하고 있는 행성을 침략한다. 세 명의 세레스티얼은 자신을 용기의 타라아르크, 지혜의 노르켈아르크, 자비의 르네아르크[1]라 칭하며 별의 주민들을 복속시키려 하였다. 그녀들에게 이전 우주의 추억을 느낀 네르갈이지만 그는 이 행성에 초능력 등 이능력을 개입시지 않을 생각이었기에 간단히 그녀들을 패퇴시키고 목숨을 살려준다. 세 명의 세레스티얼들은 그런 그가 신기하고 또 마음에 들어 그의 곁에서 그를 지켜보기로 한다. 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정도의 문명 수준이 되었을 때 네르갈은 간단히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여 운영하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런 그가 만든 게임 이름을 그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긴 테라리아 온라인이라고 짓게 된다.

그때쯤 한 못생긴 남자가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며 테라리아 온라인을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8월 9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0년 1월 24일 총 258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등장인물란에 각 등장인물의 결말이 나와 있기 때문에 주의.
강성식이 네르갈로 활동할 시점에 이미 우주의 멸망은 확정되어 있었고, 지나치게 강했던 샹투스는 모든것이 무로 돌아가더라도 외령이 되어 영원한 무간지옥에 빠질 운명이었다. 그 끝에 엔트로피 초월신격이 될 예정이었으나, 샹투스 본인은 그 지옥을 벗어나면서 외령으로써의 권능만 먹기 위해 대신 고통받을 존재로 네르갈을 이용했다. 그리고 네르갈의 힘을 빼앗아 자신이 외령이 되고자 했으나 네르갈의 거부로 실패하고, 결국 네르갈이 외령으로 각성하여 새로운 우주의 시작을 지켜보게 된다.}}}
오토의 비원은 광야경으로부터 켄타우르스 일족을 탈환하는 것이었고, 결국 광야경 사후 테레사가 칸의 직위를 이어받으면서 가장 먼저 숙원을 이루게 된다.
그 탓에 네르갈의 친구 중 가장 먼저 죽었다고 한다.}}}

* 카즈라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오크 마법사로 주 마법은 화염이다. 화염의 카즈라라 불리며 마법에 숙련도에 관하여는 드래곤, 셀레스티얼 등 상위종족을 제외하고는 지강이라 칭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캐릭터성은 그가 바로 오크 인권운동의 선두주자라는 것이며 세간의 인식이 매우 안 좋은 레니게이드5 중에서도 카즈라의 명성만은 굉장히 호의적이다. 만약 동료나 주변 사람 중 누군가가 안 좋은 일의 예시로 오크를 빗대기라도 한다면 카즈라는 반사적으로 '오크라는 종족은 무조건 못생기고 폭력적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에 사로잡힌 것 아닌가?' 등으로 화를 내며 모든 오크가 그러한 것은 아니라며 반박한다. Orc Lives Matter 운동도 펼치고 있다. 테라리아에서의 오크는 엘프와 마찬가지로 몇백 년을 살 수 있는 장수 종족이지만 대략 20~30살을 넘어가면 육체는 건강하지만 정신적으로 사망해버려 치매증상 비슷한 상태가 되는 천성적인 병이 있다. 정신적 죽음을 맞이한 오크는 본능만 남은 짐승으로 변하며 그러한 오크들이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른 것이 오크의 인식을 떨어트리고 이러한 악순환은 오크라는 종족의 인식을 바닥으로 떨어트렸기 때문에 오크에 대한 세간의 평판이 시궁창인 것이다.
{{{#!folding [ 후반부 스포일러 ]
작 후반 진정한 용신으로 각성한 네르갈이 오크족의 치매를 없애주면서 숙원을 이루었고, 이후 삶의 목적을 잃어 얼마안가 사망했다고 한다.}}}

* 구드웰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 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드워프 여성이다. 주로 총과 폭약으로 싸우며 드워프 종족 특성상 나이가 꽤 있지만 외견은 인간족 소녀 쯤으로 보이는 인물. 참고로 수염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마법으로 제때제때 제모를 하고 있다. 그녀는 예전 아이오니아 왕국의 공주로서 드래곤인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오니아를 이끌고 있었지만 드래곤끼리의 동족식으로 힘을 키우려던 광야경의 침략을 받아 눈앞에서 남편과 아이들은 잡아먹히고 자신은 광야경에게 강간을 당했다. 그때 그녀를 도와준 것이 프라나교의 성녀와 이곤이었다. 때문에 그녀는 광야경에게 원한이 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olding [ 후반부 스포일러 ]
사실 이전 대다수의 회차에서는 광야경의 아내였다. 다른 여자들은 겁탈하고 죽인 광야경이 그녀만 살려둔 이유는 본인이 각성하면서 전 회차의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광야경이 비참하게 죽은 뒤에는 삶의 목표를 잃고 네르갈의 곁을 지키다 사망했다.}}}

* 이곤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엘프 남자이다. 미남미녀가 많은 엘프들 기준으로도 매우 미남이며 때문에 네르갈은 이곤을 싫어한다. 실력은 레니게이드 5의 최강자로 프라나교의 3성녀가 작정하고 키운 프라나고 최고의 요원이며 권술, 암살술, 마법 등 어느 쪽에서도 부족한 점이 없고 선천능력으로 공간마법에 적성을 보여 상위 용족이나 셀레스티얼 등을 제외하면 적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랜드 마스터 이곤이라 불리고 있으며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한 존경을 받고 있다.
다만 레니게이드5의 악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물로, 자신이 연모하는 이에게 성욕을 품지 않기 위해 다른 종족들을 하나씩 강간하는 기행을 저질렀다.
{{{#!folding [ 후반부 스포일러 ]
이곤은 타라아르크에게 이성으로써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고, 그 탓에 작 중반 타라아르크를 따라 프라나교를 배신하기도 했다.
후반부에선 타라아르크의 애정을 빼앗기 위해 네르갈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이때 네르갈이 과거로 날려버리면서 퇴장하게 된다.}}}

5. 설정

6. 평가

애니메이션 PV를 발표하는 등 꽤 신경써서 런칭한 작품. 요새 흔하디 흔한 퓨전 판타지게임빙의물, 한국식 이세계물이지만 뒷설정이 꽤 많아서 단순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홍정훈 특유의 시원시원한 필력도 여전하다. 다만 카카오페이지에서 푸쉬를 별로 하지 않고, 늘 그렇듯이 요새 독자들에게 먹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런지 인기순위는 전작 낙인의 플레인워커와 비슷한 정도.

초반은 흔한 양판소 설정을 탄탄한 배경설정과 독특한 주인공을 내세워 나름 서사를 잘 이끌어 갔지만, 중반 이후 독자가 따라가기 힘든 급전개와 미친 듯한 파워인플레를 남발하여 원성을 사더니, 결국 초중반에 배경설정으로 제시한 무수한 복선들을 맥거핀으로 만들어버린 채 날림 전개로 급하게 완결을 내면서 홍정훈 작가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6.1. 비판

수많은 인기작을 집필한 원로작가답지 않은 미숙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의 흥미를 크게 반감시키고 있다. 주인공의 성격의 부정적인 면[4]을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입체적이고 독특한 인물상을 세우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져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복잡한 설정을 갑작스럽게 등장시키고 잠시 후에는 그 복잡한 설정이 의미없게 되는 급전개[5]를 연속하여 설정의 허술함이 드러남과 동시에 몰입도를 떨어뜨리며, 전투씬을 과도하게 생략하여 소설에 박진감이 없다.

200화 이후의 전개를 살펴보면 급하게 조기종결을 해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소설 전체적으로 복선의 회수가 끼워맞추기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경우가 많으며, 이전 화에 했던 대사와 이후의 전개가 맞지 않는 느낌을 주는 경우는 셀 수조차 없을 정도. 심지어 과거의 샹투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의 언행이 작품의 완결에서조차 그 연유를 드러내지 못 한다.

연재 중간중간 스토리 전개와 엔딩을 계속 갈아엎었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괴상하다. 기신전기 던브링어의 후반부 전개를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보스격인줄 알았지만 아무것도 아니었거나, 등장조차 하지 않거나. 작중 내내 언급되어온 7용신, 그 중에서 독자가 기억할 수 있는 용신은 고작해야 둘일 것이다. 그 둘조차 조역이라기에도 민망한 비중이며, 용황제는 어느 순간 어디로 갔는지 언급조차 없이 엔딩을 맞이했다.

그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떡밥을 풀어놓고 수습도 안 하고 끝냈다. 과거의 샹투스가 프라나교 초대교주 광인백정을 통해서 남긴 안배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그동안 포인트를 제공하던 튜토리얼은 은근슬쩍 사라지고 등등등등... 그냥 내용 전개 모두가 전혀 의미가 없었다. 날림전개에 조기종결이 불러온 폐해. 하다못해 작가가 언제쯤 끝내야지 싶은 감이라도 있었으면 떡밥을 조절이라도 했을 텐데 이건 뭐 20권을 풀어도 해결 못할 떡밥들만 줄줄이 풀어내다가 순식간에 끝내버렸다.

7. 기타

8. 둘러보기

<rowcolor=#dae5ed,#dddddd> 연도 홍정훈 소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 출판소설 목록 보기 ]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3066a1><colcolor=#dae5ed> 1999 비상하는 매
2001 흑랑가인
2001 더 로그
2002 월야환담 시리즈
2003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2012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
2012 기신전기 던브링어 }}}}}}}}}
2012 마왕전생 RED
2013 아키 블레이드
2013 검이여 노래하라
2016 드림사이드
2017 낙인의 플레인워커
2019 용신의 게임
2021 데드맨 31
2022 영혼 없는 불경자의 밤



[1] 이전 세계에서는 타라가 자비, 레아가 용기를 맡았지만 네르갈은 타라의 개차반 성격 때문에 용기로 바뀌었냐며 황당해한다.[2] 이 때문에 네르갈이 어떻게 인간하고 켄타우르스가 사귀냐고 하자 너 종족 차별주의자냐 면서 깐다.[3] 네르갈은 삼성녀에게 신사적이고 호의적이었지만 대행자는 그가 처음이 아니었으며 모든 대행자가 네르갈 같은 성격은 아니었을 것이다.[4] 우유부단함, 중2스러움, 자신의 외모가 못생긴 것에 집착하는 찌질함 등.[5] 초반에는 용혈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으나 갑자기 본신의 힘을 되찾더니 용혈 따위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갑자기 강해지고, 프라나를 6개나 수련해야 해서 수련 장면을 몇십 화나 열심히 묘사하더니 갑자기 프라나 따위 수련하지 않아도 되게 되고, 인물 간의 갈등구조(미라세이드들의 충성, 금성제와의 대립, 삼성녀와의 갈등, 칠용신에 대한 복수 등)을 조명하다가 급작스럽게 시간을 건너뛰어 모두 다 의미없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레니게이드5 등의 주조역급 인물들도 잊어버린 듯 방치하다가 1~2줄로 죽었다고 해버리는 참사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