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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니 | |
글/그림 | 이윤희 |
연재 사이트 |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
연재 날짜 | 2016년 7월 6일 ~ 2017년 11월 22일 |
연재 요일 | 수요일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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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는 어화동동 내보르미, 영수의 봄 등을 연재한 이윤희.장르는 현대일상+로맨스+코미디. 한국인 회사원 서재희와 중국인 남대생 류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국제로맨스만화.
연재 초기부터 상위권을 차지하거나 높은 조회수를 획득하는 등 다음 웹툰에서는 제법 흥하는 상위권 랭킹의 작품이다.
작가가 클리셰나 편견을 싫어하는지 종종 편견을 깨는 장면을 등장시키거나 여혐 요소들을 신랄하게 까고 있다. 2019년 9월 6일부터 대학로에서 이 웹툰이 연극으로 나온다.
2. 줄거리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회사원 서재희 앞에 나타난 낯설기만 한 그 녀석.
그 녀석은 어린시절 아빠의 해외출장지인 중국 항저우에서 함께 짧은 추억을 나누었던 소년 '류연'이였다.
헤어질 때 버드나무가지를 꺾어 건네며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던 소년이…
"너라고?! 어렸을 때 모습 같은 건 어디에도 안 남아 있잖아!!!"
류연이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며 얼떨결에 함께 살게 된 두사람. 어린시절 기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 서로가 당황스럽고 낯설기만 한데…?
"이 집에서는 한 달 정도 머물 예정이다."
"싫어어어어어~!!!"
성격도, 문화도 다른 두 남녀의 동거동락 로맨틱 코미디
〈우리 집에 왜 왔니〉
그 녀석은 어린시절 아빠의 해외출장지인 중국 항저우에서 함께 짧은 추억을 나누었던 소년 '류연'이였다.
헤어질 때 버드나무가지를 꺾어 건네며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던 소년이…
"너라고?! 어렸을 때 모습 같은 건 어디에도 안 남아 있잖아!!!"
류연이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며 얼떨결에 함께 살게 된 두사람. 어린시절 기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 서로가 당황스럽고 낯설기만 한데…?
"이 집에서는 한 달 정도 머물 예정이다."
"싫어어어어어~!!!"
성격도, 문화도 다른 두 남녀의 동거동락 로맨틱 코미디
〈우리 집에 왜 왔니〉
3. 연재 현황
다음 웹툰에서 2016년 7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했다.2020년 11월 30일에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이 웹툰이 외전까지 올라왔다.
4. 등장인물
4.1. 주역
4.1.1. 서재희
본 작품의 여자주인공. 28세[1]로 EN중공업 조선 파트 기획입찰부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아버지는 유명한 대학 교수 겸 책의 저술가로 여러 나라로 초빙되어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라 같이 살지 않는다.어머니는 9살 때 여의었기 때문에 중학교때부터 혼자서 자취를 해왔던 편이라 대체적으로 자존심이 굉장히 센 데다 독립심도 무척이나 강한 성격. 어찌나 자존심이 센지 아버지가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는데도 손 대기 싫어서 아르바이트에 장학금 까지 받아가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성적도 우수해서 외고를 나왔고, 작중에서 꽤 미인인지라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깐깐하고 친해지기 어려운데다가 거의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향이 있어서 아무도 잘 다가오지 않는다. 오죽하면 잠깐 사귀었던 남자친구도 이 점때문에 거리감을 느끼고 헤어지자고 먼저 차버릴 정도. 즉 인간 관계에 서툴러서 친구도 그렇게 많이 없는 편에 속한다.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라고는 10년지기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인 뿐.
남자 주인공과는 어렸을때 잠깐 만난 인연이 있는데, 9살 때 어머니를 여읜 후 잠시 중국 항주의 호텔에 한 달동안 잠시 묵은 적이 있었다. 아버지의 지인인 류씨가 운영하는 유림주점이라는 호텔에서 초대해서 같이 지내게 된 듯. 그 곳에서 한달간 머물게 되면서 남자주인공 가족을 처음 만나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간 후에 거의 20년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의 통보전화와 함께 남자주인공인 류연이 한국에 유학 온 것을 계기로 같이 살게 된다. 틈만 나면 외국 친구를 데려와서 지내는 오지랖 넓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처음에는 달가워하지 않지만, 류연 어머니의 전화로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같이 지내게된다.
맨 초면부에는 류연의 서투른 한국어 말투와 무뚝뚝한 성격으로 오인하다가, 오해라는 점을 깨닫고 차차 서로 친해지면서 러브라인 플래그를 쌓게 된다. 제법 거슬리는 건 못 지나치는 오지랖 넒은 성격이라 류연의 머리를 제대로 이발시켜주고, 쇼핑도 매번 도와줘서 적극적으로 류연의 한국생활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줬다.게다가 처음에는 같은 회사의 미남 과장인 유지원 과장을 좋아했지만, 연이와 동거하고 난 이후부터는 점점 이성으로 의식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본인 마음은 자각 못하는데 류연을 이성적인 감정으로 신경쓰고 있는 티가 난다.
맨 마지막에는 유지원 과장을 연애적인 감정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었지만, 류연에게 마음이 기울고 난 이후에는 강봉수와 유지원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도 별 다른 반응도 없이 둘의 사랑을 응원해줬다. 그에 반하면 연이가 맞선을 보려간다는 사실에 꽤나 신경쓰고 아이링에게 별 감정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류연의 반응에 안심하기도 했었고.막판 전개에서는 류연이 사정으로 잠시 향주에 가게 되었을때, 처음에 류연이 향주로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고백을 듣고도 망설였으나, 중간에 자신이 류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으로 달려가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류연이 잠시 사정을 설명하며 비운 것도 그의 고백에 정신이 팔려 안 듣고 있다가, 류연의 형의 낚시질로 인해서 아이링과 결혼한다는 걸로 오해한 후, 향주로 직접 오게 된다.이때 류연에게 다시 고백을 하고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4.1.2. 류연
본 작품의 남자주인공. 26세로 중국인이다.한국어 공부 목적으로 유학생 신분으로 체류중인 경세대학교 어학당 학생이다. 고향은 중국 항주. 중국인인지라 상당히 우리 말에 서툰 편이다. 게다가 성격 또한 그다지 서재희와 마찬가지로 붙임성이 좋은 성격도 아닌데다, 말수도 적고 무뚝뚝한 인상에 본인 외모에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첫 인상에서 여자주인공 서재희에게 상당한 컬쳐쇼크를 줬다.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쇼핑에는 센스가 없어서, 깐깐하게 따져서 꼼꼼하게 체크하는 재희와는 달리 값싸보이는 물건이면 무조건 집어보거나 고가의 노트북을 덥썩 담는 등의 행동을 보인 바 있다. 반면에 어렸을 적부터 호텔에서 일했던 지라 요리, 청소, 빨래 등의 가사일은 매우 잘한다. 요리를 매우 잘하는 만큼 입맛도 깐깐한 편이라 조미료로 떡칠했거나 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저급 요리는 선호하지 않는 편. 게다가 외국어를 익히는데에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영어, 모국인 중국어는 유창하게 하고, 한국어도 서투르지만 기본적인 의사 소통은 무리 없이 하는 편이다.
과거편에서 보면 재희와의 과거에 지냈던 일들, 그리고 우연찮게 호텔에 놀려온 한국 관광객이 한국 드라마를 그에게 권유해줬는데, 드라마를 보고 영향을 받아
재희와의 케미는 그야말로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팡팡 터지는 편. '너를 다시 좋아하게 되었나 봐'라는 대사를 날리던지, 재희에 대한 과거 회상과 독백으로 팬들의 가슴을 매번 설레게 만든다. 무뚝둑해도 배려심과 사려 깊은 성격으로 훈훈한 남주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 번역과 통역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다 진로를 그쪽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48화에서는 재희의 회사에 긴급한 통역일을 돕게 된다. 이 일로 재희 회사에 가게 되는 바람에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항주로 돌아가 있는 상태이다. 류준의 말을 토대로는 아이링과 결혼을 할 목적으로 향주에 갔다고 했으나, 알고보니 이건 낚시질이었고 비자 문제 때문에 잠시 돌아간 것. 이후 자신을 쫒아 향주까지 온 재희의 고백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된다. 이후에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후에 재희의 집에서 나가 독립을 한 후, 재희와 함께 한국에서 연애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난다.
4.2. EN 중공업
4.2.1. 류준
류연의 세살 위인 형. 즉 재희보다 1살 위이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대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직업은첫 등장은 재희네 회사의 외국어 강사가 장기 휴가를 내는 바람에, 대신 회사의 임시 외국어 강사로 오게 된다. 처음에는 '헨리 리우'라는 영어 이름을 쓰고 있어서 재희는 그를 못 알아봤지만, 그가 스스로 재희에게 정체를 밝힘으로써 류연의 형인것을 알게 된다. 사실 1화에서 어린 재희에게 버드나무 잎가지를 주면서 '가지마. 우리랑 같이 살자'라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던 소년은 류연이 아니라 류연의 형인 류준이었다.
이 사건은 재희의 기억 속에 강한 인상으로 남았지만 어른이 된 재희는 버들이가 한사람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재희는 어릴적에 너무나도 똑닮은 두 형제를 구분하지 못해서 둘 모두를 '버들 류(柳)'의 성을 따서 버들이라고 불렀다. 구별할 때에는 '재희'라고 불러주는 사람은 형인 류준, 재희의 이름을 잘 발음하지 못해서 '재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류연으로 구분했다. 어른이 된 류연이 한국어 발음에 부족함이 없었음에도 재희의 이름을 '재이'라고 부르던 것은 이때의 구별법을 통해 자신을 기억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류연이 재희 기억속의 소년이 자신이 아니라 형인것을 말하지 않은 것은 재희의 좋은 기억속 소년이 자신인 것으로 해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각지 못하게 류준이 재희 주변에 등장하면서 재희가 진실을 알게되자 류연은 아쉬워하지만, 재희 역시 기억 속 소년이 류연이 아닌 것에 은근히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류준은 소꿉친구 플래그에, 처음에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스펙을 가지고 등장해서, 재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있는 서브남주가 아닐까 싶었지만, 일단 어린 시절에 그녀를 짝사랑한 건 맞으나, 단지 잠시 좋아한 감정에 그친 듯하다.한국에 올때만 해도 재희의 존재를 거의 잊고 있었으며, 류연의 언급으로 기억해 낸 후에도 그저 어린 날의 감정이라고
그는 등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자신의 남동생인 류연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는 재희에게 '오지랖이 넓다.'라며 평가하고, 자기 기준으로만 멋대로 류연을 휘두른다며 불쾌하다고 말하고, 추가로 유지원 과장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느낌을 비교하여 이야기한 것을 언급하며 속물적 이라고 재희를 깐다. 결국 재희는 어릴 적의 순수하고 착했던 버들이의 추억에 대한 동심을 깨고, 그에게서 상당히 비호감적인 이미지를 느끼게 된다. 게다가 류준은 재희만 생각하는 류연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는 편. 그렇다고는 해도, 재희를 싫어하지는 않는 듯하다.
류연이 재희를 왜 이렇게 싫어하냐고 물어보자 일순간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아무래도 브라콤이지만 동생을 살뜰히 챙겨주는 서재희에게 나쁜마음을 가진 건 아닌 모양. 시어머니 포지션인 모양이다. 류연을 두고 '우리애 굶기지는 않겠구나'라고 말하기도 했고.류연이 재희를 여전히 좋아하는 걸 눈치챘으며, 은근히 서재희를 견제하나 싶다가도 둘의 사랑을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4.2.2. 강봉수
서재희의 회사 상사이자 같은 부서의 대리. 서재희와는 박은경을 만나 결성된 '유지원 팬클럽'의 같은 회원 동기 중 한 명이다.입사 초기부터 재희를 신경써주고 챙겨왔었던지라 서재희가 회사 선배로써 진한 우정을 다지곤 하는 인물. 재희를 '자기'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어느 날 그가 거제도에 파견 신청을 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중간에 오지랖 넒은 백과장이 강봉수가 사내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를 추궁해 그의 애인을 알아내려고 진상짓을 벌인 결과. 그의 애인을 서재희로 오해하고, 그로 인해서 재희와 갈등 플래그를 세우게 된다.
재희와 강봉수가 같이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둘이 동거 중이고 그것 때문에 재희까지 거제도로 같이 내려간다느니 거의 소설에 가까운 헛소문이 회사에 나돌았다. 그 이유로 결국 재희는 이에 대해서 강봉수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해명해달라고 했지만 강봉수는 이에 대해서 입을 꾹 다물고 끝까지 재희를 모른척하려는 태도를 보여서 댓글창에서 미친듯이 유지원과 함께 까였다. 백과장의 추측대로 강봉수는 사내연애를 하고 있었던 사실은 맞지만 차마 미처 그도 알아내지 못한 사실이 있었는데 사실 그는 동성애자이며 대상은 바로 유지원 과장. 사실 그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게, 동성애에 대한 주변의 시선 때문에 솔직하게 사내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히지 못한 모양이다. 중간에 재희에게 누구나 밝힐 수 없는 비밀 하나쯤은 있는 법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팬심으로 유지원을 좋아하나 했더니만 그를 잘 관찰해보면 중간에 유지원이 좋아하는 게임기의 소유 유무를 맞춘다거나, 게다가 류연이 유지원에게 뽀뽀를 하려고 하자 류연을 막아서는데, 이걸 보고 눈치 빠른 독자가 강봉수와 유지원이 애인 사이가 아니냐는 사실을 미리 캐치하기도 했다. 게다가 나중에 그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며, 초반에 재희와 은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애인인 유지원을 재희와 은경이 남몰래 흠모하고 있기 때문.
결국 불안해서 재희와 은경을 감시할 목적으로 유사모라고 형성된팬클럽에 팬인척 사실을 숨기고 접근하는데, 처음의 경계심은 풀고 진심으로 친구가 된다.[2] 유지원 과장과 숙고 끝에 마지막에는 재희와 애인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 백과장의 만행을 회사 내에서 폭로한다.
최근에 작가가 연재하고있는 BL물인 대리님은 하고싶어[3]에서 유지원과 더블 주인공으로 나온다.
4.2.3. 유지원
서재희가 초반에 짝사랑했던 인물.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유능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상사인데다가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회사 사내의 여직원들에게 유달리 인기가 좋다. 서재희가 어느정도로 좋아하냐면, '유지원 과장을 좋아하는 소모임' 까지 결성해서 과장님 사진을 공유하고, 매번 크리스마스 때마다 과장님에게 조공 선물까지 줄 정도. 거의 덕후에 가까운 사랑을 보여주는 듯. 과장님을 위해서라면 망설임없이 지갑을 털어놓는 행위까지 보여줬다.어느 날은 재희가 하루종일 유과장님 얘기를 하는 등 남다른 과장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서 류연이 질투하기도 했다.
사실 그도 강봉수와 같은 동성애자이다. 입사 초기부터 강봉수와 교제하는 사이였고, 유지원 또한 서재희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바로는 강봉수라고 이야기는 안했지만 자신의 애인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과 자신의 비밀 때문에 서재희를 외면했다고 한다. 사실 중간마다 강봉수처럼 그가 동성애자라는 걸 암시하는 복선은 몇번 있었다.[4] 하지만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 재희에게 상처주고 행복할 수 있겠냐며, 강봉수와 고민 끝에 재희와 회사 사람들에게 해명을 하기로 한다. 다만 강봉수와 교제를 하고 있다는 건 재희에게만 암시적으로 알려줬다. 어쨌거나 약 2번이나 재희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타이밍까지 갔었던 인물이지만, 재희 또한 류연에게 이미 마음이 기울어진 후라, 결국 재희와는 사이 좋은 선후배 사이로만 남는다.
최근에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BL물 웹툰인 대리님은 하고싶어에서[5] 강봉수와 더블 주인공으로 나온다.
4.2.4. 심 차장
회사의 차장. 주인공인 재희의 상사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까탈스러운 태도를 보이지만 일도 잘하고 싹싹한 그녀를 제법 마음에 들어하는 듯. 다정한 타입은 아니지만 재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등 그녀를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4.2.5. 백 과장
본 작품의 최고 진상이자 발암덩어리 인물. 그가 전개 내내 저질려온 진상 짓은 치즈인더트랩의 김상철을 연상케 한다. 즉 회사 내에서 김상철과 같이 과장이라는 직급을 이용해서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인간 말종 이다. 틈만나면 성추행, 성희롱은 기본이고 인간이 찌질하게 다른 사람의 식료품을 몰래 훔쳐먹거나, 재희에게 자신의 부서 업무 일부를 떠넘기는 등의 뻔뻔한 짓도 서슴치 않고 있어 댓글창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진상 상사의 표본이라며 까이고 있다.게다가 자신이 저질러놓은 잘못은 진심으로 미안해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갑질만 해대기 바쁜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상이다. 재희에게 곤란한 피해를 끼치는 인물은 류준, 강봉수, 유지원 등도 있지만 이 인간에 비하면 덜 까이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강봉수와 재희의 사이를 오해해서 멋대로 소문 퍼트려서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끼쳐놓고, 보다 못한 강봉수가 회사에서 폭로해버려 최근화에서는 그에게 한방 먹기도 했다. 그 성격 어디 안가는지 집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모양. 결국 최근 화에서는 권고 사직을 당해서 자진 퇴사했다. 이에 다들 환영 중.
4.2.6. 박은경
재희가 다니는 회사에 임시 인턴으로 들어온 인물. 정직원인 재희보다 직급도 낮은 말단이다. 듣기로는 내년 말까지만 다니고 계약이 만기가 되어서 회사를 그만둔다고. 본인도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아서 다른 일을 추후에 찾아볼 생각이라고 한다. 회사 내에서는 재희와 같은 '유사모'의 회원인데 사실 유과장님에 대한 마음은 팬심이고 강봉수 대리를 이성으로 좋아하고 있었다.재희가 친하게 지내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지만 강봉수와 재희의 열애설이 터지자 그 소문에 충격이 컸던 탔에 재희에게 크나 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녀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까이고 있다. 적어도 유지원이랑 강봉수는 사과라도 했지 이 인물은 사과도 안해놓고 그 이후에 뻔뻔하게 재희에게 다시 말을 걸어서 몇몇 독자들에게 까이고 있다. 강봉수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그가 이미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오히려 이렇게 차이고 나니까 시원하다며 깔끔하게 마음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4.3. 재희의 주변 인물
4.3.1. 김정인
재희의 몇 없는 절친. 곱슬곱슬한 회색머리와 고양이 입이 귀여운 아가씨이다.고2때 재희를 처음 만났는데, 재희의 그다지 좋지않은 별명들에 대해 대놓고 물어보는 등 마이웨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내 재희를 놀려먹으며 친해진다. 현재는 잘나가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강이 보이는 집에서 자취하고 있으며, 여전히 잔뜩 놀려먹기는 하지만 재희를 아끼면서 재희가 상처받을때마다 위로해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하지만 유과장님 얘기라면 진절머리가 난 듯. 재희와 류연 사이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매번 나올때마다 마감에 쫓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델은 작가의 친구이자 네이트에서 꽃같은 인생, 다음에서 더 퀸 : 침묵의 교실과 사랑스러운 복희씨를 연재한 김인정.
4.3.2. 서교수
주인공 서재희의 아버지. 외국의 유명한 저술가이자 교수로 늘 일 때문에 출장이 잦아 외국에 있다고 한다. 거의 일 년 365일 가까이 외국에 나가서 살 정도라고. 애시당초 하나 밖에 없는 초등학생 딸을 한국에다가 그냥 방치해 두고 온것을 보면 아버지로서 좋은 아버지는 아닌 듯하다.덕분에 재희는 그를 무책임한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재희가 9살때 아내와는 사별했다. 아무래도 재희 쪽이 이런 성격을 가지게 한 데에 큰 영향을 준 인물. 재희와 통화할 당시 행색이 거지 꼴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떡밥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완결편까지 아예 나오지 않는다.
4.4. 연의 주변 인물
4.4.1. 김경태
류연의 친구이자, 경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남학생. 류연과는 상하이 대학교에 잠시 교환학생을 온 것을 계기로 친해진 모양.한국에 들어올 예정인 류연과 원래 동거예정이었던 클래스메이트다. 하지만 그의 친구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고 거리에 앉아버린 바람에 결국 친구와 동거하게 되고 류연은 재희와 같이 살게 되었다. 류연의 맛있는 요리를 맛보지 못해서 틈만나면 같이 살고 있는 친구를 내보내고, 류연을 빼앗아오려고 기회를 엿보는 중. 제법 잘 꾸미고 다니는 지라 의상도 화려한 편이다. 하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깔끔한 패션을 추구하는 서재희와 류준에게 류연의 옷을 골라주는 화가 있었는데 왜 이렇게 입혀 주냐며 까이기도. 중국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잘한다. 류준이 중국어로 그를 욕하자, '형님 저 중국어 할줄 압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벼워보이지만 친구를 잘 사귀고 챙겨주는 친구. 번외편에서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4.4.2. 한지민
김경태와 같은 경세대학교 중문과에 다니는 귀여운 여학생. 심성이 맑고 착한 편이라 스터디 그룹에 어올리지 못하는 류연을 생각해서 먼저 직접 말을 걸어주기도 하고, 경태에게 류연을 챙기라고 카톡으로 몰래 조언해주기도 했다. 영어는 잘하지는 않지만, 중국어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4.4.3. 아이링
류연의 아는 동생. 류연의 집안과는 잘 아는 사이인데 류연의 호텔에 침구를 납품해주던 업체의 딸이라고 한다. 류연보다는 다섯 살이나 어린 20대 초반의 대학생. 류연과 맞선을 볼 목적으로 첫 등장. 틈만나면 그녀의 어머니가 류연을 사윗감으로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 어릴적에는 류연을 짝사랑한 인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류연에게는 그다지 마음은 없는 듯. 게다가 제법 콧대가 높은 집안의 딸이라서 그런지, 류연과의 만남에서 대놓고 실례가 되는 질문들을 하고, 자신의 기대에 어긋나자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본인은 외국어를 전혀 못해서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녀가 류연에게 막말을 하는 무례를 저지르자, 재희가 직접 변호 해 주느라고 한국어로 그녀를 디스하기도 했다. 맞선 에피소드에서 류연에게 마음이 있는 재희가 조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주에서 류연에게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도 별 반응이 없는 걸 보면 그저 단순히 류준처럼 류연을 잠시 짝사랑한 감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