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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감옥 사르갓소의 본거지 |
사르갓소 호 |
1. 개요
용자지령 다그온에 등장하는 적대 세력. 본래 우주황제 아크 성인이 수장이었으나 그가 부재중이었던 후반부 30화 즈음부터 마도가 쿠데타(하극상)를 일으키면서 사르갓소를 장악하였다.이름의 유래는 배의 무덤이라 불리는 사르가소 해. 국내에선 처음에 '사르가스호'로 개명되었다가 나중에는 원래대로 '사르갓소'라고 불렸다.[1]
2. 특징
사르갓소의 외부 | 사르갓소의 내부 |
하시바 류: “우주 감옥 사르갓소. 그곳은 흉악한 우주의 범죄자들을 수용할 목적으로 건설된 감옥이야.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블랙홀과 똑같은 곳에 죄인들을 감금하지. 엄격한 경비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우주 감옥이었어. 그런데 어느날, 태양계의 커다란 운석이 사르갓소와 충돌을 한거야. 그때부터 그곳에 갇혀있던 5천이 넘는 죄수들이 인공 블랙홀을 빼앗고, 사르갓소를 장악하게 됐지. 그놈들에게 전쟁은 게임이야. 놈들은 우리 지구를 노리고 있는 피에 굶주린 사냥꾼이라 할 수 있지.”
7화 중에서
우주에 존재하는 우주감옥으로 일명 우주 교도소. 5000명 이상의 죄수들[2]이 수용된 철옹성 같은 우주 감옥이었으나 태양계 규모로 몰아친 우주 폭풍의 영향을 받아 통제 불능 상태가 되었고, 그 틈을 이용해 탈출한 죄수들이 감옥을 점거해 요새화하여 지구를 무대로 마구 날뛰며 사냥 게임을 벌이게 된다.7화 중에서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이후 오랜만에 고정 악당 캐릭터들 중 사실 상 돌아서는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3] 이전작 용자경찰 제이데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본작에서 간부 지위를 가진 악당 캐릭터가 없다. 전설의 용자 다간 이후 4작 만에 악당 전원이 외계에서 온 존재[4]로 용자 시리즈 중 기계계열로 구성된 적의 비중이 가장 적다.
사르갓소의 상황도 그렇고 브레이브 성인의 행적을 봤을때 다그온 세계관의 우주 경찰은 무능한 집단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는 전작 황금용자 골드란에 등장해서 주인공 일행을 상대로 사기를 친 소드라인을 모티브로 한 우주인 세 명이 수감되어 있다. 마도가 감옥을 완전히 장악하는 36화에서 까메오 등장하는데 그냥 기존 팬서비스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3. 작중 전개
우주의 황제 아크 성인이 우주감옥 사르갓소를 통솔하여 아크 성인의 지시와 뜻에 따라 우주 죄수들이 감옥에서 탈옥하여 지구로 쳐들어오게 된다. 중반부 30화에서 아크 성인이 아크 성을 이끌고 다그온 팀과의 중간 결전을 벌이게 되고 아크 성인이 아크 성으로 순식간에 다그온 팀 전원을 얼리려 했으나 파이어 점보의 무한포와 돌격 공격으로 인해 아크 성은 파괴되고 아크 성인 본인은 행방불명 되었다.이후 그 사이 최강, 최악의 우주인 와루가이아 3형제가 그가 부재한 우주감옥 사르갓소를 점령하여 그곳의 새로운 지배자로 군림하고는 맏형인 마도가 죄수들을 통솔하게 되어버렸다.[5] 그 뒤 3형제는 본격적으로 우주 죄수들을 지구로 내보내기 시작하였고 39화에서 아크 성인은 라이안과의 일기토에서 패배하였다.
41화에서는 떨거지 죄수들을 이용해 합성 우주인 제르마를 창조해 공격하나 엔이 초화염합체하여 탄생한 슈퍼 파이어 다그온에 의해 제르마가 일격사 당하면서 실패한다.
42화에서는 다그온의 기지를 습격하나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 성인이 난입해 히도가 사망하고 마도와 게도가 분노에 빠져 브레이브 성인을 살해한다. 그 여파로 주변 지역이 초토화되어 버리고 만다.
43화부터 마도가 직접 다그온에게 지구에 대한 선전포고용으로 봄버 성인을 지구에 투발한 시점으로 드디어 최후의 결전에 돌입한다.
이후 (게도가 가드로이드 부대[6]를 이끌면서 다그온을 상대로 양동작전을 펼치다가[7] 라이안의 등장으로 실패하면서)마도는 직접 화성에서 다그온을 비롯한 우주 경찰기구 구성원들을 유인하면서 고전시키지만 드릴 게키가 그의 장치를 파괴하면서 형세는 역전되었고 마도도 결국 패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부터였는데 이에 (마도와의 전투에서 체력을 소진한 엔을 제외하고) 다그온 팀은 직접 사르갓소의 내부 여러 곳곳을 조사하였고 결국 여기서 제대로 드러나게 된 사건의 전모 내지 진상(이제 곧 후술)은 다음과 같다.
4. 구성원
5. 사건의 진상
라이안: 우리(일족들을 비롯한 모든) 우주인들이 가진 상식 따위는 아득히 뛰어넘어선 자(놈).....
쿠로이와 게키: 즉 초생명체이지.
류의 끈질긴 추궁 끝에 나온 대답, 46화 중에서
쿠로이와 게키: 즉 초생명체이지.
류의 끈질긴 추궁 끝에 나온 대답, 46화 중에서
사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사르갓소는 처음부터 지구를 자신의 완전체로 거듭나려는 야욕을 가진 어느 의문의 존재를 위한 도구에 불과 할 뿐더러 (이제까지 표면적인 수장들인) 아크 성인과 마도는 그저 그의 부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본편 이전 무렵 당시 운석에 붙은 상태에서 여러 우주를 방랑하던 그는 우주에 표류되었던 사르갓소를 우연히 발견하였고 이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자신의 숙주인 운석의 위력으로 그 곳의 외벽을 뚫고 요새 내부의 중추 컴퓨터에 박아버렸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세뇌 능력으로 죄수들을 자신의 꼭두각시 내지 수하들로 삼아 탈옥하게끔 만들어 장악함으로서 지금까지 그들에게 (자신들이 조종당한다는 사실은 물론, 그것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게 끔) 지구를 침략하도록 무의식 속에서 교묘하게 조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45화는 물론 그 이전부터 제대로 암시가 있었는데 마도는 그 이전까지는 사르갓소에 다른 우주인이 있을 리가 없다며 단순한 환청으로 치부했었으나 죽음을 맞기 직전에 그 존재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으며 더욱이 심지어는 마도가 하극상을 벌이기 이전 사르갓소를 지배하던 아크 성인도 엘바인 태양계에서 자신을 고발했던 검성인에게 보복한다는, 진작에 사르갓소를 떠날 이유가 충분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심지어 우주에서도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자력으로 탈옥할 여건을 가진 일부 우주인들을 비롯해 전쟁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다른 죄수들도 역시 예외없이 그 사건 전후에도 사르갓소에 머물며 지구 침략에 몰두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분명 감옥의 환경이 마비되었으니 탈옥하는 것이 자유로운데도 감옥 내부에 격납된 우주선[8]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심할 여지가 충분했다.
이후 그는 마침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죄수들에게 했던 것처럼 세뇌를 걸어서 농락하다가 자신의 일부로 삼으려 한다. 하지만 (체력 소모로 다그 베이스에서 대기하다 융합합체한) 엔이 사르갓소에 난입함으로서 결국 저지되었고 곧이어 사르갓소는 (구출한 나머지 다그온 멤버들마저 융합시킨) 베이스 다그온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면서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1] 이외에 외계인들 또한 처음에 'XX별 우주인'으로 번역하다 나중에 'XX 성인'으로 정정. 예를 들어 브레이브 성인을 처음엔 '브레이브 별 우주인'으로 번역하다 정정한 것.[2] 하시바 류가 알려줬다.[3] 용자 시리즈에서 고정 악역이였다가 이후 주인공들 편으로 돌아선 캐릭터는 전설의 용자 다간의 세븐 체인저, 비올레체, 레이디 핑키, 데 붓쵸,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볼프강 박사, 라이바루 죠,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빅팀 오랜드, 황금용자 골드런의 왈자크 형제,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핏짜(솔다토 J-002), 펜치논(토모로 0117)이 있다. 단 건키드는 논외대상.[4] 애초에 타카마츠 신지 3연작 자체가 주된 적이 지구인이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은 아예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지 않으며(블랙 느와르가 있지만, 일본판 기준으론 성우만 따로 썼을 뿐 감독 본인의 필명을 이용한 것), 용자경찰 제이데커와 황금용자 골드란은 외계 생명체가 단역 및 조연으로 등장했을 뿐 주된 적은 여전히 지구인이다.[5] 이 때 아크 성인은 달에서 잠들고 있었다.[6] 유인용으로 개조되었는데 기존의 동그란 렌즈같던 머리를 흉측한 외형으로 바뀌어져 있다.[7] 게도가 조난을 당한 우주인으로 변장하여 다그베이스에 잠입한다.[8] 감옥에 수감될 때 같이 격납된 자신의 것이나 가드로이드나 청소 로봇처럼 사르갓소 자체에 배치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