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4BC1CA><colcolor=#F2D75C> 우주대스타 宇宙大明星 | |
제작 | <colbgcolor=#fff,#191919>별들의 고향 |
작·작사 | 한지안 |
작곡 | 박정아 |
안무감독 | 정선기 |
공연 장소 | 트라이아웃: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 초연: CJ아지트 대학로 앵콜: CJ아지트 대학로 |
공연 기간 | 트라이아웃: 2021.05.08 ~ 2021.05.10 초연: 2021.05.25 ~ 2021.06.13 앵콜: 2021.10.02 ~2021.10.31 |
관람 시간 | 100분 |
[clearfix]
1. 개요
별들의 고향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CJ 문화재단의 공간지원 공모에 당선되었다.2. 시놉시스
무명(無名)과 유명(有名)사이에서 먼지처럼 부유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노바(NoVA).적지 않은 나이 마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지도 언 13년. 하지만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삶은 지지부진하다. 음악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지만 아픈 엄마의 치료비를 시원하게 꺼내놓는 꿈 또한 잊지 않았기에, 열정은 점점 미안한 감정으로 변한다.
오늘도 그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라이브 펍 'Stardust'의 불은 켜지고, 노바는 다른 가수가 낸 펑크를 메우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마지막 곡을 부르고 내려오던 그에게 언제부턴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그의 노래를 듣던 정체불명의 손님이 다가온다.
“난 저 멀리 우주, 777자리에서 49광년 떨어진 별에서 왔어요. 엄청난 난관을 뚫고 당신을 캐스팅하기 위해. 우주에서 당신은 이미 슈퍼스타거든요.“
자신을 요원 O126이라고 밝히는 올 블랙에 초록장갑을 낀 정체불명의 남자. 몰카일까? 친구들의 장난일까? 아니면 신흥종교?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노바는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지만, 점점 그의 설득에 빠져들고... 정말 그를 따라 우주로 가면 지구에서는 한 번도 가져본 적도, 가질 수도 없을 것 같은 부와 명예, 그리고 팬들의 관심까지, 슈퍼스타의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지구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말에 갈등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노바는 이곳의 삶을 내던지고 우주로 날아가 대스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슬픈 반지하 싱어송 라이터로 이 지지부진한 삶을 견딜 것인가.
3. 등장인물
- 노바 NoVA
- O126
4. 줄거리
5. 넘버
노바 그날부터 내 하늘엔 달이 두 번 떴어 누군갈 떠나보낸 날 순수한 시절을 잃던 날 그날부터 내 아침은 온통 밤이었어 꿈을 조각내던 날 바람결에 흩뿌리던 날 아침에 한 번 밤에 한 번 뜨던 달도 영영 사라진 날 안 되겠다. 달을 찾자! 달리고 싶어 달라지고 싶어 달달한 달 먹고 달아오를래 달랑거리는 달력을 찢어 달의 뒤편으로 달아나 달아나 달리고 싶어 달라지고 싶어 달달한 달 먹고 달아오를래 달랑거리는 달력을 찢어 달의 뒤편으로 달아나 달아나 뛰어봐 달로 날아가 저 달로 사실 내가 찾고 싶은 건 달이 아닌 답일 뿐 하지만 달이 내게 속삭여 답을 이미 알아 넌 달리고 싶어 달라지고 싶어 달달한 달 먹고 달아오를래 달랑거리는 달력을 찢어 달의 뒤편으로 달아나 달아나 달리고 싶어 달라지고 싶어 달달한 달을 먹고 달아오를래 달랑거리는 달력을 찢어 달의 뒤편으로 달아나 달아나 달리고 싶어 | }}} | 노바 너 떠나고 널 보고 싶어한 순간 세상엔 내가 또 태어나 또 다른 나 그 이름 '그리움' 나 모르게 차오른 그리움 시간 흐르고 다 잊었다 했는데 세상을 혼자 떠도나봐 또 다른 나 그 이름 '그리움' 나 모르게 흐르는 그리움 너와 머물렀던 창가 너와 함께 맞던 햇살 같이 웃었던 또 울었던 그 모든 시간과 공간에 너와 나는 이제 없고 세월과 기억만 희미한데 내 그리움 또 맴돌아 사라진 우릴 찾아 내 대신 살다보면 불쑥 찾아오는 순간 가끔은 두 눈을 마주쳐 또 다른 나 외로운 그리움 난 눈 감아 두려운 그리움 너와 바라보던 풍경 너와 함께 듣던 음악 같이 걸었던 또 멈췄던 모든 계절과 길목에 너와 나는 이제 없고 세월과 기억만 희미한데 내 그리움 또 맴돌아 사라진 우릴 찾아 그리움 너와 다시 만나는 날 그제야 사라지게 될까 아니면 세상이 끝날 때 그제야 없어지게 될까 어쩌면 스스로 생겨난 것처럼 스스로 사라질 때를 정하겠지 나 어쩌면 너와 이별한 것처럼 그리움과 이별해야 할지도 지울 수 있을까 힘겨운 그리움 지워야 하겠지 널 향한 그리움 | }}} | 노바 꿈 많던 스무 살 지도 활짝 펼치고 배낭 하나 집어들고 나섰던 그 길 과거 노바[11] 겁 없는 스무 살 신발 살짝 구겨신고 뒤꿈치가 울먹여도 걸었던 그 길 노바, 과거 노바' 노바 언젠가는 배낭을 잃어버렸지 어쩐지 그날따라 날씨가 죽이더라니 까만 비닐 봉지 하나에 치약 속옷 초코바 넣고 터덜터덜 걸으며 말했지 과거 노바 노바, 과거 노바 이 길 간다 내 길을 간다 때로는 쓸쓸해도 때로는 지쳐도 계속 걸어간다 세상 끝을 향해 이 길의 끝은 모르지만 나 찾아가는 여행 과거 노바 어느 날은 기차를 놓쳐버렸지 어쩐지 그날따라 꿈이 스펙타클하더니 겨우 다음 티켓을 끊고 막 뛰어 올라타는 순간 반대편 기찰 탔어 과거 노바 노바/과거 노바 걷고 또 걷고 겨우 도착한 사막 /걷고 또 걷고 겨우 도착한 사막. 소리쳐봐도 아무도 없는 사막 /소리쳐봐도 아무도 없는 사막 노바 노바,과거노바 대체 난 뭘 찾으려 했나 대체 난 왜 이곳에 왔나 너무 외로워 고갤 든 순간 아 달이여 내게 쏟아지는 빛나는 갈채여 나를 스치는 잔잔한 모래바람 과거 노바 노바,과거 노바 나를 깨우는 찬란한 생의 감각 노바 노바,과거 노바 이 길을 간다 내 길을 간다 때로는 쓸쓸해도 때로는 지쳐도 계속 걸어간다 세상 끝을 향해 이 길의 끝은 모르지만 나를 찾아가는 여행 노바/과거 노바 이 길을 간다 /내가 사는 곳 나의 운동화 위 내 길을 간다 /두 발 닿는 곳 어디나 여행지 때론 돌아가자 /그리운 나의 도시 다시 살아가자 /평범한 나의 일상 노바,과거 노바 가끔 힘들 땐 고개를 들어 아 별이여 노바 집으로 왔지만 왠지 설레는 건 어쩌면 난 여전히 여행 중인 거야 | }}} | 노바 밤을 무서워하지 않던 아이 숨겨진 별들까지 세던 아이 어쩌면 그 아인 영원히 모든 별을 셀 수도 있었지 유독 희한한 꿈을 꾸던 아이 한낮이 되도록 꾸물대던 아이 어쩌면 그 아인 달콤히 모든 꿈 다 꿀 수도 있었지 별을 세는 게 쓸데없는 일이란 말을 듣기 전까진 밤은 무서우니 잠만 자야 한다는 겁을 먹기 전까지 그래야 외롭지 않은 낮을 갖게 될 거라고 그래야 가난하지 않은 날을 맞게 될 거라고 모두가 말해 꿈도 없이 깊은 밤, 휘 죽음 같이 진한 잠, 후 숨겨둔 눈물에 별을 담아 오늘도 몰래 휘파람을 분다 시간이 흘러 적지 않은 나이 오늘도 매일 벌어지는 차이 모든 밤 그 아인 처연히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겠지 입 안의 노래를 삼키던 사이 상처도 비밀도 모른다는 Lie 어른의 어른이 되기 전까진 신나게 울 수 있을 거야 별을 세는 게 쓸데없는 일이란 말을 듣기 전까진 밤은 무서우니 잠만 자야 한다는 겁을 먹기 전까지 그래야 외롭지 않은 낮을 갖게 될 거라고 그래야 가난하지 않은 날을 맞게 될 거라고 모두가 말해 노란 애드벌룬 타고 파란 수평선 넘어 밤으로 밤으로 달콤한 꿈으로 다시 날아갈래 꿈도 없이 깊은 밤, 휘 죽음 같이 진한 잠, 후 숨겨둔 눈물에 별을 담아 오늘도 몰래 휘파람을 분다 잠 못 드는 어른의, 휘 슬픈 자장가, 후 오늘도 날 울리는 Lullaby 어제의 나에게, Good bye | }}} | 노바 넌 날 떠나버렸지만 난 널 잊어버렸지만 아주 가끔 떠올라 네가 부르던 그 노래 넌 날 지겨워했지만 난 널 버거워했지만 사실 계속 떠올라 아무 뜻 없던 그 노래 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우- 우- 우- 우- 아 아아- 넌 왜 변해버린 걸까 난 왜 식어버린 걸까 매일매일 생각해 또 bgm은 그 노래 너의 차가웠던 태도 내 바보같던 말도 기억 안 나 뭐랄까 그저 남은 건 이 노래 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우- 우- 우- 우- 아 아아- 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우- 우- 우- 우- 아 아아- 어설픈 자책도 후회도 얕은 변명도 삼켜버린 나 모든 빛 흡수한 암흑성운처럼 새까만 밤이 되었어 다 잊어줘 다다다다 나를 봐줘 나나나나나 우- 우- 우리 둘 아직도 어쩌면 아마도 다 잊어 다시 시작해 나를 봐줘 나만 언제나 우- 우- 우리 둘 아직도 아련해오잖아 다다다다 나나나나나 | }}}6. 출연진6.1. 2021년 공연
7. 여담
7.1. MD | 공연 | 제품명 | 가격 | 실물/링크 |
초연 | LED 야광봉 (노바/O126/오너/에일리언) | 5,000원 | # | ||||||||||
그린레코드 뱃지 | 8,000원 | # | |||||||||||
노바 3집&그린레코드 패키지[15] | 28,000원 | # |
8. 둘러보기
한지안 작/각색/번역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13 | 아가사 | |
2014 | 더 넥스트 페이지 | |
2017 | 미드나잇 | |
투모로우 모닝 | ||
2019 | Song of the Dark | |
2020 | Via Air Mail | |
2021 | 그레이트 코멧 | |
우주대스타 | ||
2024 | 스파이 |
박정아 작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08 | 사춘기 | |
2010 | 마마, 돈 크라이 | |
2012 | 트레이스 유 | |
2015 | 주홍글씨 | |
2017 | 최후진술 | |
2018 | 신흥무관학교 | |
2019 | 해적 | |
귀환 | ||
2020 | 알렉산더 | |
2021 | 우주대스타 | |
2022 | 모래시계 | |
2023 | 보이A | |
드라이 플라워 | ||
2024 | 클럽 드바이 | |
이터니티 |
[1] 암흑성운이라는 이름처럼 앨범 분위기가 어둡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본인도 그때가 좀 어두웠던 것 같다고 한다.[전문]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하 5호에 사는 세입자입니다. 월세가 늦어질 때도 종종 있는데 늘 인사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도 젊었을 때 밴드 하셨다고... 음악 하는 절 보면 늘 소싯적 생각난다 하셨는데, 계약할 때 보니까 저희 사실 몇 살 차이 안 나더라고요.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형,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온 가족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고, 돈도 많이 버셔서 내후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형님을 존경하는 음악 청년, 신성운 올림.[전문2] 친애하는 별들의 고향 회장님께. 안녕하세요, 블랙홀 님. 얼굴 보다가 막상 카드 쓰려니 좀 쑥스럽네요. 그러니 하던 대로 편하게 할게요. 블랙홀 누나, 이번 3집 낼 때 별들의 고향이랑 많이 도와준 거 진심으로 고마워. 식당은 잘 되지? 지난 번 정모 때 싸준 간장게장, 진짜 잘 먹었어. 다음 번 정모 때도 놀러갈게. 이번엔 15명 다 모이자. 변함없는 의리로 내 음악 들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계속 열심히 음악 해서 꼭 환갑 때, 큰아들 결혼할 때 축하공연 해줄게. 빈말 아니야. 늘 건강하고, 다음 정모 때 만나. 노바 드림.[4] 본명이 민지아라 카톡에 '민여사님'이라고 저장되어있다.[전문3]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의 민지아 여사님께. 여사님, 안녕하세요? 자랑스러운 아들, 성운입니다. 저도 많이 자랑스러운 거 아시죠? 그 힘들다는 항암 치료를 몇 번이나 씩씩하게 받고.. 진짜 엄마 짱. 완치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엄마가 늘 해주시던 말, "이 우주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기적이 별처럼 많다.". 혼자 저 키우시느라 음악 하는 아들 때문에 속 많이 상한 우리 여사님. 새해에는 더 더 건강하셔야 해요. 그래야 성하도 저 위에서 엄마 내려다보면서 웃지. 이번 3집 꼭 성공해서 효도할게요. 그리고 이 말 진짜 안 해본 것 같은데... 사랑합니다. 아들, 성운 올림.[6] 영상 자막에는 그렇게 표기된다.[7] 멀쩡한 차림으로 공원 벤치에서 자고 있는 O126가 노숙자인 줄 알고 그의 머리맡에 5000원을 두고 간다. 노바의 앨범은 3000원에 팔리고 있었는데 삼각김밥과 뚱바를 합친 가격이 2000원인 걸 보고 앨범이 겨우 이 정도 가치로 쳐지고 있다는 걸 안타까워 한다. 노바가 누구인지도 몰라본다면서 지구인들을 멍청하다고 깐다.[SadMoon] [SadMoon] [SadMoon] [11] 한상훈[SadMoon] [SadMoon] [14] 본 공연의 안무감독이기도 하다.[15] 트랙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