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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9 21:07:15

우츠이 유이치


파일:S__8429571.jpg

사채꾼 우시지마에서 사채꾼 우시지마/프리터편의 중심인물.[1]

일정한 직업이 없는 프리터. 35살[2]이 되도록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 본 일이 없다. 파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다중채무자로서, 에피소드 시작 시점에서 이미 각종 소비자 금융에 진 빚이 총 210만 엔이나 된다. 원인은 도박중독.[3]

하지만 일단 부모집에 얹혀 있어 의식주에는 큰 지장이 없는 만큼, 막노동이나 아르바이트라도 꾸준히 한다면 그나마 변제의 희망은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매사에 의욕이 없어 일도 자주 쉬고, 도박 중독자라서 그나마 번 돈을 파칭코로 날려버리기 일수이기 때문에 정말로 답이 없다.

과거의 모습은 거의 그려져 있지 않으나, 아마도 이렇다 할 꿈이 없이 초,중,고등학교 졸업 이후[4] 취직이 안 되자 좌절 속에서 살다가 파칭코 도박에 빠지게 된 듯 하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 거의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그 친구가 대놓고 어른애[5]라고 하면서 혀를 차는 걸 보면...[6][7]

사채꾼 우시지마에 나온 각 에피소드의 조역들 가운데에서도 도박중독을 빼면 한국 사회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유형으로, 학교도 진작에 졸업했는데도 취업 준비도 안 하고 대책없이 놀고있는 무직자들이 최종적으로 당도될 타입이다.

사회부모에 대해서는 불만투성이다. 마음 속으로는 타인을 심하게 멸시하지만 막상 앞에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소심함과 찌질함 등, 히키코모리다중채무자의 특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전형적 인물. 사람 자체는 모든 이들이 한심해 할지언정 증오하거나 대놓고 거부는 않는 걸 보면 본성 자체는 선량하고 능력도 어느 정도 있으나 암울하게 살아온 시기가 너무 길어서 무엇을 봐도 부정적이고 냉소적으로 밖에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람들과 길게 대화를 이어가지를 못하고 사교성도 떨어진다. 그런 본인의 부정적인 기분을 토로하는 '우울 블로그'를 매일 폰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8]

사채꾼 우시지마에서 나오는 조연들은 모두 그렇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극단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스타일.[9] 일단 장래에는 부모님의 집과 재산을 물려받아 적당히 살아가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지만, 집안 재정이 위태로워지면서 그 계획도 붕괴된다.[10]

결국, 집을 빼앗기게 되자 절망하고, 부모님이 매달 생활비를 요구하자 빡쳐서 어머니의 이마를 홧김에 때리고 가출하게 된다. 사실 진짜로 우발적으로 폭행을 한 것은 아니고 홧김에 주변에 있던 유리컵을 벽에 던질려고 했는데. 조준을 잘못하는 바람에 실수로 어머니를 맞춰버린 것이다. 아버지 역시 멘붕해서 둘 다 말리려고 하다가 데꿀멍 해버린다.

집을 뛰쳐 나온 유이치는 집도 돈도 없는 노숙자가 되고 말았다.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면서 지옥 같은 경험을 하게된다. 도쿄로 가서 게스트 하우스[11]에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살아가면서 관리인[12]을 짝사랑 해보기도 하지만 이내 실연당하고,[13] 허리디스크도 걸려서 아르바이트 하기도 힘들어지고,[14] 어떻게 변호사를 찾아가서 개인파산 건을 상담도 해봤지만, 일정한 거주지가 없으면 개인파산신청도 힘들다는 소리에 집에 전화를 걸지만 소비자금융에서 독촉이 와서 쌍욕이나 먹는다... 결국 돈도 잃고 노숙이나 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무료급식을 타먹다가 알게 된 노숙자가 자기 아이팟을 훔친 줄 알고 몰아세웠지만, 사실 그게 진짜 그 노숙자의 것임이 드러나자 당혹스러워 한다. 하지만, 착한 노숙자가 괜찮다면서 선뜻 자기 아이팟을 건네주는 장면에서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나중에는 지나가다가 어두운 밤 양아치 초딩들[15]에게 걸려서 가진 돈을 모두 빼앗기고 큰 부상을 입어 죽을 고비까지 넘긴다...[16] 결국 엄마가 병으로 쓰러졌다는 말에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엄마를 간호하러 병원에 갔는데, 우시지마가 찾아오자 빚은 자기가 모두 갚을 테니 엄마한테는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펑펑 울면서 담판을 짓는다.[17] 질질 짜면서도 엄마를 감싸며 "이런 남자가 아니라 나를 믿어요!"라고 외치는 모습은 감동적인 장면. 우시지마는 인심쓰는 척 하면서 우츠이 일가의 빚을 대폭 탕감해주고, 1년간 매월 5만엔씩만 갚으면 모든 빚을 없었던 걸로 하겠다고 약속한다. [18]

마침내 가족과 다시 만났고 그래도 유이치의 본성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었기에 바닥을 치고 나서는 재활 의지가 생겨난다. 엉망이 된 생활을 추스리기 위해서 일단 변호사에게 찾아갔지만 주거 불명에 도박빚일 경우 면책은 불가하며, 아직 가족이 있고 나이가 젊으니 집에 돌아가서 한번 노력해서 갚아보라는 조언만 듣고, 결국 자신이 어떻게든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사실 어차피 우시지마는 전 재산을 다 울궈먹은 상태고, 그 동안 진 빚은 어마어마한 액수지만 이 집안은 이미 쥐어짜봤자 더 이상 나올 것도 없는 집구석이 돼버려서 회수하느라 머리 짜내느니 시간과 비용을 아낄려고 탕감해준 것이다. 또한 무라다 쿠미코 같은 사례와 달리 이쪽은 나름대로 재활의지도 있고 이후 하는 걸 보면 실제로도 꾸준히 빚을 갚아나갔기에 철저하게 짓밟는 것까지는 스스로도 내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19]

후에 집을 팔아버린 할머니, 엄마, 다시 일하게 된 아빠와 함께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낮에는 노인 복지 간호사 일을 하고 야간에는 1주일에 3일 빵공장에 다니면서 열심히 일하게 된다. 가난해 졌지만 가족도 화목을 되찾았으며, 이웃들도 백숙해서 먹으라고 닭고기를 보내주는 등 여러모로 유이치를 챙겨준다.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나이 어린 동료도 그를 내심 인정하며 잘 따르고[20] 시작과 과정은 매우 비참하였으나 끝은 그나마 행복이라도 건진 여튼 복이 많은 에피소드 주인공, 본인도 "전보다 생활이 힘들어지기는 했어도 마음은 너무나도 편하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이 막장가도를 달리면서 인생이 망가지는 와중에 갱생에 성공한 드문 케이스. 우츠이 미츠코가 아들이 새사람이 됐다고 우시지마의 부하 타카다에게 감사의 전화를 했을 정도다. 이렇게 평소답지 않은 우시지마의 행동에 직원들이 의아해하였지만, 이쪽이 다정다감하게 대해주면 알아서 돈을 잘 갚는 경우도 있는데 굳이 처음부터 협박하면서 피곤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한다. 타카다 역시 유이치가 갱생하고 있는듯이 믿는다.

그런데 정확히 따지면, 사실 우시지마는 우츠이 유이치의 어머니에게는 돈을 빌려준 적이 없다! 우츠이 집안을 파멸시킨 주식투자 사기꾼과 우시지마가 서로 내통하여 공모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돈을 빌려주는 하고, 그 돈으로 주식을 사는 한 뒤, 실제로는 발생하지도 않은 손실액을 우츠이 미치코에게 떠넘겨서 재산을 갈취했을 뿐이다. 즉, 탕감해줬다는 빚은 엄밀히 말하면 애초에 발생한 적도 없는 것이므로, 빚을 탕감해준 것이 아니라 탕감된 액수 이외의 변제액은 모두 사기를 통해 갈취한 것이 된다. 이런 관계로 나름의 재활의지가 보이고 어머니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선처해 준 것이라고 생각하면 심히 골룸해지는 셈이다. 작중 인물의 내면이야 상상하기 나름이지만, 강탈을 도중에 중단한 것이 선처라고 할 수는 절대로 없으므로. 그나마 유이치의 빚은 우시지마가 준 것이 맞으므로 그 점에서는 온정을 베푼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우츠이 집안과 우시지마간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우시지마가 뜯어먹은 액수(단순히 돈을 빌려준 후 고리사채로 뜯어낸 것도 아니고 사기쳐서 말 그대로 순수하게 등쳐먹은 액수)가 압도적으로 커서 봐 준 액수라고 해봤자 푼돈 수준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굳이 약간이나마 좋은 평가를 내리자면 타 에피소드와는 달리 뽑을 만큼 뽑아먹고 더 안 뽑아먹은 점 정도를 지적하기도 하는데, 이런 식이라면 본 에피소드의 우츠이 유이치 (및 우츠이 일가)는 다른 에피소드의 희생자들과는 처지가 다르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도 심각한 문제나 약점이 있어서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 힘든 다른 에피소드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우츠이 일가는 자신들의 실수는 많아도 잘못이라고 할 것은 크게 없어서 공권력의 도움을 받고 있는 처지인 것.

작중 내용을 봐도 이는 명확한 것이, 이미 개인파산하고 생활보호 대상자가 된 우츠이 부모에게는 사채업자인 우시지마에게 빚을 변제할 의무가 없다. 변호사 상담 내용을 보더라도 일단 내용증명을 보낸 뒤 그래도 사채업자가 계속 접근하면 접근금지명령 신청을 하여 경찰이 체포하기 쉽게 만들면 된다는 설명이 나오며, 불법추심 혐의로 체포당하는 것은 날라리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사채업자인 우시지마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 중 하나이다. 또한 같은 변호사가 유이치의 파산 신청도 진행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당연히 유이치 역시 개인파산하면 같은 면책을 받게 된다. 따라서 해당 상황은 우시지마가 선처해서 우츠이 일가의 빚을 깎아준 상황이 아니라 우츠이 일가가 선처해서 갚지 않아도 되는 빚을 유독 사채업자인 우시지마에게만 갚아주고 있는 상황이며 제3자 시점에서 보면 되려 다른 채권자들보다 더 악랄한 사기꾼이었던 우시지마가 그만큼 피해자인 우츠이 일가를 잘 속여두었기에 아직도 자신들이 당한 피해를 깨닫지 못하고 다른 채권자들보다는 믿을만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데서 안타까움을 느낄만한 상황인 셈. 이를 우츠이 유이치의 기준으로 보면 정신을 좀 차리긴 했지만 아직 제대로 차리진 못했기에 갚지 않아도 되는 빚을 깎아준다는 소리를 선처인 줄 알고 받아들였으니 또 속은 꼴이 될 것이고, 반대로 우시지마의 기준에서 본다면 '못 봐주겠다. 다 갚아라' 라고 뻗대다가 유이치가 부모를 설득해서 내용증명을 보내오면 그나마조차 못 받게 될 수도 있기에 차라리 선심쓰는 척 '깎아줄테니 대신 제대로 갚아라, 이건 남자 대 남자의 약속이다' 라고 선수쳐서 얼버무린 것이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에서 우시지마는 주식꾼 카바야와 손을 잡고 대규모 사기까지 벌였는데, 이 역시 만약 탄로날 경우 우시지마로써는 최악의 결과를 면하기 힘든 것이다. 그나마 지능형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가 전모를 알기 힘든 면은 있지만 우츠이 유이치 및 우츠이 일가에게 민사문제로 상담할 수 있는 변호사까지 생긴 상황에서 다른 에피소드보다 훨씬 켕기는 부분이 많은 우시지마로써는 전후의 사건에 대해 시비가 제기되고 공권력이 개입할수록 불리해질 수 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우시지마 자신이 몰락에 이를 가능성도 있으므로 한발 물러서는 쪽이 더 나았다고 볼 여지가 많은 것이기도 하다.

물론 우시지마는 정서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면모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는 하나, 작품 전반에서 결코 긍정할만한 인물로 조형된 것은 아니고 특히 본 에피소드에서는 교활하고 악독한 범죄자로써의 면모가 유독 강조된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독자가 이입하기 쉬운 주인공의 입장을 차지한 탓에 적지 않은 독자들이 우시지마에 이입하여 그의 행동에 억지로 정당성을 부여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관점, 예를 들어 법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에피소드에서 우시지마의 행동은 '속을 알기 어려운 우시지마의 변덕'처럼 보이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선량한 사람인 척 가장하여 피해자를 속여 오히려 갈취하기 위한' 속임수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쪽이 적절하다.

더불어 35세까지[21] 여성 경험이 전혀 없다. 여자를 앞에 두면 엄청나게 긴장한다.[22] TV에 나오는 사이좋은 커플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누라나 자식은 불량채권일 뿐이야. 난 필요할 때마다 여자를 사지'하고 거만하게 중얼거리지만, 현실은...

여담이지만 팝픈뮤직을 상당히 잘하는걸로 나온다. 일본 오락실에는 파칭코가 딸려 있는경우가 많으니 오락실에서도 많이 놀아본 듯...

국내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에피소드로 짤방화되어 여러곳에 뿌려져 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샀다.
[1] 2기 드라마판에서 비중이 꽤 많은 분량을 차지? 했을 정도로 한국 국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지했다.[2] 이것도 만나이라 한국식 나이로는 36~37살이다.[3] 파칭코가 주 원인이다.[4] 초등학교 동창인 하시모토를 자신과 비교하여 학력에 가족에 그럴싸한 직업까지 가졌다며 부러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시모토는 대학을 나온 뒤 취업을 하여 가정을 꾸리며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 근데 그 가정의 아내가 바로 짝사랑 했던 여자다.[5] 어른+어린애. 비슷한 어감의 애어른과는 정반대의 뜻이다.[6] 하시모토의 아내 역시 저 녀석 대체 뭐야? 왜 저래? 초딩이냐? 라고 뒷담화 한다.[7] 사실 독자에겐 하시모토 부부가 더 현실적으로 와닿을 것이다. 저 뒷담 당시 '우츠이처럼 되지 않을려면 사립 초등학교 보내야한다', '그러기엔 너무 비싸다. 아직 대출금도 남아있다.' 라며 주고받는 말은 가계부채가 상당히 쌓인 한국 가정에도 들어맞기 때문.[8] 끝에 항상 '우울'이라고 적는다. 이것이 유이치에게 있어서 나름 개그 포인트.[9] 아예 울먹거리면서 '자신감이 필요해'라는 독백이 나온다.[10] 이유는 어머니의 잘못된 투자로 빚더머니가 쌓였기 때문.[11] 4일에 3천엔 정도라고 밝힌다.[12] 마지막에서는 얼굴이 엄청 폐인이 되어있다. 뭔가 고생하고 있는건지 결혼을 못해서 그런건지...[13] 같은 나이의 남자가 좋은 일을 한다고 하는데 거기서 여자가 몰래 손을 막 스다듬는 포인트가... 여튼 유이치는 이전에 남자가 몇 살이냐고 묻길래 유이치는 6살 낮춰 29세라고 했다.[14] 결국 보증금까지 내고 퇴실한다.[15] 드라마판에서는 고딩~대학생 수준.[16] 돈은 없었고 그나마 가진 휴대폰을 뺏긴다.[17] 변호사는 갚을 의무는 없다고 했지만 안 갚겠다고 떼를 쓰면 해코지를 당할까봐 무서웠던 모양이다. 변호사가 지금 어머니가 기대고 있는 사람은 우지시마라고 한다. 즉 어머니의 믿음을 위해서 자신이 대신 빚을 갚는 것.[18] 하지만 우시지마 표정도 조금 달라졌다. 나름 유이치를 인정하고 신뢰를 했다는 점.[19] 우츠이가 어머니,아버지만은 지키려하는 모습을 보고 선처를 해 줬을 수도 있다. 우시지마는 일찍 사별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토끼를 정성껏 기르며, 에자키의 어머니에게도 다정하게 대했다. 어릴 적 회상에서는 친구가 "넌 엄마를 정말 좋아하지?"라고 묻자 "그럼, 당연하지!"하고 바로 긍정했을 정도. 인간말종 우시지마가 그나마 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모자간의 정을 느낄 때이다. 다만 부자간의 정은 논외.[20] 물론 이전 게스트 하우스 사장처럼 선망의 대상 수준까진 아니고 '괜찮은 선배'로 인식되는 듯 하다. 부하직원이 자신이 받은걸 양보하면서 앞으로에 관해 의논하는 장면도 나오고, 여직원도 꽤나 살갑게 대하는걸 보면 우츠이가 비로소 사람다워진 걸 느낄수 있다.[21] 작중 나이가 35세[22] 에피소드 중 2만엔을 대가로 만난 '유카'라는 여자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로 볼 때 연애 경험은 없고, 돈을 가지고 사려 했던 경우도 겨우 두 번에 그 두 번이 다 무산되었던 것으로 볼 때, 유카가 실질적으로 첫경험이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