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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1:41:10

우타(원피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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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와노쿠니 편
2.1. 표지 만화
3. 미디어 오리지널
3.1. ONE PIECE novel3.2. TVA 빨간머리 소녀 편3.3.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4. 평행우주

1. 과거

파일:어린우타 루피.jpg

해적에게 습격 당한 어느 마을에서 한 보물상자 속에서 샹크스에 의해 우타가 발견된다. 그 후 우타는 샹크스빨간 머리 해적단 손에 길러지고 샹크스와 함께 이스트 블루에 정착한다. 이스트 블루에서 소꿉친구인 루피를 만나면서 신시대를 약속한다. 하지만 마왕 토트 무지카가 엘레지아를 멸망시키면서 결국 고든에게 최고의 가수로 키워달라고 부탁하며 샹크스 자신이 모든걸 책임지겠다고 말한다. 우타는 그런 떠나는 샹크스를 보며 절규했다. 샹크스가 우타를 두고 돌아오자 이를 본 루피는 절교를 선언할 정도로 무척이나 슬퍼했다.

여기까지가 본편과 극장판이 서로 공유하는 과거이다. 그 이후의 행적부터는 둘로 나뉘어진다.

2. 와노쿠니 편

파일:우타 와노쿠니편 회상.jpg

1055화에서 실루엣으로 등장. 샹크스가 우타의 과거를 회상하며 신시대가 무섭냐고 아라마키에게 격노한다.[1][2]

2.1. 표지 만화

1055화 표지 만화에서 등장. 어느 무대 위에 누워있는 채 전보벌레를 통해 자기 팬들에게서 해적들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하소연을 듣는다. 이를 가만히 듣던 우타는 갑자기 영감이 떠올랐는지 펜을 찾고, 펜이 없자 화장품으로 돌과 기둥에다가 떠오른 악보를 적는다. 그리고 신곡(神曲)[3]이 완성됐다고 기뻐한다. 노래의 제목은 1055화의 제목이기도 한 '신시대(新時代)'.

1056화 표지 만화에서는 어떤 참극에 관한 악몽을 꾸다 깨어나서 빨간 머리 해적단 시절을 회상하곤 쓰레기통에 버렸던 악보를 꺼내 '세계의 이어짐'을 작곡하는 모습이 나온다.

1057화 표지 만화에서는 우타가 아기였던 시절 빨간 머리 해적단의 멤버들이 우타의 울음 소리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 골치를 썩다가[4] 한 여인이 노랫소리를 자장가 삼아 아이를 재우는 걸 보고 멤버들끼리 서툰 댄스와 노래를 부르며 아기인 우타를 기쁘게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 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바람의 행방'의 악보를 바라본다.[5][6]

3. 미디어 오리지널

3.1. ONE PIECE novel

나미&로빈, 타시기, 레이주, 행콕 그리고 우타도 등장하는 두번째 여성 히로인 원피스 소설 ONE PIECE novel heroines이다.

3.2. TVA 빨간머리 소녀 편

1029화: 시점은 필름 레드가 시작하기 전 시점으로 보이며, 우타는 곧 머지않아 라이브가 시작되어 온 세계에 자신의 노래가 퍼질 것이라 말하고, 자신이 12년 전에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의 후샤 마을로 갔을 때 루피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한다. 이와 동시에 우타의 노래를 듣고 있던 루피도 같은 과거를 회상한다.

13년 전, 우타는 빨간 머리 해적단의 어린이 음악가로서 항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샹크스가 우타와 놀던 중 고무고무 열매가 담긴 보물 상자 하나를 꺼내보자, 우타는 그게 뭐냐고 묻고 샹크스는 딸이라도 알려줄 수는 없다며 고아 왕국이라는 나라에 정박을 하기로 한다. 항구 빨간머리 해적단의 배가 들어오는 것을 본 어린 루피는 이때까지만 해도 해군이 되는 것을 싫어했던 것과 별개로 해적을 나쁜 약탈 조직 쯤으로만 여겨 매우 싫어했기에 우타와 샹크스를 향해 해적이라면 마을에서 나가라고 항의했지만, 우타는 우린 해적인데 뭐 문제 있어? 라며 루피를 무시했다.[7] 몇 주 뒤 루피는 그새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감화되어 해적단에 끼워달라며 놀던 중 빨간 머리 해적단이 우타의 노래를 루피에게 들려준다. 이때 부른 곡이 '바람의 행방'. 이를 본 루피는 우타가 노래를 잘한다며 인상 깊게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도 노래할 줄 안다며 노래를 부르지만 음치였기 때문에 우타가 듣기 싫다고 짜증을 부리고, 샹크스는 그녀에게 또래끼리 잘 좀 지내라고 조언한다. 우타는 루피에게 마을의 재미있는 공간들을 소개받으며 서로 가지각색의 대결을 붙는다. 결과는 대부분 우타의 승리. 날이 저물자 루피는 후샤 마을의 숨겨진 공간인 버려진 풍차가 가득한 곳으로 우타를 안내한다. 거기에서 우타는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얘기하고, 루피는 지루한 시골 마을에서 나가 해적이 되고 싶다는 꿈을 얘기한다. 회상을 마친 우타는 이후 마지막에 난 어릴 때부터 품었던 꿈을 지금부터 이룰 것이라 말한다.

1030화: 우타와의 일상을 지내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가 생각한 신시대의 다짐을 이야기한다.[8]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빨간 머리 해적단의 다음 출항일, 마중을 나온 루피에게 다음 항해에서 돌아오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겠다고 말한 뒤 빨간 머리 해적단과 출항한다. 우타와 샹크스가 출항한 기간 동안 혼자 쓸쓸히 시간을 보내던 중 다시 빨간 머리 해적단이 후샤 마을로 돌아온다. 루피는 이를 맞이하지만 배에서 내리는 선원들 사이에서는 어두운 기운이 감돌았다. 이후 마지막으로 내리는 샹크스에게 우타는 어디 갔냐 묻지만 샹크스로부터 우타는 가수가 되기 위해 배에서 내렸다는 말을 듣는다. 물론 루피는 그렇게나 샹크스를 좋아했던 우타였기에 이 말을 믿지 않았고 샹크스와 절교를 선언하지만,[9] 어느 산골에서 한때 우타와 루피가 골탕을 먹였던 산적들이 루피를 찾아와 보복하고 루피는 그저 얻어맞기만 하는 자신의 무력함에 눈물만 흘린다. 이후 샹크스를 용서해 달라고 말했던 베크만이 루피를 다시 찾아와 산적들을 몰아내고, 그의 등에 업혀 우타와 했던 강해지겠다는 다짐을 되풀이한다. 한편, 그 시기 빨간 머리 해적단이 엘레지아의 학살을 주도했다는 뉴스가 흘러 나와 전 세계가 충격을 받게 된다.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폐허가 된 엘레지아에서 우타는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부터 분쟁도 빈곤도 없는, 음악이 끊이지 않고 울려퍼지는, 영원히 이어지는 평화로운 시대가 시작될 거야."라고 말하며 무대장으로 향한다. 그때 샹크스에게 안기러 달려들었던 어린 자신과 그 반대로 걸어가는 현재의 우타가 교차되는데, 어린 자신과 샹크스는 마치 소멸하듯 사라지고 현재의 우타만이 무언가를 결심한 듯 앞으로 나아가면서 끝난다.


주간 소년 점프에 오다가 권말 코멘트로 "영화 「RED」의 TV 애니메이션 연동편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어요. 루피의 사고를 알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우타가 자신의 꿈은 신시대를 만드는 것[10]이라고 밝히자 루피도 이에 응해 신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네가 만들고 싶은 신시대는 뭐냐는 우타의 물음에 해적이 돼서 하고 싶은 일[11]에 대해 늘어놓다가 우타가 그런다고 이 세계가 바뀌는 건 아니잖냐는 지적을 하자 조만간 정하겠다고 답한다. 오다의 말에 따르면 루피가 만들겠다는 신시대는 에이스사보에게 말했던 꿈의 끝[12][13]이라고 한다.

3.3.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오프닝에서 엘레지아에서 첫 오픈 라이브인 "뉴 제네시스(신시대)"를 개최하면서 등장한다. 데뷔 자체는 2년 전 영상 전보벌레를 이용한 스트리밍으로 했지만 그 2년 동안 큰 반향을 얻었으며, 라이브로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쵸파, 우솝은 대놓고 팬이고, 뛰어난 음악가인 브룩도 그녀의 노래에는 차원이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평했다. 그렇게 라이브가 시작되면서 자신의 노래인 신시대를 부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을 열광시킨다.

파일:184e62d70c4148aed.jpg

그리고 그 와중에 루피가 난입. 처음엔 밀짚모자로 가려진 루피의 얼굴을 못 알아봐서 어리둥절해하지만, 루피가 얼굴을 드러내자 곧바로 눈물을 보일 정도로 반가워하며 포옹한다. 루피를 알아본 관객들이 우타가 해적과 친한 모습을 보여서 혼란스러워 하는 와중에 루피는 우타가 샹크스의 딸이라는 사실을 무대 앞에서 떠벌려버린다.

이에 우타의 팬들 중에서는 우타가 해적의 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동요하는 등 큰 파장이 일어나고, 여기에 원래부터 우타를 유괴 목적으로 노렸지만 샹크스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자 빨간 머리의 약점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에 더 흥분한 해파리 해적단, 빅 맘 해적단의 오븐브륄레까지 난입하여 라이브가 엉망이 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자기 팬들이라면 모두 여기서 즐겁게 지내자고 하나 대놓고 무시 당하자 이번엔 황금의 기사 갑주 형태의 무대 의상으로 체인지한 뒤 나는 최강을 부르며 해파리 해적단, 오븐과 브륄레까지 음표를 이용한 공격으로 무력화시킨 뒤 전부 오선표 안에 봉인시키곤 다시 라이브를 재개한다. 그리고 전보벌레를 이용한 라이브는 체력 소모가 극심했지만 이번 라이브는 말 그대로 엔드레스. 영원히 계속되는 라이브이니 모두 다 함께 즐기자면서 라이브의 분위기를 띄운다. 하지만 전보벌레로 라이브를 지켜보던 오로성만큼은 그녀의 능력을 위험시한다.

또한 우타는 해적, 해군, 세계정부를 향해 더 이상 라이브를 방해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테니 방해 말라며 대대적인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오로성은 우타의 능력을 경계하며 해군을 출동시켰고, 30척이나 되는 함대와 키자루, 후지토라까지 엘레지아로 출동하며 심상치 않은 사태임을 암시했다.

라이브도 중반에 다다르던 와중, 관객들을 향해 슬슬 배도 고플 테니 이걸 받고 즐겁게 가자며 음표를 음식이나 인형으로 바꿔서 뿌린다. 그 와중에 루피 일행의 앞에 등장해 루피와 어릴 적에 승부를 해서 183연승했던 기록을 꺼내며 투닥대면서 오랜만에 어릴 적 했던 승부인 치킨 레이스[14]를 하면서 어릴 적에도 써서 루피를 골탕먹인 '음료수를 루피에게 주고, 그걸 루피가 마시는 사이 잽싸게 고기를 다 먹고 먼저 도망치는 수'로 이기고 루피를 바다에 빠트려버린다.[15] 이에 루피를 건져낸 뒤 샹크스는 어디 있고 그 밀짚모자는 어디서 받았냐며 물어본다. 그리고 나미가 어릴 적 어디에서 만났었냐고 묻자 루피는 샹크스가 후샤 마을에 들렀을 때 데리고 온 아이이며 우타와 나이프 던지기, 팔씨름, 그리고 치킨 레이스 등을 하면서 투닥댔던 시절을 즐겁게 말한다. 이때 우타는 자신을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라고 선언하면서 샹크스와도 자신이 몇 년이나 더 오래 지냈었다고 루피와 도토리 키재기를 한 듯. 그리고 우타는 어릴 적부터 노래가 특기였으며, 샹크스 일행과 우타의 노래를 듣고 있던 중 갑자기 잠들어버렸던 적도 있었고, 우타가 그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빨간 머리 해적단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후샤 마을에 돌아온 샹크스에게서 들었다고 한다.[16]

파일:원피스공식로고.svg 필름 극장판 시리즈의 중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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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원피스 필름 레드의 메인 빌런. 고기를 뜯고 있던 루피가 지금은 해적이 되었다고 하자 순간 동요하면서 루피에게 해적은 그만두고 여기서 즐겁게 살자고 권유한다. 하지만 루피는 그런 건 아랑곳 안 하고 써니 호로 돌아가 낮잠이나 자려고 한다. 그러자 우타는 돌연 본색을 드러내 써니 호를 작은 사자로 바꿔 버리고는, 험악한 분위기로 너희들은 여기서 내 라이브를 들으며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구속해 무대로 끌고 오고서는 나쁜 해적이라고 선동한다. 이에 우타의 팬들 중에서도 해적에게 피해를 입거나 친족을 잃어서 해적에 대한 분노가 극심한 사람들이 평소에 해적에게 쌓였던 분노를 폭발시켜 우타의 선동에 편승하고, 루피에게 정말 자기 친구라면 해적을 관두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이에 자신의 능력으로 날개를 펼치며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고 루피와 대치, 그러나 루피가 싸울 이유가 없다며 싸우려 하지 않자 자신에겐 싸울 이유가 있다며 역광을 부르면서 음표 병사들을 소환. 루피 일행도 오선보에 매달아버리고 루피를 오선보로 말아버린다.

여기에 관객들도 점점 해적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면서 루피에게 바닷물을 뿌린 뒤 공격하려 한다. 위기에 처한 순간 바르톨로메오가 루피에게 배리어를 친 뒤 의 샴블즈로 이동하여 루피를 놓치게 되었으나, 잽싸게 찾아낸 뒤 관객들을 향해 해적 사냥을 하자면서 분위기를 띄우면서 거대한 악기로 된 짐승을 소환하여 관객들과 함께 루피를 추적한다. 그리고 우타를 주시하고 있던 코비헤르메포, 블루노도 우타의 계획을 우려한다.

관객들과 음표 병사들을 피해 도주하던 루피 일행은 엘레지아의 옛 국왕인 고든과 만나 위기를 넘긴다. 고든은 12년 간 우타를 엘레지아에서 키우던 후견인이였으며, 그녀가 자신 앞에선 씩씩하게 행동했지만 혼자 있을 때마다 동료들과의 추억에 대한 노래 세계의 이어짐을 부르면서 쓸쓸함을 달랬던 걸 털어놓는다.[17] 그러던 와중 2년 전 우연히 섬으로 흘러들어온 영상과 소리를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신종 영상 전보벌레를 줍게 되면서 자신의 노랫소리를 전 세계로 퍼트릴 수 있게 된 우타는 자신의 노래의 재능을 개화시켰고, 그 노래에 매료된 민중들의 지지로 세계를 뒤흔드는 가희로 성장하게 된 것이였다. 하지만 그 동안 바깥 세계를 모르고 자랐던 우타는 세계와 이어지면서 대해적시대의 민중들의 해적에게 짓밟히는 목소리도 알게 되었고, 우타의 노래를 지지하던 민중들은 언제부터인가 우타를 구세주로서 받들었다. 이에 우타는 모두의 마음을 듣고 자신의 노래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계획을 꾸미려 한다는 걸 전부 털어놓은 뒤 루피 일행에게 우타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우타는 그런 고든과 루피 일행을 찾아낸 뒤 베포를 아기곰으로 만들어 버리고, 어째서 샹크스의 배를 내렸냐고 루피가 묻자 이제 샹크스 얘기는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른다.[18] 그리고 그 여파로 자기 손에 들어온 루피의 밀짚모자를 쥐고선 원피스나 해적 같은 건 때려치고 여기서 즐겁게 지내자고 계속 부탁하나 루피가 오히려 샹크스에게 받은 모자를 돌려달라며 화를 내자, 낮은 목소리로 루피는 신시대에 필요 없다며 공격하려 하지만 다시 한 번 로의 샴블즈에 실패. 이에 여러 능력자가 편을 들고 있다며 중얼대지만 금세 분위기를 바꿔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과 함께 해적 사냥을 계속한다.

그리고 쓰러진 고든을 향해 먼저 상담도 하지 않고 멋대로 라이브를 연 자신한테 화났냐고 묻는다. 그러나 고든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고, 우타가 이렇게 노래 부르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 세계정부해군이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 설득하나 우타는 고든을 오선보에 구속한 뒤, 이게 있으니 괜찮다면서 엘레지아의 성 지하에 봉인된 금단의 노래 토트 무지카의 악보를 꺼낸다. 고든에게 어째서 이걸 버리지 않았냐며, 당신에게도 신시대의 이상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말하면서 결국 악보를 가지고 자리를 뜬다.

그 후 볼사리노잇쇼가 이끄는 해군이 도착한 엘레지아는 라이브 회장과는 달리 폐허였고, 라이브의 관객들은 전부 잠들어 있는 상태였다. 우타는 해군을 향해 관객들은 무사하지만 자신이 죽으면 관객들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며 그래도 괜찮냐고 묻는다. 우타에게 악마의 열매의 능력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면서 해군에게 대 우타용 방음 이어 머프를 준비시킨 잇쇼를 향해, 우타는 얼마 안 있으면 현실 세계에서 사라질 테니 돌아가 달라고 쾌활하게 말한다. 그리고 잇쇼는 우타에게서 나는 냄새로 우타가 먹으면 잠을 잘 수 없게 되며 과복용하면 얼마 안 가 죽게 되는 마약성 버섯인 불면 버섯[19]을 먹고 있다는 걸 알아낸다. 이에 모몬가가 관객들과 함께 길동무라도 될 셈이냐면서 분노하자...
"죽는 게 뭔데? 몸보단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냐? 신시대는 모두 다 같이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라고!" [20]
광기에 찬 눈으로 하면서 관객들과 자신의 생사 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즐겁게 웃는다. 이에 잇쇼도 가능한 한 피는 흘리지 않고 싶기에 세계 전복 계획을 그만둬 달라고 부탁하나, 그게 뭐냐며 자신은 그저 모두와 함께 즐겁게 지내고 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잇쇼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 판단해 제압하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며 잠든 코비와 헤르메포, 그리고 관객들의 육체를 조종하여 해군들을 공격하게 하여 방음 머프를 벗겨버린 뒤 물거품 자장가를 부르면서 해군 병사들을 순식간의 자신의 노래의 포로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오선보에 매달린 음계(머리가 음표)를 부르면 해방될 수 있다는 걸 로빈이 간파, 코비가 악보를 작성하고 브룩이 부름으로써 밀짚모자 일행과 고든도[21] 해방되고, 루피도 모이면서 코비에 의해 우타의 능력의 비밀이 밝혀진다. 루피 일행, 그리고 우타의 관객들이 있는 지금의 이 세계는 현실 세계가 아닌 우타가 노래노래 열매의 세계로 만들어 낸 의식 속의 가상 세계인 "우타월드"였다. 노래노래 열매의 능력은 능력자가 부른 노래를 들은 사람들을 잠재워 마음을 "우타월드"에 가두는 것으로, 마음이 우타월드에 갇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현실 세계가 아닌 우타가 바란 세계인 우타월드를 체험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마치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것처럼.

이에 루피도 어릴 적에 샹크스와 함께 우타의 노래를 들을 때 언제서인가 모두가 다 잤던 걸 떠올리면서 그런 힘이 있었냐면서 즐겁게 껄껄 웃는다. 여기에 그런 건 빨리 알려달라고 태클을 거는 바르톨로메오는 덤.[22] 여하튼 현실 세계의 우타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의 육체는 우타에게 지배 당한 채이며, 능력의 해제법은 현실의 우타가 자는 것이지만 이미 우타월드에 존재하는 코비와 루피 일행은 현실의 우타에게 손을 댈 수 없는 상태. 블루노가 초인계 열매의 단점인 체력의 한계를 노리는 수도 있다고 하지만 코비는 우타가 라이브 전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버섯인 불면 버섯을 먹었으며, 이대로 가면 우타는 열매와 잠을 자지 못한 체력 소모로 곧 죽을 수도 있다고 루피 일행에게 말한다.[23] 그리고 우타의 진정한 목적은 불면 버섯으로 자신이 잠에 빠지는 걸 막으면서 최대한 길게, 넓게 전 세계에 자신의 노래를 퍼트려 노래를 들은 사람들을 우타월드로 끌어들인 뒤 자신의 죽음과 함께 모두를 우타월드에서 영원히 즐겁게 살게 만드는 것이었다.

여기에 노래노래 열매는 전보벌레를 통해 퍼트린 노래도 능력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우타의 노래가 닿는 곳이라면 사람들에게 그녀의 노래를 퍼트려 우타월드로 전송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열매였다. 칼리파에 의하면 우타의 목숨은 앞으로 1시간밖에 안 남았으나 그녀의 노래에 마음을 빼앗긴 영상 전보벌레가 폭주하면서 우타월드의 영상과 음성을 세계로 퍼트리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즉 우타월드가 아닌 현실 세계에선 세계 멸망 아포칼립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영화 초반부에 나온 관객들과 세계 각지에서 우타의 라이브를 전보벌레로 관람하던 사람들은 진작에 우타월드로 끌려간 상황이었고, 현재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잠들며 노래 세계에 갇히고 있었다. 로브 루치는 6시간의 라이브 동안 희생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 이대로 1시간 더 라이브가 계속 된다면 전 세계 인구의 70%가 우타의 노래 세계에 갇힌다고 보고하여 오로성마저 경악하는 스케일을 보여줬다. 오로성이 평하길 "이제까지의 적과는 완전히 다른, 대해적시대를 완전히 부정하는 적."

이후 우타월드에서 관객들을 다시 스타디움으로 끌어들여 해적 사냥 같은 건 이제 잊고 즐겁게 신시대를 맞이하자며 열광하는 관객들과 분위기를 띄우면서, 이제 나쁜 사람들이 없는 신시대가 곧 올 거라며 독백한다. 그러나 우타를 귀엽게 여긴 차를로스 성이 무대로 올라와 대놓고 우타를 사서 노예로 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책으로만 세계를 접한 우타는 관객들이 갑자기 등장한 천룡인을 보고 두려워하면서 절을 하는 것도 아랑곳 않고 "혹시 당신이 천룡인이란 녀석이야? 알고 있어! 고귀하고 세계의 지배자인 척하면서, 아무나 노예로 삼고 싶어하는 세계 제일의 돌림쟁이잖아!"라고 천진난만하게 차를로스 성 앞에서 대놓고 말한다. 이에 경호원들과 해군이 적당히 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상관하지 않고 바쁜데 자기 라이브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나, 경호원들이 차를로스 성의 말을 따르라고 하자 대놓고 싫다고 하면서 여기선 모두가 평등하며 천룡인 아저씨도 사이좋게 지내자고 한다. 이에 분노한 차를로스 성이 사형을 선고해 경호원들에게 죽이라고 하지만 이 세계는 우타가 지배하는 우타월드였기에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았다. 우타를 죽이지 못하자 쓸모 없다고 판단한 차를로스 성이 필요 없다면서 경호원들을 쏴버리자 다급해하면서 그들을 치료하려 하고, 차를로스 성이 닦달해 해군들이 자신을 죽이려 하자 당신들 해군은 정의의 편이 아니냐면서 다그치나 해군들은 천룡인이 이 세계의 신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그렇구나! 사실은 이런 녀석의 명령 따윈 듣고 싶지 않구나! 그럼 이제 끝이야! 신시대에선 천룡인도 노예도 모두 평등한 동료라고!!!"라 선언, 이에 열받은 차를로스 성은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며 해군들에게 우타를 죽이라고 하지만 아랑곳 않고 차를로스 성을 노래노래 열매의 힘으로 두들겨 패버린 뒤 오선보에 박아버린다.

그리고 관객들을 향해 이제 천룡인 따위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밝게 말하지만, 세계정부와 해군의 보호를 받으며 신과도 같은 대접을 받는 천룡인에게 대놓고 손을 대버린 우타를 보고 이건 뭔가 아니라고 느낀 관객들이 우려를 표한다. 그래도 그 우려를 달래가지만, 관객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라이브에서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에 어째서 이런 즐거운 라이브를 버리고 괴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겠다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오선지에 구속해뒀던 해적들을 찾지만 거기에 코비가 난입했다.[24] 그리고 코비는 관객들에게 우타월드의 진실을 밝히고, 우타가 관객들을 속였다고 선언한다. 이에 관객들이 동요하자 당황하면서 자신은 모두를 속이지 않았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끌 뿐이고, 여기는 모두가 바라던 세계이며 대해적 시대는 끝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자유로운 시대, 음식도 즐거운 것도 잔뜩 있고 병도 괴로움도 없다고 답한다. 이에 동조하는 관객들도 일부 나오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걸 원했다. 우타의 라이브가 아무리 즐거워도 영원한 라이브는 곤란한 데다, 갑자기 시대와 세계까지 얽힌 대형 사태로 발전하자 따라가지 못하는 관객들도 속출하기 시작한다. 코비도 그만 두라고 설득하지만 우타는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모두가 자유로운 세계를, 병과 괴롭힘, 해적에게서 해방되는 나날을 원한다고 말하지 않았었냐." 라고 따지지만, 그래도 돌아가고 싶다는 관객들과 동요와 분노에 찬 팬들은 우타를 질책했다. 이는 곧 우타를 감싸거나 동조하는 팬들과 질책하는 팬들의 다툼으로 번졌다.
"그렇구나! 미안해! 알았어! 좀 더 즐거운 게 있으면 된단 거잖아!!! 이걸로 모두 즐거운 기분이 됐겠지!!! 다들!!! 평화롭고 자유로운 신시대에서, 줄곧 함께, 즐겁게 지내자!!!"
그러자 동요하던 우타는 귀를 닫아버리고 다시 한 번 광기 어린 눈으로 스타디움 내의 물을 범람시키면서 관객들을 인형, 아이스크림 등의 물체로 바꿔버린다. 그리고선 모두가 없어진 바다를 외로이 떠다니다 루피가 자신을 찾아오자 이 세계에선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아직 결판은 안 났다는 루피를 보고선 또 억지 부린다면서 웃지만 루피가 그걸로도 안 넘어가자 옛날처럼 싸움으로 승부를 낼 수밖에 없다면서 음표 병사들을 소환하여 공격한다. 하지만 루피는 애초에 우타를 공격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을 부정하는 루피에게 대해적시대는 끝났으니 적당히 포기하라며 애초에 왜 그렇게 해적왕이 되고 싶냐고 묻지만, 루피가 신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답하자[25] 분노하면서 음표 병사들의 창으로 처형식 준비를 한 뒤 루피의 밀짚모자를 대놓고 찢어버린다.[26] 이에 루피가 분노하면서 그렇게나 샹크스, 빨간 머리 해적단을 좋아했는데 어째서 해적을 싫어하게 됐냐고 묻는 루피에게...
"...샹크스 때문이야... 난 샹크스를... 친아버지처럼 여기고 있었다고!!!"

어릴 적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거두어진 우타는 자신의 노래와 자신을 사랑해주는 빨간 머리 해적단, 그리고 샹크스를 가족, 친아버지처럼 여겼으나 그 녀석들에게 있어선 거짓이었으며 샹크스가 자신을 이 엘레지아에 홀로 버려둔 뒤 떠나가버렸다고 한탄한다.

루피를 후샤 마을에서 만나고 빨간 머리 해적단과 떠났던 12년 전. 세계 제일의 음악 국가로 명성이 높은 엘레지아에 샹크스와 함께 방문한 우타는, 그 천재적인 노래의 재능을 높이 산 엘레지아의 왕 고든에게 부디 여기에 남아서 노래의 재능을 키워보자는 제의를 듣게 된다. 이에 샹크스는 우타에게 자신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들려주는 게 즐겁지 않냐고 묻고, 우타는 단칼에 싫다고 답하지만...
샹크스 : "우타, 이 세계에 평화나 평등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하지만 너의 노랫소리만큼은...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우타 : ...무슨 소리야?
샹크스 : 여기에 남아도 돼. 세계 제일의 가수가 되면 만나러 갈게.[27]
우타 : 바보! 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라고! 노래 공부랑... 샹크스랑 모두랑 헤어지는 건... 헤어지는 건...
샹크스 : 그래 그래. 알았다. 그렇겠지. 내일이 되면 여길 뜨자.
샹크스는 내심 우타가 자신들 같은 세계의 적인 해적단 밑에서 벗어나 더 큰 뜰에서 그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어린 우타에게 그건 같은 해적단의 이별을 뜻하는 것이였고, 이에 샹크스는 그 마음을 접고 같이 엘레지아를 뜨기로 한다.[28]

하지만 그날 밤 우타가 잠시 잠든 사이, 엘레지아는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과 고든뿐이었다. 당황하면서 고든에게 상황이 어찌 되었는지를 묻자 고든은 샹크스가 우타의 노랫소리를 이용해 엘레지아에 상륙하여 모두를 죽이고 재화를 약탈하여 엘레지아를 멸망시켰으며, 우타는 줄곧 샹크스에게 속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이에 그걸 믿지 않고 부두로 달려가나 이미 빨간 머리 해적단의 레드 포스 호는 저 멀리 떠나가고 있었고, 그 후미에서 엘레지아에서 약탈한 재화로 왁자지껄하게 웃으며 파티를 벌이는 샹크스의 모습을 보게 된 우타는 절규한다.

이에 루피는 샹크스가 그럴 리 없다며 부정하지만 그럼 자신의 12년은 뭐였냐면서 따지고, 샹크스에게 있어선 루피도 도구에 불과하다고 한다. 샹크스가 반드시 올 거라고 믿는 루피에게 "너를 구하러 오는 거냐"면서 비꼰다. 루피가 "우타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답하자 어째서냐고 묻는데,
루피 : "딸이 이런 짓을 하고 있는데... 샹크스가 가만 있을 리 없잖아!!!"
그러자 풀 죽은 목소리로 자신을 버린 그 녀석이 올 리가 없다면서 자조한다. 이후 현실 세계에서 잠든 루피의 뺨을 어루만지고, 밀짚모자를 루피의 몸 위에 둔 뒤 칼을 쥐고 "이제 됐어, 루피. 바이바이"라 말하며 눈물과 함께[29] 루피를 길동무 삼으려 하나...
샹크스 : "오랜만에 들으러 왔다, 네 노래를."
거기에 샹크스가 나타나 이를 저지한다. 이에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벅찬 표정이 되지만, 금세 광소하면서 전 세계의 자신의 팬들이 신시대를 맞기 전에 샹크스와 결판을 내고 싶었다며, 제일 나쁜 해적이 나타났으니 모두 다 함께 처치하자면서 관객들의 육체를 조종하여 빨간 머리 해적단을 공격하기 시작한다.[30]

그리고 견문색 패기로 현실 세계와 이어진 루피도 샹크스가 온 걸 눈치 채고, 우타가 당황한 그 순간 코비와 밀짚모자 일당이 우타를 향해 공격을 개시. 그리고 바르톨로메오의 사운드 배리어에 갇히면서 노랫소리는 더 이상 퍼질 수 없게 된다. 그 와중에 갑자기 현실 세계에서 관객 중 한 명이 해군의 총에 맞자 오열하면서 필사적으로 치료하려고 한다.[31] 그러나 세계에 진대한 피해를 내고 있는 우타를 막기 위해 루치의 보고로 피해자가 전 세계의 70%일 거라는 예상치에 놀란 오로성사카즈키를 비롯한 해군 본부에게 설령 세계귀족이 희생되더라도 수만 명의 관객 전부를 말살하는 작전을 지시하고 해군은 실행에 옮겼고, 키자루는 꼬마 한 명을 막기 위해 몇만 명이라도 희생시켜야 하는 상황을 비웃으며 팔척경곡옥을 날리지만 샹크스에 의해 막힌다.

결국 해군의 총에 맞은 관객은 사망하고, 우타는 눈물을 흘리다 이내 격분하여 우타월드에서 사운드 베리어를 마구 두드린다. 이 모습을 본 상디의 설명에 의해 불면 버섯은 잠이 안 오게 되는 작용만이 아닌 먹은 사람의 감정을 제어할 수 없게 만들고 흉폭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마약성 식재라는 것이 밝혀진다.[32] 즉 작중에서 보여진 우타의 광기는 네즈키노코 부작용의 영향이라는 것.[33] 그리고선 루피 일행을 나쁜 사람들에겐 나쁜 낙인을 더 빨리 찍었어야 했다며 해적 코스튬으로 바꾼 뒤,[34] 자신에게 이걸 부를 용기가 부족했지만 이젠 망설이지 않겠다면서 봉인된 악보를 꺼낸 뒤 엘레지아의 금단의 노래인 토트 무지카를 부르기 시작한다.[35]
파일:우타 토트무지카.png

토트 무지카를 부르기 시작하자 바르톨로메오의 배리어도 박살 나는 건 물론, 토트 무지카와 노래노래 열매의 힘이 합쳐지면서 현실 세계와 우타월드가 하나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토트 무지카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인간의 외로움과 슬픔을 비롯한 마음 속 어둠의 집합 의식과도 같은, 그 자체가 의지를 가진 노래였으며 우타의 노래와 하나가 되면서 토트 무지카는 마왕과도 같은 모습을 현실 세계와 우타월드에 드러낸다. 이에 모습이 변한 관객들도 우타에게 필사적으로 그만 두라고 외치지만 우타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계속해서 토트 무지카를 부르기 시작한다. 우타의 노래로 마왕 같은 모습으로 실체화된 토트 무지카는 현실 세계와 우타월드에서 압도적인 힘으로 루피 일행과 해군을 몰아붙이면서 두 세계를 파괴해간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자신을 부르는 루피에게 해적 따위하곤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공격하지만, 그 공격을 고든이 대신 맞고 쓰러진다.

고든은 이 이상 우타에게 소중한 친구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그만하라고 하지만, 우타는 루피가 샹크스를 믿는 녀석이야 라며 매몰차게 거절하나, 고든은 용기를 내서 우타에게 12년 전의 진실을 말해준다.

12년 전 엘레지아를 멸망시켰던 것은 빨간 머리 해적단이 아닌 토트 무지카였다.

샹크스와 함께 우타가 떠난다는 걸 알게 된 엘레지아의 사람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으로 그녀의 노래를 축복하기 위해 우타의 환영 파티를 열어 나라 전체에 그 노랫소리를 퍼트렸다. 그리고 그 노랫소리는 엘레지아의 성 지하 서고에 봉인되어 있던 토트 무지카를 깨워, 노래노래 열매의 힘을 가진 우타에게 악보의 모습으로 우타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악보에 이끌린 우타는 무심코 토트 무지카를 부르게 되었고, 우타의 노래노래 열매의 힘으로 자유가 된 토트 무지카는 순식간에 우타를 집어삼키고 실체화되어 엘레지아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게 된다.

다행히 우타는 이때 트랜스 상태였던데다 아직 어릴 적이라 체력이 금방 바닥나 잠들어 버렸고,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의 분전으로 토트 무지카는 원래의 악보로 되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토트 무지카가 깨어났을 때 샹크스도 바로 옆에 있어서 여파에 휘말린 탓에 대처가 늦었고, 결국 엘레지아는 나라의 생존자가 고든 단 1명 뿐으로 사실상 멸망하였다.[36] 여기에 이를 눈치 챈 해군도 오는 상황. 고든은 모든 참상의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하나, 샹크스는 우타에게 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죄를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엘레지아 멸망에 대한 모든 죄를 자신과 빨간 머리 해적단이 짊어지겠다며, 고든에게 자신들이 엘레지아를 멸망시켰고 우타에겐 진실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고든은 엘레지아에서 살았던 음악을 사랑했던 모든 자들에게 맹세코 우타를 세계 최고의 가수로 키우겠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우타가 보았던 자신을 떠나가는 배에서 즐겁게 파티를 벌이고 있던 샹크스는 우리들의 음악가의 중요한 새 출발이니 여기서 웃으며 헤어지자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웃으며 떠나갔었다.[37][38]
이에 루피도 웃으면서 역시 샹크스가 그럴 리 없다면서 우타를 향하지만, 우타는 어째선지 아랑곳 않고 루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루피는 우타의 팔토시에 그려진 심볼을 보고는 자신이 예전에 우리들의 신시대의 마크로 삼자고 주었던 밀짚모자 낙서[39]가 아니냐 묻고, 동요하며 주먹을 날리는 우타에게 "멈춰, 우타. 이런 건 자유가 아니야! 이런 건 신시대가 아니야! 네가 누구보다도 잘 알 거 아니야!!!"라 외친다. 끝내 우타는 정신을 차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루피를 부르지만 토트 무지카에게 흡수당한다. 그 안에서 전부 다 자신의 탓이라는 사람들의 소리에 휩싸이자 시끄럽다면서 소리를 지른다.

사실 12년 전 참극의 원인은 우타 본인도 알고 있었다. 섬에 떠내려온 신종 영상 전보벌레로 스트리밍을 하던 1년째, 우연히 12년 전 엘레지아가 토트 무지카에 의해 멸망하던 날의 영상을 담은 영상 전보벌레를 발견했다. 그 영상의 기록자는 우타라 불리는 소녀는 위험하며, 그녀의 노래는 세계를 멸망시킨다는 말을 남겼다.[40]
"그래서 뭘 어쩌라고!!! 이제 와서!!! 전 세계에 내 노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녀 : 저기 우타...여기서 도망치고 싶어... 우타의 노래만 줄곧 들을 수 있는 세계는 없을까?)
"그래! 난 해적을 증오하는 우타!!! 날 찾아준 모두를 위해서도!!!"
(이제... 되돌릴 순 없어...)
"신시대를!!!"

엘레지아를 멸망시킨 건 자신이 부른 노래였다는 것을 깨달은 우타는 자신의 해적을 증오한 근간이 부정되어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렸으나, 해적을 증오하는 이미지가 세간에 퍼진지 오래에 이를 비롯하여 해적에게 고통받아 자신을 구세주라 부르며 의지하는 팬들을 저버릴 수 없었다. 거기에 불면 버섯에 의한 감정의 불안정까지 더해지면서 지금의 광기에 도달해 버렸던 것이였다.[41]

한편 우타 월드에서는 코비의 지휘 아래 해군/밀짚모자 일당/빅 맘 해적단이, 그리고 현실 세계에선 빨간 머리 해적단/해군/샬롯 카타쿠리가 일시적으로 협력해 토트 무지카의 공략을 개시한다. 고든은 우타를 세계 최고의 가수로 만들겠다고 맹세했으면서도 우타의 능력을 두려워해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게 하고, 음악을 사랑하던 음악가였던 자신의 연약함으로 토트 무지카의 악보를 버리지도 못했던 자신이 전부 나빴다며 우타에게 자신만을 벌해달라고 절규하지만 그 앞에 자길 내버려두고 훅 떠나간 아버지보단 제대로 아버지 노릇을 하려고 했다는 우솝, 거기에 덤으로 상디가 원호하고 고든은 눈물을 흘리면서 꼭 우타를 구해달라고 루피에게 부탁하며 루피는 전력을 다해 토트 무지카를 공격한다. 그리고 현실 세계와 우타월드가 이어지면서 견문색의 패기로 현실 세계와 우타월드 간의 통신이 가능해지고, 우솝과 야솝의 지휘로 한 마음이 된 밀짚모자 일당빨간 머리 해적단+샬롯 카타쿠리까지 추가된 빅 맘 해적단+해군에 의해 토트 무지카의 사지가 공략된 뒤, 루피와 샹크스가 최후의 일격을 준비한다. 그 찰나의 와중에 그들은 우타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우타가 신참 해적인 샹크스에게 보물 상자째로 갓난아기였을 때 구해진 뒤, 엉엉 울다가 그가 서툰 자장가로 달래주자 활짝 웃었던 과거가 나온다.[42][43]
"뭐야... 도 외로웠었던 거구나."

이후 일시적으로 기어 5 니카가 된 루피와 샹크스의 일격에서 토트 무지카는 비명을 지르며 소멸한다. 이때 우타는 토트 무지카의 마음을 이해한 듯한 말을 한다.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샹크스에게 구해져서,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면 아직 목숨은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샹크스에게 수면제를 받으면서 만나고 싶진 않았지만 만나고 싶었다면서 샹크스의 품 안에서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소멸했음에도 토트 무지카의 힘은 관객들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았고, 노래노래 열매의 능력도 해제되지 않는다. 이에 샹크스의 수면제를 뿌리치고 모두를 되돌리기 위해 노래를 부르려 한다. 우타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막는 샹크스였지만...
파일:우타 세계의 이어짐.png
"샹크스... 언젠간 말했었지? 내 노래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힘이 있다고... 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 우타야...!"
피를 토하면서도 노래를 부를 각오를 다지고, 이에 샹크스는 손을 뻗으며 우타를 무대 위로 올려준다. 그리고 우타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마지막 노래인 세계의 이어짐을 불러 관객들을 우타월드에서 해방시켜 준다.
"저기 루피, 어째서 때리지 않았어?"
루피 : "내 펀치는 총보다 세다고 말했잖아."
"예전엔 잘만 했잖아. 허접 빙빙 펀치~"
루피 : "그거 진심 아니다."
"나왔다, 박박 우기기~! ...언제부터인가, 루피가 좀 더 키가 커졌네."
(찢어진 샹크스의 밀짚모자를 원래대로 만들어 루피에게 돌려주고 씌워주는 우타)
"나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모자. 언젠간 반드시, 이게 어울리는 사나이가 되어 있기야."[44][45]
그 후 루피와 소멸 직전의 우타월드에서 만난 뒤, 현실에서 깨어나 루피의 안부를 묻고, 루피가 무사한 걸 알자 안도하고선,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 모두를 믿지 못했다고 미안해하며 날 구하러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이후 볼사리노와 잇쇼가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우타를 넘기라고 하자 빨간 머리 해적단은 임전무퇴의 각오로 우타를 감싸고, 샹크스는 "이 녀석은 내 딸이다.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다. 그걸 빼앗을 셈이라면,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라!!!"라 외치면서 패왕색 패기를 뿜으며 중장 이하 전력을 전부 기절시킨다.[46] 해군은 결국 철수하였다.
"팬 모두들... 괜찮을까...?"
샹크스 : "괜찮아. 인간은 그렇게 약하지 않아. 그리고, 신시대는 눈 앞에 있어."

...이 바람은 어디서 온 걸까
물어 보아도 하늘은 대답해 주지 않아

이 노래는 어디로 닿을까
찾고 싶어 자신만의 답을
아직 모르는 바다의 끝으로 나아가자

단 하나의 꿈 결코 포기하지 않아
마음에 깃발을 내걸고 바라는 대로 나아가자
언제나... 당신... 곁에...
그리고 써니 호 선상의 녹초가 된 동료들 사이에서 깨어난 루피는, 저 너머의 레드 포스의 후미에서 무언가[47]를 둘러싸고 있는 빨간 머리 해적단을 보게 되고, 이에 자신도 밀짚모자를 숙이고 뒤돌아서면서 필름 레드는 끝난다. 그리고 전 장면에서 흘러나오던 바람의 행방이 다시 흘러나오며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에서 루피가 우타를 떠올리며 해적왕이 되겠다고 선언한다.[48][49]

4. 평행우주

4.1. 원피스 학원

본작에서와 똑같이 루피의 소꿉친구로 나온다. 행콕의 라이벌로 등장.[50]


[1] 애니메이션에서는 1082화.[2] 어린 히요리, 어린 모모노스케, 어린 루피 역시 샹크스의 회상으로 등장.[3] 우리 말로 보면 새로운 곡이라는 뜻의 신곡(新曲)과 발음이 동일한 신곡(神曲)을 쓴 중의적인 표현 같지만 원문의 후리가나를 보면 카미쿄쿠(かみきょく)라고 적혀있으며, 원문은 중의적인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神曲에서 神을 음독(신쿄쿠)으로 발음하냐 훈독(카미쿄쿠)으로 발음하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신쿄쿠는 단테의 신곡을 의미하며 카미쿄쿠는 우리말로 신의 곡을 의미한다.[4] 천하의 빨간 머리 해적단이 강적과의 전투를 앞둔 것마냥 진지한 태도로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깨는 모습이 일품이다. 럭키 루가 때려서 기절시키자는 맛이 간 발언을 하자 베크먼이 럭키 루를 걷어차며 그런 짓 하면 우리가 널 쥐어팰 거라고 경고하는 건 덤.[5] '바람의 행방'의 악보는 이미 우타가 후샤 마을에 교류하던 시절부터 있었던 것이며, 정황상 우타의 생애 첫 곡으로 추측된다.[6] 우타가 등장한 1055화~1057화 표지 만화의 경우는 극장판 필름 레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래가 어떻게 탄생됐는지 경위를 알려주는 것으로 보인다.[7] 아이러니하게도 해적을 싫어했던 루피와 해적이었던 우타는 훗날 서로의 입장이 뒤바뀌어서 재회하게 된다.[8] 여기서 우타는 자신의 노래로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신시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루피는 자신이 원하는 모험의 로망을 늘어놓다가 우타의 지적을 듣고 자신이 만들 신시대를 생각하기로 했다.[9]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울면서 계속 물어본다. 이후 절교를 선언한 뒤에도 울면서 먼저 뛰쳐나간다.[10] 자신의 노래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계를 만드는 것.[11] 샹크스처럼 전 세계를 모험하면서 여기저기 다 가 보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보고 이런저런 음식도 다 먹어보는 것.[12] "난 말이야!!"라고 말한 뒤 묵음 처리된 그것.[13] 그 이전에는 샹크스에게 말했고, 현재 시점상으로는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도 포함된다.[14] 뒤에 소나 개를 둔 뒤 먼저 접시의 치킨을 다 먹고 도망친 사람이 이기는 승부.[15] 원피스 1화에서 샹크스가 루피에게 음료수를 주면 그걸 좋다고 받아 마시던 루피, 또 그걸 보고 어린애라며 놀리면서 좋아하던 샹크스가 떠오르는 장면.[16] 이때 우타를 찾던 루피를 샹크스가 달래주는 장면은 원피스 1화에서 루피에게 모자를 맡기는 샹크스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구도로 잡아놨다. 또 해당 씬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원들과 루피의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데 이것은 루피에게도 힘든 기억이라서 디테일하게 기억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장면은 극장판 연동 애니메이션인 1030화에서 제대로 나오는데, 당시 루피가 오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7] 그리고 고든이 설명하는 우타의 모습에는 초췌한 모습으로 자신을 정성스럽게 돌봐주는 고든을 바라보며 죽은 눈을 할 만큼 힘들지만 웃음을 지어보이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다.[18] 우타의 입장에선 괴로운 기억이다 보니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어떤 이야기인지는 후술.[19] 원문 발음은 네즈키노코.[20] 신체적 죽음을 사망으로 여기지 않기에 가능한 발언이었다.[21] 고든은 다른 곳에 있었기에 베포가 부르게 했다. 아마 고든은 우타의 능력을 알고 있어서 직접 부르는 걸로 못 빠져나가게 추가로 손을 써둔 듯하다. 웃기게도 고든이 '미'를 부르라고 해도 베포가 '아쵸'만 외쳤는데 '도, 레'라고 해주자 '미'를 불렀다.[22] 루피의 대답은 까먹었었어[23] 모두의 정신이 해방되는 것도 아니며, 우타가 죽으면 우타월드 자체도 폐쇄되면서 영원히 나갈 수 없게 된다. 이때 베리어에 갇혀 이동하던 루피가 놀라며 베르톨로메오를 밀치고 우타가 죽는 거냐고 되묻는다.[24] 줄곧 엘레지아에만 있어서 평범한 뉴스를 알지 못해 코비에 대해선 몰랐던 듯 하다.[25] 고든과의 대화로 외부와 큰 접촉없이 살아온 우타를 사정을 알았기에 그녀를 이해시키기 위해 선택한 대답이었지만 오히려 우타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26] 이 장면은 원피스의 첫 장면, 해적왕의 처형식을 연상케 한다. 우타도 이때 로저의 처형으로 시작된 대해적시대를 루피의 처형으로 끝내겠다고 말한다.[27] 원피스 1화에서 샹크스가 루피에게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어 밀짚모자를 돌려주러 오라고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우타와 루피의 반응 차이는 두 사람의 가치관, 성향의 차이에 따른 것.[28] 해적이랑 같이 다니면 우타의 꿈인 전 세계를 노래로 행복하게 하는 가수가 되기 힘든 사실을 샹크스는 알지만 우타는 모르기에 그저 가족같은 해적단과 떨어지기 싫었던 것.[29] 이때 우타가 눈물을 흘린 것은 우타도 자기 손으로 소꿉친구인 루피를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도록 루피를 자기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었고, 12년 전에 놀았던 추억을 떠올려 눈물을 흘린 것.[30] 아무래도 불면버섯의 부작용으로 인해 감정 제어가 불안정해진 영향인 것 같다.[31]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멀지 않았다고 믿는 우타였기에 저런 반응을 보였다.[32] 실제로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상디조차 초반부에 요리를 만들다 네즈키노코를 발견하자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33] 특히나 자신에게 좀 더 소중한 이들인 샹크스를 비롯한 빨간 머리 해적단, 루피를 대할 때 감정 제어가 더 불안정해지는 경향이 있다.[34] 영화 캐릭터 디자인으로 나온 코스튬. 검은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해 나쁜 사람들을 표시했는데 이 장면 이후 토트 무지카를 열창하면서 우타 자신의 날개도 검은색으로 변한다. 자신에게도 "나쁜 사람"이라는 표시를 함으로써, "자신이 하려는 행위가 옳지 못함을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자신은 세계의 구세주인 만큼 스스로도 멈출 수 없다." 라는 뜻이다.[35] 팬의 사망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불면버섯 부작용에 의한 감정 불안정까지 더해져 결국 폭주해버린 것이다. 오로성과 사카즈키는 아직 남아 있는 현실의 인간들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모든 관객을 몰살하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였고, 그 판단이 오히려 우타에게 폭주를 일으켰다. 결국 토트 무지카의 현현은 오로성과 사카즈키가 자초한 일이었다.[36] 우타는 당시에는 빨간 머리 해적단의 소속이었으니 엘레지아의 국민들 머릿수에서 제외된다.[37] 이것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알라바스타 편에서 비비와 밀짚모자 일당이 헤어지는 것과 겹쳐보일 수 있다. 여러모로 대조되는 상황. 혹은 로저 해적단이 해체되면서 선장인 로저가 떠날 때 오뎅은 해적왕의 크루에 눈물은 없다고 웃음으로 떠나보냈다고 적었지만 사실 다들 울고 있었던 장면도 떠오를 수 있다.[38] 아닌 게 아니라 비비와 우타는 비슷한 점과 상반되는 점이 있는데 비슷한 점으로는 호칭이 공주(비비는 당연히 알라바스타의 공주이며 우타는 작중에서 '프린세스'라고 불린다.)이며 부모가 왕족 (비비의 아버지인 코브라는 알라바스타의 왕이고 우타의 제2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고든은 엘레지아의 왕이었다.) 해적의 동료였으며 (비비는 밀짚모자 일당의 비공식 동료, 우타는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였다.) 동료들이 자신을 두고 떠나가고 이를 양쪽 다 (비비-밀짚모자 일당, 우타-빨간 머리 해적단) 슬퍼했다. 또한 선장(루피, 샹크스)이 떨어져 있어도 ○○(이)다라고 직접 말했다. 상반된 점은 비비는 동등한 친구관계이나 우타는 샹크스의 딸이며 비비는 나라를 구하려고 했지만 우타는 나라를 멸망시켰고 비비는 댄스 파우더로 누명이 씌워졌지만 우타는 불면 버섯을 직접 사용했다. (댄스 파우더와 불면 버섯 둘 다 세계정부가 사용을 금지한 물품이다.) 또한 비비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동료로 불러주겠냐 물을 때에 왼팔의 마크를 보이는 것으로 대답을 했지만 우타는 샹크스만을 부르며 왜 자신을 버리고 가냐며 일방적으로 물을 뿐 샹크스의 대답을 듣지 못했다.[39] 너무 못 그려서 뒤집어진 눈사람처럼 보인다.[40] 하지만 이는 틀렸다. 우타는 그저 호기심에 부른 것 뿐이지, 정작 엘레지아를 멸망시킨 건 현현한 토트 무지카다.우타는 토트 무지카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다.[41] 결국 세계정부와 해군이 세상 사람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함과 더불어, 우타를 자신들 멋대로 구세주라 부르며 의지하는 팬들이 우타가 이런 짓을 하게끔 내몰아 버린 거였다.[42] 루피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라서 그런지 흑백으로 우타와의 추억을 회상하지만 샹크스는 성인 시절 기억이라 또렷하게 기억하는 연출로 두 사람의 추억을 구분하는 디테일함이 엿보엿다.[43] 샹크스는 그런 우타를 보고 로저와 레일리, 가반에게 보물상자에 발견되어 거두어진 과거를 떠올리며 "이것도 인연이겠지..."라고 말한다.[44] 이 대화는 전체적으로 원피스 1화, 샹크스와 루피의 대화를 연상하게 한다. 루피의 대사 "내 펀치는 총보다 쎄다고 했잖아."는 루피가 샹크스에게 데려가달라고 조를 때 말하던 총만큼 쎄다를 떠오르게 한다. 또 우타의 대사 "나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모자."는 샹크스가 후샤 마을을 떠날 때 루피에게 밀짚모자를 맡기며 말한 "나의 소중한 모자다."를 떠오르게 한다.[45] 마지막 대화에서 루피는 계속 뒷모습에 눈도 그림자로 가려져있다. 루피의 표정을 볼 수 있는 우타도 억지 부리기~라며 웃으며 장난치다가도 표정이 살짝 아련해진다. 그 후, 우타가 모자를 씌워줄 때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진다. 코비에게 네즈키노코의 부작용을 들었기도 했고, 이것이 둘이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46] 이때 우타는 "이 녀석은 내 딸이다.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다."라고 말하는 샹크스를 보면서 벅찬 표정을 짓더니, 눈물을 흘린다. 아마 12년 동안 항상 그리워하던 사람에게 가장 듣고 싶던 말이라서 그런 듯하다.[47] 우타의 관으로 추정된다. 작중 묘사로는 죽은 듯한 연출이지만, 원작자는 우타의 상태를 생사불명이라고 했으니 살아있다만 혼수상태이거나 가사상태에 빠져있는 것일 수도 있다.[48] 우타가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남겼던 "언젠가 반드시 이 모자가 어울리는 사나이가 되어 있기야." 라고 했던 말을 지키겠다는 의미이다.[49] 이때 루피가 떠올리는 우타의 모습은 작중에서 왜 해적왕이 되겠다고 하는거냐며 묻던 모습이며 루피는 해당 질문에 신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목표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장면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50] 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