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재 | ||
| 강도별 분류 | 연목재 | |
| 경목재(아이언우드) | ||
| 가공별 분류 | 원목 | |
| 합성목 | 집성목 | 합판(MDF | CLT) | 각목 | |
1. 개념
原木가공되지 않은 상태의 나무를 말한다. 그러나 가공되지 않았다고 해도, 땅에 심겨져 있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통상 나무를 이용하는 산업에서 '원목' 이라고 하면 나무를 베어낸 다음 가지를 쳐내서 나무의 몸통부분만 남겨놓은 상태를 일컫는다. 다양한 나무 종류 각각의 성질은 목재 항목에 나와있다.
고궁이나 한옥의 기둥으로 사용되는 통나무를 상상하면 편할 것이다.
2. 특징
- 가공되지 않은 특성상 나뭇결, 옹이 등이 그대로 살아 있다.
- 여름에는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하고, 겨울에는 수분을 배출하여 수축한다.
- 사용 중에는 자연스러운 뒤틀림이나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다.
3. 원목 가구
가구에서 원목이라고 할 때는 무늬목[1], 집성목[2], 합판[3]이나 PB[4], MDF[5]이 아니라 원목 소재 그대로를 가공해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장점은 우선 보기에 아름답고 습온도 조절, 흡음 조절 등이 타 소재에 비해 우수하여 보통 고급 가구에 사용된다.
단점으로 수축팽창이 일어나기 쉬워 뒤틀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원목은 그 자체만으로는 '넓은 면적'을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만들수 있는 가구의 크기가 제한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단점은 높은 가격.
집성하지 않은 원목은 크기와 내구성[6]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목 가구의 절대다수는 원목 판 여러 장을 붙인 집성목으로 만들어진다. 집성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가구는 본 항목 속 사진에 있는 우드슬랩(라이브 엣지 테이블) 정도 외에는 드물다.
다만 편의상 세로 방향의 이음새가 없는 ‘솔리드 집성목’을 ’원목’, 마룻바닥같은 이음새가 보이는 사이드핑거 집성 가구를 ‘집성목’이라 부르곤 한다. 당연하지만 솔리드 집성이 더 보기 좋고, 고급으로 여겨진다.
사이드핑거 집성목 가구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덕분에 원목 가격이 저가라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자리잡은 듯 하다. 공방가구의 가격을 들으면 제작자의 임금을 최저임금으로, 디자이너의 임금을 없음으로 치고 원재료 원가만 더해도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1] 내부는 PB나 MDF로 되어있고, 겉에는 시트나 얇은 원목을 붙여서 겉으론 원목처럼 보인다.[2] 원목 조각을 접착제로 붙인 것.[3] 얇은 나무판을 여러 겹 겹쳐 만든 것[4] Particle Board. 파티클 보드. 쉽게 말하자면 톱밥을 접착제와 섞어 압착한 것.[5] Medium Density Fiber board: 중밀도 섬유판. 목재의 섬유질을 뽑아내 접착제와 섞어 압착해서 만든다[6] 집성하지 않은 넓은 원목 판은 나이테의 반대방향으로 휘어지려는 힘이 강하고, 이런 소재로 가구를 만들려면 휨을 막기 위한 조치가 따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