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8:21:0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폭풍전야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얼라이언스3.2. 호드
3.2.1. 황폐의 의회
3.3. 비밀결사3.4. 기타 등장인물
4. 기타

1. 개요

파일:WOW폭풍전야.jpg
World of Warcraft: Before the Storm.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소설 중 하나로, 저자는 크리스티 골든이다. 군단격전의 아제로스 사이의 이야기로, 이 시기에 발생한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중대한 사건을 다뤘다.

2. 줄거리

사악한 '불타는 군단'과의 기나긴 전쟁이 마침내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그 대가로 행성 아제로스는 타락한 살게라스의 마지막 일격에 참혹한 치명상을 입었고, 곧 상처 입은 대지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아제라이트'라는 물질이 발견된다.
얼라이언스의 안두인 국왕과 호드의 실바나스 대족장에게 평화는 잠시뿐. 미지의 새 힘을 둘러싸고 양 진영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두인은 호드와의 오랜 갈등을 봉합시킬지도 모를 용감한 제안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호드의 언데드 시민들에게서 인간성을 발견한 안두인은, 그들이 살아생전 사랑했던 얼라이언스의 헤어진 가족을 찾아 재회시킬 평화 회담을 생각해낸 것이다. 다수가 만류하는 위험한 계획이지만, 안두인의 절박한 도전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줄 뜻밖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아제라이트'가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 타오르기 전에, 소년 왕의 선의가 어둠의 여왕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양 진영의 수장이 각각 자신만의 계획으로 치밀한 심리전을 펼치는 사이, 아제로스의 고통스런 비명이 새로운 격전을 예고한다.

3. 등장인물

3.1. 얼라이언스

3.2. 호드

3.2.1. 황폐의 의회

3.3. 비밀결사

3.4. 기타 등장인물

4. 기타

작가 크리스티 골든이 블리자드에 정직원으로 입사한 후 발표한 첫 번째 작품이다.

후속 이야기이자 가시의 전쟁을 다룬 소설인 <비가>와 <좋은 전쟁>이 번역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소설에서 발생한 사상자들의 비석이 추가되었다. 아라시 고원의 뉴스테드 남쪽에서 볼 수 있다.
파일:Arathi_Highlands_Graves.jpg
파쿠알 핀탈라스

로데론 역사가이자
필리아 핀탈라스의 아버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제임스 펠스톤

"젬"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도자
존 펠스톤

"잭"

헌신적인 아들이자 형제
제이콥 펠스톤

"제이크"

영원히 기억되리라
토마스 그레이

진정한 친구
엘시 "벨신다" 벤톤

윌 벤톤의 사랑스러운 아내
결국 다시 만나다.

영어판의 경우 오디오북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는데, 안두인 린의 성우 조시 키튼이 직접 더빙하였기 때문에 몰입감이 더욱 뛰어나다는 호평을 얻었다. 구글플레이 북스 등 온라인 매체로 접근할 수 있다.

소설 자체의 질은 나쁘지 않으나 몇몇 논란으로 매우 시끄러웠다. 특히 소설 프리뷰 중 하나가 커뮤니티에 공개되었을 때, 아래 내용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사실 볼진이 즉위하기 전까지 모든 대족장은 오크였다. 그리고 실바나스가 대족장의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는 모두 초기 호드 창설에 참여한 종족의 일원들이자 사내들만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실바나스가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In fact, until Vol'jin, all warchiefs had been orcs. And until Sylvanas, they all had been members of the original founding races. And male. Sylvanas had changes all that, and she was proud of it.)
― 제3장 p.43 中
나타노스와 함께 오그리마 각 구역을 쭉 지나가던 실바나스가 정기의 골짜기에 주둔한 고블린들을 보며 한 생각이다. 트롤처럼 최초의 호드 결성에 기여한 종족들이 뒤늦게 들어온 실바나스의 포세이큰이나 고블린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고블린들이 트롤의 영역 한 구석을 차지하는 걸 보고 자신의 상황에 빗대 격세지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 원문의 'And male'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는데 은근슬쩍 끼어들듯 적혀 있는 것이 수많은 유저들을 자극시켰고, 현실적으로도 페미니즘 이슈가 컸던 때였던지라 그만큼 논란이 커졌다. 실바나스는 모이라 타우릿산이나 칼리아 메네실처럼 성차별을 당하며 살아오긴커녕 능력만을 인정받아 순찰대 사령관이 되었고 호드의 대족장이 된 캐릭터이며, 이 문제의 문장 바로 뒷쪽에 불타는 군단을 물리친 공적 때문에 대족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묘사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사족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군단 확장팩 내내 실바나스 본인이 대족장이 된 것을 못마땅해 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 문장은 정반대로 실바나스가 '이런이런 이유로 대족장이 된 게 자랑스럽다'는 걸 설명하기 때문에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와는 별개로, 이 문장 자체는 실바나스가 여성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고 남성인 나머지 대족장들을 폄하하는 내용이 아닌데 저 'And male' 한 마디가 너무나 강렬해 그런 내용으로 왜곡돼 해석되기도 한다. 아무튼 이 한 마디가 남긴 여운은 강하고 길어서 실바나스에겐 페미 대족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2년 뒤 어둠땅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실바나스가 현실과 어둠땅의 장막을 깨뜨릴 때 유리천장을 깨는 거냐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블리즈컨 2019 어둠땅 인터뷰 중 실바나스가 자신에게 멋대로 대족장을 물려준 볼진에게 짜증이 나 있다고 서술되었던 소설의 내용을 뒤집고 처음부터 간수와 작당하고 대족장이 되려고 했다는 내용이 있어 논란은 극대화되었다.

어둠땅 확장팩 출시 이후 실바나스의 대족장 임명에 직접 관여한건 간수가 아니라 간수와 협력 관계인 죽음의 로아 무에젤라였다는게 밝혀진다. 실바나스가 직접 연줄이 있던건 무에젤라가 아니라 간수였으니 모를수도 있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