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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1:37:47

월야

1. 한국의 지명 月也2. 월야환담에 등장하는 개념(?)3. 선덕여왕의 등장인물
3.1. 개요3.2. 작중 행적

1. 한국의 지명 月也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함평군 최북동단에 있으며, 함평군이긴 하지만 오히려 송정리나 영광에서 더 접근하기 편하다. 자세한 내용은 함평군/행정 참조.

2. 월야환담에 등장하는 개념(?)

흡혈귀를 월야의 주민이라고 칭하는데, 월야환담의 흡혈귀는 '데이 워커'라는 일부 상위종을 제외하면 낮에 돌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오직 밤에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대 1번 항목에 사는 사람이란 뜻이 아니다

3. 선덕여왕의 등장인물

3.1. 개요

파일:월야.jpg
첫 등장시의 모습. 옆에 있는 인물은 심복 설지.

배우는 주상욱.

3.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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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몰락한 대가야의 왕족[1]으로 복야회[2][3]라는 비밀 결사를 이루고 미실에게 쫓겨난 유민들을 모아 활동하고 있었다. 그 일환으로 신라에 빌붙은 김서현김유신을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도 보내고, 미실의 천체 관측소의 한 축을 담당했던 가야 출신 격물사 월천대사를 납치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러나 담판을 지으려고 직접 복야회에 찾아간 김유신에게 감복해 동맹이라 쓰고 수하라 읽는 사태가 됐다. 그리고 덕만의 일식 쇼로 덕만의 공주 신분이 회복될 즈음에 김서현의 양자로 교묘하게 들어가는 것은 물론 10화랑에도 교묘하게 들어갔다. 심지어 김유신이 풍월주가 된 이후로 용화향도의 수장이 되기까지 한 모양이다.[4]

가야의 부흥이란 마인드로 가득찼기 때문에 그만큼 여느 덕만파와는 달리 명분과 목적이 확연히 가야에 집중된 차이점을 보여 준다. 가야계가 신라에서 인정받기 위해선 김유신이 덕만과 혼인하는 것이 그의 주장이나 김유신은 그랬다간 가야계와 신라계의 내전이 될 거라 말하며 만류한다. 이 때문에 덕만의 왕 선언 때 김유신의 태도에 적잖은 반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미실의 난 때 덕만에게 비밀 은거지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은 한다. 다만, 칠숙소화를 죽일 땐 간신히 막아대다가 소화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그저 기둥처럼 서 있기만 했었다.[5][6]

어쨌든 겉은 충성을 다하지만 속은 가야란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덕만은 그런 그를 즉위 초부터 눈엣가시로 보았고, 비담을 시켜 감시하게 하고 있었다.[7] 김유신이 이런 대의를 설명해 줘도 "김유신이 왕이 돼서 가야의 위엄을 되찾을 거다"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발언을 해대고 있었다.[8]

세월이 흐른 후에도 김유신에게도 속이며 복야회를 해체하지 않고 점 조직으로 만들어서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아직은 가야에게 선덕여왕이 많은 특혜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그것이 불안해서 뭔가 불리한 일이 있을 때 뭔가 저지를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도 작용했을 것이다.[9] 그러나 이것은 오랫동안 지켜 보던 덕만과 비담에게 지능적 낚시로 발각돼서 현재 자신도 연행됐다가, 사량부에 있던 복야회 일원[10]에 의해 설지와 함께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그것이 김유신에게 해가 되는 줄 알지만, 그렇게 곤경에 처함으로써 김유신이 어쩔 수 없이 자기가 원하던 가야의 왕이 될 거라 믿는다. 그래서 김유신이 연행 도중 제대로 금강계에 낚여서 설지와 함께 도망 와서 얼굴을 갈겼는데도 천연덕스럽게 "네가 돌아갈 곳은 없다."며 가야의 왕을 김유신이 받아들이길 원한다. 그러나, 김유신이 자진 출두해버린다. 백제 군에게 잡힐 뻔한 김유신을 구해줬으나 김유신의 콩라인 선언에 동맹을 완전히 끊은 상태. 그러나 유신의 말과 여왕의 강림에 흔들리다 결국 춘추의 설득으로 복야회 전원을 춘추의 밑으로 완전히 예속시킨다.[11]

완전히 예속되고 난 후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덕만에 대한 신뢰가 완전 생긴 듯... 처음에 임무를 주지 않는 유신에게도 서운함을 보이곤 했다.

그 후 유신과 함께 대 백제 전쟁에 참전하여 가야 궐장노 부대로 계백군을 궁지에 몰아넣는 대활약을 벌이며, 복야회 사건 이전의 화장군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비담이 본진을 습격하는 와중 궐장노 부대를 이끌고 지원한다. 그리고 임종과 덕충, 박의와 함께 화살 맞은 비담을 상대로 4:1 대결을 벌였지만 졌다(...).[12][13]


[1] 대가야의 마지막 태자인 월광태자의 적자 겸 장자라고 본인 입으로 언급한다. 즉 대가야가 망하지 않았다면 대가야 왕이 되었을 인물.[2] 가야(倻)를 회복(復)하는 모임(會).[3] 실제 가야는 가야 소국 간의 연맹이나 동질 의식이 없고 각각 별개의 국가로 따로 놀았기 때문에, 가야를 회복하기 위한 단체가 있다는 것은 역사 왜곡이다. 심지어 가야라는 단어조차 없었다. 가야 연맹설이 논파된 지는 수십 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연맹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각 소국을 회복하려는 시도는 있었을 수 있다.일본서기에서도 백제와 일본에게 지원받아 대가야가 4번이나 부활했다가 도로 멸망한다.[4] 사실 용화향도는 생긴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기반이 매우 약하기도 했고 심지어 이때는 왕실파가 더 힘이 약했으니 유신이 풍월주가 되면 용화향도를 이끌만한 사람이 없기도 했다. 그걸 생각하면 어쩌면 용화향도와 왕실파 입장에서도 잘된 일이긴 하다.[5] 칠숙이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사기 병기라고 하지만 진짜 너무 허무하게 졌다. 다만 칠숙 등판 이전에는 나름 활약해서 칠숙한테 무예를 인정받기는 했다.[6] 그리고 사실 10화랑들도 칠숙에게 대적도 못하는 건 사실이다. 이전에 보종, 석품, 대남보(심지어 보종은 10화랑 중 유신과 더불어 탑급이었는데도) 셋이 덤비고도 당시 눈이 장님 수준이었던 칠숙에게 상대도 안 되었는데 월야가 눈 멀쩡한 칠숙에게 1대1로 당연히 밀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월야는 복야회를 이끌던 수장인지라 무예가 왠만한 10화랑들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비담의 난 시기에 한 때 같은 10화랑이었던 왕윤을 한방에 제압하기도 하였다. 월야를 완벽히 이길 사람은 10화랑 중 유신과 보종 뿐이고 알천도 대결해 봐야 알 수 있는 정도이다.[7] 덕만의 입장에선 삼한일통을 위해선 어디 사람, 어디 사람 같은 지역 감정 자체가 없어야 한다는 지금의 중국과 비슷한 식의 생각을 하고 있던지라, 가야계를 운운하는 김유신에게까지 분노를 표출할 정도였다.[8] 사실 김유신은 실제 역사에서 분명히 왕이 되기는 한다. 사후추존으로 된 거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던 "가야계 가문에서 왕을 낸다"는 월야의 계획 역시 명목상으로나마 성공한 셈. 그런데 굳이 가야계 왕을 김유신에 한정짓지 않아도 되는 게, 역사를 보자면 실제 문무왕의 어머니가 김유신의 둘째 동생인 문명왕후이다. 그러니 문무왕 역시 어찌 보면 모후계 쪽으로 가야의 피, 그것도 금관가야 왕가의 직계 혈통의 흐르는 것이다.[9] "폐하는 평생 사시는가? 아니면 폐하가 변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나 혼자면 믿었을 걸세. 하지만 내 등에 있는 건 60만명의 가야 유민과 80년의 핍박받아온 세월이야."라는 말을 유신한테 했다.[10] 무명 시절의 지승현이 맡았다.[11] 춘추와의 결혼 동맹으로 성공시키는데, 실제 역사에서 김춘추의 아내는 김유신과 똑같은 피를 가진 문명왕후이기에 그것을 참고한 듯하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는 문명왕후가 등장하지 않고 김유신의 동생이 김춘추와 결혼했다는 언급조차 없다.[12] 그래도 무쌍을 펼치던 비담에게 직접적인 일격을 가한 3명 중 1명이다. 나머지 둘은 알천과 유신.[13] 물론 월야와 임종, 덕충, 박의가 약한 건 절대 아니다. 이들도 충분히 한 자리 차지할 정도의 무력은 되나, 문노와 칠숙 사후 세계관 최강자인 비담이 상대인지라 상대적으로 밀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