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Wallace.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 소속 독립 캐릭터.
1. 배경 스토리[출처]
윌리엄 월레스 경은 스코틀랜드의 국가적인 영웅으로, 스코틀랜드 왕에게 "스코틀랜드의 수호자" 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윌리엄 월레스는 잉글랜드의 폭군 에드워드 1세에 맞서 저항군을 조직했으며, 그의 싸움은 스코틀랜드 서사시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주제였다. 월레스는 스코틀랜드 지형에 익숙하다는 점과 경보병대를 이용한 신속한 공격으로 영국군에 대항해 전술적 우위를 차지했다. 스털링 전투와 북잉글랜드 파괴와 같은 빛나는 승리 끝에 그는 영국군을 패퇴시켰으나, 배신으로 인해 사로잡힌 월레스는 1305년에 죽음을 맞았다."부족장"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의 민족주의 정신을 특성화한 영웅을 재창조하여 아리아드나로 보내고, 칼레도니아 독립의 의지를 재현할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윌리엄 월레스는 불화의 근원으로 창조되었다. 그는 여러 아리아드나 자치구를 분할시키고, 칼레도니아를 광기로 몰아넣어 이웃들을 침공하도록 이끌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내전과 내부갈등으로 약해진 아리아드나는 O-12 앞에서 망신을 당할테고, 판오세아니아와 유징 제국은 아리아드나의 풍족한 행성을 손쉬운 먹이로 삼을 터였다.
월레스는 홀로 비밀작전을 위해 만들어진 일회용 강하선을 타고 아리아드나에 도착했다. 마침 극지궤도를 통해 대기권으로 진입하던 순간, 윌리엄 월레스는 전자기 폭풍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하필이면 가장 복잡한 기동이 요구되면서도 취약한 순간이었다. 강하선의 통제권을 잃은 월레스는 아리아드나 대륙의 극지권에 추락하여 본래 도착 예정지에서 500km는 떨어진 곳에 홀로 남게 되었다.
그의 추락지점은 바로 안티포드들의 영역 한가운데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추락할 때의 충격마저 버티지 못했겠지만 월레스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살아남았다. 하지만 월레스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고, 유기 컴퓨터에 손상이 가 알레프와 소통하는 능력을 잃고 말았다. 월레스는 갈피를 잡지 못한채 심한 혼란과 부분적 기억상실증에 고통받으며 헤메였다. 월레스는 안티포드 영역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마주치는 모든 안티포드들을 쓸어버렸다.
월레스의 몸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그는 마침내 칼레도니아 사냥꾼들에게 발견되었다. 그들은 월레스를 방랑 카테랑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반 혼수상태에 빠진 월레스는 근처의 칼레도니아 마을로 옮겨져 빠르게 상처를 치유했다. 하지만 기억상실증만은 치료되지 않았고, 그 자신의 임무나 근원은 오리무중으로 남은 채였다.
하지만 월레스가 자신의 상황에 대해 걱정하기도 전에 안티포드들이 마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는 재창조된 월레스가 일으킨 학살에 대한 보복 공격이었다. 어차피 이들 사이의 휴전협정은 언제나 깨지기 쉬웠지만 윌리엄 월레스가 기어이 그 얇은 벽을 무너뜨린 셈이었다. 격전의 와중에 윌리엄 월레스는 결단력과 용기,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칼레도니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무기를 손에 든 채 월레스는 마을의 모든 구획을 지켜냈고, 그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월레스는 안티포드의 공세를 수도없이 막아내고서 사냥꾼들을 모아 생존자들이 다시 뭉칠 수 있도록 이끌어냈다.
월레스는 정착지를 구했고, 개척자들의 영웅이 됐지만 동시에 이 공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칼레도니아 일족 회의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만 했다. 칼레도니아 일족들은 그의 초인적인 능력을 수상쩍어 했고, 이 행성 밖에서 온 사람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칼레도니아 가문원들은 노매드 상단에서 온 "문화 수행원" 의 협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블랙핸드의 현장 기술자였던 그 수행원은 윌리엄 월레스가 알레프의 요원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월레스는 알레프에게서 너무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고, 알레프의 업데이트도 피할 수 있었다. 칼레도니아인들과 함께 지내며 윌리엄 월레스는 자신의 진정한 근원으로 돌아갔다. 이제 그는 더이상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거나 알레프의 꼭두각시가 되는 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노매드 기술자들은 윌리엄 월레스에게 아주 정밀한 수술을 시행하여 그에게 심어져 있던 모든 알레프 기반 시스템을 제거하고서 "이븐 시나 작전" 에서 기반한 지식을 심어넣었다. 일단 노매드의 수술이 끝나자 월레스는 냉소적인 유머감각과 함께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갖췄다. 그는 자신의 거의 모든 능력을 활용해 자신의 창조주에 맞서 싸우도록 결심했다. 월레스의 본성에 있어 알레프에게 복수하는 것 만큼이나 훌륭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곧 그는 아리아드나인들에게 자유와 독립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시작은 힘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월레스는 칼레도니아 사회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처음 얼마 동안은 그의 출신 탓에 월레스는 신출내기나 예비 반역자 취급을 받았다. 이런 탓에 윌리엄 월레스는 칼레도니아의 장교 그 누구보다도 더 자주 명예를 걸고 결투를 하곤 했다. 월레스는 홀로 칼레도니아 유력 일족의 투사들 여럿과 맞서 싸웠고, 그들 중 누구도 월레스를 이기지 못했다. 월레스는 어떻게 사람들을 이길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의 육체적인 힘으로 이기고, 그 다음으로는 재치와 용기, 관용으로서 이겨야 했다. 이를 통해 월레스는 칼레도니아 일족 수장들의 신뢰를 얻었다.
월레스는 현대전에 맞춘 전술지식과 함께 재창조 되어 전투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더라도 훌륭히 싸울 수 있고 타고난 지도자이기도 하지만, 그의 가장 훌륭한 미덕은 전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월레스는 위험천만한 전투 계획을 떠올릴 수 있지만 오직 자신의 마음 속에만 감추고 있다. 월레스의 뛰어난 지능과 몸에서 흘러나오는 패기는 짐승 같은 힘과 함께 뿜어져 나온다. 월레스는 항상 적의 탄환을 무시하고 적진으로 돌격해 그 야만스러운 힘으로 백병전을 벌이곤 한다.
윌리엄 월레스가 군에서 보낸 세월은 그의 클레이모어와 함께였다. 4차 안티포드 공세와 아리아드나 상업분쟁을 거치며 그 칼끝은 쉴새없이 번뜩였다. 윌리엄 월레스가 현재 맡고 있는 지위는 그가 결단력과 용기, 그리고 전형적인 칼레도니아인다운 불굴의 의지로 얻어낸 것이다. 몇 년 간의 복무 끝에 윌리엄 월레스는 뛰어난 지휘관이자 끔찍한 문제아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그는 자기 아래 있는 전투에 이골이 난 하이랜더들에게서 최후의 최후까지 용기와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월레스는 언제나 이들 하이랜더들과 전장에 서왔고, 그들은 월레스 자신의 자부심과도 같다.
2. 능력치
다른 재생자들에 비하면 상당히 초라한 능력치를 가진 아리아드나의 재생자이나, 월레스의 진가는 칼레도니아 하이랜더 지방군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바로 위대한 지휘력[2] 때문. 많은 고성능 유닛들이 대부분 이레귤러 오더를 사용하는 칼레도니아의 단점을 월레스 장교를 통해 완전히 상쇄시킬 수 있다.[3] 서로 싸우지 못해 안달인 칼레도니아인들 사이에서도 월레스가 위대한 장교로 인정받는다는 나름 적절한 고증.
본대에서는 장교옵션이 없어 인스파이어링 리더쉽을 사용하지 못한다.
[출처] 워해머 갤러리[2] Inspiring Leadership, 보유 유닛이 장교일 시 모든 유닛의 오더 속성이 장교의 속성을 따라가게 된다.[3] 대표적으로 하이랜더 카테랑, 카메로니안 등의 이레귤러 오더가 레귤러 오더로 바뀌게 되며, 혼자 있을 때는 미쳐날뛰는 야만인 취급받는 갈웨기안이 강시급의 훌륭한 오더셔틀로 변모하게 된다. 대단한 효율을 가진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