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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나 국가들 중에서 가장 특이한 성격을 지닌 나라, 인류계의 사람들 중 누구와도 닮지 않는 나라, 심지어 아리아드나의 대륙의 다른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나라가 있다. 그곳의 이름은 바로 칼레도니아다.
씨족이라는 개념으로 구축된 사회 구조는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의 정치적 지향점과 태도, 그리고 행동을 결정짓는다. 모두가 하이랜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칼레도니아인들은 마치 다른 시대에서 찾아온 이들처럼 명예, 용기, 복수를 위해 죽고 죽일 준비가 되어있는 강인한 인간들이다.
- 테오 마레이너르, “아리아드나, 과거로의 여행”의 저자. 에디숑 데제 에투알(성간 출판본). 모든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가능.[1]
씨족이라는 개념으로 구축된 사회 구조는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의 정치적 지향점과 태도, 그리고 행동을 결정짓는다. 모두가 하이랜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칼레도니아인들은 마치 다른 시대에서 찾아온 이들처럼 명예, 용기, 복수를 위해 죽고 죽일 준비가 되어있는 강인한 인간들이다.
- 테오 마레이너르, “아리아드나, 과거로의 여행”의 저자. 에디숑 데제 에투알(성간 출판본). 모든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가능.[1]
Caledonian Highlander Army.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 소속 지방군.
1. 과거의 메아리들: 칼레도니아 하이랜더
“외지인들은 우리의 테슘을 원한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가지게 해줘라! 우리는 놈들의 몸에 테슘을 가득 채워넣고 지옥 가는 길 노잣돈으로 보내줄 거다!"
- 숀 맥머도 대위, 몰마이어 연대 소속. 스콘 방어전. 아리아드나 상업분쟁.[2]
다양한 씨족들 간의 끊임없는 적대감의 나날은 칼레도니아 땅의 주민들 사이에서 타고난 전사를 길러내는 호전적인 기풍을 단조해냈다. 씨족의 일원들은 언제나 그들이 속한 씨족을 보호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씨족이란 곧 가족이고, 토지이며, 자원이자 명예다. 칼레도니아인들은 모두 – 문자 그대로 모두 – 진정한 하이랜더(고지인)의 핏줄을 타고났다. 좀 더 현대적이고 문명화된 모습을 하고 있는 칼레도니아인들조차도 스스로의 내면 깊숙한 곳에 산악 전사다운 맹렬한 심장을 품고 있다. 백파이프가 전쟁의 노래를 부르짖으면 그 어떤 칼레도니아인도 씨족의 부름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들의 부모가 자식들에게 가르쳐왔듯이 칼레도니아인은 곧 하이랜더이며, 설령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되더라도 하이랜더들은 반드시 씨족과 가족을 위해 싸워야 한다.- 숀 맥머도 대위, 몰마이어 연대 소속. 스콘 방어전. 아리아드나 상업분쟁.[2]
칼레도니아 군대의 힘은 전쟁의 씨족들로부터, 숲과 산에서 솟아오르는 격노한 하이랜더 전사들의 무리로부터 비롯된다. 이 전사들의 강점은 맹렬한 분노와 파괴적인 화력, 그리고 혼종 병력들이 발휘하는 순수하고도 무자비한 힘 그 자체다.
칼레도니아군의 핵심은 의용군 연대들을 중심으로 조직된다. 이 부대들의 구성은 지역과 씨족에 따라 결정되며, 각 씨족들은 일반적으로 일정한 지역 전체를 영토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의용병 연대의 표식은 병사들이 속한 씨족의 타탄 무늬가 된다.
의용병들의 위에는 흔히 상급 정규병 연대들(그레이 라이플, 몰마이어 등)에 속해있는 씨족 전사들이 존재한다. 이 연대들은 보통 같은 씨족에 속한 부대원들로 이루어진 분견대의 형태로 나뉘어져 칼레도니아 전역의 초소들로 분산배치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초소들의 임무는 외부에서의 공격이나 국경 침입이 발생할 경우 홈가드라 불리는 향토방위대의 일부가 되어 대응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러한 배치 체계는 씨족 최고의 전사들을 고향과 가까운 곳에 머물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칼레도니아인들은 그들이 속한 땅이나 가족에 대해 대단히 끈끈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칼레도니아의 병사들에게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바로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이러한 애향심은 칼레도니아군의 군사적 행동 양상에 그대로 반영된다. 칼레도니아인들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싸우기 위해 고향을 떠나기도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그들은 언제나 피붙이가 있는 땅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 친족들과 떨어진 채로 낯선 대지에 묻히는 것은 미신적인 하이랜더들에게 있어서 전사가 맞이할 수 있는 최악의 운명 중 하나다. 때문에 칼레도니아 연대의 장병들은 외지에서 쓰러진 전우들이 “친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사자의 송환을 보장하는 대단히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하이랜더들의 군사적 전통인 이 관습은 심지어 바랑기안 근위대와 같이 새벽 성계 너머로 파견된 용병들 사이에서도 지켜지고 있다.
칼레도니아 특유의 씨족 문화는 군대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씨족의 전사들이 배정된 연대에 속해 있는 동안 족장들은 국가 방위를 위해 소집될 때마다 자신의 사람들(의용병, 캐터런 등)을 지휘하기 위해 연대로 찾아온다. 칼레도니아의 군기를 짊어지는 씨족 족장들은 “합동 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고위 군 장교의 지휘를 받으며 싸우지만, 그들과 같은 씨족에 속한 병사들은 족장을 제외한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으면서 씨족의 우두머리가 가진 계급과 권위를 계속해서 존중한다.
이처럼 씨족 족장의 권위를 강조하는 조직 구조는 작전상의 어려움과 지휘계통에서의 마찰을 끊임없이 일으키기 마련이다. 이는 결국 분리주의 전쟁에서 카자크인들이 하이랜더들을 패배시킨 요인들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칼레도니아군 사령부는 군 조직도를 시대에 맞춰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 현 시점에서는 미약하게나마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태다.
안티포드 영역과 접한 북부 변경지의 길이와 광범위한 인구 분산은 안티포드들의 침입에 더 많은 취약점을 드러낸다. 그 결과 칼레도니아는 아리아드나에서 안티포드-인간 혼종들의 숫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가 됐다. 도그페이스와 그들의 사촌인 울버들은 흔히 테슘 산업을 위한 노동력으로 쓰이거나 칼레도니아 도그보울 팀을 위한 인재 공급원 겸 시험대로 활용된다. 그러나 이들의 장기가 가장 유감없이 발휘되는 곳은 바로 칼레도니아의 군대로, 칼레도니아군은 이 생명체들이 지닌 타고난 공격성을 활용해 강력하기 그지없는 충격대를 조직한다.
종합하자면 칼레도니아군은 막을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는 맹렬한 분노로 가득한 무리들이다. 이들은 어두운 옛 시대로부터 돌아온 과거의 군대다. “모 아니면 도” 밖에 없던 시대, 피가 강처럼 흘렀던 유혈낭자한 시대의 재림이다. 평생 동안 스스로의 피를 쓰라린 싸움에 바쳐가며 단련된 공격적이고 위험한 전사들로 구성된 이 군대는 언제나 그들의 칼끝을 적들에게로 겨눈다. 자부심과 명예를 위해, 노예가 되지 않고 선 채로 당당하게 죽기 위해 최후까지 싸우는 병사들. 칼레도니아 하이랜더들은 당신이 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최악의 적이다.
만약 콜린 캠벨 경 장군이 되살아난다면 칼레도니아의 병사들이 발라클라바 전투에서 그의 지휘 하에 “씬 레드 라인"(가느다란 붉은 전선)을 형성한 스코틀랜드인 용사들의 후손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조직 구조와 조직을 이루는 사람들, 그리고 독특한 외향에서 볼 수 있듯이 칼레도니아군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정한 연결 고리라 할 만하다. 전장에 나간 하이랜더 병사들은 군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씨족들의 다채로운 타탄 색깔을 통해 그 소속이 명확하게 구별된다. 하지만 또한 그들은 과거 스코틀랜드 연대의 백파이프 군악병들을 의무병 비슷한 직책으로 통합시켰던 1909년 홀데인 개혁의 조항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일단 백파이프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나면 하이랜더들은 마치 태곳적 시절과 같은 끔찍한 분노로 전투에 스스로를 투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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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능
인피니티 내에서 최고로 많은 유닛들을 동원할 수 있고, 그러한 전술이 기본이 되는 아리아드나의 호드형 지방군. 스코틀랜드 근위대의 추가와 티어라크 맥머로우의 룰 변경 전까지는 당당히 인피니티 최약체 지방군으로써 이름을 날리고 있었으나 두 유닛이 추가되고 여러 연구가 진행된 현재는 운영이 필요하지만 강력한 지방군이 되었다는 평이다.특징적으로는 다른 진영들에 비해 이레귤러 오더를 생성하는 강력한 유닛들이 많다는 것. 칼레도니아 지방군의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메인 공격수인 카메로니안을 골자로 여러 유닛들이 이레귤러 오더를 사용해 움직이곤 한다. 이 약점을 어떻게 덮어두고, 상대의 고포인트 유닛을 잡아내느냐가 칼레도니아 운용의 기본적인 전제. 윌리엄 월레스의 사용이 강력하게 요구되는 지방군이기도 하다.
2.1. 장점
- 인피니티 최고의 개떼 아미
6포인트 칼레도니아 지원병이 무제한이고, 윌리엄 월레스가 있다면 갈웨기안, 워코어 등 이레귤러들이 정신나간 가성비를 자랑하는 오더 공급원으로 전환된다. 다른 팩션이 16오더 이상 나오면 호드 아미 이야기 하고 있을때 코웃음치며 20 오더 아미를 가지고 나오는 정신나간 팩션.
- 수많은 연막과 강력한 근접전
워밴드들이 전원 연막을 소유하고 있고, 욱시아 맥네일이나 월레스도 연막을 던져줄 수 있다. 칼레도니아를 상대하면 맵 절반이 연막으로 뒤덮여서 내 유닛들은 대응사격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데 칼레도니아 측은 연막의 그 짧은 사각을 찾아 핀포인트로 T2탄을 먹여주고, 그 개가 유유히 내 진영으로 뛰어들어와서 무술 3레벨+버서크로 장교를 암살하고 나가는 걸 볼 수 있다. 근접전의 경우 무술 보유자는 맥머로우와 SAS 정도지만, 체인 라이플을 개나소나마침 진짜 개도 든다들고 나와서 상대에게 뿌려줄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칼레도니아의 워밴드진에게는 버서크가 있다. 버서크는 상대에게 무조건 확정타를 먹여줄 수 있으니 상대가 다이스 갓이 떠서 방어할 수 있는 무술보다 염가형 병력에게는 더 좋을 수도 있는 셈.
말만 근접전 최강자지 상대에게 못 붙는 일본 분리주의군보다 연막을 이용해서 상대에게 확정타를 먹일 수 있는 칼레도니아를 진짜 근접전 강자로 쳐주는 사람들도 있다.
- 최강의 워밴드진과 훌륭한 스커미셔들
워밴드진은 그 개 티어라크 맥머로우가 있고, 싼 맥머로우인 카메로니안이 3명까지 전원 레귤러화 되어서 뛴다는 점으로 설명이 끝난다. 사격형 워밴드인 울버나 오더셔틀 워밴드 갈웨기안도 있고 월레스도 분류는 워밴드라 마지막 턴에는 NWI를 믿고 버서크로 달려나가 상대에게 칼침을 놓을 수도 있다. SAS, 욱시아, 카테랑, 스코틀랜드 근위대 2대대 모두 버릴 것 없는 병력들이다.
2.2. 단점
- 극심한 월레스 등 키모델 의존도
윌리엄 월레스가 3턴 전에 잘리면 악수하고 나가야 하는 팩션이다. 월레스가 죽는 순간 나머지가 전원 이레귤러화 되며, 유닛 하나하나의 힘이 부족한 칼레도니아 입장에서는 워밴드들이 어떤 공격도 할 수가 없게 된다. 욱시아와 맥머로우가 허무하게 소모되면 오더 대비 살상력이 극도로 낮아지면서 상대 입장에서 그냥 귀찮은 정도로 격하되게 된다.
- 극도로 부족한 모델과 이로 인한 원패턴 아미
유닛 종류가 19종이다. 그마저도 112가 2종, 워드라이버, 트랙터 뮬, 도저, 워코어 등이고 역할이 겹치는 유닛도 상당히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실제로는 10종류 안팎의 모델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칼레도니아의 선택폭은 상당히 좁으며 기껏해야 갈웨기안+월레스 코어팀을 쓸 것인지 발런티어+그레이 라이플 코어팀을 쓸 것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장거리에 놓인 건 카테랑 아니면 근위대고 가까이 깔린 건 SAS 아니면 욱시아, 어쩌면 몰마이어나 그레이 라이플으로 원거리 견제할 수도 있고, 자기 턴 되면 연막 깔고 맥머로우 돌진... 같은 패턴이 로스터 짜기도 전에 뻔히 보이는 것.
- 연막의 역이용 가능성
물론 연막 많이 치는 아미면[3] 모두 겪는 문제지만, 칼레도니아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상대가 MSV 2렙을 들고 오히려 내 연막을 뚫어보면서 사격할 경우[4], MSV 2레벨도 이클립스 연막탄도 없고 사격으로 뚫기도 어려운[5] 칼레도니아의 경우 워밴드들이 나가자마자 족족 저격을 맞고 뻗는 상황도 나온다.
3. 병종
3.1. 기계화 부대
3.2. 워밴드
3.3. 척후병
3.4. 중보병(HI)
3.5. 중형 보병(MI)
- 제6 스코틀랜드 근위대 1연대, 2연대
3.6. 경보병
3.7. 용병
[1] 출처: 인피니티 N3 휴먼스피어 룰북[2] 출처: 인피니티 N3 휴먼스피어 룰북[3] 강철 팔랑크스, 이카리 컴퍼니 등[4] 예를 들어서 나선 군단에서 타그마 모사 MSV 2레벨 바이럴 스나이퍼 옵션이 홀로프로젝터로 위장했다가 정체를 드러낸 경우[5] 특히 갈웨기안 코어팀을 택했을 경우 코어팀 옵션이 없어서 뚫을 방법이 없는 경우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