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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2:52:15

유비(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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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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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7의 유비 출처
한자 劉備
중국어 류베이(Liú Bèi)
일본어 류-비(りゅう び)
생몰년도 161년 ~ 223년
우호 대사 관우, 장비, 유선, 손상향
적대 대사 조조, 여포(4)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엔도 모리야(1~8), 노지마 히로후미[1](ORIGIN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구자형(1,언리쉬드), 김민석(2,3,4)
파일:미국 국기.svg댄 워런(3~4), 데이브 B. 미첼(5~7), 네이선 터너(8), 조너선 데이비드 불럭(ORIGINS)


1. 개요

진삼국무쌍 시리즈유비를 다룬 문서. 진삼국무쌍의 원형이 되는 삼국무쌍 관우 CG 엔딩에서 얼굴만 먼저 나온 적이 있으며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서의 첫 출연 작품은 진삼국무쌍 부터였다.

성우는 엔도 모리야, 국내판 성우는 1편에서는 구자형. 그 이후로는 액션가면베지터를 연기했던 김민석.[2] 언리쉬드에선 1편과 동일한 구자형이다. 1인칭은 와타시.

신장은 174cm. 키가 180이 넘는 무장들이 넘치는 진삼에서는 확실히 작은 편이며, 군주계 무장들 중에서도 좀 작다. 5편까지는 방통, 육손을 이은 남성 무장 중 최단신 3위였다(조조, 조인과 같다). 의형제인 관우(207cm)와 장비(190cm)가 키가 꽤 큰 편이다보니 이 둘과 비교하면 정말 작아보인다. 아내인 손상향하고도 고작 7cm 차이.

기본적으로 진삼 시리즈의 유비는 삼국지 시리즈의 유비보다 더 강단있는 이미지로 나온다. 전체적으로는 이미지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4편까지는 수염있는 얼굴로 나오며 '인의'에 대해 항상 고뇌하는 군주상으로 그려지는 반면, 5~7편에는 수염없는 얼굴로 나오며 특히, 6편부터는 '인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진 강단있는 군주상으로 묘사된다. 8편에서는 초창기 수염 있는 얼굴로 회귀.[3] 하지만 공통적으로 유비의 스토리는 백성을 구제하고 인의의 세상을 만들려는 삶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유비라는 인물 자체가 동네 의용군으로 시작해서 방랑하다 황제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다 보니 디자인 쪽에서도 복장을 어떤 지위에 맞춘 이미지로 만들어야 할지 어려운 캐릭터라고 하는데 그 고민이 수염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다른 군주들에 비하면 비교적 수수한 느낌으로 등장할 때가 많은데, 특히 5편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좀 과하게 확 수수하고 젊은 외모로 나오면서 '클론 무장'이니 '거점병장'이니 드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그래도 클론 급으로 수수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게 나름대로 신경을 쓴 듯 하다.

무기를 보면 1~4편에서는 '첨검'이라는 검 한 자루만을 사용하는 흔한 군주 캐릭터였지만[4], 5편 이후에는 연의에서 쌍고검을 썼던 것을 고증해 쌍검을 들고 나온다. 1편 참전 무장들이 대부분 그렇듯 유비 역시 5편과 7편을 빼면 늘 중복무장 신세였다.

2편 이후로는 번개와 관련된 공격기가 많은데, 조조와의 논영회에서 유비가 번개를 무서워하는 척하며 조조의 경계를 풀었다는 일화를 생각하면 묘한 느낌이 드는 묘사. 2편의 제2유니크 뇌속성으로 시작해 3편의 기본속성 뇌속성-5편의 뇌시로 이어지며 6, 7편에서도 차지/무쌍난무에서 번개 이펙트를 볼 수 있다.[5]

성능은 군주계 무장들 중에선 드물게도 강한 성능을 자랑한 무장이었으며, 못해도 중간은 가주는 무장이다. 군주계 무장들도 가끔씩 약캐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은데[6] 2편부터의 유비는 약캐로 떨어진 적이 없다. 단 사기급인 적은 많지 않았는데 딱 유일하게 사기 캐릭터로 평가받은 작품이 비룡갑과의 굉장히 좋은 호흡을 보여준 진삼국무쌍 4 맹장전이다. 그나마 3편하고 5편은 꽤 강캐지만 6편부터는 그냥 평범한 수준.

4편까지 구작 시리즈(PS2로 나온 무쌍 시리즈. 5편은 스페셜이 PS2로 나왔지만 오리지널은 PS3으로 나와 제외.)에서는 전체적으로 이름값에 못 미치는 성능을 보여준 두 아우들과 달리 평균 이상은 하는 자체 성능을 보여준다.(둘이 강캐급 성능을 보이게 된 것은 5편부터다.)[7] 라이벌 조조와 비교해도 자체 성능은 좋은데 문제는 거지같은 유니크 무기 옵션으로 인해 평가가 확 깎여버린다. 4편은 그래도 낫지만 2편과 3편은 그냥 말을 잃게 만드는 암울한 부가 기능을 자랑한다. 그나마 3편은 조조가 그야말로 개노답급 성능을 자랑한 덕에(...) 유비가 조조에 성능이 밀린 적은 2편하고 8편이 끝이다.

후기 시리즈에서는 꾸준히 손상향과의 관계가 푸시를 받으면서 유비와 손상향은 작중에서는 보통 아주 사이좋은 커플로 그려진다.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훈훈한 부부로 등장하지만, 소녀틱하고 발랄한 손상향의 어필(?)에는 살짝 둔감하게 반응하는 아저씨로 묘사되는 편.

2. 진삼국무쌍

파일:external/www.gamecity.ne.jp/cha001.jpg

1편에서는 같은 검 클론무장인 손견, 손권, 원소, 동탁, 장각, 사마의와 모션이 완벽히 중복된다. 칼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공격 속도가 빠르다는 전통은 1편부터 시작되었다. 4차지인 날려보내기가 뒤로 돌아서 칼로 한 놈만 찔러서 날려버리는데 공격 범위가 굉장히 좁아서 다수의 적과 싸울때 매우 불리한 성능이라 군주 계열 캐릭터들 중에서는 가장 낮은 성능으로 욕을 많이 얻어먹었다. 물론 1편에서 성능 좋은 무장은 아무도 없지만 이 모션은 이후 손견이 가지고 간다.

3. 진삼국무쌍 2

파일:external/game.watch.impress.co.jp/musou62.jpg
유비 무쌍모드
황건적의 난 - 호로관 전투 - 장판 전투 - 적벽 대전 - 성도 제압전 - 정군산 전투 - 이릉 전투 - 남만 평정전 - 가정 전투 - 오장원 전투
무기는 여전히 검이지만 사마의와 장각의 무기 전환으로 중복 무장이 5명으로 줄었다.

2편에서는 1편에 비해 많이 강해진 편이다. 등장조건은 촉 장수 2명으로 무쌍모드 클리어. 안정적인 기본 공격으로 평균 이상의 성능을 뽑아내는 검 장비 군주 캐릭터들[8] 중에서도 발동 시의 틈이 적고 360도를 검기로 베는 6차지의 성능이 사기적인 수준이라 이것만 써도 밥먹고 살 수 있었다. 원소의 경우도 6차지의 모션과 성능이 동일하긴 하지만[9] 무쌍난무의 성능이 유비보다 살짝 딸리는 관계로 유비가 좀 더 쓰기 편하다.
제1유니크 진황룡검(真黄龍剣)
부가 옵션 : 기본공격력 40, 속성 없음, 이동속도 + 20, 무쌍게이지 + 70, 기마공격력 + 44, 기마방어력 + 52, 운 + 22
입수조건 : 이릉 전투(촉군)에서 손상향을 격파.
유니크 획득 시에 주의할 점이 있는데 보물상자의 위치가 정보이력에 표시된 장소와 다르다. 정확히는 표시된 장소와 그 지점 오른쪽에 있는 거점의 중간지점에 있다. 그러나 비정하게 부인과 맞바꾼 유니크 무기는 오히려 발목을 붙잡는 개똥같은 성능. 어떻게 하면 운만 빼면 정말 이렇게 쓸모없는 능력만 추가가 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구리다. 방어력 옵션이 붙어 있어서 상급 난이도에서는 오히려 페널티가 되는 원소를 제외하면 이보다 더 안 좋은 제4무기는 없고 혹시 이딴 무기 얻으려고 니 아내를 죽였냐고 제작진이 도발하는 느낌까지 들 지경. 유니크 무기의 속성과 능력 보정이 매우 중요한 2편에서는 정말 뼈아픈 단점.
제2유니크 용신검(龍神剣)
부가 옵션 : 기본공격력 40, 뇌속성, 이동속도 + 24, 무쌍게이지 + 65, 방어력 + 40, 기마공격력 + 44, 화살 수 + 27
입수조건 : 가정 전투(촉군)에서 마속 고립 이벤트 후, 원군으로 온 신비를 격파.
그나마 제1유니크에 비하면, 속성도 추가되어 그나마 나아보이지만...뇌속성이 그렇게 좋은 속성이라고 할 수도 없고, 전체적으로 이상한 옵션만 붙어서 제1유니크와 큰 차이는 없다. 이동속도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는 옵션에, 방어력은 궁병 덕에 있으면 마이너스만 되며, 기마 공격력은 당연히 쓸모없고[10] 화살 수 역시 별 도움이 안된다. 적로등을 붙여줄 법도 하건만, 적로는 뜬금없이 전위의 유니크무기에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조정 미스로 추측된다.

두 유니크가 모두 답이 없으니 그냥 적당히 우수한 3무기를 구해서 쓰는 게 좋다. 원소도 오리지널에서는 같은 아픔을 곱씹었으나 맹장전에서 추가된 제 2유니크가 그럭저럭 쓸만해서 안습을 탈출한 것과 비교된다. 결국 종합 성능은 높은 난이도로 갈수록 약해지는 그냥저냥 중간 정도에 그쳤다.[11] 이래저래 모션 자체는 안정적인데 반해 시스템빨을 영 못 받는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군주이기 때문에 그의 무쌍모드는 7스테이지가 아닌, 10스테이지이다. 그리고 관우, 방통과 더불어 '별나라 무장'이기 때문에, 그의 무쌍모드를 클리어하면 무쌍모드 한정으로 촉나라의 총대장으로 고정 출연하게 된다. 제갈량이 총대장인 가정, 오장원 등에서도 제갈량은 부장으로 나오고 유비가 총대장으로 등장한다.[12]

맹장전의 여포, 동탁, 초선의 무쌍모드에서는 관우, 장비는 끝까지 살아남지만 유비는 중도에 사망하며, 원소 무쌍모드에서 유비는 장판에서 최후를 맞고 관우가 원수를 갚기위해 번성을 공격한다. 축융 무쌍모드에서는 첫 스테이지에서 손상향과 함께 부부 총대장으로 등장.

4. 진삼국무쌍 3

파일:external/www.williamlong.info/513_liubei.jpg
2편과 달리 본작부터 조운을 끌어내고 처음부터 의형제들과 선택이 가능하다.

무기속성이 아이템 장착을 통한 범용 옥으로 바뀌고 무기 특성이 평준화되는 3편부터는 제대로 모션의 우수함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차지 6은 원소와 같은 360도 광역으로 적을 베어내며, 특히 뇌옥을 들면 범위 내의 모든 적들을 베면서 번개까지 광역으로 들어가 사이오닉 스톰을 연상시킬 정도다. 무쌍난무도 띄우지 않는데다 마무리도 3연참(진무쌍난무시 띄우지만 6연참으로 강화된다.)으로 이 점은 원소보다 좋아서 군주 계열 중에서 최강 캐릭터가 되었다. 강제 록온 기능이 사라진 엠파이어스의 같은 경우에는 섬멸력이 더욱 좋아져 "초보자 ~ 고수" 할 거 없이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그의 별명은 당연 패왕 유비.

맹장전에서 추가된 그의 열전은 '성도전초전'. 아무리 인의같은 좋은 말로 포장해도 유장을 공격한 것은 엄연히 전쟁이기에 진정한 인의에 대해 고뇌하는 유비를 묘사한 열전이다. 익주 백성의 민심을 얻기위해 백성에게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오로지 유장의 장수만 격파해 항복을 받아내야 된다. 시나리오 제한은 없지만 이 무제한을 잘못 이해하면 실패하기 때문에 어렵다기보다는 까다로운 열전이다. 백성을 사살하면 적군 장수들이 유비를 침략자라고 꾸짖으며, 너무 많은 백성을 격파하면 유비는 학살자로 낙인찍혀 게임오버가 된다. 특히 유비의 주무기인 진공서와 뇌옥 등의 광역기 아이템은 봉인되고, 주력기인 차지 6도 여기서는 봉인하자. 호위병도 절대 근접 무기를 들면 안되고 원거리 무기를 들여주거나, 아예 편성하지 않는것도 방법이다. 장수만을 한적한 곳으로 유인하여 차지 3와 콤보 등으로 각개 격파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벨10무기 진황룡검(真黄龍剣)
부가 옵션 : 기본공격력 + 52
입수조건
(오리지널) : 여남전(유비군)에서 조운 - 장비 - 관우 순으로 합류하고, 하후연을 개전 3분이내로 격파하며, 모든 무장을 쓰러뜨린다.
(맹장전) : 열전을 4분이내에 클리어.
맹장전으로 획득시, 백성은 가급적 손대지 말 것. 11무기 조건과 동일하다.
레벨11무기 촉왕(蜀王)
부가 옵션 : 기본공격력 + 60, 현무갑 Lv19, 신속부 Lv14, 강족각 Lv9, 칠성대 Lv20
입수조건 : 열전을 4분이내로 클리어.
당연히 백성은 가급적 손대지 말 것. 백성을 격파할 수록 평점이 깎인다. 하지만 현무갑을 제외하면 기동력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좋아할 신속부까지는 취향을 탄다 쳐도 나머지 부가스펙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2편과 별 다를 것이 없는 스펙. 칠성대가 만렙이니 적로등 끼고 아이템 작업하면 그래도 아주 쓸모없는 건 아니나 강족각은 어딜 봐도 잉여.

5. 진삼국무쌍 4

유비 무쌍모드
황건적의 난 - (사수관전) 호로관전 (하비전) - 관도전 - 장판전 - 적벽도망전 - 성도전 (정군산전) - 이릉전 - 백제성전 - 오장원전

파일:external/b1220844c73955a58c68547bd86e1f815af4e526f0f7891583e12deea95bdf2a.jpg
나와 상향... 이미 가는 달라도 주고 받은 추억에 거짓은 없다. 우리의 인연, 어느 누구일지라도 지울 수 없다![13]
인의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각오해라, 사마의![14]

등장 조건은 촉 장수 4명의 무쌍 열전 클리어. 여타 다른 무쌍 모드는 4~6편으로 끝나는 다른 무장과 달리 촉의 군주이기에 8편이다. 여기서는 이릉대전에 승리하고 백제성, 오장원까지 참전한다. 좀 씁쓸한 여운이 남는 이야기로, 일단 번성 전투 중 관우가 죽고 이 후 부하들에게 배신을 당해 장비도 죽고 제갈량도 오장원전에서 병으로 쓰러져 죽고 "먼저 떠나간 촉의 신하들 그리고 최후의 마음, 확실히 받아두었다." 하며 결의를 한 후 "운장, 익덕 그리고 먼저 가버린 자들이여, 나에게 숙원을 이루어낼 최후의 힘을!"이라고 외치며 분투한다. 엔딩은 과거 도원결의를 맺었던 복숭아 나무에 유비가 청룡언월도장팔사모를 세워놓고 관우와 장비의 자를 부르며 우리들의 대망을 드디어 이루었다며 새로운 시대를 지켜봐달라는 맹세를 도원결의를 한 나무 앞에서 하는 서글퍼지는 엔딩이다. 유비가 살아있기는 하지만 도원결의를 시작한 장소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용이니 이것도 다른 형태의 도원종언인 셈.[15] 5편 장비 엔딩도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4편보다는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16]
유니크 무기 진황룡검(真黄龍剣)
부가 옵션 : 기본공격력 + 34, 중량 표준, 무쌍 15, 방어 18, 이동 18, 마술 15, 운 20
입수조건
(오리지널) : 이릉전(촉군)에서 손상향, 감녕, 육손, 능통을 격파.[17]
(맹장전) : 누상촌구출전에서 개시 5분 이내로 세 마을을 구출하고 장량을 격파한다.
능력을 보자면 2편의 두 유니크를 절충한 듯 보인다. 활단과 진공서를 장착해준다면 쓸만한 능력치이다. 2~4편 공통으로 마상 관련 능력[18]은 항상 들어가는데, 마초와 주태, 방덕을 제외하면 말 위에서 싸울 일은 별로 없으니 아쉬운 능력치이다. 그래도 절영이 있으니 2편보다는 조금 가치가 있을지도.

진삼 3 엠파에서도 그랬지만 강제 록온이 사라진 이후로 성능 자체는 전작보다 더 좋아진 편. 먼저 늘 주력기였던 차지 6이 변경되어 날려버리는 기술이 아닌 긴 경직을 주는 기술로 바뀌어서[19] 성능이 더 좋아져 여유롭게 추가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차지 5는 칼을 올려치면서 만든 충격파로 띄우는데 꽤 넓은 상대를 띄우기 때문에 차지 6이 없는 중반의 유비에게는 무쌍난무와 더불어 또다른 주력기로 쓰인다. 공중 차지는 조조와 비슷하게 베고 검기 날리기인데 조조보다 한 대 덜 때리지만, 쓸데 없는 포즈가 없기 때문에 차지1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차지에서 여유롭게 연속기로 이어줄 수 있다. 특히 총대장, 강화무장 제외하고 빙옥으로 얼린 일반 무장에게 공중 차지 2타가 다 들어가면 음속성보다 대미지가 두배 가량 더 나온다. 총대장 강화무장은 음속성 대미지보단 아주 약간 덜 들어간다.

늘 고성능인 무쌍난무는 여전하며 진 무쌍난무는 피니쉬가 완전히 바뀐 타 캐릭터와 달리 대교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무쌍난무 후 추가 공격을 가하는 기술로 바뀌었는데 판정이 긴 검으로 한 번 더 벤 뒤, 바닥을 찍으면서 차지 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광범위한 충격파로 상대를 띄운다. 게다가 이번엔 진 무쌍난무의 칼질 연타가 적을 공중에 띄우지 않기때문에 100% 대미지를 그대로 다 넣고 피니시 모션 직후에 공중 차지까지 넣어줄 수 있다. 전작까지만 해도 차지 6이 없으면 쓸만한 기술이 많이 부족했던 유비에게 초중반 플레이가 매우 쓸만해졌다.

특히 4편 맹장전에서 추가된 비룡갑을 장착하면 안 그래도 긴 후딜레이를 빼면 단점이 없는 6차지[20]의 딜레이조차 점프 캔슬로 줄일 수 있게 되어서 패왕이 된다. 2편만큼 큰 타격은 아니었지만 쓸데없는 보정만 붙어서 구리기 그지 없던 유니크 무기 대신에 무기강화 시스템으로 3무기를 최강급 무기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그냥 6차지와 무쌍난무만으로 수라 난이도를 클리어할 수 있는 준 최강캐릭터.

6. 진삼국무쌍 5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iubei_cg.jpg
유비 무쌍 모드
황건의 난 - 원술토벌전 - 장판전(유비군) - 성도제압전(유비군) - 이릉전(촉군) - 오장원전(촉군)
2편까지는 후줄근했고 3편에서 좀 잘 차려입었다가 4편에서 화려한 갑옷을 장만하더니만 진삼국무쌍 5편에서는 코에이에 유비 빠가 새로 입사했는지 수염을 밀고 아예 20대의 미청년으로 회춘하였다.[21] 관우와 장비를 옆에 두면 유비가 동생같기도.[22]

4편까지 아저씨 캐릭터 취급이었으나 회춘하면서 온 팬덤에서 호오가 갈렸다. 젊은 외모가 된 덕에 순박한 선역 이미지도 강해지고 서민적이어서 좋다는 말이 있는 반면 여태까지의 이미지와 너무 다르고 지나치게 젊어보이는 탓에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역사속의 유비는 수염이 별로 없었으니 수염을 길렀어도 듬성듬성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삼5에서 수염이 없는 것은 나름대로 고증에 맞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후로 7편까지 수염 없는 유비가 계속되는데 그래도 팬덤에선 수염을 되찾아달라는 의견이 매우 꾸준하게 나왔고, 8편에서 최초로 두 모습을 다 볼 수 있게 됐다.

젊어진것도 말이 많았지만 의상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하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작품부터 거점병장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겨버렸다.[23] 모든 캐릭터들이 온갖 화려한 패션쇼를 벌인 5편이라 이 유비의 수수함은 정말 압도적으로 느껴진다. 각자 전위적인 헤어스타일을 자랑한 오호대장군이나 화려하기 짝이 없는 제갈량 등과 함께 서있으면 정말로 거점병장급 디자인으로 보여서 생각보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긴 팬들도 많았다. 이후 6, 7편에서도 수염 없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그래도 복장은 다소 화려해져서 거점병장 소리는 조금 줄어든다.

회춘과 동시에 무기도 검 중복 무장[24]에서 연의에서 쓰던 쌍고검을 고증하여 쌍검으로 바뀌었고[25] 원래 좋은 성능도 훨씬 좋아져 강력한 캐릭터가 되었다. 시리즈 최초로 고유무장이 된 것은 덤.

쌍검에 공속이 빨라서 남들 한 대 때릴때 두 대 때리는지라 마상공격도 2연타를 하므로 연무게이지가 잘 올라가고 일섬이 터질 확률도 높다. 워낙 공속이 빨라서 약/강살진과 경합 완승후 기술 타입이 아니어도 쓰러지기전 추가타를 먹일수 있으며 특히 연무루프 무한일 때 쓰는 바람개비 돌리기가 극강. 불풍차, 얼음풍차, 번개풍차 돌리고 있으면 이게 삼국지인지 판타지 게임에서 마법검 휘두르는건지 헛갈린다.

특수기도 원소와 더불어 일제사격 뇌시로 원소가 연장 극으로 지속시간이 길다면 유비는 지속시간이 짧은 대신 속사가 있어 순간딜링에 특화되어 있고 전서가 없어도 기본 성능이 원체 좋아서 전서 빼면 시체인 원소와 달리 전서가 없어도 강력하다. 여담이지만 커플인 손상향은 일제사격 빙시.

아쉬운 점이라면 어쨌든 검이라서 리치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다른 도검류 무장들에 비해서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이다.

무쌍 모드 마지막인 오장원전에서는 조조와 대면할 경우
특수대사가 존재한다. 이는 조조도 마찬가지. 유비와 조조의 그동안의 갈등과, 서로의 가치관을 잘 풀어냈다고 생각되는 부분.
유비: 모두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쌓아 올린다. 누구라 할지라도, 이 길을 막을수는 없다![26]
조조: 정으로 무엇이 가능한가? 유비여, 네놈으로는 천하를 바꿀수 없다!
유비: 조조! 인간은 도리에 얽매임 없이 존재한다! 그 행보가 천하를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조조: 그 헛된 꿈의 끝이 난세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냐? 그렇기에 더욱 도리를 관철하는 것이다!

7. 진삼국무쌍 6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iubei-dw7.jpg파일:Liubei-dw7-dlc-original2.jpg파일:LiuBei-dw7-dlc-School_of_Shu.png

진삼국무쌍 6편에서는 드라마 삼국의 영향을 받았는지 전작의 인덕만 찾던 유비와는 달리, 강단을 갖춘 폭풍간지가 되었다. 스타일링도 일신하였으며 얼굴형 또한 위엄을 갖춘 모습으로 바뀌었다. 무협지 주인공 같은 느낌.

그동안 조조, 손견이나 의형제들과는 달리 혼자 자녀가 없었으나, 이번 작에서 아들이 참전하게 되면서 뒤늦게나마 아버지 계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근데 아들도 등장했는데 여전히 수염 없는 젊은 얼굴로 나와서 좀 묘해졌다(...).

스토리 모드에서도 유비를 기존의 인의에만 매달리는 인물이 아닌 자신만의 고민을 가진 인물로 해석해 조조처럼 필요할때 냉철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황제의 밀명을 받은 뒤 '조조를 배신해야되는가'라는 문제로 고민한다. 물론 고민만 하지 않고 굳은 심지를 보여주는 군주다운 모습도 보여줘 이런 종류의 캐릭터가 보여주기 쉬운 찌질한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조조에게 대항해 백성들을 구하려는 자신의 행동이 더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헤매다가, 제갈량과의 만남으로 인(仁)의 세상을 열려는 목표를 갖게 되는 모습을 잘 그려냈다. 또한 슬픈 장면이긴 한데, 관우와 장비의 죽음을 듣고서 격노하며 오열하는 장면이[27] "실제 유비도 저렇게 화냈을 것 같다"면서 대호평. 거기에 이릉대전 패전후 병들어 죽는 모습이 전 시리즈에서 최초로 이벤트로 나왔다. 마지막에 죽은 장비와 관우를 찾으면서 눈을 감고 그 장소에 서있으며 인사를 표하는 제갈량의 모습은 스토리모드를 플레이하던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만 사용 가능한 시나리오가 첫 전투인 황건의 난뿐인 것이 아쉬운 점.

고유 무기는 조비, 육손의 3중복 무기 쌍검. 사실 쌍검의 경우 5편 유비의 공격 모션을 짜집기한 거라서 유비 입장에선 억울한(?) 면도 있다. 원래 쌍검 주인이 육손인 것은 잠시 무시하자[28]

의외로 EX모델링의 명칭은 자웅일대검이 아니다. 게다가 3성 명칭마저도 자웅일대검이 아니다. 보통 기본형 무장(주인 무장)들은 주로 3성 무기를 드는 편인데 유비는 의외로 4성 제1보구를 들었다.[29] 명칭은 황룡쌍아.[30]

모션은 대부분 5편 모션이긴 한데 그 구성이 스탠다드 하위호환형이다. 평타는 공속은 빠르지만 리치는 짧고 범위가 애매해서 좋은 편이 아니고, 차지들도 훨윈드를 도는 차지 4와 무적 시간이 있는 잡기 차지 6를 제외하곤 봉인기 수준이다. 이나마도 6차지는 위력이 영 애매하고 적을 다운시켜서 연계성이 나쁘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데미지가 떨어져서 쌍검 자체는 그렇게 좋은 무기가 아니다. 그나마 속성빨은 기가 막히게 받아서[31] 속성으로 우겨넣는 무기.

성능은 그냥저냥한 정도. 쌍검 무장들 중 EX기가 유일하게 주력기인 4차지 파생이라 EX기 사용빈도는 높다. 다만 EX기 성능은 4차지에 비해 좀 모호한데, 적진 돌파로는 나쁘진 않으나 범위가 너무 좁고 데미지도 뭔가 애매하다. 그나마 4차지 다음으로 쓰는 거라서 나쁘진 않은데 뭔가 심심한 EX차지.

무쌍 1은 쌍검으로 주변 칼질 후 한 쪽으로 번개를 떨구고[32] 공중무쌍은 쌍검에 전기(?)를 모은 뒤 아래 쪽의 적에게 번개를 선사해준다.

8. 진삼국무쌍 7

진삼국무쌍 7 if 루트 최종 보스
위(魏) 오(吳) 촉(蜀) 진(晉) 여포(呂布)
유비 조조 강유 이각 & 곽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iubei-dw8.jp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iu_Bei_Job_Costume_(DW8_DLC).jpg
유비 비장무기
무기 입수방법
전장 조건
용붕쌍인 서주방어전 장료, 서황의 서주대성 침입을 막고, 이후 나타나는 화계부대를 화계발생 전에 모두 격파
동화쌍경
(맹장전)
여포토벌전·연합군 전투개시 후 10분 이내에 원술군 무장을 전부 격파
유비: 저들은 굶주려, 괴롭고, 눈물로 지내다. 일어선 백성아닌가? 그걸…
장비: 이런이런. 그런 상태로는 앞서한 결의도 금방 깨진다우
관우: 맞소. 우리 형님이신 이상. 난세를 이길 기개를 보여주시오
유비: …아아, 그랬지. 우린! 뜻과 목숨을 하나로!
장비: 이 무!
관우: 이 의로, 난세를 평정하겠다!
유비: 가자! 내 의형제들이여!
-진삼국무쌍7, 황건의 난 도입부
유비: 하늘 따위 난 모른다. 또한 난 널 베는 것도 백성을 벌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죄이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걸 용서할 수도 있고 속죄할 수도 있을 테지. 태평도 교주, 장각이여. 폭력을 버리고 마음으로 백성을 도우라.
- 진삼국무쌍7, 황건의 난 클리어[33]

이번 작의 복장은 전편의 강단있는 화려한 군주 복장에서 좀 더 담백한 중화풍으로 평범하게 어레인지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여전히 수염은 없는 노선이다.[34] 7편 직업 DLC 복장은 오호레인저 사령관.[35] 그나마 유비는 다른 특촬물 장수들보단 단정한 정복이라서 조조의 총사령관 제복과 맞붙는 디자인이다.

전작들과는 달리 촉나라만 이야기가 황건의 난부터 시작한다.[36][37] 전란에 허덕이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관군으로 자원왔지만 현실은 하진의 빵셔틀이라는 사실에 분노하는 장비를 말리기도 한다. 스테이지 초반에서는 "저들도 결국엔 분노한 백성들인데 죽여야만 하는가" 하며 고뇌하지만, 패기를 보여달라는 관우의 말에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부터 if조건을 만족하면, 이후 장각을 쓰러뜨리나 그저 처치하지 않고 자신의 인덕을 보여 그를 개과천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38]

호로관 전투에서는 여포와 맞서는 관우, 장비를 도와주려다 여포의 발길질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등 뭔가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서주방위전에서는 삼형제와 함께 조조의 투석기를 파괴하고 대응하는 등 여러모로 분전하지만 결국 곽가의 계략에 삼형제가 갈라지고 관우가 행방불명되는 수난을 당한다. 관도요란전에서 유비의 안습함은 극에 달하는데, 원소의 식객노릇을 하면서 빌빌대고 있다. 게다가 원소는 유비가 관우를 만나자마자 제멋대로 빡돌아서 유비를 죽여버리려 쫓아온다. 결국 유비는 관도를 허겁지겁 떠나 유표를 의지하러 간다.

이리저리 발품을 팔다 유표에게 의지하며 7년을 허송하다 남하하는 조조군과 또 다시 싸워야하는 신세가 된다. 때 마침 지나가던 서서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지략', 꾀를 짜내 적을 농락할 줄 아는 '군사'가 필요하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서서를 따라 팔문금쇄진을 박살내고 그대로 와룡 제갈량을 만나러 간다. 서서의 길안내 덕분에 삼고초려 컨셉은 박살나고 그냥 부탁 한마디에 제갈량한테 OK를 받는게 좀 코믹하다. 적벽대전에서는 기도소를 지켜내고 모략을 눈치 챈 서서를 저지하며 활약한다. 이후 불타는 조조의 대선단 북쪽 배에 틀어박혀 있는 서서를 발견하면 이벤트. 돌아오겠느냐는 유비의 진심어린 부탁에, 서서는 감동하며 촉으로 복귀한다.

사실 루트에서는 정사를 따라 관우의 죽음에 분노, 그래도 어찌어찌 마음을 수습하려하나 커져가는 복수심을 이기지 못하고 대군을 동원해 오를 친다.[39] 허나 역사대로 방화범 육손의 화계의 의해 대패하고, 군을 수습해 퇴각하긴 했으나 백제성에서 시름시름 앓게 된다. 게임 상에서 화계 저지에 성공하더라도 손권은 놓치고, 유비가 쓰러지는 것은 동일.[40] 손상향에게 미안해하며 제갈량에게 뒷일을 부탁하는데, 이때 나오는 이벤트 영상에서 유비를 향한 백성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다.[41] 수많은 이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손상향과 제갈량 앞에서 이미 고인이 된 의형제들의 이름을 부르고 "우리들은...언제나...함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물론 IF 루트에서는 서서의 도움으로 관우가 번성 전투에서 승리하고, 방통/장비/황충/마초도 살아있고, 노숙의 주선으로 손오와 재동맹을 했으니, 그냥 무쌍판 삼국지 영걸전을 찍으신다. 오는 한 번의 전투로 동맹을 확고하게 맺고, 서서와 위연의 계책으로 장안을 털고, 촉오 연합으로 남만을 평정하고, 장안에서 항복한 강유의 도움으로 낙양을 털고, 파죽지세로 허창까지 밀고 들어온다.

촉 IF를 마무리 짓는 최후의 전투 "위공략전"에서도 유선/조운/제갈량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전해서, 제갈량과 팀을 맺어 충차로 허창성을 정면 돌파해 조조와 결판을 맺는다. 조조를 격파하고, 죽어가는 조조와의 마지막 대화씬은 굉장히 짠하다.[42]
조조: 네 녀석의 승리인가, 유비.
유비: 그렇다 조조.
조조: 정말이지...방해되는 남자로다. 인(仁) 같은 것으로 사람을 이끌 수 있겠는가?
유비: …
조조: 이치를 보여 힘으로 다스리지 않으면 사람은...
유비: 그럴지도 모르지. 허나 난, 그렇다 해도 사람들[43]을 믿고 싶다.
조조: ...훗, 그렇다면 어디 해보거라. 작별이다, 유비.
(조조, 쓰러진다.)
유비: 작별이다, 조조.

법과 규율으로 백성들을 강제로라도 이끌어 질서를 잡으려는 조조와, 사람의 선한 본성을 믿는 유비의 차이점을 결정적으로 나타내주는 장면. 어떻게 보면 서로 극과 극으로 달랐지만 난세를 평정하여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진삼국무쌍에서의 두 사람의 캐릭터와 이상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손오와 함께 새로운 인의 세상을 열어가자는 연설과 함께 엔딩.
모두 지금 함께 새 시대를 맞이하는 것이, 이 유현덕은 정말 기쁘오! 허나 오늘까지의 전란을 부디 잊지 말기 바라오. 힘으로 눌러도 마음은 얻을 수 없는 법. 정은 도리만으론 쥘 수 없소. 그러니 모두 서로 소통하고 믿고 돕기 바라오. 그리고 만드는 것이오! 우리 손으로, 건실한 어진 세상을!
- 유비, 진삼국무쌍7, 위공략전 엔딩

재밌는 점은, 전투 이벤트 화면에서의 조조는 만족한 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뒷일을 부탁하는데 반해, 엔딩에서 유비가 회상하는 조조는 분노한 듯한 진지한 표정이라는 것. 아마 초심을 잊지 말라는 조조의 당부를 강조한 부분인 듯 싶다. 여러모로 생각해볼만한 부분이다.

위 IF에서는 최종 보스로 등장. 유손 연합이 곽가의 활약으로 적벽에서 대패하고, 손오는 건업이 점령당해 위에 항복, 유비는 남군에서 겨우겨우 도망쳐 최후의 보루인 백제성에서 파촉의 유장, 양주의 한수와 마초, 거기에 남만왕 맹획까지 끌어모아 조조에 대항하지만 결국 모두 전사하고 자신도 의형제와 한날 한시에 사망하는, 다른 의미의 도원종언이 되어버리고 만다. 여기서의 조조는 촉 IF와 비슷하게 유비의 사상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완벽한 위 공략전의 리버스 버전.

오 사실루트에서는 이릉대전에서 손권한테 박살난 후 유비가 손권한테 잔소리를 들은 후(...) 촉은 그냥 오의 속국 비슷하게 밑으로 들어가버린다는 전개가 꽤 논란이 됐다. IF 쪽에서는 오와 촉이 아주 긴밀한 동맹을 맺게 되어 같이 조조도 잡고 손상향과도 행복한 관계가 유지되고, 삼국 세력의 평화로운 공존을 도모한다는 손책의 생각에 따라 그냥 오랑 친하게 지내면서 촉을 잘 운영한다는 얘기로 끝난다.

조비와 육손이 본인 무기를 되찾으면서 유비가 5편과 마찬가지로 쌍검을 자신만의 고유 무기로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조작법은 전작과 무쌍 오로치 2랑 비슷한 편. 여전히 다수의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 차지 4 하나밖에 없어 적들에게 둘러싸이면 위험해지니 경공을 이용해 적의 포위를 잘 벗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수와의 싸움이 불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1:1 싸움에 유리한 차지 기술들이 많은 관계로 아들의 고유 무기 세검과 더불어 1:1 한정으로 굉장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1:1 대결에서 유비가 다른 무장들을 압도할 수 있는 초필살기와 다를 바 없는 기술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차지 2. 적을 공중으로 띄운 후 4연속 베기를 시전하는데 이 4연속 베기 하나하나마다 모든 속성이 부여된다. 선풍같은 사기적인 속성이 장착된 쌍검으로 적의 가드를 붕괴시킨 후 차지 2로 적을 공격할 경우 어지간한 적들은 순식간에 사망하거나 거의 죽어가는 채로 땅바닥에 떨어진다. 물론 적과 함께 공중으로 상승하는 기술인 만큼 지상에 있는 적들의 공격에 맞아 차지 2가 취소되는 위험은 어느정도 감수해야만 한다.

쌍검은 배리어블 어택 발동 시 어떠한 공격 모션 없이 그냥 다른 무기로 바꿔버리는 모션이라 간단하게 기본 공격 수준으로 끝난다. 적을 공격하는 모션은 따로 없지만 공격 판정은 존재하는데다가 배리어블 어택인 만큼 발동 시작부터 끝까지 무적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다 싶으면 열심히 배리어블 어택을 남발해주자. 물론 무기를 바꾸는 속도가 빠른 만큼 무적시간도 그만큼 빨리 끝나는데다가 배리어블 어택이 공격력이 많이 낮아서 적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무조건 이 기술만 믿는 것도 곤란하니 무쌍난무를 이용한 위기 탈출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쌍검의 범위커버가 역대급 개판이다. 분명 쌍인검과는 리치가 비슷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자주 끊기는데 휘두르는 모션이 뭔가 오묘하게 넓은 듯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범위는 전혀 커버가 안 되기 때문에 도움이 안되는 수준이다. 전작에서는 공격 범위 증가 인장의 효과가 매우 좋고 중첩도 가능해서 그 단점을 커버할 수 있었지만 동일한 효과인 사자분신이 6의 공격 범위 증가 인장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중첩도 불가능한 7편에선 그런 점이 한껏 드러남에 따라서 평타운영에 애로사항이 생긴다. 신속 + 사자분신 조합을 쓰는게 좋긴 한데 쓰기 싫은 유저는 처음 타점이 오른쪽에 쏠린 편이니 왼쪽을 바라보는게 그나마 덜 맞는 편이니 잘 알아두자.

무쌍난무의 성능은 너프. 7편에서 추가된 지상 무쌍난무2 뇌아천명은 지상 무쌍난무1 뇌아련탄보다 단타 위력이 강력하고 공격 범위와 리치가 훌륭하긴 하지만 의외로 위기 탈출용으로 쓰기에는 부적절한 성능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 지상 위기탈출용은 무쌍난무1만 믿는 것이 좋다. 반면 무쌍난무1은 리치가 이상해져서 전작보다 전타를 맞추기 더 힘들어진 느낌이 들 정도이기 때문에 저격은 무쌍난무2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한 EX 무기인 쌍검의 공격력이 원체 낮아서 속성 보조를 받아야 쓸만해질까 말까한 수준이라 무쌍난무를 쓰고싶다면 무기를 바꾸는걸 추천해야 할 수준. 각성난무는 전방을 향한 돌진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좌우 공격 판정이 좁아서 많은 수의 적들을 끌어모으기가 조금 힘들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진 각성난무로 들어서면 쌍검으로 좌우를 마구 베면서 전방을 향해 돌진하는 모션으로 변경되면서 전체적인 성능이 갑자기 확 상승한다. 진 각성난무에 적 무장이 휘말릴 경우 어지간히 강화되지 않은 이상 순식간에 썰려나갈 정도로 강해지니 일단 각성난무가 발동되었다면 빠르게 히트 수와 격파 수를 늘려서 진 각성난무로 태세를 변환하는 것을 노려야 한다.

7편 맹장전에서는 스토리상 여러 IF 상황의 시나리오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편. 여포군 시나리오에서는 여포와의 미묘한 관계를 진삼국무쌍식 스타일로 전개된다. 사실모드에서는 원래 역사와 원작처럼 여포와 척을 지며, IF 스토리에서는 초선을 보호해주다가 여포와 재회시켜준다. 이 때문에 여포는 마지막 전투인 장안 침공전에서 빚을 갚는다는 말을 하며 유비를 포함한 유비군의 장수들만은 살려보내준다.[44]

장성 모드에서는 조운으로 플레이를 하면 유비가 조운과 인연 회화가 있으며, 유비로 플레이를 하면 의형제들이나 조운, 제갈량, 손상향도 아닌 의외로 간옹과 여포와 인연 회화가 있다. 간옹과는 유비가 정사에서 금주법을 시행하려다 간옹이 말린 일화를 각색한 대화를 하며, 여포와는 여포가 일방적으로 너와 나 사이 아니냐며 친한 척을 하자 유비가 부담스러워 하는데 사실 정사 밎 연의에서 여포가 유비의 통수를 친건 말할 것도 없고 7에서도 여포 사실 루트 에선 자신을 받아준 유비를 일방적으로 배신하고 서주를 갈취했으며 IF루트 에선 여포가 본인을 한번 도와주긴 했지만 이후 스토리가 아예 여포 본인이 헌제를 내쫒고 황제가 된다는 내용이라 유비가 여포를 좋아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봐도 좋다.[45]

성능은 오리지널 7편 때랑 비교하면 약화된 것도 있고 강화된 것도 있다. 7편에서 유비의 초필살기였던 2차지가 이제는 막타 2연타에서만 속성이 부여되는 것으로 수정되어서 전작처럼 공중에서 칼춤 추면서 적 무장들을 박살내던 모습이 사라졌다. 게다가 적장의 무쌍난무 사용 빈도가 높아져서 너무 남발하다간 꼼짝없이 죽을 가능성도 있어서 사용 빈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2차지 자체는 여전히 준수하니 가끔씩 써주자. 이외에도 방패병과 창병 때문에 안 그래도 짧은 평타가 더 애매해졌다.

그러나 좀 더 강화된 부분도 있기는 한데 바로 5차지에서 발동되는 EX2 차지가 넓은 공격 범위를 지닌 벼락 떨구기라 다수와의 싸움이 좀 더 크게 강화되었다. 선풍 하나만 믿고 수많은 잡졸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 그나마 다행. 다만 EX2차지의 후딜이 정말정말 무지막지하게 길다. 바닥에 꽂은 검이 공중으로 떠올라서 유비 손으로 들어가고 유비가 자세를 잡을 때까지가 후딜이기 때문. 우선 경공, 배리어블 둘 다 캔슬이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무장전에는 좀 애매하니 4차지도 애용하면 좋다.

비장무기 1은 서주방위전에서 입수가 가능하며 조건은 장료와 서황의 서주성 침입을 막고 화계부대를 격파해 화공을 저지해야한다. 그 과정이 좀 번거롭다. 만약 if 조건[46]까지 해결하려고 하면 완전히 힘든 전투가 된다(...).

비장무기 2는 여포토벌전으로 전투 개시후 10분 안에 원술군 증원을 모두 격파하는거다. 위에 비장무기 1처럼 어느 정도 무기와 레벨은 맞춰야겠지만 이쪽이 얻기는 그나마 조금 더 쉬우니 비장무기 1을 못 얻었다면 이쪽부터 얻자. 여포토벌전은 촉 맹장전 시나리오 첫 번째 스테이지다.

튜토리얼에서는 의외로 촉나라 튜토리얼 캐릭터로 조작하게 된다.

9. 진삼국무쌍 8

파일:ryubi.jpg 파일:유비 평복.jpg

9.1. 발매 전 정보

5편부터의 미청년 이미지에서 4편까지의 미중년 모습으로 돌아왔다. 4편까지 쓰다가 5편에서 벗어던졌던 모자도 다시 썼고, 얼굴형도 5편 이후보다는 4편까지의 모습에 가까워졌다. 다만, 하후돈의 안대처럼 스토리 초기에는 수염이 없던 5~7의 모습이다가 역사가 진행될수록 수염이 추가된다 한다. 5~7편의 미청년 유비와 1~4편의 유비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팬들은 만족하는 중.(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유비가 중년기인 삼고초려까지도 수염이 없다. 입촉 무렵부터 수염이 있는 모델링으로 변경된다. 단, 플레이타임에 따라서 수염이 없는 모델링으로 엔딩까지 갈 수도 있다.)[47] 의도적으로 수수하게 디자인하여 유비가 평민 신분으로 처음 거병했음을 나타내면서 망토에 승천하는 용을 표현했다고 한다.[48]

무기 중복이 밝혀지기 이전 4월 즈음엔 육손의 무기가 쌍검[49]으로 잘못 나오면서 무기군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되었었으나, 이번에도 똑같은 쌍검 무기군임이 밝혀졌다. 모션도 육손과 동일. EX모델과 명칭은 그대로 전작 3성 쌍검인 '쌍정'. 이후 조비도 쌍인검을 쓰지만 모션은 쌍검과 겹쳐서 6편처럼 유비-육손-조비 3명이 같은 쌍검 모션을 쓰게 되었다.[50]

17년 12월에 플레이 PV가 나왔으며 TGS에서 나온 조비 모션처럼 전체적으로 절도가 보이던 전작 모션과 달리 칼춤을 추며 물흐르는 듯한 액션의 컨셉의 모션들로 재편성 되었으며 특히 공격들이 전체적으로 3차지 중간 모션을 연상 시키는 모션이 많다. 통상 다운 플로우 피니시 공격에 쌍검 3차지 막타가 편입된게 확인 되었다.

유비 고유 모션으로 쌍검 5차지가 기절 트리거로 편입 되었고 고유기의 경우 기절 플로우 피니시로 쌍검 4차지 이후 전방에 회오리를 일으키며 1번 회전하며 점프하는 모션이 들어갔다. 특수기는 EX1차지 모션이 편입되었고 광범위하게 전방의 적을 기절시킨 뒤 뇌속 이펙트 버프를 얻는게 확인되었다. 무쌍난무의 경우 지상난무가 공개되었는데 무쌍파트는 진각성난무 모션이며 피니시는 지상 난무 2번기였던 뇌아 천명 편입이 확인 되었다. 후에 공개된 공중난무는 6~7편하고 동일.

9.2. 성능

적성 무기는 쌍검. 공속이 빠르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본작의 특성상 좋은 편이다. 트리거 발동이든 플로우 공격이든 상당히 빨라서 콤보 연계가 아주 우수하고 대 무장전에 강하다. 다만 공격이 전방으로 치우치는지라 여러 무장을 상대하는 난전에는 다소 약점이 있다. 건곤수 의존도가 좀 있는 편. 그리고 콤보 연계가 좋은 것과 별개로 부드럽지는 않다. 공속이 너무 빨라서 콤보가 끊기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번번하게 있는지라 공격 발동을 너무 빠르게 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하는 쪽이 더 좋다.

모두 기절에 붙은 고유 모션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좋은 편이다. 무기의 성능 자체를 초월할 만큼 좋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본 모션보다 못한 모션으로 캐릭터 성능을 떨어트리지도 않는다.

유니크 트리거의 강점은 초월적으로 긴 범위다. 검기의 리치가 안맞을 것 같은 거리의 적도 다 맞을 만큼 멀리 나간다.[51] 덕분에 멀리서부터 모아 쏘는 식으로 강적전을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단, 단점도 있다. 통상 트리거에 비해선 발동속도가 묘하게 느리고 범위가 길기는 해도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난전중 견제용으로는 부적합하다. 트리거 시전 틈을 타고 적이 공격해와서 난전에서 자주 끊기므로 남발은 금물. 주된 운영법은 난전중 전장 외곽에서 간을 본 뒤 유니크 트리거를 기습적으로 써서 기절 플로우 공격으로 이행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사용법이 까다로운 관계로 보통 쌍검모션계 3무장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쳐지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유니크 플로우는 평범한 띄우기 공격이다. 쌍검의 타상 액션이 괜찮아서 그럭저럭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수기는 전작의 EX1으로, 전방으로 돌진하면서 찌르기 공격을 하는데, 깡딜도 나쁘지 않고 적을 기절시키므로 꽤 유용하다. 다만 이런 돌진기가 다 그렇듯 너무 뻔하게 쓰면 적장이 바로 피한다는 단점이 있다. 적장이 달려들게 유도한 다음 카운터 느낌으로 쓰는 것을 추천.

무쌍난무는 공중보다는 지상 쪽이 훨씬 강력하다. 지상난무의 중간 모션은 전작의 진각성 모션으로, 전진력도 강하고 히트 수도 많아서 적을 갈아버린다. 다만 전작 무쌍난무 2를 쓴 마무리는 위력도, 판정도 아쉬운 편. 공중난무는 여러 모로, 그러니까 판정도, 위력도, 후속 연계도 애매하다. 단타 위주의 무쌍난무는 선호되지 않으며, 그보다는 준수한 지상난무의 중간모션을 길게 활용하는 플레이가 추천된다. 공중난무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상술했듯 지상이 훨씬 강력해서 잘 안 쓰게 된다.

9.3. 스토리

스토리는 1장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되며, 10장까지 진행된다. 전 캐릭터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개인 스토리가 길다. 도입부에서는 황건적의 난으로 위기에 빠진 나라에서 의용군을 모집할 때 관우, 장비와 만나서 의기투합하는 일화가 나온다. 도원결의 역시 이벤트 무비로 구현되어 있다.

스토리에서 묘사되는 캐릭터성은 전작들보다 훨씬 유약하게 나온다. 원래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유비는 인의에 얽매이는 성군 컨셉이었지만, 본작에서는 특히 유약한 쪽으로 더 강하게 부각됐다. 자신이 머무르는 지역이 전란에 휩싸이는 걸 우려하여 결단을 망설이는 모습이 줄곧 나온다. 여포한테 서주를 양도한 것 역시 서주의 전란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식.

이렇듯 유약한 면모가 너무 심화돼서 군주로서의 카리스마는 좀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보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갑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삼고초려 이후로는 이런 유약한 면모를 제갈량이 보완해 줌으로써 행보가 달라진다. 입촉 무렵에는 자신의 행동이 비정하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도 유약함을 떨쳐내고 독한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손상향과의 로맨스는 제작진에서 꽤 챙겨준 편이다. 적벽대전에서 둘이 같이 조비, 견희 커플과 교전하는 사이드 임무로 깨알같이 커플 기믹이 나오며, 오나라 스토리 한정이긴 하지만 이릉에서 대패해 도망치던 유비가 끝내 손권에게 붙잡혀 위기에 몰렸을 때 손상향이 나서서 지켜주는 등 다른 커플들보다는 비교적 신경을 써준 편이다. 아예 둘이 결혼하고서 도망치는 일화가 무려 메인 미션으로까지 나올 정도니 말 다했다.[52] 오나라 스토리로 해야 알 수 있지만 이릉대전 이후 손상향은 아예 손오와의 인연을 끊고 유비 사후에도 촉나라에 남는다.

다만 지난 시리즈나 연의와 마찬가지로 10장 이릉대전 파트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나온다. 관우에 이어 장비까지 암살 당하고,[53] 장비를 암살한 병졸이 동오로 달아났다는 말을 듣자 격분, 손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아쉬운 건 유비의 분노를 이벤트 무비가 아닌 대화씬으로 구현해서 그 분노를 절실하게 느끼기 어렵다는 점.

이릉대전에서는 역사 그대로 참패, 손오의 화공에 당해 위기에 몰린다. 이릉대전의 화공은 이벤트 무비로 구현되었는데, 불타는 진영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게 자책하는 유비의 모습을 꽤 그럴듯하게 연출했다.

이어지는 백제성 도피행을 클리어하면 유비는 뼈저린 후회 속에서 그 동안 수많은 패배를 겪었지만 이번만큼 지친 적은 없었다고 자조한다. 이후 곧바로 엔딩이다. 엔딩은 두 아우와 도원결의하는 환상을 보던 중 문득 정신을 차리고 눈앞에 있는 2세대 무장들을 보며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54] 그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전하는 부분에서 끝난다. 4편 엔딩과 얼핏 비슷한 느낌. 다만 어지간하면 그 캐릭터가 죽기 직전 시점에서 스토리를 끝내는 본작의 특성상 유비로는 유비의 죽음을 볼 수 없다.

다른 촉무장들의 스토리모드 컷씬에서는 임종 장면이 묘사되며 전작들처럼 촉에 남은 손상향이 임종을 지키고, 제갈량조운에게 뒷일을 부탁하며 사망하는데 눈을 뜬 채로 죽는다. 유비의 눈을 감겨주는 사람은 다름 아닌 손상향.

조조의 엔딩이 조조의 죽음과 장례식으로 끝나는 반면, 유비 역시 엔딩 시점이 죽는 시점과 명백하게 일치하는데도 이렇듯 모호한 엔딩으로 처리된 이유는 스토리모드에 따로 공식적인 유비의 임종 컷신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어떻게 보면 오로지 자신의 스토리 엔딩에서만 죽음이 이벤트로 다루어지고,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서는 나레이션으로 죽었다고 언급되고 끝난 조조에 비하면 더 대접을 받은 편.

심약해진 캐릭터성과 맞물려 라이벌인 조조에게 상당히 밀린다는 평이 많다. 스토리에서 묘사되는 모습만 놓고 보면 조조가 본인 피셜로 라이벌이라고 해준 덕분에 라이벌이지 한참 밀리는 수준. 유비가 조조에게 한방 먹였던 영웅론은 오히려 몇 수쯤 위인 조조가 유비의 잠재력을 재보는 것 정도로 묘사될 만큼 카리스마가 쳐진다.[55] 심지어 유비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조와의 정면 맞대결에서 승리한 한중 공방전조차 조조관우를 낚기 위해 일부러 져준 것으로 묘사된다.

반대로 스토리 내에서의 영향력은 오히려 유비가 조조보다 높은 편. 물론 조조도 스토리 전반에서 비중이 크긴 하지만 사후에는 영향력을 상실하는 반면, 유비는 백제성에서 병사한 뒤로도 촉나라가 망할 때까지 여러 사람의 입으로 언급되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사실상 촉나라의 존재 의의 자체가 유비의 유지를 받드는 것으로 귀결되는 수준.

유비, 방통의 엔딩을 클리어하면 마굿간에서 적노를 구입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유비의 수염이 자라지 않는 무모증 버그가 있다. 스토리를 너무 빨리 클리어하거나, 혹은 유비 스토리를 끝내지 않고 다른 캐릭터로 전환해서 플레이한 전적이 있을 경우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시즌 패스 2의 DLC IF 시나리오들이 유비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비중은 있지만 대우는 본편만큼 박한 편. 진궁의 DLC IF 스토리에서는 진궁을 위한 바지사장으로 휘둘리며, 주유와 곽가 시나리오에서는 노림수에 그냥 당해 알아서 자멸 테크를 밟는 호구로 묘사된다.

시즌 패스 3 DLC IF 시나리오들에 경우 최후반기 종회를 제외한 다른 시나리오들에서도 비중이 있다.

10. 무쌍 오로치

시스템이 확 바뀐 무쌍 오로치에서는 주력 차지인 차지 6에 속성이 안붙어 주춤거렸으나 무기 속성 떡칠 앞에는 장사없는 시스템상 차지 1, 3, 4가 쓸만하여 무쌍 오로치 오리지널 한정으로 동생(장비)보다 강하다는 소리도 들었었다. 차지 6은 속성이 안들어가 많이 약해서 차지 3, 차지 4로 잡졸을 학살하자. 마왕재림에서 삼국무장들의 전면적인 차지 1 속성이 안붙게 하향됐고 차지 4가 더욱 강화. 마왕재림에서 후 딜레이를 줄일 수 있는 점프 캔슬을 가능하게 하는 비룡 연성 능력의 등장으로 훨씬 더 강해졌다.[56] 또, 마왕재림에서 안습해진 차지 6이 속성 버프를 받고 다시 강력해졌기 때문에 주력기로 다시 쓸 수 있게 됐으니 비룡과의 궁합이 매우 알맞아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SP기(EX 차지 1)는 도화를 휘날리며 팀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버프을 주는 SP기이다. 강력하긴 하지만 군주 캐릭터의 능력 중에선 하이퍼 아머을 주는 버프, 무쌍 게이지 무한 버프의 인상 때문에 다소 약해보이긴 해도 팀원 전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보니 대무장전 한정으로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하는 편이다.[57] 애초에 무장을 잡는게 중요한 게임이기때문에 유비 역시 강하다. 그리고 특수 합체기(조조, 손견의 삼국. 유관장의 도원결의)가 무려 2개고 합체기의 막타를 담당한다.

오리지널 무쌍 오로치에선 프롤로그에서 제갈량이 배신하고(!) 조운과 같이 쓰러지고 말았다. 이 부분은 오리지널 한정이고 마왕재림의 오로치 스토리모드에서는 제갈량, 조운이 막는 동안은 피난가다가 제갈량, 조운은 포박당하고 본인도 포박당한 것로 나왔다. 아무튼 오리지널 촉장은 조운이 붙잡힌 히로인 유비를 구하는 스토리다. 게다가 유일하게 종장에서 클리어하면 얻는 케이스로써 유비의 비중은 없다고 봐도 무방. 팬덤에서는 피치공주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마왕재림에서 초기부터 사용가능. Z에서는 오리지널과 동일하며 마왕재림 시나리오가 풀리자마자 곧바로 쓸 수 있다. 대사는 "모두들!"(…) 마왕재림에서는 그나마 비중은 있지만 태공망한테 쏠려서 안습. 그 대신 태공망이 유비을 격려하기도 하고 인간들을 인정하기도 하는 등 적어도 오리지널의 스토리와는 달리 비중은 있다. 위 종장에서 갑자기 손견과 같이 원군으로 참전한다! 그것도 간지나게! 조조와 노부나가가 유비와 조우하면 특수대사도 나온다. 여담이지만 무쌍오로치에서 유비의 복장중에서 진삼5의 복장을 입을 수 있는데, 콧수염은 그대로다.(...)

11. 무쌍 오로치 2

무쌍 오로치 2에서는 원더타입무장으로 참전. 진삼국무쌍6 베이스라 EX기가 좋은 성능일 것으로 여겨지면서도 쌍검 특유의 낮은 데미지 때문에 약할 것 같았으나, 타입 액션이 사기급으로 좋은 버프라서 역시 강캐에 등극.
주력기는 차지4->EX기, 차지6, 특수기.

1편이나 2편 통틀어 크로스오버된 전국무쌍 시리즈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캐릭터는 토쿠가와 이에야스. 이벤트 동영상에서도 은근히 자주 어울리고 유비군과 도쿠가와군이 함께 싸우는 스테이지도 많으며, 둘 사이의 특수 대화도 많다. 라이벌 조조가 오다 노부나가와 엮이는 것과 비슷하다. 3편 초반에는 1, 2편의 인간관계가 거의 리셋된 관계로 우에스기 켄신과 행동을 함께 한다.

특별 관계 무장은 관우, 장비, 유선, 도쿠가와 이에야스. 특수 트리플 러쉬 맴버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잔 다르크.

12. 무쌍 오로치 3

이번 3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의 패도에 대항하기 위해 손권과 함께 반란군의 중심이 되어 활약한다. 도중에 노부나가의 반격에 패배하기도 하지만 끝내 승리하여 노부나가에게 세계관의 진실을 듣고서 노부나가와 손을 잡는다. 전작 진삼8에서의 푸대접 받은 설움을 한번에 푸는건지 이번작에서는 손권과 함께 스토리에서 대활약을 한다.[58] 성능은 전체적으로 진삼 7편과 대동소이하지만 지상난무 1이 삭제되었다. 그 대신 고유신술이 쌍검을 휘두르며 검기를 여러 번 전방으로 발사하는 형태라서 성능이 괜찮은 편. 어찌 보면 이게 삭제된 지상난무 1을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진삼국무쌍 본편들이나 전작들과는 달리 손상향과의 관계가 여기서는 그려지지 않는다. 일단 손상향과 서로 상호 우호 대사가 전투 때 나오기는 하지만 기존 무쌍 오로치 시리즈에서는 둘이 나름대대로 알콩달콩 썸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반면, 이번에는 그냥 생판 남남이나 마찬가지다. 무쌍 오로치 3은 전작들에 비하면 원작에서의 인연이 있는 캐릭터간의 관계는 상당히 적은 비중으로 묘사하고 콜라보 작품 캐릭터들간의 관계를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손상향과 유비는 아예 관계를 삭제한 수준으로 등장해서 기묘하다. 우호도 캐릭터 중에는 오이치가 있는데 인을 추구하는 모습이 남편 나가마사를 닮아서 유비를 존경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비와 나가마사는 전작들에서 종종 엮이고는 했는데 2편에서 나온 전무 캐릭터 특별 DLC 의상도 나가마사가 유비 모티브 복장을 입었다.

13. 기타

촉나라의 군주이니만큼 조조나 손권처럼 부하들이 부르는 호칭이 따로 있는데, 8편 기준 유비 같은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무장들[59]에게 유비 공이라 불린다. 조조가 주공 또는 조조 공으로 사람에 따라 달리 불리는데 유비는 거의 대부분이 저 호칭이다. 물론 의형제들은 그냥 형님(兄者, 아니쟈)이라 부르고(이름을 일컬을 때에는 유현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관은병과 하후희는 도노 대신 사마라 부르고, 부인인 손상향은 현덕 님(사마)으로 부른다. 아무나 이름만 부르는 위연은 유비조차 그냥 유비라고 부른다. 좌자에게는 대덕(大徳)이라고 불린다.

반대로 유비는 의형제들을 항상 운장, 익덕이라고 자로 부른다. 의외로 제갈량은 그냥 제갈량이라고만 부른다. 사관 전에는 제갈량 공이라고 부르다가 밑으로 들어오면 그냥 막 부른다. 아내인 손상향한테는 다른 남편들과 달리 '상향 공(도노)'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서 예의를 차린다는 느낌이 있다. 아들인 유선은 보통은 그냥 이름으로 부르나 가끔씩 '내 아들아(我が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인 손상향과의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다. 유비는 161년생이고, 손상향은 생년 미상이지만 오빠 손권이 182년생이므로 아무리 적어도 20세는 넘게 차이가 난다.[60] 헌데 5~7편 같은 경우에는 유비가 회춘젊게 디자인된 탓에 거의 동년배로 보이는 것이 함정.


[1] 남동생인 노지마 켄지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오나라 무장인 육손을 담당했다.[2] 여담으로 김민석은 드라마 삼국에서도 유비 역할을 맡았다. 구자형의 연기도 훌륭하지만 김민석의 연기가 한일 통틀어 가장 좋다고 호평하는 팬들이 많다.[3] 정확히는 나이가 들면 수염이 생기는 식으로 모델링이 바뀐다. 하후돈의 안대와 사마사의 가면과 비슷한 케이스로, 세 캐릭터 다 나중에 바뀌는 모습이 정식 캐릭터 비주얼로 취급된다.[4] 이 시절 군주캐인 조조, 손견, 손권, 원소, 동탁은 죄다 검을 사용했고, 조조를 제외하면 전부 중복모션이었다. 예외적으로 손책은 무장간의 개성이 확립되기 시작한 2부터 등장한 덕분에 이 시절부터 쭉 톤파를 사용했다. 참고로 원래 유비가 가져갔어야 할 쌍검은 엉뚱하게도 육손이 가져갔다(...).[5] 덧붙여 6편부터 정식 참전한 아들 유선도 번개 속성이 붙은 기술을 달고 나오며, 제갈량도 빔에서 번개로 갈아타려고 하는 등 촉 캐릭터들 중에 번개 속성을 다루는 캐릭터가 몇몇 있다. 이와 비슷하게 위나라 세력은 얼음, 오나라 세력은 불꽃 속성과 연출을 강조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6] 손견은 5편 시절 약캐를 겪었고, 손권은 5편에서는 전위-주태 다음급의 최약캐인데다 4편에서도 성능이 나쁘다. 원소는 대체적으로 강하지만 4편에서는 약했고 7편에서는 아예 최약캐로 추락했다. 조조는 홀수작에서는 성능이 극악이었던 데다 3편에서는 초선과 함께 최약캐였고, 손책은 5편 빼면 잘해야 중간에 거의 항상 약캐~최약캐다(...). 조비는 약캐인 적은 별로 없지만 강캐인 적도 거의 없다.[7] 관우와 장비는 기본적으로 평균보다 느린 이속과 공속을 가지고 있으며, 관우는 평타는 범위가 넓지만 차지 공격이 영 미덥지 못한데 차지 4와 차지 6의 시동기가 각각 찌르기, 종베기라는 단점이 있음에도 이 두 차지만 성능이 좋고 그외에는 쓸 게 없어 이 두 기술을 활용하기 쉬운 경 무게의 무기와 무쌍난무에만 의존해야하고, 장비는 1~3 평타가 매우 리치가 짧아 사모의 긴 리치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무쌍난무도 비좁아서 긴 리치를 적극 활용하고 막타가 전방위 충격파인 차지 3에 생존을 걸어여 한다. 유비는 둘보다 리치는 짧지만 평균적인 이속과 공속을 가지고 있고 빠르고 범위도 준수한 평타와 전방위를 커버하는 차지 6, 무엇보다 무쌍난무가 두 사람 못지 않게 긴 리치와 넓은 판정을 자랑하기 때문에 무쌍 게이지만 잘 차면 매우 쓸만하다.[8] 1편 중복 무장 중 사마의와 장각이 빠졌다.[9] 유비보다 선딜이 길고 후딜이 짧다는 차이점은 있다.[10] 우연의 일치인지 쓸 데 없이 두 유니크 모두 기마공격력이 잡혀있는데, 기마 상태 공격 모션이 4타만 있는 기가막힌 버그가 있다.[11] 반대로 조조는 제1유니크에 붙은 참속성 덕분에 6연 차지를 발동해 "나의 검을 받아라!"라고 외치면 적병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적장도 만피가 반절 가까이 깎여 최강 캐릭터였다.[12] 단, 남만 평정전은 유비의 무쌍 모드 클리어 여부와는 관계없이 무조건 제갈량이 총대장이며, 유비는 무쌍 모드 클리어 후 무쌍 모드 한정으로 조운의 소속장수로 참전한다.[13] 백제성 전투에서 오군 총대장 손권과 조우시 나오는 이벤트.[14] 오장원 전투 위군의 최종보스 사마의와 대결 도중 데미지를 어느 정도 입히면 대사가 출력된다.[15] 이를 의미하듯 엔딩의 제목은 의형제여[16] 장비가 천하를 통일한 유비와 죽은 관우를 기리며 도원결의를 한 후 '언제 어디에 있든 우리 셋은 하나다' 라는 대사와 함께 장비는 세상을 유랑한다는 엔딩.[17] 어이없는 것은 손상향에게 접근하면, 상향이 인사 뒤 후퇴를 하는 트리거가 설정이 돼있다. 여튼 꼭 잡아야 한다. 보다못한 플레이어들 입장에서 뒷골 때리는 아스트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감녕/능통/육손은 화계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근처에 몰려있다.[18] 마술은 마상 공격력과 마상 방어력이 통합된 능력치다.[19] 유비만이 아니라 이런 류의 기술을 가진 모든 캐릭터에게 추가된 사항이다. 관우, 마초의 차지 6과 여포, 장비, 관평, 장각의 차지 3 등.[20] 차지임에도 통상 공격마냥 바로 발동될 정도로 선딜레이가 짧다. 사실 널찍한 전방위 공격판정 덕에 두어번 쓰면 무쌍이 꽉 차고, 회복아이템도 잔뜩 얻을 수 있어서 후딜레이 따위 난무로 캔슬해도 상관없다.[21] 사실 유비가 수염이 없었던 것이 콤플렉스였기에 수염이 없는 것은 의외로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22] 심지어는 원작이나 역사상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뻘 나이차이인 제갈량보다도 어려보인다. 사실 삼국지 몇 몇 판본에서는 유관장이 동갑이거나 오히려 관우나 장비가 연장자라는 설정이 있기도 하며,(정사에서 유비와 달리 관우와 장비는 연령이 불분명하다.) 결정적으로 이들은 형제가 아니라 형제니까 맏형인 유비가 가장 젊어보이는 설정이 그렇게 개연성없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도 외모만으로 나이를 판별했다가 헛다리 짚는 일이 결코 적지 않다.[23] 8편에서 제작진이 유비가 원래 평민 출신이었으니 일부러 수수하게 디자인했다고 한 코멘트를 감안하면 5편의 유비 복장도 이를 감안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실 돗자리랑 짚신 만들어팔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양반이 처음부터 화려한 옷이면 그것도 좀 위화감있기는 하다. 장비가 하나 안 사주디?[24] 본인 외에도 손견도 고유 무기를 찾으며 독립했고, 동탁도 중봉으로 바꾸면서 원소, 손권과 무기를 바꾼 조비가 검 중복 무장이 되었다.[25] 마침 스킬트리도 쌍검 모양이다.[26] 조조로 플레이 할 경우 이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27] 관우가 죽었다는 걸 알고 길길이 날뛰다가, 진짜 어거지로 참고 넘어가려던 순간, 장비마저 장달과 범강의 배신으로 살해당했다는 비보를 접하자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자신이 앉아 있던 옥좌를 칼로 베어버리고는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린다. 왜 뻘짓이란 걸 알면서도 결국 이릉대전을 일으켰는지 느껴질 정도.[28] 물론 육손이 쓰는 쌍검은 7편 비연검의 모티브고, 유비가 쓰는 쌍고검이라 세부적으로 따지면 약간 다르다.[29] 그렇다고 조비나 육손이 3성 무기를 들었냐면 그것도 아니다. 조비는 제2보구인 간장막야를, 육손은 제3보구인 비연을 EX모델링으로 들었기 때문에 쌍검은 모든 무기 중 3성 무기를 든 무장이 아무도 없다.[30] 4편까지 유비의 3번째 무기의 명칭은 언제나 황룡검이었다.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라이벌인 조조 또한 3번 무기의 칭호가 언제나 의천검이었고 6편에서 4성 도 무기 중 의천검이 존재히고 이가 조조의 디폴트 무기다.[31] 특히 2차지와 4차지.[32] 번개 공격만 없애면 빼도박도 못한 5편 무쌍난무 우려먹기다. 사실상 5편 모션 짜집기의 최대 피해자(...).[33] IF 루트 플래그 중 하나인 중앙 지역의 백성 구출을 달성했을 경우 등장하는 대사이다. 달성하지 않았을 경우 이벤트가 뜨자마자 장각이 공격을 받고 죽기 때문에 장각과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34] 제작진 이야기에 따르면 이번 작에서 구작처럼 수염을 다시 붙이려는 의견과 그냥 계속해서 수염없이 가자는 의견으로 나뉘었지만, 복장이 완성된 후에 수염이 없는 쪽이 더 복장에 잘 어울린다고 결정을 내렸다. 이때 수염있는 예전 모습에 대한 열망은 결국 8편에서 수염이 없는 젊은 시절과 나이가 든 설정인 4편까지의 수염있는 모습으로 이루어진 모양이다.[35] 오호대장군이 담당한 오호레인저과 같이 특촬물을 찍는다는 직업(...) 컨셉으로 이색무기 디자인도 세트로 사령관의 쌍검이고, 오호레인저도 각자 특촬용 빔무기 버전을 받았다. 게다가 공명은 악의 총수, 공명 부인은 여간부, 반골은 괴수 간부 역할에 가장 압권으로 아들 유선은 극반대의 포지션인 악의 조직 졸개(...).[36] 전작들을 보면 열전제던 나라제던, 첫 시작에 무조건 황건의 난 관련 시나리오를 해야하다 보니 올클을 하다보면 황건의 난 관련 시나리오만 몇십번 해야하는...그런 단점이 있었는데 이 점이 어느 정도는 해소됐다는 느낌. 하지만 8편에서는 다시 삼국 모두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한다.[37] 7편에서는 오나라는 양양 전투, 위나라는 낙양 탈출전으로 시작한다.[38] 장각이 나를 베고 황천의 자식들을 벌하면 다인줄 아냐고 발악하자 유비는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한들 백성들을 고통받게 한건 죄, 허나 사람은 그것을 용서할 수도 있는 것이니 너는 앞으로 백성들을 위해 그 힘을 쓰라며 장각을 용서한다. 이에 감동한 장각은 "그대는 황천을 넘어설 사람이다!"라며 이후 몇번 유비를 돕는 역할로 나온다(호로관 전투에선 본진을 방어, 번성 방위전에선 원군으로 증원온다.).[39] 성도전투에서 방통의 사망 부분을 보면 "세상에는 얼굴을 숨기는 편이 좋을 때도 있는 법, 유비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어진 얼굴을 망가뜨리면 안되오."라고 하는데, 이릉에서 복수심에 이성을 잃은 유비랑 묘하게 겹쳐보인다.[40] 클리어 후의 나래이션에선 승리는 했으나 병으로 인해서 군을 물리는 것으로 나온다.[41] 백성들이 백제성 앞에 모여들어 유비님은 괜찮으신 거냐며 묻는 건 물론 아예 소를 잡아서 유비님께서 드시게 하라는 백성도 있었다. 당시 농경 사회에서 소가 얼마나 귀중한 가축인지를 감안하면 유비를 향한 백성들의 마음이 보통 수준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42] 참고로 이 전투에서 참전한 모든 위 무장이 전원 전사한다.한 명 빼고.[43] 일본어로 '人(ひと)'는 기본적으로 사람, 인류 등의 뜻이지만,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전통 한문 문법에서도 마찬가지.[44] 다른 세력 장수들을 격파하면 사망할 때 대사가 나오지만 유비 세력 장수들은 격파당하면 일반적인 퇴각 대사가 나온다.[45] 촉나라 IF에서 유비가 왕이 되는건 그럼 뭐냐고 할수도 있는데 비록 왕이 되어 실질적으로 천하를 통치 한다지만 엄연히 황제는 헌제이며 유비는 헌제의 신하일 뿐이다. 또한 손권과 공동으로 통치하는 것이고 유비 본인이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왕이되는 것과 여포가 힘으로 황제를 쫒아내고 본인이 황제가 되는 것은 아예 경우가 다르다.[46] 철수하는 모든 장수를 없애야 하는데, 이게 타이밍도 애매하고 좀 먼지라...[47] 후에 나온 8 엠파이어즈에는 일단 두 모습 모두 수록되어 있다. 다만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도원결의 무비부터 그냥 수염있는 모습으로 나오고 수염 있는 버전이 그냥 기본 디자인 취급이다.[48] 이 복장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에서도 볼 수 있다.[49] 18년 1월에 육손의 무기를 비연검으로 정정하긴 했지만, 모션 중복이 확정난 상황에서 별 의미는 없어졌다(...). 뭐 따지고 보면 비연검도 쌍검은 맞는 데다 원래 비연검이 구작 육손 쌍검에서 모티브로 따온 무기니 틀린 말은 아니다만...[50] 대신 무기군은 셋 다 7편 시절하고 동일하다.[51] 특히 적으로 상대할 때 이 긴 범위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 생각도 못한 거리에서 느닷없는 트리거 견제에 맞고 기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52] 사실 이건 손상향 자체가 여타 여성 무장들과는 격이 다를 만큼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이 높은 덕이기도 하다.[53] 시리즈 최초로 장비의 죽음이 이벤트 무비로 구현되었다.[54] 이 깨달음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는다.[55] 이 영웅론에서 특히 유비와 조조의 카리스마 차이가 두드러지게 보인다.[56] 비룡은 말 그대로 진삼 4 맹장전 시절의 비룡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연성능력이다.[57] 그외로 전신의 도끼 공격력 2배 버프까지도 합산하면 4배 가량의 공격력은 물론이고, 일부 무장 한정으로 투명화가 적용되는 감녕, 쿠노이치 등 공격력 버프에 영향을 주는 캐릭터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58] 반대로 라이벌 조조는 의도적이라고 여겨질만큼 본작에서 최약체 캐릭터이자 병풍이 됐다. 성능은 추후 패치를 받으면서 사람 구실은 할 수 있는 무난한 성능으로 변경되었다.[59] 관우와 장비를 제외한 오호대장군, 책사들, 의형제의 자식들(관은병 제외), 마대, 주창.[60] 사실 이것도 손상향의 생년을 최대한 빠르게 설정한 것이고, 손상향이 209년에 유비에게 시집을 간 것을 생각하면 손견 사망 시의 나이는 아주 어렸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