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9:33:56

유인원

사람과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당나라의 장수에 대한 내용은 유인원(당나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유인원
類人猿 | Ape
파일:apes.webp
왼쪽부터 서부로랜드고릴라, 사람, 보노보, 보르네오오랑우탄, 북부흰뺨긴팔원숭이
학명 Hominoidea
Gray, 182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 Mammalia
영장목 Primates
아목 직비원아목 Haplorhini
하목 진원하목 Simiiformes
소목 협비원소목 Catarrhini
상과 사람상과 Hominoidea

1. 개요2. 분류3. 특징4. 비유적 표현5. 종류

[clearfix]

1. 개요

포유류 영장목 중에서 사람상과(Superfamlily Hominoidea)[1]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유인원을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인간과 유사한 원숭이(영장류)'라는 뜻이기 때문에 인간은 유인원(Ape)이 아닌 줄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생물학적으로는 인간도 사람상과이기 때문에 유인원 분류에 포함된다. 사람과에 해당하는 인간, 오랑우탄, 고릴라, 보노보, 침팬지긴팔원숭이과에 해당하는 종을 합쳐 유인원이라고 부른다.

2. 분류

과학적,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이 유인원에 포함되고 분류되는 게 맞으며 실제 계통분류학에서도 인간은 동물계(Animalia Kingdom)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인문학에서는 과학이 발전하지 않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분류방식이 현대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사회 통념상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여 분류하기 때문에 유인원이라 부르지 않는다. 그래서 과학계를 제외한 일반사회에서도 인간을 유인원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드물고 한자어 '유인원'의 뜻도 인간과 유사한 원숭이이다. 영미권이라고 다를 것도 없어서 Ape(유인원)이라고 하면 맥락에 따라 (현대 과학에서 분류하는) 사람을 포함한 유인원일 수도, (통념적인) 사람을 제외한 유인원일 수도 있으며 이런 쪽을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 사람은 그냥 유인원도 싸잡아서 원숭이(Monkey)라고 하기도 한다.
파일:2000px-Hominidae_chart_inverted.svg.png
사람과(Hominidae)의 계통수[출처]

위 그림을 번역하여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 침팬지 보노보 동부고릴라 서부고릴라 보르네오오랑우탄 수마트라오랑우탄 타파눌리오랑우탄 긴팔원숭이
사람속 침팬지속 고릴라속 오랑우탄속 긴팔원숭이속
사람족 고릴라족 오랑우탄족 긴팔원숭이족
아과 사람아과 오랑우탄아과 긴팔원숭이아과
사람과 긴팔원숭이과
상과 사람상과 (유인원)

사람상과(Hominidaea)는 사람과(Hominidae)와 긴팔원숭이과(Hylombatidae)로 나뉘며 사람과(Hominidae)는 다시 사람아과(Homininae)와 오랑우탄아과(Ponginae)로 나뉘어진다. 오랑우탄아과에는 오랑우탄속(Pongo) 3개 종[3]이 속하고, 사람과는 다시 고릴라족(Gorillini)과 사람족(Hominini)으로 나뉜다. 고릴라족에는 고릴라속(Gorilla) 2개 종[4]이 속하며, 사람족은 또다시 침팬지속(Pan)과 사람속(Homo)으로 나뉘게 된다.[5] 이들 중 침팬지와 보노보는 가장 사람에 가까운 종이다.

3. 특징

유인원에 속하는 동물들은 공통적으로 꼬리가 없다. 모든 종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진화의 과정에서 꼬리가 탈락되고 지금까지 그 특성이 이어져 왔다. 척삭동물 중 꼬리가 완전히 없는 드문 종들로, 꼬리의 흔적은 꼬리뼈라는 흔적기관으로만 남아 있다.[6][7] 다른 영장류들인 원숭이와 다른 결정적인 차이점이며 꼬리 없는 원숭이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긴팔원숭이도 이름만 원숭이지 꼬리가 없다는 점에서 유인원으로 분류된다.

동물들 중 최상위권의 지능을 가진 종류로써 모든 종이 앞발을 손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알고, 도구를 다룬다. 각종 음성 언어와 몸짓 언어(제스처)도 체계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모두 지능이 매우 높으며 인간은 아예 차원이 다른 넘사벽이다.

이 문서에 서술된 유인원은 대부분 상체근력(팔 힘과 악력)이 인간보다 동체급 기준 몇 배쯤 높지만 지구력과 다리의 힘은 인간보다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인간은 초원에서 이족보행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며 사는 것에 특화된 반면 유인원은 숲에서 나무를 타며 사는 것에 특화된 종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 이외의 유인원은 팔과 전반적인 상체힘은 강하지만 근지구력이 떨어지고 인간은 상체와 팔힘은 약하지만 다리 힘과 근지구력에서 뛰어나다.

인간 외 유인원의 대략적인 상체의 힘은 인간보다 평균적으로 체급이 작은 침팬지 기준으로는 운동을 아주 오래 한 데다 타고나게 속근이 발달한 남성 엘리트 운동선수 정도거나 이를 좀 더 상회하는 수준이며 인간보다 평균 체급이 더 큰 경우도 많은 오랑우탄이나 고릴라는 아예 인간이랑 비교가 힘든 수준의 상체 근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혹시 숲에서 유인원과 마주쳤을 경우 무기가 없는한 괜히 건드리지 말자. 힘 차이 때문에 유인원이 작정하면 인간에게 중상을 입힐 수 있을뿐더러 고릴라나 덩치 좀 큰 개체의 침팬지 정도라면 충분히 죽이고도 남는다. 반면 인간이 어 느정도 거리가 떨어진 상황에서 도망가면 보통은 유인원이 인간을 오래 쫒아가지 못하는데 인간은 다리 길이와 그로 인한 하체 힘, 지구력은 유인원 중 제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침팬지가 작정하고 사력을 다해 달릴 경우 시속 40km의 속도를 낼 수 있고, 고릴라는 무려 5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면 사람은 세계 최고의 단거리 속력 기록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가 순간 최고 시속 44km에 불과하며 보통은 시속 25km 전후고, 일반인이라면 시속 20km도 나오기 어려워 침팬지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못한다. 그나마 도망치는 게 통하는 종류로는 빨리 달려도 시속 8km정도인 오랑우탄 정도다. 거기다 숲에서 마주친 경우라면 달리기 아니여도 유인원들이 빠르게 나무를 타며 쫓아올 확률이 높고 영장류 특성상 무리로 공격한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무작정 도망치기보다는 그냥 조용히 그들의 영역에서 벗어나는 게 더 좋다. 애초에 이들은 네 발로 달리니 당연하다. 이미 눈이 마주친 상황이면 즉시 눈을 깔고[8] 천천히 뒷걸음질로 거리를 벌리는 게 좋다.
파일:fysroCF.jpg
직립보행하는 서부로랜드고릴라

인간과 다른 유인원을 구분짓는 특징 중에 직립보행이 있긴 하지만 의외로 인간 이외의 유인원들도 직립보행을 자주 한다.[9] 사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인간의 직립보행 자체가 다른 유인원의 직립보행에서 유래한 셈이다. 물론 완전히 자유롭게 직립보행이 가능한 종은 인간뿐이며, 다른 유인원들은 직립보행을 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네 발로 걷는 것을 더 편하게 느낀다. 반대로 인간은 유인원(포함 모든 포유류) 중 유일하게 사족 보행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억지로 하면 할수는 있지만 인체 구조상 매우 힘들다.[10] 참고로 오랑우탄, 긴팔원숭이를 제외한 모든 유인원은 지상에서 네 발로 걸을 때는 주먹을 가볍게 쥐어 손가락의 제2 관절과 제3 관절을 땅에 대고 걷는 '너클 보행'을 주로 한다.[11]

조지 워싱턴 대학의 생물진화학 박사 닐 로치는 근래 연구에서 인간어깨 진화에 대한 논문을 통해 "일부 영장류들 역시 투척 기술을 알고 있지만 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갖춘 투척 능력은 오직 인간에게만 확인되는 기술"이라고 평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생물학적 특징이 본격적으로 발전한 시점이 20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시절부터였다고 하며 이는 인간이 장거리 달리기에 적합한 특질을 가진 시점과 일치한다고 한다. #

개체에 따라 성격과 호전성의 차이가 크다. 외모 때문에 고릴라가 성격이 무척 난폭하고 침팬지는 온순하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고릴라는 난폭하기는커녕 유인원들 중에서 굉장히 온순한 편에 속하며[12] 반대로 침팬지는 심심찮게 전쟁과 사냥을 벌이거나 드물지만 동족을 잡아먹고 심지어 포로를 잡아 고문까지 할 정도로 강한 호전성을 지니고 있고 보노보는 암컷은 온순한 편이지만 수컷은 침팬지를 능가하는 공격성을 보인다. 근연종인 오랑우탄, 긴팔원숭이는 침팬지보다는 훨씬 온순하지만 한 번 흥분하면 호전성을 드러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물론 잔인성이나 싸움의 스케일로 놓고 보면 가장 폭력적/호전적인 건 인간. 특히 높은 지능과 창의성 덕에 다른 동물보다 더 잔인해질 수 있다.

번식활동의 차이는 성생활에서도 나타나는데 고릴라는 수컷이 암컷 하렘을 거느리고 살고 침팬지는 암컷 하나가 모든 구성원들과 성교를 한다. 긴팔원숭이는 철저한 일부일처제인 반면 보노보오랑우탄은 번식이 아닌 쾌락 해소를 위해서도 성교를 즐긴다. 특히 보노보는 성별 관계없이 이 행위가 거의 일상적이다. 따라서 종마다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다처다부제 같은 난교 형태와 일부일처제 방식의 번식을 한다. 특히 고릴라처럼 하렘을 이루고도 간혹 그런다. 이는 신체적인 특징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난교 형태의 번식 방식을 가진 유인원일수록 고환 크기가 크다. 인간은 유인원 중 가장 거대한 성기 크기를 자랑하고, 성행위 유지 시간도 긴 반면 고환 크기는 손 꼽힐정도로 작기 때문에 몸 구조 자체는 일부일처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과거의 사례와 전세계 사례를 볼때 인간은 일부일처제가 압도적으로 보편적인 번식 방법이다. 물론 인간의 성생활과 결혼은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단순히 생물학적 특징을 따르진 않고, 사회적 영향이나 재산 문제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일부 개체들이나 일부 사회상에 따라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다부다처제인 집단도 가끔 목격된다.

4. 비유적 표현

앞서 언급되었듯 학문적으로는 인간도 유인원의 일종이지만, 한자어 유인원(인간 비슷한 원숭이)도 그렇고 영어단어 Ape도 그렇고 사람과 '비슷'한거지 사람은 아니라는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을 유인원이라고 부른다면 그건 그 사람이 (특히 지능 측면에서) 인간 언저리 수준이라는 뜻의 비하 표현이다. 비슷한 의미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또는 XX쿠스 등이 있다.

5. 종류

영장목 생물 목록 문서의 사람상과 항목, 사람과 생물 목록 문서 참조.


[1] 사람과, 긴팔원숭이과[출처] 영어 위키백과[3] 보르네오오랑우탄, 수마트라오랑우탄, 타파눌리오랑우탄[4] 동부고릴라, 서부고릴라[5] 침팬지속엔 침팬지, 보노보가 속하며 사람속엔 사람이 속한다.[6] 그래도 척삭동물인 만큼 태아 상태 즉 발생과정에선 꼬리가 있다.[7] 꼬리가 매우 짧게 퇴화된 들도 꼬리(꽁지깃)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만 유인원은 꼬리를 움직이게 하는 근육마저도 퇴화되어 없어졌다.[8] 무엇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눈을 똑바로 마주치는 것은 유인원들에게 'X발아, 다이 함 깰까?' 정도로 통하기 때문에 죽기 싫으면 무조건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9] 특히 긴팔원숭이의 경우는 땅 위에서 두 발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10] 무릎을 대고 야매의 사족보행도 불편한데 진짜 발바닥과 손바닥을 땅에 붙이고 하는 진짜 사족보행은...[11] 오랑우탄은 개체별로 보행 습성이 천차만별이고, 긴팔원숭이는 땅 위에선 거의 직립보행만 한다.[12] 전문가나 현지인들은 고릴라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중간 과정을 거쳐 중앙아프리카 산속의 야생 산악고릴라 무리 코앞에서 촬영을 하기도 하며, 유튜브에서 이런 식으로 대놓고 앞에서 찍고 고릴라는 신경도 안 쓰고 자기들 일을 보는 영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런 적응과정 없이 일반인들이 야생 고릴라에 무작정 접근하면 아무리 온순한 고릴라라도 위협으로 받아들여 호전성을 보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