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고릴라 東部大猩猩 | Eastern gorilla | |
동부고릴라의 아종인 산악고릴라다. | |
학명 | Gorilla beringei Savage, 1847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상목 | 영장상목 Euarchontoglires |
목 | 영장목 Primates |
과 | 사람과 Hominidae |
아과 | 사람아과 Homininae |
속 | 고릴라속 Gorilla |
종 | 동부고릴라 G. beringei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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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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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릴라의 한 종류.2. 특징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와 우간다, 르완다에 분포하며 현존하는 유인원, 영장류 중 가장 크다. 수컷은 평균 키 1.7m에 체중 140~205kg 정도까지 자라며 암컷도 평균 키 1.5m에 체중이 70~100kg까지 자란다. 발견된 개체 중 가장 키가 컸던 개체는 195cm였고, 가장 무거웠던 개체는 267kg이었다. 서부고릴라보다 털 색깔이 진하다.동부고릴라는 서부고릴라와 달리 서식지에 과일이 적게 자라는 편이라서 나뭇잎과 나뭇가지, 엉겅퀴, 쐐기풀, 야생셀러리, 대나무가 주식이며 그 때문에 서식 범위도 서부고릴라보다 좁다.
3. 멸종 위기 동물
동부고릴라는 똑같이 멸종 위기에 처한 서부고릴라보다도 훨씬 개체수가 적다. 동부저지대고릴라는 2016년 기준으로 6000여마리 정도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산악고릴라의 경우 더욱 적어서 2024년 기준 1063여마리뿐이다. 그나마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르완다에도 서식하는 탓에 보호 정책으로 수는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이웃나라인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는 워낙 혼란스러운 나라기 때문에 여전히 종 보전은 위태로운 상태.4. 기타
서부고릴라와 달리 동부고릴라는 동물원에서 거의 사육된 적이 없다.[1] 콩고에 위치한 고릴라 재활 및 보존 교육 센터에서 밀렵꾼들로부터 보호 중인 13마리의 개체들을 제외하면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동물원에서 아마호로(Amahoro)라는 암컷 1마리가 전부다.[2] 이 한 개체를 제외한 나머지 동물원의 고릴라는 서부고릴라 중에서도 개체수가 그나마 많은 아종인 서부로랜드고릴라다.[1] 서부고릴라는 주로 해안가와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서 서식하기에 포획과 운반이 쉽지만, 동부고릴라는 내륙에 서식하는 종이라 포획과 운반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열악한 당시 서구권 동물원 환경에서도 서부고릴라들은 들여온 개체수가 꽤 많아서, 자손을 퍼트리며 다른 곳까지 널리 퍼질 수 있었으나, 동부고릴라들은 워낙 들여온 개체수가 적어서 퍼질 수가 없었다.[2] 남아있는 사육 개체가 아마호로 단 한 마리 뿐이라 어쩔 수 없이 서부로랜드고릴라들과 같이 지내는 중이다. 다행히 암컷 서부로랜드고릴라들이 자신의 새끼를 맡길 정도로 서로간의 사이는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