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악어 Cuban crocodile | |
학명 | Crocodylus rhombifer Cuvier, 1807 |
분류 | |
<colcolor=#000>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파충강(Reptilia) |
목 | 악어목(Crocodilia) |
과 | 크로코다일과(Crocodylidae) |
속 | 크로코다일속(Crocodylus) |
종 | 쿠바악어(C. rhombifer)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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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어목 크로커다일과에 속하는 악어의 일종으로 아메리카악어, 오리노코악어, 멕시코악어와 근연종이며 오로지 쿠바에만 서식한다.2. 특징
평균 몸길이는 2.1~2.3m에, 몸무게는 약 70~80kg이며 공식 기록된 가장 큰 개체가 3.5m의 길이에 215kg 정도의 무게를 가진 정도의 크기로 크로코다일과 악어들 중에선 작은 크기인데 서식 장소인 쿠바가 섬나라인 것을 감안하면 섬 왜소화로 인한 크기인 가능성도 존재한다. 주로 늪지대, 저습지, 강가에서 볼 수 있으며 드물게 얕은 해수에서 발견되기도 한다.체색은 황갈색으로 검은 가로 줄무늬와 반점이 들어간다.
주로 물고기, 새, 포유류, 거북 등을 잡아먹으며 특히 거북을 사냥할 때 등껍데기를 부수기 위해 이빨이 단단하게 발달되어있다. 성질이 굉장히 난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악어들에 비해서 잘 걷고 빠르게 뛰는 것이 가능하며, 육지에도 오래 머물러 있는 편이다. 또한 지능이 상당히 발달되어있다는 것이 입증된 악어인데, 2015년, 미국 마이애미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 쿠바악어가 물 위로 떨어진 꽃잎을 가지고 노는 행동이 관찰되었다. 주로 꽃잎을 물거나 주둥이 위에 올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쿠바악어는 자신과 자주 만나는 사육사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바하마, 케이맨 제도, 히스파니올라에서 쿠바악어의 화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인간의 정착 이전에는 서인도제도 전체에 걸쳐 서식했었으나, 현재는 쿠바의 극히 일부 지역, 그 중에서도 사파타 반도(Zapata Peninsula)의 늪지대와 후벤투드 섬(Isla de la Juventud)이라는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또한 근연종인 아메리카악어와의 교잡종이 야생에서 발견되면서 유전자 풀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