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자바리(대서양골리앗참바리) Atlantic goliath grouper, Jewfish | |
학명 | Epinephelus itajara Lichtenstein, 182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페르카목(Perciformes) |
과 | 우레기과(Epinephelidae) |
속 | 우레기속(Epinephelus) |
종 | 턱자바리(E. itajara)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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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리브해 및 서아프리카의 연안에 서식하는 우레기과 물고기로, 최대 길이는 2.5m, 몸무게는 455kg까지 자라는 대형어종이다. 대서양골리앗그루퍼라고도 알려져 있다. 비슷한 종인 대왕바리(자이언트 그루퍼)와는 서식지가 다르다.2. 상세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 생활을 한다. 어린 개체들은 맹그로브 지역에 살며, 성체는 해안의 암초와 산호초 지대와 기수역에 산다. 이들은 덩치를 주무기로 강한 세력권을 지니는데, 위협을 느낄 때는 입을 크게 벌리고 몸을 심하게 떨어서 적에게 겁을 준다.대부분의 우레기과(참바리과) 물고기들처럼 이 종도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서 일부 개체가 성체가 된 뒤에 수컷으로 성전환한다고 여겨지지만, 이 종은 아직 성전환하는 것이 관측되지 않았다.
야간에 어린 큰꼬치고기를 사냥하는 턱자바리[1] |
현재 IUCN 적색 목록에 '취약'으로 등재되어 있다. 주요한 원인은 과도한 어업 및 어린 개체들이 서식하는 맹그로브 숲의 파괴로, 따라서 미국 본토에서는 1990년부터, 카리브해에서도 1993년부터 어업을 금지한 상태이며, 낚시꾼들도 성체를 잡으면 길이만 측정하고 방생하는 편이다.(이 경우 낚은것으로 판정해준다) 2018년의 연구에서는 수은이 턱자바리의 체내에 농축되어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알의 생존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결과를 낸 바가 있다.
100kg이 넘는 운동선수도 혼자서 낚지는 못한다.
[2]
작살로 고기를 잡는 낚시인들에게는 정말 성가신 존재인데, 지능이 높아 직접 물고기를 잡기보다는 작살에 맞은 물고기를 훔치는 게 더 쉽다는 것을 빨리 습득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는 정말 답이 없다. 사람보다 훨씬 크고, 물 속이니 당연히 속도도 턱자바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 내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멸종위기 보호종이니 턱자바리에게 작살을 쏠 수도 없고, 작살로 쏴봤자 저 덩치를 맨몸으로 수면으로 끌고 갈 방법도 없다.
턱자바리는 성장할수록 거대해지는데 산호초에 서식하는 만큼 식용할 때 시구아테라 식중독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1m이상으로 성장하는 경우에는 시구아테라를 일으킬 수 있는 시구아톡신 독소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