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부리대머리수리 細嘴兀鷲 | Slender-billed vulture | |
파일:sbv.jpg | |
학명 | Gyps tenuirostris Gray, 1844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수리목(Accipitriformes) |
과 | 수리과(Accipitridae) |
아과 | 그리폰독수리아과(Aegypiinae) |
속 | 고산대머리수리속(Gyps) |
종 | 가는부리대머리수리(G. tenuirostri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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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산대머리수리속 독수리의 일종.2. 특징
몸길이는 80~95cm, 날개 길이 196~258cm 정도의 중형 독수리로, 자매종인 인도독수리보다 크기가 약간 작다. 인도독수리와 매우 닮은 탓에 헷갈리는 경우가 잦으나, 어두운 머리, 가는 부리와 목, 주름으로 구분 가능하다.인도 북부와 동부, 방글라데시 북부와 중부, 네팔 남부, 미얀마, 캄보디아에 분포한다. 종종 라오스, 베트남까지 당도하는 개체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절벽에 둥지를 트는 인도독수리와 달리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며, 종종 인가 근처에도 나타난다.
여타 독수리들과 마찬가지로 사체를 먹고 산다. 사체는 주로 인도혹소 등의 가축으로 구성되며 가끔은 인간의 시체도 먹는다. 민가 근처에선 쓰레기통이나 매립지를 뒤져서 찌거기를 먹기도 한다. 친척인 벵골대머리수리, 붉은머리독수리와 사이좋게 무리를 이루어 사체를 뜯어먹는 모습이 관찰된 적 있다.
번식기는 10~3월, 가을~겨울 사이며, 7~25m 높이에 달하는 큰 나무에 둥지를 짓는다. 한 번에 한 개의 알만 낳으며, 알을 품는 데는 약 50일 정도 걸린다.
3. 멸종위기
IUCN 적색 목록 중 '위급(Critically Endangered)' 등급에 등재되어 있는 멸종위기종이며, CITES 부속서 II 목록에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다.개체 수 감소의 주 원인은 디클로페낙의 사용이다. 남아시아에선 종종 디클로페낙을 가축에게 먹이는데, 이게 그대로 가축의 몸에 농축되어 사체를 먹은 독수리에게 치명적인 신부전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