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개구리(스티븐스섬개구리) Hamilton's frog | |
학명 | Leiopelma hamiltoni McCulloch, 1919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양서강 Amphibia |
목 | 개구리목 Anura |
아목 | 원와아목 Archaeobatrachia |
과 | 옛개구리과 Leiopelmatidae |
속 | 옛개구리속 Leiopelma |
종 | 해밀턴개구리 L. hamiltoni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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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개구리.2. 상세
현존하는 3종의 옛개구리과 중 하나로 개구리 중 가장 원시적인 종 중 하나다.[1][2] 그만큼 다른 개구리들과는 구별되는 차이점도 많다.이름은 모식표본을 수집한 해럴드 해밀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모식표본은 뉴질랜드의 테파파 통가레와 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개구리지만 물에서 살지 않기 때문에 물갈퀴가 없다.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작은 종이며 수컷의 몸길이는 4.3cm, 암컷의 길이는 최대 4.9cm다. 일반적으로 매우 밝은 갈색에서 거의 검은색까지 매우 다양한 갈색이고 일부는 녹색을 띈다. 또한 검은 반점 무늬가 있다. 서식지는 뉴질랜드 내에서도 상당히 한정되어 있으며 쿡 해협의 스티븐스 섬에 있는 작은 바위 지역에만 서식한다. 한때 해밀턴개구리가 북섬 상부와 남섬 하부까지 살았다는 증거인 화석들도 있지만 현재 그곳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바위와 풀이 많고 습한 지역에 산다.
야행성이며 시원하고 안개가 낀 밤을 선호하고 섭씨 8도에서 섭씨 14도 사이에서 가장 활동적이다. 멀리 돌아다니지 않고 일반적으로 한 번에 수년 동안 반경 5m 내에 머문다. 서식 범위가 좁은 것도 이러한 습성이 한몫한다. 일반적으로 축축한 바위나 통나무 틈새에 숨어 휴식을 취한다. 초파리, 작은 귀뚜라미, 나방, 톡토기 등의 곤충을 주로 잡아먹으며 혀를 길게 뻗지 못해 입으로 직접 먹이를 물어서 먹는다.
길이가 9.6mm인 알을 11~15개 낳는다. 특이하게 올챙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대신 알의 젤라틴 캡슐 안에서 완전히 자라서 개구리로 부화하며 다 자라기까지 약 3년이 걸린다. 물자라처럼 수컷이 새끼들을 등에 업고 기른다.
특이하게 똥냄새로 의사소통을 한다. 머리 바깥쪽으로 고막이나 귓구멍이 없기 때문에 극도로 낮은 주파수가 아니면 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똥에서 나오는 냄새로 소통을 하는 것이다. 공격을 받으면 삐걱거리거나 지저귀는 소리를 내고 이 소리는 개체마다 다르다. 삐걱거리는 소리의 높낮이는 개체의 크기에 반비례해 작은 개체일수록 삐걱거리는 소리가 크다. 또한 온도가 삐걱거리는 시간에 영향을 미쳐 더 낟은 온도에서는 더 오랫동안 삐걱거리는 소리를 낸다. 천적인 투아타라나 곰쥐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몸을 최대한 커보이게 하는 자세를 취하고 맛이 역한 분비물을 방출한다.
다른 개구리들처럼 항아리곰팡이에 매우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