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상어는 영어권에서는 Grey bamboo Shark(그레이 밤보 샤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종으로 길쭉하고 원통형의 몸체를 가지고 있다. 성체 얼룩상어는 따로 정해진 색상이 존재하지 않으나 아성체인 얼룩상어는 약간의 검은색을 띠는 어두운 가로 띠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몸에 비해 긴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말단 콧구멍에 비롯된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입은 몸의 앞쪽 끝부분보단 눈에 가까우며 눈은 거의 융기되지 않는다. 가슴지느러미와 골반지느러미는 앏으며 근육질이 없고 아래쪽의 음순 주름은 일반적으로 피부의 플랩부터 시작해 턱을 가로질러 연결된다. 대부분의 몸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지만 머리나 옆구리에는 검은색 반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성격은 매우 유순하며 크기도 작기 때문에 수족관을 운영하는 아쿠아리움 외에도 개인이 직접 애완용 물고기로 키우기도 한다. 미꾸라지처럼 꿈틀 거릴겄 같은 외모와 다르게 해저를 걷는다.
얼룩상어의 주요한 서식지는 인도양과 서부 태평양으로 아라비아해부터 시작하여 파키스탄, 인도, 필리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파푸아 뉴기니까지 서식하는 종이다. 수심 200m까지 이뤄진 대륙붕의 자갈과 암석으로 이뤄진 연안에서 서식하는 표해수대의 어류이다. 얼룩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정한 취약 등급의 멸종위기종이지만 딱히 보호를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