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늑대(늑대, 티베트늑대, 한국늑대) 蒙古狼 | Mongolian Wolf | |
학명 | Canis lupus chanco (Gray, 1863)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개과(Canidae) |
속 | 개속(Canis) |
종 | 늑대(C. lupus) |
아종 | 몽골늑대(C. l. chanco)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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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몽골과 중국, 북한, 러시아 극동 및 히말라야산맥 북부에 분포하는 늑대의 아종으로 늑대 중에서는 중형 크기이다.
한국 토종 늑대는 이 아종으로 주로 분류되어 한국늑대, 조선늑대라 불리기도 한다.[1] 유전학적으로 몽골늑대와 히말라야늑대는 동일한 아종이라는 분석이 있기에 학계에선 일단 둘 다 같은 아종명으로 칭하기도 하지만, 별개의 아종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
2. 특징
털은 황토색이며 등 뒤는 진한 검은색과 회색이 섞여 있다. 목, 가슴, 배, 다리 안쪽은 순백색이고 머리는 옅은 회갈색, 이마는 검회색을 띈다. 털색은 계절마다 다른데 겨울털은 허리와 꼬리가 검은색 또는 흰색, 담황색 등의 털이 섞여 있으며,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가는 털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되어 있다. 머리 아래의 털은 배와 다리 바깥쪽의 털처럼 희고 회색이 거의 없다. 때때로, 앞다리에 다양한 명도의 어두운 줄무늬가 있을 수 있다. 귀는 창백한 회색 또는 짙은 황토색이다. 정수리와 턱은 검은색 얼룩의 줄무늬가 있으며, 이는 뺨 윗부분과 귀, 눈 아래까지 나 있다. 턱 색은 검정부터 흰색까지 다양하다.몸길이는 1.8m, 몸무게는 26~37kg이다.
2.1. 먹이
먹이는 마멋 같은 소형 동물이나 노루, 고라니, 산양, 사이가, 멧돼지, 꽃사슴, 쌍봉낙타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이 있다.2.2. 천적 또는 경쟁자
천적으로는 인간을 제외하면 시베리아호랑이, 우수리불곰, 아무르표범 같이 자기보다 덩치 큰 포식자들이 있다.유라시아스라소니 역시 서식지가 겹치는데 체급으로 보아 무리를 지어야만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눈표범 또한 히말라야와 몽골에서 서식지가 겹치며 경쟁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아시아흑곰도 서식지가 겹치긴 하지만 선호하는 먹이도 다르기에 서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간혹 몽골에서 검독수리에게 잡히는 경우도 있으나 이쪽은 야생에서보다는 길들인 상태에서 잡히는 일이 많다.
그 외에도 유라시아늑대, 우수리승냥이[2]도 서식지가 겹치지만 이들과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3. 대한민국에서의 몽골늑대?
전술하였듯이 대한민국에 서식했던 늑대의 정확한 아종이 무엇인지 아직도 명확하지 않기에 유의해야 한다. 일단 늑대는 처음에는 시베리아호랑이와 아무르표범에 밀려 국내에 많이 서식하지 않았으나 조선 중기~후기와 일제 강점기 시기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 이들의 개체수가 줄어든 이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1915년에는 죽임을 당한 사람들이 113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가축은 소와 말의 경우 340마리를 죽이고 기타 가축은 1289마리를 죽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때문에 일제가 해수구제사업을 벌일 때 늑대도 호랑이, 아무르표범과 함께 대표 퇴치 대상이었다.그러나 개체수가 워낙 많았던 것인지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0년에 6.25 전쟁이 일어난 후에도 살아 있었는데 1960년대 쥐잡기 운동으로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다가[3] 1980년대에도 경북 영주에서 몇몇 개체가 잡힌 것을 끝으로 야생에서는 사라졌고 그 마지막 개체도 서울동물원에서 사육되다 1996년에 수명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개체들의 후손도 2002년 수명을 다하며 한국의 늑대는 잔재마저도 사라졌다.
그 후로는 다른 맹수들처럼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