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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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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FA
2021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2.6. 10월
3. 등판 기록
3.1. 전반기3.2. 후반기
4. 포스트시즌5. 총평6. 관련 문서

1. 시즌 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4월 22일 키움과의 연습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5월

파일:투구희관.jpg
8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1]에 등판하여 4이닝 5실점 2K 1피홈런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0승 1패 ERA 11.25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2실점(비자책) 2K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승 1패 ERA 5.00


21일 NC 다이노스전에 6이닝 2실점 1K로 시즌 첫 QS를 기록했고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팀이 역전패를 해서 승리가 무산됐다. 1승 1패 ERA 4.20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등판하여 7이닝 1자책 5K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승 1패 ERA 3.27

2.2. 6월

2일 KT전에서 6이닝 4실점 2K 1피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4회에 장성우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서 절뚝거리면서도 1루에 송구하는 투혼을 보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6회에는 로하스에게 투런포를 허용하였다. 이후 불펜의 방화로 11대8까지 추격당하고 2사 만루 상황에 놓여 승리가 날아가는 듯 했으나 함덕주의 세이브로 힘겹게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로 수원구장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수원 징크스를 끊어냈다. 3승 1패 ERA 3.86

7일 기아전에서 7이닝 2실점 2K QS+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회에 김호령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터커의 땅볼 때 실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또다시 김호령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하고 이어지는 최형우의 적시타로 두번째 실점을 했다. 7회까지 이닝을 먹어준 덕분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두산으로서는 다행이었다. 또한 이 날의 승리로 개인 4연승이자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4승 1패 ERA 3.60

13일 19연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는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유희관이 2017년 이후 한화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상대 선발투수는 신인 선수가 나온다는 점. 1회초부터 호미페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지원받았지만, 1회 말에 김태균에게 투런포를 허용하였다. 이후 2회 초에 박건우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노시환에 홈런을 또 허용했다. 2회 2사 이후 우천으로 인해 1시간 16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었다. 비가 그치자 간단한 불펜 피칭 이후 몸을 풀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이후 팀은 4-3으로 리드하는 와중에 3회말 첫 타자를 상대하던 도중 볼카운트 2-2에서 또 비가 왔으며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다. 이후 다음날 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하고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이날 2이닝 3실점 2K 2피홈런을 기록했다. 4승 1패 ERA 4.14

18일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실점 (1자책) 1K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이 4연패를 당해 침체된 상황에다 1회부터 수비진의 실책으로 3실점(1자책)을 하며 31구를 던지는 등 고생했지만, 2,4,5회에 연이어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7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을 먹어줬고, 팀이 7회말에 6:3으로 역전하면서 승리 요건을 얻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5승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도 끊었다. 5승 1패 ERA 3.68

25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2.1이닝 동안 6실점 1K의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강판당했다. 그러나 SK 선발 박종훈 또한 9실점으로 대폭발해 패전을 면했고, 뒤를 이은 최원준도 호투하였다. 팀은 14:6으로 승리. 5승 1패 ERA 4.66

30일 키움전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4실점 5K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이닝만에 강판된 이후 248일만에 고척 등판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2회에 2실점하였다. 3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연속 탈삼진을 뽑아내며 막았고 4회도 삼자범퇴로 넘겼다. 다만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서건창의 타구가 다리에 맞고 튀었는데 이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주자를 들어오게 만들었다. 이후 희생플라이 하나를 맞아 추가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승 2패 ERA 4.73

6월 현재 부상인 플렉센, 6회만 되면 피안타를 급격히 허용하는 알칸타라, 제구력 난조를 겪는 이영하 사이에서 사실상 1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6월 말 되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반면 알칸타라가 살아난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

2.3. 7월

5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 2K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회까지 잘 막았으나 4회에 3실점, 6회에 1실점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다소 꾸역승이긴 하지만 시즌 6승째를 거두었다. 6승 2패 ERA 4.87

11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 (4자책) 2K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1회 말에 1사 1, 3루에서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고 선제 실점 후에 4회 말에 세 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하고 무너졌다. 96구를 던지는 동안 7피안타를 허용했는데 투구 내용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김재호의 대형 실책 두 번까지 겹쳐 패배하고 말았다. 6승 3패 ERA 4.97

17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 (3자책) 3K 1피홈런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2회까진 잘 막았으나 3회에 1사 1, 3루 상황에서 터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이후 최형우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에 나지완을 인필드 플라이 처리, 유민상을 범타로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그러나 4회에 백용환에게 투런포를 맞고 5회에도 홈으로 향한 악송구로 인해 또 점수를 내주었다. 6월 25일 SK전부터 5경기 연속 4실점으로 부진했고 2018년 4월 22일 이후 817일만에 KIA전에서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또한 2018년 9월 5일 KIA전부터 이어온 KIA 상대 6연승 행진도 오늘로서 끝났다. 6승 4패 ERA 4.93

24일 LG전에 선발 등판해서는 5이닝 5실점 3K 2피홈런으로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1회부터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공략되어 투런포로 이어졌다. 이후 2회에서도 또 체인지업이 통타당해 유강남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맞았다. 4회에는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잘 넘어갔다. 그러나 5회에 김현수에게 안타, 이형종에게 2루타를 맞고 라모스를 고의사구로 걸러 김민성과 승부를 봤으나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유강남을 사구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투구는 무리였고 박치국과 교체되며 6회에 강판되었다. 결국 팀도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며 홈런 두 방과 사사구 3개를 내주고 완벽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6승 5패 ERA 5.21

2.4. 8월

8월 28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 통산 95승을 기록하면서 베어스 역대투수 중 승수 2위를 달성했다. 종전까지의 기록은 니퍼트가 94승을 챙기면서 공동2위이다.

2.5. 9월

9월 10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상대 선발 양현종에 나름 판정승을 거뒀고 승리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8회말 올라온 마무리 투수 이영하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정작 팀은 9회초 최주환의 적시타로 승리했고 승리투수는 유희관의 승리를 날린 이영하가 됐다.

9월 17일 kt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2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되었고,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김민규가 5.1이닝 역투를 펼쳤고, 다음날 2군행 통보를 받으면서 선발 자리조차 위태로워졌다. [2]

9월 25일 왼쪽 발목 부상을 치료한 후 복귀했으나 1군 통산 홈런이 없었던 강한울에게 데뷔 첫 홈런을 내주는 등[3] 5.1이닝 4자책으로 부진했다.

2.6. 10월

10월 1일 한화전 3회말에 3루수 실책 포함 집중 안타로 3실점하고 간신히 이닝을 끝냈는데 4회말에도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선두타자부터 연속 안타를 맞은 후 김강률로 교체되었다. 팀이 그대로 패배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고 이날 기록은 3이닝 4실점 3자책. 3경기 연속으로 실망스러운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다음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10월 15일 잠실 한화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6이닝 1실점 1자책 3탈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10월 22일 kt전에서 선발 등판해서 5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6회에 수비진의 실책과 인천의 모 구단 출신 이씨 덕분에 두산은 17대5로 대패했다. 참고로 본인 기록은 ND. 아마도 그에게 남은 경기는 딱 한 경기.[4] 그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8년 연속 10승을 달성할수 있다.

10월 29일 KIA전에서 선발등판해서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3회말 2사만루 상황에 나지완을 땅볼로 마무리하는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고 타선의 연속 홈런으로 지원을 받으며 8년 연속 10승에 성공하였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갔다.

3. 등판 기록

3.1. 전반기

2020년 정규시즌 전반기 유희관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결과
5월 8일 KT 잠실 4.0이닝 10H 1HR 1개 2K 5R(5ER) 11.25
5월 15일 KIA 광주 5.0이닝 4H 0HR 4개 2K 2R(0ER) 5.00
5월 21일 NC 잠실 6.0이닝 10H 0HR 4개 2K 2R(2ER) 4.20 ND
5월 27일 SK 잠실 7.0이닝 4H 0HR 4개 5K 1R(1ER) 3.27
6월 2일 KT 수원 6.0이닝 7H 1HR 1개 2K 4R(4ER) 3.86
6월 7일 KIA 잠실 7.0이닝 8H 0HR 2개 0K 2R(2ER) 3.60
6월 13일 한화 대전 2.0이닝 3H 2HR 1개 2K 3R(3ER) 4.14 ND
6월 18일 삼성 잠실 7.0이닝 5H 0HR 3개 1K 3R(1ER) 3.68
6월 25일 SK 문학 2.1이닝 11H 1HR 1개 1K 6R(6ER) 4.66 ND
6월 30일 키움 고척 5.0이닝 6H 0HR 1개 5K 4R(3ER) 4.73
7월 5일 한화 잠실 6.0이닝 8H 0HR 1개 2K 4R(4ER) 4.87
7월 11일 롯데 사직 6.0이닝 7H 0HR 1개 2K 2R(2ER) 4.97
7월 17일 KIA 광주 6.0이닝 8H 1HR 2개 3K 4R(3ER) 4.93
7월 24일 LG 잠실 5.0이닝 8H 2HR 3개 3K 5R(5ER) 5.21
7월 30일 키움 잠실 4.1이닝 9H 1HR 1개 1K 6R(6ER) 5.61
전반기 누적 15경기 78.2이닝 32K 6승 6패 ERA 5.61

3.2. 후반기

2020년 정규시즌 후반기 유희관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결과
8월 5일 삼성 잠실 6.0이닝 10H 0HR 3개 2K 2R(1ER) 5.31 ND
8월 11일 삼성 대구 6.0이닝 7H 1HR 1개 0K 1R(1ER) 5.06
8월 16일 KT 잠실 5.2이닝 9H 0HR 2개 1K 4R(2ER) 4.95
8월 28일 NC 창원 7.0이닝 6H 1HR 2개 4K 2R(2ER) 4.79
9월 4일 삼성 대구 2.0이닝 10H 1HR 0개 0K 7R(6ER) 5.21
9월 10일 KIA 광주 5.0이닝 5H 0HR 2개 2K 2R(2ER) 5.14 ND
9월 17일 KT 수원 1.2이닝 5H 0HR 1개 2K 3R(3ER) 5.30
9월 25일 삼성 잠실 5.1이닝 7H 1HR 1개 4K 4R(3ER) 5.29
10월 1일 한화 대전 3.0이닝 5H 0HR 1개 0K 4R(3ER) 5.39
10월 15일 한화 잠실 6.0이닝 4H 0HR 0개 3K 1R(1ER) 5.20
10월 22일 KT 잠실 5.0이닝 7H 0HR 0개 4K 3R(2ER) 5.14 ND
10월 29일 KIA 광주 5.0이닝 7H 1HR 2개 2K 2R(1ER) 5.02
시즌 최종 기록 27경기 136.1이닝 56K 10승 11패 ERA 5.02

4.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시리즈가 2승 전승으로 끝나는 바람에 등판은 없었다.

kt wiz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등판했으나 0.1이닝 3피안타 0실점을 하고,[5] 1사 2, 3루에서 연속으로 볼 2개를 던지자 빠르게 김민규로 교체되었다. 선발 투수를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바로 내려버리는 이같은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되었고, 김민규가 2타자를 실점없이 막았고 팀도 이기면서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결국 한국시리즈 4선발 자리를 김민규에게 내주게 되었다.[6] 그래도 NC 상대로는 강했기 때문에 선발로 또 등판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김태형 감독은 김민규를 선택했다. 이렇게 되면 느린 구속 탓에 불펜 옷이 잘 안 맞는 유희관의 특성상 한국시리즈 등판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2년 전처럼 연장 13회 정도나 가서 투수가 고갈될 때에나 등판할 듯 하다. 4차전 도중 불펜에서 추격조로 몸을 푸는 모습이 나왔지만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진이 나오며 결국 등판하지 못했다. 두산은 자금 사정 문제도 있기에 유희관을 사실상 잡을 생각이 없음을 드러낸 몸풀기라고 여겨질 여지가 충분하다.

게다가 5차전이 시작하기 몇시간 전, 조부상까지 당하면서 출장 여부도 더더욱 미지수인 상황이다. 일단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선수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결국 이날도 결장했다.

6차전에는 전날 선발 등판한 플렉센과 함께 미출전 선수가 되어 2년 전과 달리 연장전에서 투수가 고갈되는 상황이 만들어져도 올라오지 못하게 됐다. 결국 6차전을 끝으로 NC의 우승이 확정되며 두산 투수들 중 유일하게 한국시리즈에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차라리 에이징 커브의 영향이 뚜렷이 보이는 유희관을 엔트리에 올리기보다는 다른 젊은 투수들에게 한국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의 시각도 있다.

5. 총평

남들은 FA로이드 어쩌고 할 시기에 ERA 5점대를 기록하여 FA에 먹구름이 끼었다. 코로나로 인해 전체적으로 돈 안 쓰는 분위기인데다 두산은 2군 훈련장까지 매각할 정도로 상황이 최악이고 본인 나이도 많은 편이니 엎친 데 덮친 격. 결정적으로 PO 4차전 선발 등판에서 본인 스스로 아웃 카운트 하나도 못잡아내고 교체되어버렸다.

원래부터 구속이 안 나와서 희관존의 이득을 누리는 제구로 먹고 살던 케이스였는데, 에이징 커브가 오면서 구위가 더 하락하다보니 제구로 눈속임하려고 해봤자 전혀 소용이 없게 된 것이다.

사실 유희관은 5월부터 6월까지는 팀 내에서 토종 1~2선발급의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그간 누적된 과도한 이닝 소화와 에이징 커브 때문에 6월 중순 이후부터 털리기 시작하더니 후반기 들어서 배팅볼러가 되어 나올 때마다 털리고 이닝소화 능력도 퇴화되었다. [7] 실제로 2018년보다 아주 약간 나은 모습으로 시즌을 끝마친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기존까지 본인의 장기였던 이닝 소화 능력도 올해에는 136.1이닝 소화에 그치며 그 2018년만도 못한 모습이었다. 그나마 2018년의 본인보다 나은 건 ERA 정도. 2018년에 비해 1.5점 정도 낮다.

10승 투수 타이틀은 지켜냈으나 패가 승보다 많고 ERA가 5.02[8]를 기록하여 의미가 퇴색되었고, 가을야구에서도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FA 신청은커녕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FA를 신청하더라도 보상금만 9억 4,00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적이 어렵고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시즌 개막 3연전은 두산이 원정, LG가 홈경기였다.[2] 8월 초반 찍어둔 것이라고 한다.[3] 잠실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친 적은 있으나 시범경기 기록은 정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4] 순위싸움에서 5위가 굳혀지는 모양새로 갈 경우 와일드카드에서 에이스인 알칸타라를 등판시키기 위해 최종전인 키움전이나 그 전 경기인 광주 KIA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5] 2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로하스에게 2루타를 내주었으나, 2루 주자가 타구판단을 잘못해 스타트를 늦게 끊는 바람에 중견수-2루수의 홈 송구에 걸려 아웃당했다.[6] 김태형 감독은 김민규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발표하면서 유희관은 어떻게 기용할 생갹이냐는 질문에 "알아서 생각하세요~"라는 말을 남겼다.[7] 2020년 이전까지, 즉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유희관은 5년간 무려 871.1이닝을 소화했다. 유희관이 이닝이팅 능력이 암만 뛰어나다 한들 저정도 되면 심한 혹사다.[8] 조정 평균자책점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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