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김용희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군복무로 2년 간의 공백이 있었던 정우람에게 바로 마무리를 맡기기엔 부담스럽기 때문. 시즌 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본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 좋은 성적이 필요한 한 해이다.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3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첫 세이브를 따냈다.4월 7일 kt wiz와의 첫번째 경기에서 9회초 1점차에서 등판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고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2사만루의 위기까지 갔으나 마지막 타자를 잡아내면서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음날 8일 9회초 2대1상황에서 등판, 3자범퇴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7일 경기에서 만루 상황까지 만드는 불안한 투구 내용에 시즌초 부터 이야기되었던 마무리로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4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중 첫번째 경기에서 3:2로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 9회에 등판하여 3자범퇴로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조영훈에게 2점 홈런을 맞고 강판된 문광은에 이어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2015시즌 첫 블론세이브.
2.2. 5월
5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을 막고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날의 투구내용은 좋지 못했는데 9회 선두타자인 최희섭에게 안타를, 필과 김다원에게 볼넷을 주면서 2사만루상황을 만들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나지완이 슬럼프에 빠져서 부진했기 때문에 아웃을 잡았을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한화 이글스 전에서도 9회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한것과 이번 1안타와 특히 2볼넷으로 스스로 위기상황을 만들었던 점을 보면 마무리로의 부담감이 심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팬들은 켠디션을 고려하여 정우람과 윤길현의 더블스토퍼 체제를 구축하는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5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등판했지만, 내용은 약간 불안했다. 주자 두 명을 누상에 내준 데다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정훈에게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맞았다. 김민하를 아웃시키면서 승리는 했지만 아쉬운 내용이었다.
5월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차전에 8회 2사 등판했지만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는등 이틀 연속 불안한 투구를 보였지만 다행히 후속타자들을 잘 막고 세이브를 달성했다
5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9회 7:5의 상황에서 등판, 대타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아웃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모처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9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랐지만 주자 2명을 출루시키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지환의 장타성 타구를 중견수 조동화가 잘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쫄깃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쨌든 11세이브로 임창용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전 블론세이브 이후 멘붕이 왔던건지 이후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불안 한 모습을 노출하고있다. 허나 운도 따라주고 본인도 꾸역꾸역 막아내는 장면을 자주 연출해내며 5월 26일까지 블론세이브는 한개밖에 안했다!
2.3. 6월
근데 6월 들어선 눈에 띄게 부진해졌다. 팀 성적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본인 FA로이드 약효가 떨어진듯 공끝이 밋밋해진 모습이 보인다. 6월 5일엔 채은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사실 이는 허웅의 실책이 겹쳐서 끝내기가 된지라 윤길현은 별 말 없이 넘어갔고, 허웅이 대신 욕을 얻어먹었다.6월 17일부터는 특급 셋업맨이었던 정우람이 마무리로 이동하고 본인은 셋업맨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18일 경기에서는 1사만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해 한점도 주지 않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후반기
7월 16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며 무려 49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9회 말 무사 만루 끝내기 위기 상황에서 나성범, 테임즈, 최재원을 각각 삼진,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가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허나 윤길현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셋업맨으로 보직이 변경된 직후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불펜 붕괴가 오는건 아닌가 우려를 자아냈으나 전반기 막판부터 살아나면서 방어율을 2점대로 다시 내렸다.
그러나 7월 30일 광주 KIA전에서 7회 말 4:2로 앞서던 2사 1, 2루 상황에서 백용환으로부터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