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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0:00:20

음성적 잉여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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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한국어의 잉여표현4. 외국어의 잉여표현5. 관련 문서

1. 개요

음성적 잉여표현( , filler)은 다양한 잉여표현 중의 하나로 특히 말의 특별한 의미가 없는 군더더기 말을 되풀이해서 쓰는 표현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화자의 부주의 혹은 자신감 결여로 인해, 내지는 대화 주제에 대한 사전지식의 부재로 인해 나타난다. 구어체에서 자주 보이지만 문어체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잉여표현들과는 달리 문장 속에서 동일한 내용이 중복돼 잉여표현이 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2. 명칭

통상적으로는 필러(filler)로 알려져 있으며 간투사(間投詞), 담화표지(談話標識), 삽입어(揷入語), 군소리, 디딤말, 메움말, 이음말, 채움말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언어학의 연구대상으로서 지칭하는 경우에는 윌리엄 라보프(William Labov)와 데이비드 팬셜(David Fanshel)의 1977년 연구 Therapeutic Discourse: Psychotherapy as Conversation에서 처음 쓰인 담화표지(discourse marker)라는 표현이 주로 쓰인다.

3. 한국어의 잉여표현

4. 외국어의 잉여표현

5. 관련 문서



[1] 다른 전통적인 잉여표현들과 더불어 이 단어도 많이 쓰이지만 마찬가지로 권장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이 like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사람이 참 없어보이는 이미지라고 느낀다. 특히 "I was like..."라고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이 단어가 들어가는 곳에 like 대신 적절한 동사를 넣어주면 이런 이미지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2] 영어시간에는 '그리고'라는 의미라고 배우지만, 이걸 쭈욱 끌면서 말하면 군말의 역할을 수행한다.[3] 미국의 전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차녀 캐롤라인 케네디는 상원의원 후보 출마를 하면서 NYT와 짤막한 기자회견 동안 you know를 무려 142회나 사용했다. 캐롤라인 케네디는 하버드대 학부와 컬럼비아 로스쿨을 나와 유능하고 전문적인 여성인재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 기자회견에서 그런 이미지를 엄청나게 깎아먹고는 나중에 출마를 포기했다.[4] What you may call it을 줄인 말로, 물건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 쓴다[5] 특정인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 가끔 Whatsthatface나 Whatshisface도 쓴다.[6] "啊 什么呢?那个那个那个..."는 "아 그 뭐지? 그거그거그거..." 같은 느낌이다.[7] 특히 대만에서 많이 쓴다.[8] 프랑스인이 서툰 영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How to say..."를 쓰는 것도 이 표현을 직역해서 그렇다.[9] 영어에 동일한 철자를 가진 단어가 있어서 동의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니다. 영어와는 달리 '알조'(ㅈ는 [z\]발음)라고 읽으며, 뜻으로는 영단어 'also'가 아니라 'so'와 같은 뜻이다.("그래서", "그러니까")[10] 의문문과 다르게 연하고 뭉개지듯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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