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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8:07:10

이리거세사

伊梨渠世斯
? ~ 642년
1. 소개2. 행적3. 정체는 누구인가?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소개

고구려의 대신. 고대 일본어로는 이리코세시라 기록되어 있다.

삼국사기 등의 국내 사서와 중국 사서에는 알려져있지 않으며, 오직 일본서기에서만 그 존재가 언급되는 인물이다.

2. 행적

642년, 연개소문영류왕과 대신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1] 사열식을 핑계로 군사들을 모았다가 정변을 일으켜 영류왕과 대신들을 살해했는데, 당시에 다른 대신들과 함께 살해당했다고 한다.[2]

3. 정체는 누구인가?

일본서기에서 연개소문의 이름이 이리가수미(伊梨柯須彌)라고 표기된 바 있는데, 이리거세사라는 사람의 이름도 첫부분이 이와 흡사해서 연개소문의 친족이 아닌가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일본서기의 기록에서 정변 당시 연개소문에게 살해당한 사람들 중에서는 영류왕과 함께 그 이름이 언급되는 유일무이한 인물이다보니, 당시의 고구려에서 상당한 권세를 지녔던 인물로 여겨질 뿐이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당시 연개소문의 가문이 왕권과 기존 귀족들의 세력을 위협할 정도로 강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개소문부터 그의 아버지인 연태조, 할아버지인 연자유마저도 당시 고구려에서 최고위직인 막리지 직위를 연임하였기 때문이다.[2] 삼국사기 등에는 100여명의 대신이 살해당했다고 기록되어있지만 일본서기에서는 180명이 살해당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