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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6:46:11

이완보

십본도
<rowcolor=#000> 천검(天剣) 맹검(盲剣) 명왕(明王) 백식(百識) 도수(刀狩) 비상(飛翔) 대겸(大鎌) 환귀(丸鬼) 파군(갑/을)(破軍)
세타 소지로 우오누마 우스이 유큐잔 안지 사도지마 호우지 사와게죠 쵸우 카리와 헨야 혼죠 카마타리 이완보 사이즈치 후지


1. 개요2. 특징3. 작중에 등장하는 이완보들
3.1. 이완보 1호3.2. 이완보 2호3.3. 이완보 3호 맹습형
파일:화면 캡처 2023-04-17 220144.png

1. 개요

夷腕坊(いわんぼう)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교토편에 나오는 십본도 중 1명. 이명은 환귀. 성우는 야시마 노리토(애니메이션)·이와사키 마사미(PS2염상!쿄토윤회)/박지훈

2. 특징

엄청나게 뚱뚱한 몸을 지니고 있고, 몸이 마치 북두의 권에 나오는 하트처럼 살로 공격을 튕겨내기 때문에 무기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덩치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하지만 극단적인 바보이며, 아오이정에 쳐들어간 십본도들 중 2명이 당하자 싸우지도 않고 도망갔다. TV판에서는 등장이 여기까지지만, 코믹스판의 경우 홀로 벼랑 끝에서 웃는 모습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풍기더니...[1]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인벌편에서 그 비밀이 드러난다. 사실 이완보는 게인이 만든 전투용 인형으로 게인 자신이 몸 안에 들어가서 움직이고 있었다. 십본도로서의 이완보는 그 1호.[2] 전부터 유키시로 에니시와 손을 잡고 있던 게인이었기에 사실상 시시오 일파를 탐색하기 위해 에니시가 보낸 스파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게인은 그와는 별개로 자신의 예술을 극한까지 추구하기 위해 선택한 싸움터라는 의식으로 시시오 옆에 있었지만.

내부는 여러 기계로 만들어져 있는데, 당시 시대를 초월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다만 조작 방식은 실 달린 인형을 움직이는 방식 그대로이고, 손가락 하나하나에 걸리는 무게가 무려 200kg이나 되는 데다, 그걸 아주 정밀하게 움직여야 이완보가 제대로 기능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 다룰 물건은 못 된다. 그 외에 사람의 시체도 재료로 동원된다.

게인의 말에 의하면 이 이완보는 기술자로서 기능미를 추구한 작품이라고 한다.

원래 처음부터 이런 설정이었던 건 아닌데, 중간에 실은 인형이었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 이렇게 갔다고 한다.

참고로 시시오는 이완보의 정체를 꿰뚫어보고 있었다고 한다.[3]

실사영화에서는 그냥 평범한 무투가로 등장하며, 입술에 아포칼립스마냥 화장이 추가되었는데 니오우다스키를 매고 나오는 것이나 어깨치기로 공격하는 싸움 방식등으로 보아 원래는 스모 선수 였던것으로 보인다.

3. 작중에 등장하는 이완보들

3.1. 이완보 1호

생년월일 1874년 5월
신장 174cm
체중 140kg
특기 목돌리기, 충격흡수, 몸을 용수철로 사용한 고속이동
무기 장착손톱
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3111살두께 5

교토편에서 십본도로서 쓰인 이완보.

방어력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목이 180도까지 돌아가는 특이한 기능이 있다. 이후 3호의 특성을 보면 드러나진 않았어도 이 쪽 역시 전신의 관절이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기능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왠지 낭고상의 사마의가 연상되는 듯 하다. 양손의 손가락 하나하나에 끼우는 손톱깎이의 날처럼 생긴 강철 손톱이 무기. 뒤에 등장하는 3호의 기능을 일부 공유하고 있는 점이나 아오이정에서 보인 힘, 안에 탄 게인의 저력을 감안하면 십본도로서는 소지로, 우스이, 안지, 후지의 뒤를 이은 5위의 저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게인이 정체를 드러내면서 그냥 나와도 될걸 일부러 이완보 인형을 찢어버리면서 등장해서 어찌 보면 어이없이 파손...

3.2. 이완보 2호

인벌편에서 등장한 두 번째 이완보. 이마에 2호라고 써진 것을 제외하면, 1호와 별 차이없이 생겼다. 몸 속에 폭탄을 장착하여 마에카와 도장에 모인 사가라 사노스케와 경찰들을 몰살시키려 했지만, 사노스케가 폭탄을 미리 눈치채고 배에서 꺼내 던져버려서 다행히 별 피해는 없었다. 참고로 이 때 튀어나온 폭탄에 원피스의 주인공 팀인 밀짚모자 일당졸리 로저(해적 마크)가 그려져 있는게 개그(...)[4] 그리고 게인이 도주하면서 버려지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자 부패하면서 시노모리 아오시카미야 카오루 사망극의 진상을 간파하게 된다. 폭탄의 제물이라 처분할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3.3. 이완보 3호 맹습형

생년월일 1878년 1월
신장 200cm
체중 160kg
장비 충격흡수장치, 자유관절장치, 자유탈착장치, 아돌에 대항하는 장갑 장치
특기 회전
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4111최신기술 5

세 번째 이완보. 본격적인 전투형으로 외형은 전혀 인간답지 않게 생겼다. 모티브는 헐크. 정확히는 헐크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인 '헐크 2099'인데, 연재 당시에는 워낙 미국 만화 자체가 마이너하던 시절이라 헐크 2099의 존재를 모르는 독자들이 더 많아서 독자들 사이에서 '이게 어딜 봐서 헐크냐, 어딜 봐도 양산형 에바 아니냐'며 비난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양산형 에바도 꽤 닮은 편.

이전 이완보 시리즈가 그렇듯 전신을 신축성과 충격 흡수기능이 높은 고무재질 피부로 감싸고, 자유 관절 장치로 관절을 가동선만 남기고 분리시키거나 관절을 비틀어서 공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손을 세운 뒤 팔을 비틀어 회전시켜 날리는 일격을 천완격이라 하며, 거기에 다섯 손가락까지 비틀어 회전시켜 날리는 공격을 천지 천완격이라 한다.

하지만 기계 내부에 이물질을 박아넣어서 움직임을 봉쇄시키고 그 후 천상용섬에 사지가 박살나서 파괴된다.

그래도 내부의 충격흡수 기능 덕에 조종자인 게인과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무사했다.


[1] 사실 애니메이션에서도 목이 반대로 180도 꺾였다가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걸 보면 애니에서도 인벌편 전개를 집어넣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2] 이완보가 멍청해보이는 모습을 보인 것도 계산된 연극이며 적에게 의중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 것이다.[3] 이막편에 수록된 소설에서 이완보를 마땅치 않게 보는 사도지마 호우지에게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안의 사람은 똑똑해라고 얘기해줬다고 한다.[4]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가 바람의 검심의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의 어시스턴트 출신인데다 초기 설정을 짤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니 바람의 검심과는 꽤나 인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벌편이 연재되던 90년대 중후반 원피스의 연재가 시작되었으니 스승으로서 제자의 첫 장편 연재를 축해주기 위해 일부러 넣은 것이라고 보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