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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1:50

이용진 '문재인씨' 호명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설명3. 비판과 반론4. 정우성의 사례와 비교
4.1. 유사하다4.2. 다르다
5. 유사한 호칭 논란 사례들6. 관련 문서

1. 개요

2020년 일어난 연예인 사건 사고.

2. 설명

이 사건의 발단은 이용진이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었다. 이 방송은 논란이 불거진 2020년 2월로부터 약 1년 전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이용진이 tvND 웹예능 괴릴라 데이트에서 게스트 MC딩동을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고 소개하자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예요?”라고 발언한 부분이 문제가 되어 극성 지지자들에게 공격당했다. 지나가듯이 한 말이기도 하고 그 주체가 문재인의 면전에서 꺼낸 말도 아니다.[1][2] 다수 언론에 이 사건이 보도되었다.[3][4]

3. 비판과 반론


이용진의 과거 다른 논란을 억지로 엮으면서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잘못됐다고 비난한 사람들이 비판받았다. 이용진이 문재인 씨라고 불렀으니 정치 성향이 자기들이랑 다르고 정치성향을 티냈다면서 연예인이 자기들과 반대되는 정치성향을 티내면 비난받아도 된다는 논리적 오류를 저지른 것이다.

정치성향이 다르고 설령 극우 성향이 맞다고 해도 그게 악플과 비난의 면죄부가 되지 못하며 자유민주주의는 어떠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비난받지 않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4. 정우성의 사례와 비교

정우성이 영화 아수라 시사회장에서 외친 "박근혜 앞으로 나와!"가 이 사건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언급된 사례 중 하나다.

4.1. 유사하다

둘 다 호칭으로 인한 논란이며 정우성이 2016년에 영화 시사회장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존칭을 생략하고 반말로 외쳤을 때 친문 성향 네티즌들은 문제 삼지 않았다.

이 부분 역시 마찬가지로 소위 친박 성향 네티즌들은 정우성에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집중포화를 가했기 때문에 네티즌 대 네티즌으로 비교했을 때 유사한 부분이 있다.

4.2. 다르다

정우성은 박근혜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박근혜를 호칭을 생략해 부름으로서 "나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서 존중하지 않는다"는 본인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케이스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을 ~씨라고 부르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이지 정우성처럼 대통령을 반대하는 자신의 성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케이스와 비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정우성은 "대통령을 ~씨라고 부르는게 부적절하다"는 사회적 통념을 일부러 무시하면서까지 박근혜에 대한 반감을 나타낸 것인데[7] 이용진은 그런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이용진은 이전까지 본인의 정치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을 그냥 저렇게 부른 것이지[8] 비판하면서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낸 게 아니라고 봐야 한다.

5. 유사한 호칭 논란 사례들

6. 관련 문서


[1] 언론 보도 출처 - 중앙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2] 언론 보도 출처 2 - 머니투데이 동아일보 YTN 서울경제 스포츠경향[3] 중앙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4] 머니투데이 동아일보 YTN 서울경제 스포츠경향[5] 이 비유는 짧은 문장으로 종결 가능하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금전적인 주주가 아니며, 모든 국민이 행정부로부터 월급을 받지는 않는다." 직장상사 비유는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너가 아니라는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온다.[6] 2012년 대선과 함께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7] 특히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아예 친박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비박으로 돌아서면서 박근혜에 대한 탄핵 찬성표가 대거 나왔을 정도로 화룡점정을 찍었다.[8] 게다가 이용진은 코빅을 거쳐서 문재인 정부가 한창 잘 나갈 때는 아예 KBS 예능프로인 1박 2일의 사실상 레귤러 멤버로 활약하기까지 했다.[9] 한나라당 시절에 예능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홍준표가 나중에 밝힌 바로는 국민들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커진 건 국회의원의 특권의식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고 자신부터 특권을 최대한 내려놓고 나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가서 나온 게 그 유명한 홍그리버드 분장이다. SNL 코리아에서 레드준표로 나오던 코미디언 정명옥에게도 더 풍자해도 된다고 했고,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 주기자가 간다에 최초 출연했을 때에도 풍자 코미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주현영의 질문에 "풍자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풍자 코미디를 더 자유롭게 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10] 결국 저 여의도 텔레토비는 박근혜 정부 출범 뒤인 시즌4 크루스페셜 13화 이후 아예 방송되지 않았고 저것을 이유로 CJ 부사장을 짤라 버리기까지 해 가면서 SNL의 제작진과 코너까지 잘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진행자 중 한 명이였던 장진"잘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될지도 모른다."는 드립이 진짜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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