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불명 |
나이 | 불명 |
가족 | 딸 |
직업 | 홈리스[1] |
특이사항 | 요리를 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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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래... 도망친 거야...
언제든지 죽을 수 있도록... 식칼만 가슴에 품고...
- 호문쿨루스 14권에서
언제든지 죽을 수 있도록... 식칼만 가슴에 품고...
- 호문쿨루스 14권에서
만화 <호문쿨루스>의 등장인물.
2. 상세
나코시 스스무가 옆에 차를 대고 있는 홈리스 공원에 새로 들어온 노숙자로 원래 요리사였다. 홈리스들이 모아온 음식을 맛나게 요리해줘서 인기가 있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걸 좋아하는데, 까마귀가 나타나면 냅다 돌을 던져버린다. 이 사람도 호문쿨루스인데, 둥근 타원형의 금속성 물질 같은 형태에 가끔 눈이나 손같은 게 나와 타인의 접근을 경계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간혹 나코시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초중반까지는 별 비중이 크지 않은 캐릭터였으나...
14권에 이르러 나코시와 직접 대면을 함으로써 중요 캐릭터로 급상승한다. '식칼'과 '사투리'라는 단서를 조합하여 상대를 탐색하다고, 이태리 씨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지 않은지 꽤 됐다는 걸 이용, 그에게 거울을 비추자 호문쿨루스 자신의 비치는 성질과 맞물려 거울 두개가 마주본 효과가 일어나 무한한 거울상이 형성되었다. 이 거울상은 이태리 씨의 지금까지의 삶의 궤적을 그대로 담고 있었고, 이를 통해 이태리 씨의 진실에 도달한다.
아내를 잃고 술에 절어 살던 이태리 씨가 어느 날 취한 채로 주방에서 일하던 후배와 말싸움을 하다 사투리를 지적 당하고 발끈해서 식칼로 후배의 오른팔을 찌르고, 이대로 후배는 오른팔을 영영 못쓰게 되었다. 이태리 씨는 그대로 징역 1년을 살고 나오고 요리사로 돌아갈 수도 없게되어 막 살다가 도망쳐 나온 곳이 홈리스 공원이었던 것이다.
이후 나코시가 딸에게 돌아가라고 하며 훈훈하게 끝나나 싶었지만, 결국 돌아갈 용기를 내지 못해서 자살한다.
[1] 원래 직업은 요리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