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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1:02

인천여객



파일:20180704_025135.jpg

1. 소개2. 경영권 분쟁3. 면허 취소 이후4. 운행했던 노선5. 역대 보유차량

1. 소개

2000년 4월 25일에 설립되었던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사업자였다. 설립 목적은 당시 인천 버스조합에서 적자 노선으로 면허를 반납했던 노선인 4번, 63번을 운영하기 위함이었다. 용현운수도영운수가 참여했던 인천버스(20, 27, 49, 99번 인수)도 비슷한 형태로 설립된 경우. 차고지는 신흥교통 차고지 바로 옆이었다.

사실 이 회사는 마을버스 업체들의 시내버스 사업 진출의 기반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따라서 용현운수, 대연수교통, 서해운수, 신동아교통 등 마을버스 사업자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일종의 컨소시엄 방식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전에만 해도 마을버스 회사가 시내버스로 진출하는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수준이었다.[1] 하지만 2002년 2월에 시에서 알아서 마을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해 주는 바람에 인천 시내버스는 한동안 암흑기를 겪기도 하였다.

용현운수는 2002년부터 마을버스 노선들이 시내버스 면허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지분을 정리하였고, 신동아교통은 2008년에 선진네트웍스에 붙으면서 지분을 정리하게 된다.

조합에서 반납한 적자 노선을 운행하기 때문에 인천버스와 더불어 인천시 최초로 일반 시내버스를 전 차량 중형버스로 운행하는 것이 허가된 사업자였다. 덕분에 설립 초기에는 기아 뉴 코스모스와 대우 BM090 일색이었으나, 2006년에 첫 대형차량이자 첫 CNG 버스인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를 4번에 도입하더니 이후 계속 대형버스만 출고하였다. 면허취소 직전에는 모든 차량이 대형버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저상버스는 끝내 들어오지 못했다.

4번 및 63번 차량에 인하동문기업(仁荷同門企業)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여담으로 인천여객의 계열사로 '인평운수'[2]라는 기업이 있다. 다만 운행노선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차량 면허는 인천 70바 34##[3]번호를 사용하였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아래 나오는 이야기로 인해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4]

2. 경영권 분쟁

2015년 들어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도영운수신흥교통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었다. 7월 즈음 63번의 신차 출고가 양 측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늦어지면서 파행운행이 지속되더니 8월에는 4번 역시 파행 운행이 지속되었다. 특히 4번의 경우에는 못된 자들이 계획적인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릴 목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안내문을 정류장과 차내에 부착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음을 알렸다. 공동대표 중 한쪽이 차량 구입대금을 착복하여 신차를 출고하지 못하고, 도영운수 측에서 4번 노선을 무단으로 변경하는 등 파행 운행이 지속되었다.

파일:external/bus.incheon.go.kr/20151012.png
결국 2015년 10월 12일부로 면허가 취소되었다. 관련 기사 인천광역시 보도자료 캡처본 면허 취소 후 방치된 차량들

한편 면허가 취소되면서 반납된 노선들은 다른 버스 회사들이 공동 배차로 운행하다가 2016년 2월 1일부터는 삼환교통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3. 면허 취소 이후

인천여객이 운행하던 차량들의 면허가 말소된 뒤 세 노선은 삼환교통이 입찰받아 운행하고 있지만[5] 기존 인천여객 차량들은 계속해서 동춘공영차고지 근처에 그대로 방치된 채 남아 있었다. 이후 2014, 2015년식 차량 2대가 각각 도영운수 55번과 신흥교통 82번으로 이적하고 나머지 차량은 대부분 2016년 9월 경에 폐차, 매각되고 2017년 초에 면허 말소되었다.

참고로 인천여객 출신 노선 인수시에 인천시에서 중형차량을 투입할 것을 지정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무조건 중형차를 투입하라고 강제한건 아니지만 차량 보조금을 중형차에 해당하는 만큼만 지급하여 사실상 중형차 강제 투입이나 다름없었다. 그때문에 공항가는 좌석버스인 320번에 중형차가 투입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다만 인천시에서도 이 부분의 문제는 인지했는지 320번의 운행회사가 다시 바뀔때에는 대형차가 투입되었다. 4번에도 잠깐 대형차가 투입되기도 했다.

차고지[6]신강교통에서 인수해 1601번의 주박 기지 및 가스 충전소로 사용하고 있다.

4. 운행했던 노선


2013년까지는 적자 반납 노선었던 4번과 63번밖에 없었지만, 2014년 4월부터 하늘도시와 동춘역을 잇는 320번 노선을 새로 맡게 되었다. 세 노선 다 신흥동차고지와는 거리가 먼 동춘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도 특징.

참고로 인천여객은 동춘동차고에 입주하지 못했다. 다른 회사들이 차고지 내부에 잘만 주차하는데 비해 차고지 옆 도로에 차량을 주차한다.

면허가 취소되면서 2016년 2월까지 다른 회사들이 공동 배차로 운행했었다.

5. 역대 보유차량

5.1. 현대자동차

5.2. 자일대우버스

5.3. 기아


[1] 쟁쟁한 공동배차 시절의 업체들이 뭉쳐있고, 법인 설립 인가대수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했다.[2] 동화운수도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준공영제 반대표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나 다름없다.[3] 3401~3450까지 사용했었다.[4] 그로부터 먼 훗날 김해여객이 인천여객과 같은 방식으로 면허취소되었다.[5] 기사들도 삼환교통으로 전원 고용승계되었다.[6] 위치는 인천광역시 중구 축항대로290번길 126 (신흥동3가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