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05:07:04

인피니티 시리즈

1. 개요2. 상세3. 시리즈 목록4. 기타

1. 개요

infinityシリーズ / Infinity Series

일본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2. 상세

인피니티 시리즈는 시리즈 프로듀서인 이치카와 카즈히로(市川 和弘)[1]의 개인 브랜드이자 산하 개발 팀인 SDR Project[2]가 개발한 서스펜스 계열의 텍스트 어드벤처 시리즈[3]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SDR Project는 본래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KID 산하의 개발 팀이었으나 KID의 도산 이후에는 KID의 후신격 회사인 MAGES.5pb. 산하 개발 팀이 되었다. 다만 핵심 개발자인 나카자와 타쿠미우치코시 코타로의 부재로 인해 이치카와 카즈히로 외에는 대부분의 개발진이 교체되었다.

'인피니티 시리즈'라는 상표명과 KID 시절에 출시된 작품들의 저작권은 5pb.가 아닌 사이버프론트가 획득했으며, 사이버프론트는 자체적으로 인피니티 시리즈의 신작 code_18을 제작했다. 그래서 code_18에는 SDR Project가 제작했다는 표기가 없다.

그러는 한편 이치카와 카즈히로가 이끄는 SDR Project도 '서스펜스 픽션 어드벤처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정신적 후속작DUNAMIS15, DISORDER6을 제작했으며, 사이버프론트와 협력해 Ever17 리메이크판을 제작하기도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시간을 소재로 하며 거기에 각 작품마다 그 외 다양한 소재들을 결합하여 진행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된 장르는 미스터리 서스펜스물이며 여기에 부차적으로 연애, 철학(哲學), SF 어드벤처의 요소가 가미되었다. 즉 특수설정 미스터리로 분류되는 게임 시리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 사이버프론트가 PSP판을 출시하면서 홈페이지를 신설했지만 이 또한 현재는 폐쇄되었다.

2013년에 사이버프론트가 도산한 이후에는 인피니티 시리즈라는 상표명과 KID 시절에 출시된 작품들의 판권의 행방이 현재 어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4] 또한 DISORDER6의 실패로 인해 5pb.의 SDR Project는 서스펜스 픽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제작을 중단하고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만 제작하게 되었다.

시리즈 중에서는 Ever17 -the out of infinity-이 가장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일하게 리메이크판의 제작이 결정된 것도 이 때문이며, 한국에서도 PSP판의 유저 한글 패치가 나와 비공식적으로나마 유일하게 한국어화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3. 시리즈 목록

인피니티 시리즈
Never7
(2000)
Ever17
(2002)
Remember11
(2004)
code_18
(2011)
관련 작품
12RIVEN
(2008)
DUNAMIS15
(2011)
DISORDER6
(2013)
* 발매 당시에는 인피니티 시리즈로 칭해졌으나 후에 독립하거나 사실상 제명된 작품도 포함한다.

4. 기타

작품원화가대표작
Never7 -the end of infinity-카게사키 유나카린 증혈기
Ever17 -the out of infinity-타키가와 유우
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히다리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
12RIVEN -the Ψcliminal of integral-타키가와 유우/Bomi
code_18아카츠 유타카기동신세기 건담 X UNDER THE MOONLIGHT
DUNAMIS15나가하마 메구미영원의 끝에서
DISORDER6나가하마 메구미영원의 끝에서


[1] KID의 후신인 MAGES.에서도 게임 사업부 부장이라는 고위직에 있는 중역 개발자.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며, 사이버프론트가 제작한 code_18을 제외한 모든 인피니티 시리즈(12RIVEN, DUNAMIS15, DISORDER6 포함)의 프로듀서를 맡았다.[2] SDR의 뜻은 Sentimental, Dramatic, Romantic이다.[3] SDR Project 팀은 인피니티 시리즈 외에는 연애 어드벤처 게임메모리즈 오프 시리즈로 유명하며, 인피니티 시리즈와 유사한 작품으로 Close to 〜祈りの丘〜를 제작한 적도 있다.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는 장르뿐만 아니라 메모리즈 오프 2nd를 제외하면 인피니티 시리즈와는 핵심 개발진도 다르기 때문에 별로 연관성이 없지만 Close to는 인피니티 시리즈의 핵심 개발진이 제작한 작품이라 인피니티 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많아 인피니티 시리즈의 관련 작품으로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개발진이 동일하고 유사성이 있는 것일 뿐, 딱히 인피니티 시리즈의 외전이거나 정신적 후속작인 것은 아니라서 인피니티 시리즈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 외에 추리 게임인 모든 것이 F가 된다를 개발한 적도 있다.[4] 인피니티 시리즈와 함께 사이버프론트에 판권이 인수되었던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판권은 5pb.가 한참 전인 2007년에 사들였으나 code_18, DUNAMIS15, DISORDER6, Ever17 리메이크판의 개발 경위를 보면 알 수 있듯 인피니티 시리즈의 판권은 사지 않았다.[5] 제작사인 사이버프론트가 인피니티 시리즈의 명단에서 빼버렸다.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더 이상 인피니티 시리즈가 아니라 인테그랄 시리즈라는 별개 작품으로 분류된다. 물론 작품이 하도 엉망이라서 흑역사로 만들기 위해 눈 가리고 아웅으로 퇴출시킨 것이다. 실제로 2008년 발매되었던 인피니티 시리즈의 합본판인 인피니티 플러스에는 아직 완전히 퇴출되지 않아서 12RIVEN도 수록되어 있었다.[6] 이 둘은 메모리즈 오프 2nd의 개발자로도 유명하다. 나카자와 타쿠미는 2nd의 서브 디렉터 겸 시나리오 라이터였고 우치코시 코타로는 메모리즈 오프와 2nd의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였다. 다만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는 인피니티 시리즈처럼 이 둘이 모든 시나리오를 주도한 건 아니고 6명 이상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각각 자신의 파트를 집필하는 방식이었다. 참고로 인피니티 시리즈의 경우 나카자와 타쿠미와 우치코시 코타로 둘이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아 시나리오를 총괄하긴 했지만 서브 시나리오 라이터의 숫자는 꽤 많았다. 훗날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로 유명해지는 하야시 나오타카도 그중 1명이었다.[7] 3D SCG는 로보틱스 노츠 예행연습이냐는 비아냥을 들었고 사운드는 10년 전보다 퇴보한 놀라운(...)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