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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0:53:45

일렉트로닉 퍼플

Electronic Po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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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주요 등장부품4. 기술5. 아이템
5.1. 즉효형5.2. 선택형5.3. 히든 아이템
6. 스테이지
6.1. 붉은 지역6.2. 황색 지역6.3. 기계 지대6.4. 쓰레기 산6.5. 이름없는 산6.6. 멀티미디어 지역
7. 엔딩
7.1. 굿 엔딩7.2. 배드 엔딩

1. 개요

1997년 발매된 BYTE SHOCK!(바이트쇼크) 사에서 제작한 국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1]
한국산 액션게임 중에서는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2]가 준수해 지금까지도 수작으로 회고된다. 당시 제작사였던 바이트쇼크는 서울고, 상문고 출신 대학생이 주축이었는데, 택틱스 오우거 같은 작품 한번 만들어보자는 웅대한 꿈을 안고 습작으로 이 작품을 개발했으나 당시 한국 게임계 현실에서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하고 잡지번들 신세로 전락[3]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1#2(베스트 댓글, marutoss) 이후 팀원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해체되었고[4]그 과정에서 소스데이터가 유실되었으며 유통계약을 한국 후지츠에 맡기고[5] 잡지의 번들로 넣고 하면서 판권문제도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재발매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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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한국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포함한 자료를 해외 사이트에서 구하게 되는 것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다.

2. 상세

감염된 컴퓨터 세상을 배경으로 감염된 컴퓨터 부품들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민(min)과 맥스(max), 종족은 CPU이다. 민은 스피드타입, 맥스는 파워 타입이다. 일종의 경험치의 개념으로, 적을 없애면 나오는 퍼플이란 구슬을 모아 레벨 업을 할 수 있고, 레벨이 오를 수록 공격의 연타수와 대미지가 증가한다. 최종 레벨이 되면 민은 빠른 7연속 공격을 하고 맥스는 강력한 5연속 공격을 하는 차이가 있다.[6] 공격키를 누르고 있으면 강력한 차지 공격을 할 수 있고, 오버 히트 게이지가 있어서 연속된 공격을 한다거나 차지를 오래 할 수록 (컴퓨터 부품답게) 과열되어서 캐릭터가 헉헉거린다. 다양한 보조 아이템들도 있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돋운다.

최종보스이자 감염된 컴퓨터 세상의 원흉은 과연 컴퓨터 세상을 다룬 게임 답게 <오버 클럭 킹>.

적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다이오드, 디스켓, CD, 키보드 자판, HDD(1스테이지 보스가 '다이 하드(DIE HDD)'...), 콘덴서, 키보드, 마우스 등이다. 나중에는 원령바퀴벌레까지 등장한다. 그 바퀴벌레 맞다. 원령이 나오는 스테이지는 공포 게임이 되어버린다. 공격이 아예 안먹히기 때문. 메가 크래쉬를 쓰면 쫓아보낼 수는 있지만 체력이 깎이니...

치트키가 있다. F12로 일시정지 후 다음을 치고 다시 F12로 게임을 재개한다.
ep모조리 - 일정 시간 무적상태와 함께 CPU 개수 +1과 각종 아이템 10개씩
ep공짜 - CPU 개수 +1
ep무적 - 일정 시간 무적
ep밥 - 체력을 최대치까지 회복하고 열 게이지가 초기화된다.
ep다 - 특수주먹 계열과 롤러 아이템 +10개
ep좀더 - 폭탄계열 아이템 +10개

참고로 치트를 칠 때 숫자를 비롯한 다른 키를 무시하고 문자키만 인식하며 연속 입력도 허용한다. 즉 'ep공짜'와 '데 공1자'는 똑같이 처리되고, 'ep좀더ep좀더ep좀더'는 폭탄계열 아이템 30개가 추가되는 것이다.

3. 주요 등장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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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술

모든 공격은 사용할 때마다 열 게이지가 조금씩 오른다.

5. 아이템

5.1. 즉효형

5.2. 선택형

5.3. 히든 아이템

- 붉은 지역에서 장로 영감님을 구하면 최초의 몸체를 얻을 수 있다.
- 황색 지역에서 홀로 울고 있는 어린 CPU에게 사탕을 가져다 주면 조각과 물물교환한다.
- 쓰레기산 중턱에 놓여있는 큰 바위 두 개 중 한 곳[18]에 조각이 숨어있다.
- 마하스핀을 쓰러뜨리면, 조각이 드랍된다.
- 메가트론을 쓰러뜨리면, 마지막 조각을 주고, 이름없는 산 어딘가에 장소가 있다고 알려준다.

6. 스테이지

6.1. 붉은 지역

게임을 시작하는 지점으로서 메가트론과 처음 조우 할 수 있으며 할배 CPU 이벤트도 이 스테이지에서 한다. 대부분의 적이 약한 편이며 별 무리 없이 다음 스테이지인 황색 지역으로 갈 수 있다.

6.2. 황색 지역

붉은 지역에서 넘어온 지역으로서 난이도가 붉은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마지막 열쇠 끼우러 가는 부분의 CD들이 매섭게 갈아대는데 타이밍을 못 맞추겠다면 한번 떨어져서 일시무적 상태일때 건너가자. 이 다음으로 넘어가면 다이하드와의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다.

6.3. 기계 지대

다이하드를 처리(...)하고 넘어오는 중급 난이도의 스테이지로서 레지스탕스 이벤트를 볼 수 있는 스테이지이다.

레지스탕스 기지 입장시 순서대로 발판을 밟고 올라가는데 가끔 텍스쳐 오류로 인해 발판의 판정이 깨져버리고 무한으로 추락하게 된다(...). 가기전에 세이브는 꼭 한번 해주고 가자

참고로 레지스탕스 이벤트 이후 비가 오는데 어떻게 기계세상에 비가 오는거지!? 오버클럭킹이 있는 멀티미디어 지역으로는 초반에 막혀있으며 반대쪽 화면 끝의 워프를 타고 넘어가는 쓰레기산에서 풀 파워를 파괴하면 열린다. 뺑소니범 너트가 깨알같이 화면 밖에서 공격해 오니 조심하자. 멀티미디어 지역 워프를 타면 마하 스핀과의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다.

6.4. 쓰레기 산

부품들의 시체가 좀비화가 되어 공격하는 으스스한 스테이지. 처음 들어오자마자 바로 낭떠러지 부분에 솟아있는 가시가 보이는데 달리기 점프로 피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즉사가 되니 주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며 유령 CPU의 공격에 가끔 벼랑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메가 크래쉬 사용시 일시적으로 쫒을 수 있지만 다시 나오니 그냥 무시하며 진행하면 된다
중간지점에 콘덴서가 언급한 공간이 있다. BytyShock의 로고가 새겨져있는데 가운데 3개의 버튼을 다 누른 뒤에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솟아나 있는 돌기둥을 전부 밟아주면 된다. 중간에 떨어지면 모두 초기화 되므로 주의하자.

맵 구석에 돌덩어리 3개가 놓여있는 공간이 있다. 2개까지는 평타로 두들겨 패면 그냥 깨지지만 1개는 어느정도 타격을 주다보면 바위 표면이 타격으로 인한 반짝임 없이 타격 이펙트만 들어가는 상태가 되는데 그 때는 차지어택으로 때려야 완전히 부서진다. 모두 부수면 전설의 힘 조각이 한개 나오게 된다.
중간에 메가트론과의 이벤트[19]를 볼 수 있으며 이후 풀 파워와의 보스전을 하게 된다.

6.5. 이름없는 산

무려 눈이 온다! 눈으로 덮힌 지역이다. BGM도 크리스마스 느낌이다. 그런데 어떻게 컴퓨터 안에 눈이 오는건지 의문이다. 본체를 밖으로 버린건가... 몬스터들이 꽤나 강하며 특히 중간에 나오는 폭탄 떼거지(...)는 감탄을 자아낸다.[20] 메가트론과의 최종결투가 있으며 이 지역에 숨겨진 힘이 있는 장소가 있다.

6.6. 멀티미디어 지역

최종 스테이지답게 난이도가 막강하다. 몬스터들의 위력도 상당하고 열쇠를 얻기 위한 퍼즐이 상당히 힘든 편이다. 발로 피아노 건반을 밟는 구간이 눈에 띈다. 퍼즐을 다 풀고나면 오버 클럭 킹으로 가는 길이 열리며 최종보스인 오버클럭킹과 전투를 하게 된다.

비밀 번호 424.892와 '미루나무 꼭대기에 슈퍼맨 팬티가 걸려있네'를 기억하자(※ 동요, 흰 구름). 도도레미도미미파솔미솔라시도시라솔파미레연주해보자. 모르겠다면 모종의 방법(?)을 써서(심연으로 수없이 떨어지는 주인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버 클럭 킹에게 가는 수밖에...실제로 초기에는 퍼즐을 풀지 못하고 모종의 방법(?)을 통해 오버 클럭 킹에게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담이지만 두산아트센터(서울특별시 종로구) 및 을지로입구역(2호선) 1-1 출구에, 밟는 피아노 건반이 있다. 일렉트로닉 퍼플을 기억하는 사람은 묘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7. 엔딩

7.1. 굿 엔딩

메가트론을 쓰러트리고 전설의 힘을 손에 넣은 뒤 오버 클럭 킹을 물리치면 볼 수 있는 엔딩. 패배한 오버 클럭 킹이 마지막 남은 힘을 몽땅 모아 자폭하고 민과 맥스를 바깥으로 튕겨낸다.
나머지 부품들이 모두 제정신을 차리면서 민과 맥스를 영웅으로 추앙하고 해피 엔딩.

7.2. 배드 엔딩

메가트론을 쓰러트리지 않고 오버 클럭 킹을 물리치면 볼 수 있는 엔딩. 메가트론이 퍼플의 힘에 지배 당하여 완전히 타락해 버린다. 오버 클럭 킹을 쓰러트리면서 나머지 부품들은 세뇌가 풀렸는데 이놈만 타락한 것이 뭔가 안맞는듯 하지만 미완성 퍼플의 영향이라고 치자.

[1] 장르상으로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지만 적을 무찔러야 스크롤이 가능한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각 스테이지의 맵을 자유로이 이동하면서 퍼즐을 풀거나 이벤트를 보는 등 실제 게임 스타일은 액션 어드벤처 쪽에 더 가깝다. 벨트 스크롤 액션 어드벤처[2] 그래픽 디자인, 음향, 액션, 퍼즐, RPG 등[3] KBS 게임피아 1998년 9월호. 잡지 번들이라도 했기에 철저히 묻히지 않고 매니아 사이에서나마 수작으로 회고될 수 있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4] 아스트로시티라는 차기작이 내정되어 있었지만, 취소되었다.[5] 때문인지 몰라도 일본에서도 발매가 되었다. 후지츠가 일본 기업이었기에 가능했던 일. 물론 인지도는 낮은 편.[6] 맥스는 3레벨부터 적을 잡으면 차지할 수 있다. 단, 잡기 후 일반 공격에는 차지 공격이 아주 미미한 수준밖에 적용되지 않으며 피니시 던지기 동작에서 크게 적용된다. 그러므로 잡았을 때 2타 공격은 빠르게 두들겨패고 3타 던지기를 시도할 때 3초 정도 모아줬다가 던지면 폭발 이펙트와 함께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물론 주위에 적이 많다면 기를 모으는 동안 두들겨맞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일대일 일때만 사용하는게 유익하다.[7] 레벨 3이 되면 적을 잡을 때 차지할 수 있다. 끝까지 모으고 던지면 데미지가 세지만 그냥 패는게 낫다.[8] 메가트론을 쓰러트리지 않고 곧바로 오버클럭킹과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배드 엔딩으로 직행한다.[9] 심지어 파란 게이지를 거의 다 깎아놓고(노란 게이지 되기 전까지) 파워 장갑을 낀 후 차징어택을 잘 하면 재충전(?) 할 새 없이 녹아버린다. 2인 플레이시에 파워장갑을 둘 다 끼고 때리면 심지어 10초안에 녹아버릴 수 있다.(실제 사례)[10] 데모판에서는 '본편에서 만나자! 하하하하!'라는 대사를 하며 끝난다.[11] 잡으면 퍼플을 무려 8개(빨간색 2개)나 준다![12] 본체가 되는 볼트는 빨간 장갑을 끼고 있으며, 소환되는 분대원들은 연보라색 장갑을 끼고 있다.[13] 몸에 닿는 것에도 공격판정이 존재해서 닿으면 약간의 데미지를 입는다.[14] 다이하드와 마하스핀 격퇴 시에만 드랍된다.[15] 꼼수가 있는데, 민을 고르고 오토 기능이 있는 패드로 적을 공격하면 적은 꼼짝도 못하고 죽는다.[16] 메가트론을 물리치고, 산 중턱까지 내려오면 원래 내려올 방향(좌 중간)보다 더 가서 끄트머리에서 낙하하면 숨겨진 공간이 나온다.[17] 본인이 어떤 레벨이든 간에 무조건 최고 레벨로 변신하게 된다. 하드코어 플레이로 전혀 진화하지 않은 상태로 가도 최종 레벨로 변신 가능하다.[18] 두 개중 하나는 일반 아이템이 숨어있고, 기본기 만으로도 부서지는 반면에, 다른 하나는 일반 기본기, 선택형 펀치(스피드, 파워, 로켓) 등으로는 절대 깨지지 않으며, 마지막 일격은 반드시 차지 공격으로만 부술 수 있는데, 이를 알려주는 정보 제공자가 없다보니, 공략을 보지 않고 간 플레이어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19] 구석으로 잘 피해가면 이 이벤트를 건너뛰고 풀파워와 대결 할 수 있다! 후에 파워 폭발로 인해 밖으로 튕겨나가면 바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후 깔끔히 무시하고 돌아가면 된다..!?[20] 우연찮게 한방에 다 잡을경우 나오는 퍼플을 전부 못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