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어: Sundowning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낮에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밤이 되면 상태가 나빠지는 현상을 뜻한다. 일몰 증후군의 증상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7시[1] 무렵부터 나타나 해가 뜨는 오전 6~8시[2] 정도가 되면 나아진다.
2. 증상
2.1. 신체질환자
암, 심장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나 치매 등 뇌와 관련된 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주로 겪는다. 낮에는 거동과 대화가 가능한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다가 밤이 되면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져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와상생활을 하게 되며, 사망률도 훨씬 높아진다.[3]치매의 경우 밤에 신경이 예민해져 소리를 지르거나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며, 사람을 때리고 물건을 부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2.2. 정신질환자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도 밤에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되므로 우울,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강박장애 환자는 일찍 집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지나치게 서두르다가 사고를 당하기 쉬우며, 성폭력으로 인한 PTSD가 있는 사람들은 해가 지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3. 참고 문서
[1] 하지 기준 오후 8시경, 동지 기준 오후 5시경(대한민국 서울)[2] 하지 기준 오전 5시경, 동지 기준 오전 8시경(대한민국 서울)[3] 그래서 사망자의 대부분이 밤이나 새벽에 나오며, 오늘 밤이 고비입니다라는 표현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