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드라마 부활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한위
관광호텔 사장이며, 제법 돈도 많이 벌었지만, 모텔에서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향년 49세.
본인이 사망하기 1년 전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6개월 전에는 부인이 위암으로 사망.
고아원 출신이라 다른 가족이 전혀 없었다.
20년 전, 강원도 신흥 폭력조직의 중간보스였다가 부산광역시를 기점으로 관광호텔 사업을 시작했고 부산광역시, 수원시 등에 관광호텔을 운영 중이었다.
사건 현장에 있던 술병과 술잔에서는 비산염[1], 임대식의 손에서는 귤즙 성분이 검출되었다.
부검결과는 자살의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으나, 서하은은 임대식의 사망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며 자살로 위장한 타살을 의심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년 전, 건설부과장 자살 사건을 쫓던 유건하 형사를 모종의 인물에게 지시 받아 양만철과 짜고 살해한 인물이었다.
아들과 부인이 연달아 사망하고 급격히 종교에 의지하며, 우연히 신혁과 같은 얼굴을 한 하은을 만나자 자신이 20년전 살해한 아이가 살아있었음을 알고 과거의 죄책감을 거두기 위해 지난날의 과오와 진실을 하은에게 고백하려고 하지만, 건설부과장 자살 사건의 흑막들인 이태준과 정상국의 지시를 받은 최동찬에게 자살로 위장 당하여 살해당한다.
최동찬에 의해 중독 당해 숨을 거두기 전 필사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귤 껍질로 양만철의 이름을 벽에 적었다.
비록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했으나, 그래도 죽기 전까지 그 일로 항상 괴로워했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가 되어 정기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는 한편 양만철의 처자식들을 돌봐주는 등 좋은 일도 많이 했으며, 결정적으로 자신이 저지른 일과 배후 인물들을 서하은에게 알려주려 했다.
기차 안에서 우연히 서하은을 목격했고, 그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록 서하은을 만나 20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지는 못했으나, 결국 살해당함으로써 형사인 서하은이 사건을 담당하게 되어 잊어버린 과거의 자신을 스스로 찾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극후반에 임대식이 살해당한 날 작성한 편지가 생전에 다니던 성당의 신부로부터 경기도 반장과 김수철에게 전해지고, 서하은은 이 성경 구절이 암시하는 것이 강인철 회장과 사건을 연결 짓는 증거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성당의 제대의 덮개에 수 놓인 알파와 오메가란 글귀, 즉 첫번째란 의미의 알파를 보고 첫 번째 십사처가 걸린 곳에서 그 증거를 찾게 된다.
임대식이 서하은에게 전하려 했던 그 증거는 바로 "20년전 유건하를 살해하기 위해 가짜 증인을 만들어 그를 유인하라고 지시한 인물이 바로 강인철 회장임을 폭로하는 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