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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2:26:27

자폐 자조 네트워크


1. 개요2. 성향
2.1. 오티즘 스픽스와의 관계
3. 여담4. 같이 보기5. 외부 링크

1. 개요

Autistic Self Advocacy Network, ASAN[1]

파일:Autistic Self Advocacy Network symbol.png

미국 최대 자폐 인권단체이자 비영리단체. 본부는 워싱턴 D.C.에 소재하고 있다. 상징은 정육각형무지개다.[2] 2006년 11월 13일에 창립되었으며 창립자는 아리 니이먼이다.

2. 성향

학교, 직장, 공공기관 등지에서 자폐 친화적인 분위기나 환경 조성을 지원하며 단순한 자폐 인식개선 사업을 넘어 자폐인들의 행동과 생활 양식을 하나의 문화로써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 정부에게 자폐 당사자의 편의와 권익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다. 정파적인 성향을 드러내지는 않으나 실질적으로 미국 민주당과 많이 연대하고 있다. 가령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자폐 관련 장애인 정책에 있어서 오티즘 스픽스보다는 ASAN에 정책협조를 구했으며 조 바이든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오티즘 스픽스와 정책협조를 했다.

Aspies For Freedom (약칭 AFF)와 함께 자폐인 긍지의 날을 통해 자폐에 대한 긍정적인 면들을 알리며 자폐인들의 사회적 수용을 돕고 있다.[3]

2.1. 오티즘 스픽스와의 관계

ASAN은 학부모 중심의 보수적이고 치료를 지지하는 자폐 스펙트럼 연구단체인 오티즘 스픽스와 많은 부분에서 다른 견해를 취하며 당사자중심적 단체이기 때문에 학부모들과 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다. 실제로 ASAN은 오티즘 스픽스가 당사자 대표성이 부족하고 비윤리적이며 착취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비판한다. #

오티즘 스픽스가 내세우는 Light It Up Blue를 반대하며 대안으로 워크 인 레드(또는 #REDinstead)를 내세우며 오티즘 스픽스의 상징물인 전구퍼즐 모양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물론 자폐에 대한 병리적 관점을 지지하는 오티즘 스픽스에 저항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 외에는 ASAN도 파란색을 상징으로 내세우기도 한다.[4]

3. 여담

4. 같이 보기

5. 외부 링크


[1] 어산이라고 읽는다.[2] 상징색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는데 빨간색이나 파란색을 주로 사용하고 가끔 노란색을 사용하기도 한다.[3] 여기서 말하는 수용을 돕는다는 의미는 자폐 당사자들을 NT스럽게 행동하게 돕는다는 것절대 아니다.(이쪽은 오히려 오티즘 스픽스의 입장에 가깝다.) AFF와 ASAN은 오히려 신경전형인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신경전형인들 상대로 자폐 당사자들의 행동을 온전히 수용하게끔 설득하고 NT 편의에 맞춰져 있는 기존의 지역사회의 문화나 제도 등을 자폐 당사자들의 편의에 맞게 개선을 도모한다는 의미이다.[4] 애초에 ASAN 상징색도 파란색이였다. 이들이 Redinstead를 내세우는 것은 오티즘 스픽스의 Light It Up Blue 켐페인을 반대한다는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5] 사실상 규모로만 봤을 때 병리학적 관점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자폐 관련 그룹은 오티즘 스픽스 한 개를 대표로 봐도 무관할 정도지만 신경다양적 관점(=자폐 권리 운동)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자폐 관련 그룹은 크게 6개의 단체로 나뉘어져 있다.[6] 자폐 권리 운동을 대표하는 6개의 단체는 아스피들의 해방을 위해(Aspies For Freedom), 자폐 네트워크 인터내셔널(Autism Network International), 자폐 국민위원회(Autism National Committee), 국립자폐협회(National Autistic Society), 자폐 여성과 논바이너리 네트워크(Autistic Women & Nonbinary Network), 그리고 자폐 자조 네트워크(Autistic Self Advocacy Network)이다.[7] 대한민국 최초의 자폐당사자 자조모임이자 비공식 인권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