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I have a bad feeling about this.스타워즈 시리즈의 전통 중 하나. 이 대사를 하면 다음 장면에서 반드시 영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일종의 개그 대사로 굳어져서 이후 루카스아츠의 다른 작품인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대사로 등장한 바가 있다. 앞의 '안 좋은 기분(Bad feeling)' 부분에 가끔 수식어가 들어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안 좋은 기분이 든다' 라는 요소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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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다이들의 포스 능력을 생각하면 단순히 클리셰가 아니라 일종의 예지로 받아들여도 된다. 그런데 스타워즈에서 이 대사를 한 등장 인물 중 가장 유명한 한 솔로는 포스 센서티브가 아니다. 같은 배우가 인디아나 존스에서도 배우 개그로 같은 대사를 한 덕택에 더 알려진 것이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이후, 제작사 루카스 필름에선 전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기에 이 대사를 더 이상 들을 순 없는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필름 측에선 기존의 루카스 휘하의 스타워즈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리즈를 개척한다는 의미로 발언한 듯 하다. 물론 팬들은 전혀 환영하지 않았다. 다만 이후 시리즈에서도 변함없이 이 대사가 등장했다.
2.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이 대사를 한 캐릭터들 및 상황
포스 센시티브들은 굵게 표시한다.
- 스타워즈 클론전쟁 3D
- 멀레벌런스 호 에피소드에서 그리버스가 의료기지를 먼저 공격하고 스카이워커를 처리한다고 하니 함교의 한 드로이드가 말한다. 이 외에도 클론 전쟁 3D 여기저기에서 해당 대사를 한다. 당장 팰퍼틴 공화국 의장조차도 아나킨의 즉석 계획[3]에 불안감을 느끼고 이 대사를 한다.
- Bothawui 전투에서 그리버스의 함대가 괴멸당하고 개인용 전투기에 탑승하여 혼자 탈출하는 와중 베나터급에 소속된 해군 항공대 편대와 함께 출격한 아나킨이 탈출하는 그리버스를 포착하고 추격하는데 무리한 추격전을 하였는지 하필이면 격침 당해 폭발하는 뮤니피센트급 호위함 옆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아나킨의 델타-7 이텔스프라이트 날개쪽에 파편이 밖혀버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리버스를 끝까지 추적하였으나 결국 기체에 무리가 온건지 파편쪽에서 화염이 번지기 시작하고 이때 그 대사를 날리자마자 바로 날개가 터진다. 해당 에피소드 영상
- 카미노로 가는 길목 중 어느 행성에 설치된 중요한 전초기지를 방문하는 렉스와 코디 근데 접근하기전 전초 기지와의 화상 통신이나, 도착한후 주변 분위기가 뭔가 묘한 상황에 마침 멀리서 문이 열리고 한 클론병사가 어수선하게 걸어 오고 있었다. 이때 렉스가 그 대사를 하고 난뒤 그 클론병사는 말과 행동이 뭔가 숨기는듯한 어설픈 변명을 보여주다가[4] 갑자기 드로이드 공격 신호탄이 쏘여진것을 확인하고 렉스는 클론 병사의 머리를 쏴버린다. 알고보니 생존자들이 신호탄을 쏜것이였고 기지는 코만도 드로이드 들에게 이미 점령당한 상황이였다. 방금전에 말이 오가다가 헤드샷을 당한 클론 병사는 코만도 드로이드가 위장한것 해당 에피소드 영상
-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 루크 스카이워커가 밀레니엄 팰콘을 타고 정체 불명의 우주 정거장에 접근하면서.
- 한 솔로가 데스 스타의 쓰레기 압축 처리장에 갇히고 나서. 이 말을 하자마자 양쪽 벽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 한 솔로가 라스타들이 풀려났음을 감지하면서.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BB-8이 포 대머론의 X-wing이 맨데이터 IV급 스타 드레드노트 앞에 섰을 때. [7]
3. 스타워즈 밖에서
스파이더맨도 "내 스파이더 센스가 따금거려(My spider sense is tingling.)"라는 비슷한 대사를 한다. 이 쪽은 실제로 위험을 감지하는 스파이더 센스 능력이 있기 때문.잭 더 자이언트 킬러에서 엘몬트(이완 맥그리거 扮)가 이 대사를 한다. 물론 배우 개그.
스타폭스 시리즈에서 페피 헤어가 이 대사를 시전한다. 페피 헤어 성격을 오비완 케노비에서 따왔기 때문. 폭스는 루크 스카이워커. 팔코는 한 솔로.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이리나 스팔코가 크리스탈 해골에게 소원을 빈 직후 인디아나 존스가 이 대사를 한다. 이후 크리스탈 해골이 힘을 발휘하며 붕괴가 시작된다.
헤일로: 전쟁의 서막에서 어느 해병의 대사로 나온다. 그 후에 헤일로 시리즈 내에서 가장 안 좋은 것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후 헤일로 2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어느 그런트가 해당 대사를 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던전에서 적들이 매복해 있는 곳이나 던전의 우두머리가 있는 곳에 다다르면 동행하는 동료가 이를 암시하는 대사를 하는데, 이 중 리디아의 대사가 "안 좋은 예감이 듭니다.(I have a bad feeling about this.)"이다. 스타워즈의 패러디인지는 알 수 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드랙스가 이 대사를 말한다.
에이스 컴뱃 7에서 스켈레톤 편대 일원의 대사로 나온다. 그후 스켈레톤 편대는 섬멸당한다.
텔테일 게임즈가 제작한 더 워킹 데드 시즌 1에서 벤 폴이 이 대사를 말한다.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1화에서 지구연방군의 61식 전차 부대를 털어버리고 클루지나포카를 점령하는 데 성공해 신이 난 레드 울프 부대 중 유일하게 심란한 이리아 솔라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 대사를 한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정확했다.
[1] 영화 시간대 상으로는 제다이가 한 첫번째 대사이자 오비완이 한 첫번째 대사이다.[2] 그래서 외국의 어떤 리뷰어들은 나쁜 일이 이미 벌어졌는데 무슨 나쁜 예감이 드냐며 까기도 한다.[3] 오비완이 아나킨의 즉석 계획이 시작되었다고 하자, 메이스 윈두는 "즉석으로 만든 게 어떻게 계획이 될 수 있냐?"고 태클을 건다.[4] 화룡점정으로 그 클론 병사의 끝말이 라져 라져[5] K-2SO: 안 좋은 예감이 드... 카시안 안도르 : K! 진 어소 : 조용히 해. K-2SO : 아니, 왜요?[6] 사실 제국군이 보낸 정찰 드로이드였다[7] BB-8이 은하계 표준어를 못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본편에서 알아들을 방법이 없고 이후 라이언 존슨의 인터뷰를 통해서야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라 이에 대한 비판이 있다.[8] 실제로 메인 시리즈에서 한 솔로는 원래 비열한 밀수업자였고 선역으로 돌아선 이후에도 삐딱하고 냉소적인 인물이지만, 여기선 아직 젊어서 순수함과 정의감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므로 꽤 적절한 오마쥬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