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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6D592><colcolor=#3F6864> 고려 태조의 제8부인 정목부인 | 貞穆夫人 | |
생몰년 | 미상 |
성씨 | 강릉 김씨 → 명주 왕씨 |
부모 | 부친 - 삼한공신 태사 삼중대광 왕경 (三韓功臣 太守 三重大匡 王景)[A] |
부군 | 태조 |
자녀 | 슬하 1녀 장녀 - 순안왕대비 |
직위 | 부인(夫人) |
시호 | 정목부인(貞穆夫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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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 창업군주 태조의 제8부인. 명주의 호족으로 삼중대광 왕경의 딸이다.2. 상세
명주(溟州, 현재 강릉) 출신으로, 삼한공신 왕경(王景)의 딸이자, 순안왕대비(順安王大妃)의 어머니이다. 태조는 고려를 세운 뒤 지방호족세력을 포섭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명주지방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였다. 명주의 성주(城主)이며 장군(將軍)인 왕순식(王順式)을 포섭하기 위하여 고심하였다.왕순식이 내투시에는 사성 왕씨(王氏)을 하사받고 관직과 전택(田宅)을 주어 우대하였다. 이때 왕순식을 따라온 부관 가운데 소장(小將) 관경(官景)이 있고 또한 왕씨 성을 받았으므로 이가 곧 왕경일 것이라고 보는 설도 있다.
왕경과 왕순식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둘 다 고려에 와서 왕씨 성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태조가 왕경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고 있는 점에서 두 사람을 밀접한 관계로 보아 좋을 것이다. 태조는 귀부 호족을 포섭하는 방법의 하나로 이들과 혼인관계를 맺었던 것이다.
같은 명주 왕씨인 제14부인 대명주원부인 왕씨와의 관계가 주목된다. 그녀와 대명주원부인은 같은 가문 6촌간이나 대(大)를 달고 있는 걸 보아 정목부인의 생전 원호는 소(小)명주원부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고려사에서 정목부인의 서열이 앞서 있고 시호까지 받은 것을 보아 같은 명주 왕씨(강릉 김씨)라도 대명주원부인보다 정목부인의 일족이 훨씬 더 위세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23명의 부인들 중 시호를 받은 5명 중 한 사람이다. 호족가문의 세력이 막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