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정우성
, 문가비
1. 개요
2024년 11월 24일에 보도된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및 사생활 논란.2. 전개
2.1. 11월 22일
2024년 11월 22일, 모델 문가비가 전면 활동을 중단한 지 약 2년 만에 인스타그램으로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밝히며 근황을 알렸다. 다만 인스타그램 본문에서는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언제 결혼을 했는지 등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2.2. 11월 24일
2024년 11월 24일, 디스패치에 의해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 문가비와의 나이차는 16세이며, 정우성 측은 혼외자로 태어난 아들의 생물학적 친부로서 법적인 책임은 지겠지만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문가비는 임신 당시에 결혼을 원했으나, 정우성은 결혼은 안 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자 문가비는 잠적한 뒤 출산하고 정우성에게 결혼을 다시 한 번 요구했지만, 정우성 측은 안 된다 선을 그었다고 한다. #
즉석사진관 '돈룩업'에서 일반인 여성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었다. 11월 24일 22시 11분 MissyUSA 에서 최초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사진 속 인물이 현재 정우성과 장기 연애 중이라는 여성과 동일 인물인지, 또 다른 별개의 인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소속사 측에서도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2.3. 11월 25일
그가 일반인과 장기 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단독 기사가 올라왔다. 그런데 이 둘의 관계는 정우성의 절친인 배우 이정재 - 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할 정도로 사실상 공공연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정우성의 연인은 혼외자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고 해당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2.4. 11월 26일
혼외자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이 될 예정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그대로 참석하겠다고 하였으나, 얼마 안 가 참석 여부를 재논의한다고 밝혔다.[1] #정우성은 인스타 DM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텐아시아의 기사를 뒷받침 하는 증거가 폭로되었다. 과거 정우성에게 DM을 받았던 일반인 여성이 그 DM을 공개한 것이다. #, # 이에 소속사는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
3. 반응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16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홍보 때 중학생 팬이 정우성과 결혼하고 싶다고 질문하자 나이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고 답했던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었다. # 또한 본인이 부친과 교감이 부족하였기에 아이가 생긴다면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발언도 재조명되었다. #
- 네티즌들 사이에서 2018년 참여한 입양 대상 아동 및 미혼모 관련 캠페인이 주목 받았다. 당시 정우성이 캠페인 촬영을 앞두고 매우 부담이 된다며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인으로 인해 미혼모가 1명 늘어났다고 비난했지만, 해당 캠페인은 미혼모를 줄이자는 캠페인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미혼모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다양한 가족 형태의 한 모습으로서 따뜻하게 포용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본인으로 인해 미혼모가 늘었다고 해서 이율배반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3.1. 비판적
- 문제 삼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지원만으로는 태어날 아이가 혼외자로서 겪게 될 정서적인 결핍과 사회적인 시선을 완전히 피할 수 없으며, 아이의 어머니인 문가비에게 큰 잘못이나 인간적인 결함이 없다면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한 행위에 대해 결혼하여 아버지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는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서양권에서 혼외자 비율이 국내에 비해 높다고는 하나, 사실은 그 중에 절반 이상이 혼인신고만 하지 않을 뿐 동거를 하며 가족으로서 함께 생활하는 사실혼 관계인 경우가 많다. # [2]
- 일부 네티즌들은 정우성의 난민 구호 활동과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결혼하지 않고 경제적 지원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정우성의 난민 구호 활동과, 자녀를 직접 양육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주장한다. 최순실의 자녀 정유라는 SNS에서 책임질 거면 결혼하라고 주장하며, 과거 정우성의 난민 구호 활동과 박근혜 전 대통령 비판 발언을 정우성의 행실과 연관지으며 비난하였다. #
- 문가비와는 정식적으로 교제하는 사이도 아니었으며 아이에 대한 책임론, 결혼 여부와도 별개로 교제하는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양다리를 걸치고 결국 혼외자까지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비판이 더 커졌다.
3.2. 우호적
-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이번 일을 난민문제와 연관시켜 비난하는 견해에 대해 "난민 문제와 한부모 문제는 별 관련이 없고, 자신(정우성)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아이가 난민이 되어야 하는건지(왜 아이를 난민 취급하며 정우성을 비난하는지) 되게 이상하다"고 평했다. # 우호적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책임을 지려면 결혼하라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서구권의 혼외자 비율을 비교하며 혼외자 자체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고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정기적으로 만나 정서적인 지원도 할 수 있다고 반론한다. 일례로, 서양에서는 이런 형태의 가족이 비교적 흔한 편이고 혼외자 출생률이 2019~2021년 기준 칠레(75.1%), 멕시코(70.4%), 아이슬란드(69.4%), 프랑스(62.2%), 노르웨이(58.5%), 포르투갈(57.9%), 스웨덴(55.2%), 덴마크(54.2%), 네덜란드(53.5%), 영국(51.3%), 뉴질랜드(48.7%), 스페인(47.6%), 미국(40.5%) 등을 기록하고 있고, 이외에도 많은 국가들에서 평균 혼외자 출생률이 50%를 넘는다.# 참고로, 한국(3%)은 일본(2.4%), 터키(2.8%)와 함께 세계 최하위다. 서양권 네티즌들의 반응을 봐도 아이 양육에 책임만 진다면 억지로 결혼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한국의 네티즌들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 이소영 의원은 그가 결혼을 하냐마냐 하는 결정까지 비난과 판단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가?"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은 걸까?"라고도 질문했다. 그는 "애초에 그런 게 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다.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 의무와 부양 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고 자녀를 낳고 기르는데 혼인관계가 반드시 따라붙어야 하는 인식에 대해 의구심도 나타냈다.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인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면서 "물론 최소한의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라고 단서를 달았다. #
- 가사 사건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에서 "양육비 규모는 200만~300만원 사이가 최대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그러면서 정우성이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비판받는 것에 대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어떻게 보면 문가비가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면서 정우성의 법률 관계가 부수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양육 책임을 제외한) 책임이 더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아이에 대한 양육과 부양책임만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우성이 문가비와 혼인해야 할 의무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 사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잘 모르지만,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결혼해야 한다는 건 두 사람 사이에서도 불행한 일이고 아이에게도 불행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는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후회하는 부부들을 많이 봤다. 그래서 결혼과 출산은 좀 분리해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상대가 동의 없이 아이를 낳아 놓고 결혼 책임까지 다하라는 건 무리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
4. 영향
- 이번 사건으로 혼외자와 비혼 출산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해외의 혼외자 인식이 거론되고 저출생 문제의 해법으로 혼외 출생에 대해 제도적으로 차별하지 않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 프랑스는 2022년 기준 비혼 출산(혼외출산) 비율이 63.8%까지 늘었다. '혼외 출생의 제도권 편입'은 출생률을 높이는 빠른 대안이라고 전 세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한국에선 저출생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면서도 혼외 출생은 여전히 비윤리적인 행위로 간주하는 사회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0.72'라는 절박한 숫자 앞에서 다양한 해법, 특히 검증된 해법을 연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
5. 여담
- 정우성은 2023년 11월 개봉된 서울의 봄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 했으나, 정작 그 해 부터 본 논란이 일어나기까지 1년째 광고 계약을 한 건도 체결하지 않고 있었다. 이를 두고 혼외자 논란이 터질 것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었다.[3] # 소속사 측에서는 해당 추측에 대해 "이번 일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진행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 제도권 언론 YTN이 '정우성 팬덤 성명문 두고 내부서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정우성 팬덤 커뮤니티에서 인터넷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도하였다. 하지만 자신을 "정우성 갤러리 일동"이라고 주장하며 정우성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문이 게시된 커뮤니티 # 디시인사이드 내부에서 성명문이 조작이라는 반박이 나오기도 했다.
성명문이 보도되기 전부터 1. 성명문이 일본 대역 VPN으로 게시되었으며 개념글 조작과 댓글 조작의 사이버 여론조작이 이루어진 점, 2. 이는 성명문 문서에 서술된 여러번 반복됐던 상황[4] 과 동일하다는 점을 근거로 기사 작성 목적의 주작이며 또 기사가 나올것 같다는 반응이 내부에서 많았다. 인기글 결국 네티즌들의 예측대로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언론의 유튜브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글이 다른 VPN ip로 해외축구 갤러리에 게시되고 개념글 조작된 후 직원이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 보냈다. # 성명문 조작 패턴이 똑같고 굳이 해축갤에 정우성 성명문 기사떴다고 올렸기 때문에 성명문 문서에 서술된 해외축구 갤러리, 국내축구와 아이유 갤러리 잔디 조작범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베에 자주 올라오는 "국민신문고 민원넣었다" 빌런과도 유령갤 주작+VPNGATE-LIVE+댓글주작이 겹친다. 메이저 갤러리는 개념글 조작한다고 신고해도 내려가지 않는데 그점을 노리고 정전인 메이저갤에 대놓고 주작하는 거다.[5]
- 아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정우성의 유일한 자식이므로, 만약 정우성이 사망할 때까지 결혼을 하여 배우자를 얻거나, 추가로 자식을 두거나(입양 포함), 공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으로 전 재산을 타인에게 남기거나 기부를 한다거나[6] 하지 않으면 그의 재산은 100% 이 아이에게 상속된다. 정우성이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는다고 하니 준정(準正)[7]이 될 일은 없을 듯하지만, 혼외자라 해도 자식은 자식이므로 공식적으로 자녀로 인정되는 일이 이루어졌다면 상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강대규 변호사는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하여 정우성의 혼외자가 미성년자일 때 상속을 받게 될 경우에는[8] 친권자인 문가비가 상속 받은 재산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1] 불참이 확정 났다는 기사가 나가기도 하였으나, 곧 바로 불참 확정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2] 실제로 정우성의 소식이 언급된 외국 유튜브 클립이나 해외 포스트 등에서는 정우성이 결혼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선택 자체는 응원하는 코멘트를 많이 볼 수 있으나, 그 중에는 정우성에게 (결혼과는 별개로)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아이와 주기적으로 교류하며 양육에 참여할 것을 전제로 응원하거나, 경제적 지원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책임이라는 의견도 많다. 또는 혼외출산을 결정한 것에 대해 정우성을 맹비난하며 한국은 야만적인 국가라는 식의 혐한성 글도 드물지만 간간히 보인다. 물론, 한국의 혼외출산율이 세계 최하위인 것을 고려하면 당연히 억지 주장이다.[3] 아이가 24년 3월생이므로 서울의 봄 개봉 이전에 이미 임신 상태였다.[4] 이름만 있고 아무도 없던 갤러리에 팬들이 낸 성명문인 것처럼 개념글 조작, 팬들의 의견이나 내부 여론이라고 주장, 관련없는 해외 축구 갤러리에 게시됨, 매번 기사가 남[5] 다른 제도권 언론들도 팩트체크 없이 이 성명문을 그대로 보도했는데, 얼마 전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때도 나타났던 인터넷 분야에서 제도권 언론의 낮은 신뢰성과 인터넷 게시글을 우라까이하면서 가짜뉴스를 확산하는 문제점이 되풀이되었다.[6] 사실 이런 경우에도 유류분은 받을 수 있다.[7] 사생아(혼외자)로 태어난 사람이라도, 이후 그 부와 모가 공식적으로 혼인을 하게 되면 적자(혼인 중 출생자)인 것으로 공식 인정된다. 이렇게 신분이 변동되는 것을 일컫는다.[8] 즉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에 정우성이 사망하는 경우. 70세 이전에 사망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